축구의 종가 잉글랜드 대표팀이 외국인 선수에 대한 문호확대에 나섰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30일(한국시간) 샘 앨러다이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이 외국에서 태어난 선수를 대표로 발탁하는 데 대해 "다른 나라들도 모두 그렇게 하고 있다. 또한 (잉글랜드의) 럭비와 크리켓 대표팀도 외국인 선수를 뽑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대표팀이 브라질 출신의 스트라이커 디에고 코스타를 발탁한 것처럼 외국 선수를 적극적으로 영입해야 한다는 것이 앨러다이스 감독의 구상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잉글랜드 선수들의 비율이 30% 안팎에
리우 패럴림픽의 입장권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있다. 이에 따라 흥행부진이 우려되던 리우 패럴림픽은 관중석이 썰렁한 경기장이 많았던 리우올림픽에 비해 흥행 면에서는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요즘 리우 시내에 마련된 패럴림픽 입장권 판매소는 가는 곳마다 표를 사려는 시민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29일 보도했다. 리우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패럴림픽 입장권이 팔리기 시작한 건 올림픽 폐막 다음 날인 22일부터다. 패럴림픽 입장권은 작년 12월부터 판매됐지만, 리우올림픽 폐막 때까지 팔린 입장권은 고작 12%였다.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가까스로 지킨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29일(현지시간) 개막하는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천630만 달러)에서 톱 시드를 배정받았다. 윌리엄스는 2016 리우올림픽의 막강한 금메달 후보였으나 조기에 탈락했다. 최근에는 오른쪽 어깨 부상이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윌리엄스는 랭킹 2위인 안젤리크 케르버(독일)가 최근 끝난 마스터즈 시리즈 웨스턴 & 서던오픈 결승에서 패한 '덕분에' 랭킹 1위를 유지했다. 윌리엄스가 US오픈에서 톱 시드를 받은 것은 이번이 5번째다. 그는 이 대회에서 6차례 우승했다. 남자부에서는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1번 시드를 받았다. 조코비치 역시 리우 올림픽에서
리우올림픽 육상 3관왕에 오른 우사인 볼트(30)가 리우데자네이루 현지 클럽에서 만난 여대생과 한 침대에서 찍은 사진이 유출돼 애인과 결별 위기에 놓였다. 텔레그래프, 미러, 더선 등 영국 매체들은 제이디 두아르테(20)라는 이름의 브라질 여대생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볼트와 침대에서 찍은 사진 2장을 자신의 모바일 메신저 '와츠앱'에 올렸다고 23일 보도했다. 사진을 보면 볼트는 상반신을 벗은 채 그녀를 껴안고 있다. 볼트는 올림픽 기간 리우의 한 클럽에서 그녀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자신의 트위터에 "친구가 알려주기 전까지 그가 '볼트'라는 사실을 몰랐다"는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 '외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자랑하며 '반짝스타'로 떠오른 조슈아 부앗시(영국)가 동메달에 머물렀다. 부앗시는 17일 올림픽 81㎏급 준결승전에서 2012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아딜벡 니야짐베토프(카자흐스탄)를 만나 판정패를 당했다. 부앗시는 니야짐베토프가 자신을 너무 오래 잡고 있는 것을 심판들이 봐줬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브라질에 일주일이나 더 있어야 하는데 복싱을 못 하면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난 동메달보다 나은 것을 받을 자격이 있으나 심판이 그를 너무 많이 봐줬다"고 비판했다. 부앗시는 "사실상 (승리를) 도둑질당한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가나 출신인 부앗시는 8강 상대인 압델하피드 벤차블라에게 판정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다이빙 경기에서 세계 톱클래스급 선수들이 최악의 실수를 범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 선수들이 그렇다. 13일(한국시간) 여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 출전한 러시아의 나데즈다 바지나가 등부터 떨어지는 '침대 입수'로 '0점'을 받은 데 이어, 17일(한국시간)엔 러시아 남자 다이빙 선수 일리아 자하로프가 앞으로 떨어지는 '안면 입수'로 '0점'을 받았다. 자하로프는 2012년 런던올림픽 같은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디펜딩 챔피언'이라 충격이 더 심했다. 자하로프의 실수는 리우 마리아 렝크 수영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스프링보드 3m 준결승전에서 나왔다. 그는 4라운드 경
올해 잦은 부상으로 고생하는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투구에 맞아 왼팔뚝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 2루수 땅볼, 3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1-2로 끌려가던 5회 1사 주자 없을 때 이날 3번째 타석에 들어갔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로스 뎃와일러의 시속 141㎞ 싱커 3구에 왼쪽 손목 근처를 맞았다. 고통스러워하던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와 교체됐다.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타율 0.247로 떨어졌고, 올해 7번째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검진
'드림팀' 미국 농구 대표팀이 호주 대표팀을 간신히 이겼다. 미국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카리오카 경기장1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농구 A조 조별리그 3차전 호주와 경기에서 98-88로 승리했다. 미국은 3연승을 달리며 승점 6점으로 A조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호주는 2연승 뒤 1패를 안고 2위로 밀려났다. 미국은 전반까지 49-54, 5점 차로 밀리는 등 고전을 하다 겨우 이겼다. 미국 카멜로 앤서니(뉴욕 닉스)가 3점 슛 9개 등 31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고, 카이리 어빙(클리블랜드)이 19점, 케빈 듀랜트(골든스테이트)가 14점으로 활약했다. 호주에선 패티 밀스(샌안토니오)가 30점, 앤
리우올림픽에서 취재진을 운송하던 버스에 총격이 가해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도 큰 부상자는 없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취재진을 태우고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농구 경기장에서 올림픽 파크로 이동하던 버스에 2발의 총격이 가해졌다. 총탄에 맞은 피해자는 없었으나, 버스의 유리창이 깨지면서 2명이 피부가 찢어지는 상처 입었다. 당시 버스 탔던 목격자는 "누군가 우리에게 총을 쐈다"며 "총성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브라질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아직 특별한 코멘트를 하지 않았다. 리우올림픽에서는 치안 불안에 따른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6일(현지시간)에는 취재진이 불과 몇m 떨어진 승마 경기장에 총탄이 날아들기도 했다. 이 총
역시 수영 황제는 달랐다. 마이클 펠프스(31•미국)가 하루 두 차례 금빛 레이스를 펼치면서 개인 통산 올림픽 금메달을 21개로 늘렸다. 펠프스는 10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접영 200m 결승에서 1분53초3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 사카이 마사토(일본•1분53초40)와 타마스 켄데레시(헝가리•1분53초62)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접영 200m 우승을 차지하고 나서 약 70분 뒤 펠프스가 다시 물로 뛰어들었다. 이번에는 미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계영 800m에 출전했다. 펠프스는 코너 드와이어, 타운리 하스, 라이언 록티에 이어 미국
'무결점'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올림픽에서 '결점'을 남겼다. 세르비아의 조코비치(복식 162위)-네나드 지몬지치(복식 29위)는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복식 2회전에서 브라질의 마르셀루 멜루(복식 3위)-브루누 소아리스(복식 8위)에게 0-2(4-6 4-6)로 졌다. 전날 남자단식 1라운드에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141위•아르헨티나)에게 덜미가 잡혀 탈락한 조코비치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커리어 골든슬램(4대 메이저대회와 올림픽까지 모두 우승)에 올림픽 금메달만을 남겨둔 조코비치는 복식에서 명예회복을 노렸지만,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나 고전 끝에 패배했다.
국가 차원의 조직적 도핑이 적발된 러시아가 다음 달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에 선수를 한 명도 내보낼 수 없도록 징계를 받았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7일(현지시간) 리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러시아 패럴림픽위원회의 자격을 정지한다고 밝혔다고 AP•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 패럴림픽 대표팀은 9월 7∼18일 열리는 리우 패럴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다. 필립 크레이븐 IPC 회장은 "러시아 스포츠에 존재하는 국가 차원의 도핑이 장애인 스포츠에까지 뻗어있다는 사실을 발견해 매우 유감스럽다"며 "선수가 시스템을 속인 상황이 아니라 국가가 운영하는 시스템이 선수를 속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크레이븐 회장은 "러시아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1)가 개인 통산 19번째 금메달과 함께 자신의 다섯 번째 올림픽 무대를 화려하게 열었다. 펠프스는 8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계영 400m에서 미국 대표팀 일원으로 출전해 3분09초9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일궜다. 2012년 런던올림픽 챔피언 프랑스가 미국에 0.61초 뒤진 3분10초53으로 은메달을 땄고, 호주가 3분11초37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이로써 역대 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인 펠프스는 통산 19번째 금메달이자 23번째 메달(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포함)을 목에 걸었다. 펠프스는 이날 오전 열린 예선 경기에는 뛰지 않았지만 결승 멤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둘째 날, 세계최강 선수가 패배하는 깜짝 놀랄 이변이 잇따랐다.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로 '무결점' 선수로 불리던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는 8일(한국시간) 올림픽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테니스 단식 1라운드에서 후안 마르틴 델포트로(아르헨티나)에게 세트스코어 0대2로 패했다. 3번째 출전한 올림픽에서 또 금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한 조코비치는 커리어그랜드슬램을 4년 뒤로 미뤘다. 조코비치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동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4위에 그쳤다. 이날 조코비치에게 패배를 안긴 상대는 4년 전 런던올림픽 동메달결정전에서 조코비지에게서 동메달을 빼앗아간 인물이다. 델포트로는 2009년 US오픈 우승자이긴 하
야구가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3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윈저 오세아니쿠 호텔에서 제129차 총회를 열고 야구-소프트볼과 서핑, 스케이트보드, 클라이밍, 가라테 등 5개 종목을 2020년 도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다. IOC는 또 이날 총회에 참석한 위원 85명 만장일치로 2020년 도쿄 올림픽에 한해 정식 종목을 33개로 늘리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올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정식 종목은 28개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올림픽 프로그램의 혁신적인 조치"라며 "앞으로 4년 뒤인 2020년 도쿄에서 이 조치의 결과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도시로 무토 사
국가 차원의 조직적 도핑파문을 일으킨 러시아에서 280명의 대표선수가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4일 리우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러시아 선수는 34개 경기에 모두 280명이다. 러시아 올림픽위원회는 앞서 387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발표했었다. 결국 107명의 출전이 거부된 셈이다. 정부 주도로 이뤄진 조직적 도핑의 '연대책임'을 묻는 형식으로 육상 선수 67명의 출전이 일찌감치 거부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도핑 은폐 의혹까지 제기되자 러시아 선수의 출전허용 여부를 각 경기단체의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 이 바람에 레슬링, 역도, 보트, 커누 등에서도 출전을 거부당하는 선수들이 속출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테니스 남자단식에서 '세계 최강'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는 우승 후보 1순위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우승자 라파엘 나달(4위•스페인)은 손목 부상 여파로 올해 고전하고 있고, 라이벌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는 무릎 부상을 이유로 올림픽을 포함한 올해 모든 대회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력한 경쟁자이자 2012년 런던 올림픽 우승자인 앤디 머리(2위•영국)가 건재하지만, 조코비치는 머리를 상대로 통산 상대전적 24승 10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달 막을 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에서 조코비치는 3회전에서 탈락해 이상기류를 보였지만, 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올림픽이 열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 인근엔 브라질 최대의 빈민 지역, 호시냐가 있다. 돌산 위에 거대한 빈민촌(파벨라)을 이루고 있는 호시냐엔 25만 명 이상이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빈민이 워낙 많다 보니, 빈부 격차로 인한 사회계급 간의 갈등은 리우의 심각한 사회 문제로 발전했다. 브라질 당국은 각종 범죄에 시달리고 있는 리우의 치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림픽 기간에 군·경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 하지만 각종 길거리 범죄는 끊이질 않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리우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테니스 경기에 활동한 볼 보이를 빈민가 출신에서 뽑았다. 신청인원은 약 200명이었는데, 그중 7명의 아이들이 선발됐다. 브라질 일간지 이스타
I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이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개인 자격으로 참가를 신청한 러시아 선수의 출전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3인의 위원회를 결성했다고 AP 통신이 31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은 이날 "위원회에서 (개인 자격으로) 출전 신청한 러시아 선수의 참가 여부를 정한다. 올림픽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아서 매우 시간이 촉박한 걸 알고 있고, 6일 개막식 전까지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명으로 구성될 위원회에는 우르 에르데네르(터키) IOC 의무분과위원회장과 클라우디아 보켈(독일) IOC 집행위원 겸 선수위원장,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주니어(스페인) 근대 5종 연맹 부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 곤살로 이과인(29)이 무려 9천만 유로(1천125억원)의 이적료를 발생하며 나폴리에서 '이탈리아 명가'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유벤투스는 2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아르헨티나 공격수 이과인과 5년 계약을 끝냈다. 이적료는 9천만 유로"라며 "이과인 영입으로 공격조합이 더 풍부해졌다"고 발표했다. 이과인을 데려오면서 유벤투스가 나폴리에 지불한 이적료는 세리에A 통산 역대 최고액이다. 더불어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이적료 8천510만 파운드•2013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이적료 8천380만 파운드•2009년)에 이어 역대 통산 최고 이적료 3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