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파기환송심에서 벌금 200만원이 선고돼 군수직 상실위기에 처한 강완묵 임실군수(54)가 지난달 30일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잇따른 파기환송으로 강 군수는 고법에서만 세번째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고, 이 때 마다 대법원에 상고해 사건이 두 번에 걸쳐 파기환송 됐다. 이에 강 군수는 이번 상고장 접수까지 포함해 대법원에서만 세 번에 걸쳐 재판을 받게 됐다. 이날 강 군수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며 변호인을 통해 광주고등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군수는 6·2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2010년 5월 측근 방씨 등이 조달한 불법 선거자금 8천400만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로 불
새 정부의 채무면제 제도인 국민행복기금 신청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법원에 개인회생을 신청하는 사람들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이미 법원을 통해 절차를 밟는 개인회생 신청 건수도 지난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전주지법에 따르면 지난해 법원에 접수된 개인회생 신청 건수는 총 2천217건으로 전년도 1천680건에 비해 무려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5년 새 가장 많은 접수 건수로 집계된다. 전주지방법원에 접수된 개인회생 신청건수는 지난 2009년 1천923건에서 2010년 1천685건, 2011년 1천680건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였다. 하지만 올해 국민행복기금이 집중적으로 조명을 받자 또 다른 부채구제 제도인 개인회생에 대한 관심도
전북대병원(정성후 병원장)은 도내 13만명 장애인에게 구강진료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제공할 ‘전북장애인구강진료센터(이하 센터)’를 개원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특히 이번 센터 설립으로 그동안 치과진료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장애인들이 진료비를 지원받게 됐다. 실제 센터를 이용하는 경증장애인은 비급여진료비 총액의 10%, 치과영역 중증장애인은 30%,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은 50%를 각각 지원받게 된다. 진료비 지원을 받기 위해 센터에 방문하는 경증 및 중증 장애인은 장애인복지카드를 지참하고,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은 장애인복지카드와 기초생활수급자증명서를 지참해야한다. 이에 센터는 치과질환치료, 예방보건교육 및 공공보건의료사업 등 각종 다
범죄예방전주지역협의회 갱생보호분과(위원장 이근재)는 지난달 30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전북지부(지부장 이경호)를 방문, 갱생보호사업 활성화와 보호대상자들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위한 행복쌀(HAPPY 米) 1천㎏을 전달했다. 보호대상자 자립지원 사업의 일환인 ‘행복쌀(HAPPY 米) 모으기 운동’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전북지부(지부장 이경호)가 추진하고 있는 연중기획 사업이다. 이번 전달된 행복 쌀은 평소 지역 내 재범방지와 갱생보호사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근재 위원장을 비롯한 갱생보호분과위원 전원의 동참으로 이뤄졌다. 이근재 위원장은 “진정한 나눔이란 서로를 행복하고 즐겁게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ldquo
전주고용노동지청(지청장 이성희)은 고용 관련 정책 기초자료 활용을 위해 1일부터 ‘지역별사업체노동력조사’를 실시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표본사업체를 대상으로 현원, 빈 일자리 및 입·이직에 관한 사항을 파악, 시·군·구 단위로는 빈 일자리율, 입·이직률 등이 조사된다. 조사는 통계조사원이 표본사업체를 대상으로 방문 및 전화를 통해 조사목적과 내용에 대한 설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때 조사원과 함께 조사표를 작성하거나 직접 작성하여 이메일, 팩스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조사표에 기재된 모든 내용은 통계법 제 33조 및 제 34조에 따라 비밀이 엄격히 보호되고, 통계목적 이외에는 사용할 수
법무부가 제2회 변호사 시험 합격자를 발표한 가운데 전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합격률이 84.9%로 나타났다. 실제 29일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는 법학전문대학원 2회 졸업생들의 변호사 시험 합격률이 84.9%라고 밝혔다. 이는 전국 25개 로스쿨 평균인 75.2%보다 10% 포인트 가까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제2회 변호사 시험의 경우 제1회 변호사 시험 보다 합격 기준 점수가 40여점 이상 높고, 전체 합격률이 합격률 87.1%에서 75.2%로 떨어진 상황이라는 점에서 전북대 로스쿨 졸업생들의 제2회 변호사 합격률은 의미가 크다. 또 전북대가 이번 변호사 시험에서 높은 합격률을 보인 데에는 시험에 대비한 체계적인 시스템이 큰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나이트클럽에서 여성 손님과 즉석만남을 가졌으나 여성들이 ‘나이가 많고 술주정을 한다’며 즉석만남을 거부하자 이에 화가나 나이트클럽 기물을 파손시킨 노모(53)씨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방법원 형사4단독 김용민 판사는 29일 부킹에 실패했다는 이유로 나이트클럽에서 난동을 부린 등의 혐의(사기 및 업무방해 등)로 기소된 노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 특히 노씨는 재물손괴 혐의를 비롯, 사기 및 업무방해, 공무집행방해, 절도, 도로교통법위반 등 6가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노씨는 지난해 11월5일 자정께 전주시 덕진구 K나이트클럽에서 여성손님과 즉석만남을 시도했으나, 노씨가 나이가 많고 술주정을 한다는 이유로 여성들이 모두 룸을 나
화물차 등록서류를 조작해 불법 증차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읍시 공무원 등 관계자 3명이 29일 구속기소 됐다. 이날 전주지방검찰청은 화물차 불법 증차허가 및 대·폐차 신고와 관련해 담당 공무원과 화물차협회 직원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뇌물공여 등)로 화물차업체 대표 A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 3명은 화물차회사 운영자와 정읍시 교통과 공무원, 전북화물차운송사업협회 직원 등이다. 검찰은 화물차 불법증차 수사와 관련, 지난달 화물차 등록서류를 조작해 불법 증차한 혐의로 전북화물자동차운송협회 등 업계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했었다. 화물차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A씨는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위반 및 뇌물공여, 배임증재 혐의를
자신을 ‘대통령 선거 후보’라고 말한 5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은택)는 지난 26일 자신을 대통령 선거 후보라고 소개하며 명함을 뿌린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이모(55)씨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과거 선거법으로 벌금 80만원의 형을 선고받은 전력 등을 감안해 최대 벌금 90만원인 권고형을 넘어 이같이 판결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배포한 명함의 양이 그리 많지 않고, 실제 18대 대선에 출마하지 않아 그 범행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선거의 공정과 선거운동의 자유를 보호하고자 하는 공직선거법의 목적 등에 비춰 그 죄질이 가볍지 않음에도 그
전북대병원(정성후 병원장)은 28일 소화기내과 대장질환연구실 김상욱 교수팀이 2013년 대한장연구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페링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페링학술상을 수상한 김 교수팀의 논문 ‘파르테놀리드 (parthenolide)와 플루오로우라실(5-fluorouracil) 병용처리에 의한 SW480 대장암 세포의 사멸증진 효과에 관한 연구’은 대한장연구학회지 2012년 10호에 실렸다. 이번 논문은 또한 추가적으로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을 진행해 올 3월 암전문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페링학술상은 최근 1년 이내 대한장연구학회지에 게재된 원저를 대상으로 심사위원회의 선정과정을 통해 최우수 논문상 1편에 지급되는 상이다. 병원 측은
전주한옥마을이 유실수가 가득한 도심쉼터로 거듭날 전망이다. 전주시는 한옥마을과 백제로, 효자로, 금평공원 등 6개소에 총 1만1천여 그루의 수목을 식재, 쾌적한 휴식공간을 만들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는 도심쉽터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2억1천500만원이 투입된다. 특히 한옥마을에는 전통문화관과 한옥생활체험관 등 민간위탁시설과 공용주차장 등 자투리땅을 활용해 석류·모과·대추나무 등 유실수 8종과 화목류 9종 등 총 600여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이어 한국적인 정원을 만들기 위해 전통문화연수원에는 우리나라 고유수종인 매화, 석류, 진달래, 채송화 등을 식재하고, 교동아트에 있는 가이즈카향나무를 이식해 그 자리에 전통수종인 소나무를 심
전주시 덕진구가 다음 달부터 장애인자동차 표지 발급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자동차 표지 부정사용 여부를 집중단속 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장애인 사망, 자동차 소유권 변동, 말소, 번호변경 시 장애인 자동차 표지를 즉시 반납해야 함에도 타인이 부정사용 하고 있는 사례가 발생, 정상 이용자들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이를 해소키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덕진구는 특히, 사망 장애인과 중증(1~3급)과 경증(4~6급) 장애인의 경계등급으로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는 3급과 6급에 대해 장애인자동차 표지 사용 여부를 확인한 뒤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단속을 통해 허위․부정사용자로 확인될 경우 장애인자동차 표지 회수,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등의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