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서 중증외상환자가 발생하면 마땅히 치료받을 곳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최근 북한 귀순 병사를 살려낸 아주대병원 이국종 교수의 호소로 권역외상센터의 열악한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가 들끓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지난 2015년 11월 원광대학교병원이 권역외상센터 지원 대상기관으로 선정됐지만 센터 준공이 내년말로 예정돼 본격적인 가동은 2019년부터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게다가 외상센터가 개소해도 충분한 의료진을 구성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도내 의료계에 따르면 외상센터에는 외상외과 외에도 정형외과,
겨울철 기상악화를 틈탄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을 막기 위해 해경이 경비함을 추가로 배치하는 ‘기동단대’를 운영할 방침이다.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달 30일부터 무기한으로 한ㆍ중 어업협정 해상에 3천t급 경비함을 추가 배치해 불법조업 중국어선 사전 차단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해경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한ㆍ중 어업협정 해상에서 무허가로 추정되는 중국어선은 기상악화와 야음(夜陰)을 틈타 30~50척의 선단을 이룬 쌍끌이 어선이 조업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지난 10월 30일과
전북지역에서도 수술없이 대동맥판막 협착증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전북대학교병원은 전북 지역 최초로 가슴 절개 없이 대동맥판막 협착증을 치료하는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TAVI)을 성공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심장내과 이상록 교수팀은 최근 조모(76, 남)씨와 한모(84, 여)씨의 대동맥판막 협착증 치료를 위해 가슴을 여는 수술대신 대퇴부(허벅지) 동맥으로 새로운 대동맥판막을 삽입하는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이번 시술 성공은 고령 심장질환자들이 지역에서 편하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
전북지방법무사회 전주지부(지부장 김학수)에서는 지난달 30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소동하)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2곳의 저소득 가정에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에 구슬땀을 흘렸다.이번 나눔행사는 연말을 맞아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전북지방법무사 회원들이 모금한 성금으로 3000장의 연탄를 지원했다.전북지방법무사회 전주지부에서는 매년 난방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가정에 방문해 연탄봉사 및 난방비를 지원하고 있다.김학수 지부장은 이날 “지역사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게 일회성에 그치지 않
전북대학교병원이 분야별로 고도의 전문성과 우수한 능력을 인정받은 전문약사 6명을 추가 배출했다.29일 전북대병원 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실시된 제8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서 박현규(장기이식약료), 설미진(의약정보), 이지희(노인약료), 임호영(소아약료), 최은정(중환자약료), 황지희(감염약료) 등 6명이 합격했다.전북대병원은 지난해까지 배출된 5명을 포함해 총 11명의 전문약사가 활동하게 됐다.한국병원약사회가 주관한 이번 시험에는 10개 분과 총 189명이 응시해 전문약사제도 인증위원회 및 운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170
부안해양경찰서는 29일 오전 4시15분께 부안군 위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A(46)씨를 긴급하게 이송했다고 밝혔다.A씨 일행은 업무차 위도에 입도했고 28일 저녁부터 설사증세와 심한 복통이 있어 위도 보건의 진료결과, 요로결석으로 추정돼 응급 이송이 필요하다는 소견에 따라 긴급이송했다.당시 야간으로 여객선 운항이 끊긴 상황으로 해경은 경비정(103정)을 투입해 환자와 보호자를 편승해 부안군 격포항으로 이송후, 119 구급대에 인계해 부안읍 소재 성모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부안해경 관계자는 &ldqu
전주지법 정읍지원은 29일 여고생 제자 20여명을 추행하고 성희롱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기소된 전북 모 여고 전 교사 박모(51)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또 보호관찰 2년과 성폭력치료강의 40시간, 아동학대방지강의 40시간, 사회봉사 12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박씨는 2015년 5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제자 24명을 상대로 어깨와 손, 허리를 만지는 등 위력으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선생님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면 점수를 올려준다"고 말하는 등 학생 5명에게 수치
새만금지방환경청은 30일 김제 농생명용지 5공구 현장사무소에서 새만금유역 수질모니터링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7년 하반기 새만금호 수질모니터링 협의회’를 개최한다.이번 협의회는 새만금유역 수질모니터링 기관별로 추진되고 있는 수질모니터링의 상호 협업을 통한 전문성 강화,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마련됐다.새만금지방환경청이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원본부가 주관했으며,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 K-water 전북지원본부 등 관련 기관 담당자와 전문가 약 15여명이 참석한다.이번에 논의되는 내용은 호소 모
군산해경이 2년 연속 해상종합 훈련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일궈냈다.29일 군산해양경찰서는 “서해 해양경찰청 소속 5개 해경서(군산, 부안, 목포, 완도, 여수)를 대상으로 실시한 해상종합훈련에서 군산해경서가 종합평가 1위를 달성하고 톤급별 경비정도 모두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해상종합훈련은 해경 경비함정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연중 가장 큰 훈련으로 바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사고에 경비함정이 현장에서 얼마만큼 전문성을 갖고 상황을 처리하는가를 평가하는 훈련이다.연간 총 6차례, 각각 3일
새만금지방환경청은 야생동물 밀렵·밀거래가 성행하는 겨울철을 맞아 올해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지자체, 야생생물관리협회 등과 합동으로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집중단속을 실시한다.이는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무문별한 포획 및 밀거래 등의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것으로 도내 수렵장 개설지역인 완주군을 비롯해 14개 시·군 주요 밀렵 의심지역을 대상으로 한다.주요 단속대상 행위로는 야생동물을 총기, 올무·덫, 독극물 등을 이용하여 불법 포획하는 행위, 수렵장 외의 장소에서 수렵하는 행위, 불
섬 지역과 바다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후송을 책임지고 있는 해경이 올해에도 완벽한 임무수행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군산해양경찰서는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해상응급환자는 모두 56명으로, 사고 발생 1시간 이내 병원으로 도착하는 골든타임 유지율을 지난해 86.3%에서 87.5%로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밝혔다.해상 응급환자는 섬 지역 보건의 소견에 따라 육상병원으로 옮겨지는 경우와 조업 중인 선박에서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부상의 경우 출혈을 동반하거나 쇼
전주덕진소방서는 신속한 재난현장 출동 및 현장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신형 구조차 및 소방물탱크차를 덕진소방서와 봉동119안전센터에 배치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에 배치한 구조차량은 교통·수난·붕괴·매몰사고 등 각종 재난대응장비를 효율적으로 적재할 수 있도록 적재함을 개선했으며, 실내 활동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신속한 현장출동이 가능하게 됐다.또한 중형 소방물탱크차는 신형 장비와 소방용수 6000L가 탑재돼 있고 기존 차량에 비해 기동성이 우수해 화재현장에 보다 더 신속한 대처가 가능
전주시에 사는 주부 A(36)씨 최근 초등학교 2학년 딸아이의 머리를 묶어주다 머릿니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게다가 아이의 머리에는 머릿니 알인 서캐가 촘촘히 박혀 있는 것을 보고 약국을 찾아 이를 없애는 샴푸를 구입했다.이 때문에 아이는 자신의 머리에 벌레가 산다며 우울해 하고 다른 사람과 접촉까지 꺼려했다.완주군에 한 미용실 원장 B(45)씨는 근래 머릿니가 있는 아이들을 자주 본다.B씨에 따르면 미용실을 찾는 아이들 중 머릿니가 있는데도 부모들이 그게 이와 서캐인줄 모르는 경우가 많다.B씨는 “머릿니 있는 아이들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의 대국민메시지인 ‘행복한 삶을 위한 대국민건강강좌’가 오는 30일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전북대학교병원 본관 지하 1층 모악홀에서 열린다.대한불안의학회와 전북대학교병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강좌는 전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양종철 교수가 ‘스트레스, 알고 극복하자’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현대인이 겪고 있는 각종 스트레스들의 종류와 원인, 대처방법들을 전달한다.양교수는 특히 이번 강의에서 번아웃 증후군, 파랑새 증후군, 스마일마스크 증후군, 외톨이 증후
전주완산소방서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관내 의용소방대 33개대에 대한 운영사항을 지도·감독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지도·감독은 방호구조과장이 감독관이 돼 총33개대 사무실을 순회하면서 의용소방대 운영사항 전반에 대한 사항과 조직 운영의 투명성 확보, 신속한 현장 활동 대응체계 구축으로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의용소방대원을 육성하고 의용소방대를 지역 방재의 구심조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계획, 진행하고 있다.주요내용으로는 ▲대원 참석률, 복장 착용 상태 및 복무실태 ▲의용소방대 조직 편성 사항 ▲의용소
전주지방검찰청과 법무부 법사랑위원 전주지역연합회가 공동주최한 ‘2017 밝은 사회 실현을 위한 어린이와 함께 글짓기’ 시상식이 27일 전주시청 강당에서 개최됐다.시상식에는 전주지방검찰청 송인택 검사장, 김승수 전주시장, 전주교육지원청 이항근 교육장, 법사랑위원 전주지역연합회 이선홍 회장 등이 참석했다.준법정신 함양을 위한 목적으로 매년 열리는 이 대회에는 지난 14일 전주 덕진공원에서 전주시내 초등학생 500여명이 참가했다.심사결과 특별상은 진북초등학교 서명옥 교장과 동초등학교 김정희 교장이 검사장 표창을 받게
완주군에 사는 주민 임모(41)씨는 최근 아침 일찍 아이를 어린이집에 데려주려고 집을 나서다 총을 들고 돌아다니는 수렵인들을 마주치고 불안에 떨었다.임씨가 수렵인들을 마주친 곳은 비록 산 아래 시골동네이기는 하지만 어린이집도 있어 그런 모습이 정상적인 상황인지 의아했다.이에 그는 “아무리 시골이라지만 주택가이고 어린이집까지 있는 곳에서 총을 들고 다니는 사람을 보니 무서웠다”며, “게다가 사냥개까지 함께 데리고 다니다보니 나도 모르게 위축됐다”고 토로했다.정부는 올해 11월 1일부터 내년
시민·사회단체가 불법 봉침시술과 아동학대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24일 평화주민사랑방 등 단체들은 전주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봉침 목사의 아동학대와 사회복지비리를 축소·은폐하지 말고 철저히 수사해 범법행위를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단체들은 “어린이들에게 살아있는 벌의 봉침을 놓고 아이를 안은 채 중앙차도 위에 눕기도 했다”며, “이제라도 검찰은 아동학대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고 엄중한 기소를 해야 한다”고 요구
전주시에 첫눈이 내리는 가운데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도내 6개 시험지구 6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이번 수능 응시자는 도내 총 2만557명이었다.아침부터 각 시험장 앞에는 학교 선생님과 후배들의 응원 열기가 가득했다.수험생들은 선생님과 포옹을 하고 후배들이 건네는 따뜻한 차 한잔에 용기를 얻었다.반면 전주 서신동 한일고 앞에서 만난 학부모들은 얼굴에는 수험생들보다 긴장이 서려 있었다.자녀들이 실수라도 할세라 걱정이 앞서는 듯 했다.한 학부모는 “아이가 연기된 수능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것 같아 걱정인데, 시험장에서
교통안전공단 전북지사가 오는 28일부터 사업용 화물 및 버스 국가자격시험을 위한 상설 컴퓨터 방식 시험장(CBT/Computer Based Test)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23일 공단에 따르면 그간 자격시험을 주 2회 제한적으로 실시했으나, 지역 수요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 하고자 이번에 상설 시험장 운영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상설 시험장은 평일 컴퓨터 운영 방식 시험으로 1회차(09:20~10:40), 2회차(11:00~12:20), 3회차(14:00~15:20), 4회차(16:00~17:20)로 4회에 걸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