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2대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여야 정치권이 힘겨루기에 들어갔다.여야 모두 총선거 이전에 “정국 주도권을 확실히 잡겠다”는 ‘의욕’ 때문으로 보인다.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에 힘을 실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후쿠시마 오염수 논란 등을 제기하며 현 여권의 국정 난맥상을 강력히 비판하고 있다.문제는 여야의 대립 속에 전북 현안 다수가 지지부진한 상태에 머물고 있다는 점.본지는 이 중에서도 최근의 3대 지역 현안과 관련해 현재의 진척 상황을 살펴보고 도-정치권이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는 전북 새만금으로 유치해야 한다”는 도민들의 유치 기원 목소리가 높았던 지난 1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이날 유치대회장 바로 앞 회의장에선 또 하나의 중요한 회의가 열리고 있었다.이차전지 새만금 유치대회와 같은 시간에 개최된 건, ‘후쿠시마 사고원전 오염수 방류 시도와 민생대책 방안 긴급간담회’였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소속으로 민주당 농어민위원회 위원장인 이원택 의원(더불어민주당 김제부안) 등이 주관한 간담회다.이날 긴급간담회에는 이재명 당 대표가 참석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한 심각성을
국회 김윤덕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갑)이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 전북위원장에 임명됐다.기본사회위원회 위원장은 이재명 당 대표다.4일, 민주당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는 이재명 대표가 대선후보 시절 공약과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기본사회 구상을 실행하는 기구로 “국민이 최소한의 삶을 지원받는 사회를 넘어, 기본적 삶을 보장받는 기본사회를 추구한다”는 게 목적이다.김 의원은 이번 임명에 대해 sns를 통해 “당 기본사회위원회는 우리 공동체가 30년 후, 50년 후 대한민국의 미래를 고민하는 토론과 기본적으로 확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지역 현안이 총선 공천에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어서 현역 국회의원들이 21대 국회 임기의 사실상 마지막 연차인 올 한해 전력을 쏟고 있다.지역 주요 과제를 성사시키느냐 여하에 따라 지역구내 여론 지지율이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여론 지지율은 공천 경쟁에 있어 현역과 총선 입지자들 사이에 매우 민감한 사안이 된다.현역 중 누가 컷오프 되느냐를 정하는 데 있어 여론이 주요 요인이 될 수 있어서다. 21대 국회의 전북 현안으로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전북 제3금융중
전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차전지 특화단지‘유치를 위해 김관영 도지사가 18일 직접 PT에 나섰다.김 지사는 이 날 서울스퀘어 회의실에서 열린‘이차전지 특화단지’발표심사에 참석, 전라북도 새만금이 가진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최적임을 강조했다.특히 전라북도가 그동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추진해 온 내용을 설명하고, 글로벌 이차전지 핵심소재 공급기지 조성의 비전을 밝히며 전북유치 당위성을 설명했다.또한 전북만의 차별화 정책으로 이차전지 밸류체인 고도화를 비롯해 ▲초격차 기술확보 R&D 혁신 허브구축, ▲글로벌·초광역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18일 5·18민주화운동 43주년을 맞아 논평을 내고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다.전북도당은 논평에서 “목숨 걸고 지켜왔던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근간이 현 정권 인사들의 잘못된 가치관에 의해 엄청난 위기를 맞고 있다”며 “오월의 희생자들과 유공자, 유가족들에게 또다시 상처를 안기고 있다”고 말했다.또 “자신의 할아버지 주도로 학살당했던 5월의 희생자와 유가족들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죄하던 젊은 청년의 모습을 보면서 윤석열 정권의 수하들은 어떤 느낌이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민주적 항쟁이 군부세력에 의해
지난 2021년5월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에 이어 김남국 의원의 코인 보유 의혹 등으로 사회적 파장이 확산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쇄신’, ‘개혁’을 외치고 있어 이런 분위기가 내년 22대 국회의원 총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정가 관심이 집중된다.더불어민주당은 코인 보유 건의 당사자인 김남국 의원이 지난 14일 탈당했음에도 불구, 당내 상황이 매우 심각한 분위기다.당 일각에선 이재명 대표 사퇴론까지 거론하고 이를 둘러싸고 친명-비명계 대립 양상도 펼쳐지고 있다.도내 정치권은 중앙당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당 지지율 제고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쇄신 의원총회를 여는 등 당 개혁 논의에 박차를 가하면서 내년 22대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도내 정치권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특히 당무감사를 포함한 당의 공식 절차 외에도 다양한 변수가 공천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도내 의원들은 물론 정치 신인들도 중앙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또 최근 송영길 전 대표와 윤관석, 이성만 의원에 이어 코인 보유 의혹으로 논란이 커진 김남국 의원도 탈당하면서 민주당에선 탈당이 잇따르고 있다.사회적 논란이 우려되는 인사들이 내년 총선 전, 자진탈당을 통해 당에 부담을 덜 주겠다는 의
전북도가 대일(對日) 수출을 확대하고 산업•통상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전북도는 지난 4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전북 소재 대일(對日) 수출 및 외투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애로사항 청취와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 개최된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복원된 양국 간 관계 및 협력 기회를 활용해 일본으로의 수출을 확대하고 산업•통상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이현웅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등을 비롯해 도레이첨단소재, 동우화인켐, 로얄케닌, 삼양화성, 삼양화인테크
5월9일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1년 되는 날이다.전북은 더불어민주당의 핵심 지지 기반이어서 윤 정부 출범과 함께 사실상 ‘야권 지역’으로 분류돼 왔다.문재인 전 정부에 비해서 정부 인사와 현안 추진에서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성사시킨 일도 적지 않다.윤석열 정부에서의 전북의 지난 1년을 돌아본다./편집자주지난 3.9 대선에서 전북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했다.대선에서 승리한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서 전북은 자연스레 야권 지역이 됐다.문재인 전 정부에서 ‘여권 지역’으로 분류됐던 전북이어서 야권과
윤석열 대통령 공약사업인 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결정되면서, 전북에서도 제3금융중심지 지정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수도권 잔류기관으로 분류됐던 산업은행은 윤석열 대통령 공약사업이라는 이유로 이번에 이전이 결정됐기 때문이다.전북의 제3금융 중심지 지정 역시 윤 대통령 공약 사항인 만큼, 이보다 강도 높은 추진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내놓은 공약이다.지난해 5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국정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하지만 산업은행은 수출입은행과 기업은행, 예금보험공사, IBK
2024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전북도-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렸다.이날 협의회에는 전북도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임상규 행정부지사, 실국장 간부진 그리고 서거석 교육감이 참석했다.국회에선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인 한병도 의원(익산을)과 김윤덕(전주갑), 김성주(전주병), 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 김수흥(익산갑), 이원택(김제부안), 윤준병 의원(정읍고창) 그리고 국민의힘 정운천(비례대표),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과 진보당 강성희 의원(전주을) 등이 자리했다.이날 협의회에서 도와
윤석열 대통령이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 요구, 사실상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여야가 전면전에 들어갔다.농도 전북의 정치권은 거부권 행사에 맞서 격렬한 대여 투쟁 방침을 밝혀 파장이 확산될 전망이다.윤 대통령의 재의 요구에 더불어민주당은 ‘재의결’을 추진하기로 했다.재의결은 국회에서 재적 국회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 의원 2/3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그러나 국민의힘이 반대하고 있어 재의결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 열린 국무회의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를 요구했다.윤 대통령은 “정부의 농정 목표에
전주을 국회의원 4·5 재선거를 3일 앞두고 후보간의 고발 및 사퇴 주장 등으로 이전투구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전주을 재선거에 나선 강성희 진보당 후보는 지난 30일 무소속 임정엽 후보을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공직선거겁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고, 이에 맞서 임정엽 후보는 31일 강성희 후보는 사퇴하라면서 물품 살포라는 명백한 범죄혐의를 누명이라고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강 후보 측은 “지난 29일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전주MBC에서 열린 후보 토론회에서 임 후보가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았음에도 '대량의 금품을 살포하
한덕수 국무총리가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관련, 29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 요구를 건의하면서 전북에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재의 요구 건의는 사실상 거부권 행사라 할 수 있다.농도 전북은 한 총리의 재의 요구 건의를 강하게 비판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재의 요구는 사실상의 거부권 행사 요청”이라며 정부를 비난했다.한 총리의 재의 요구 건의에 따라 빠르면 내달 4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재의 요구안이 의결될 것으로 예상된다.만일 재의요구안이 의결돼 국회로 보내지면, 안건은 본회의에 상정되고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오는 3월 8일 제3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가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현직 조합장이 기부행위혐의로 경찰에 고발되는등 혼탁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 조합원에게 기부행위를 한 혐의가 있는 현직 조합장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A씨는 지난해 12월 자신이 대표로 있는 조합의 조합원 12명에게 총 960만원 상당의 식사와 교통편의 등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14일 전북선관위에 따르면 후보자의 배우자, 후보자가 속한 기관·단체·시설은 기부행위제한기간 중 기부행위를 할 수 없도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검찰 출석과 관련, 안호영 당 수석대변인(완주진안무주장수)은 10일 오후 브피핑을 통해 “검찰의 야당 탄압 조작수사에 맞서 당은 단일대오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안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검찰이 무혐의 처분으로 끝난 성남FC 광고 건을 다시 꺼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소환했다.명백한 야당 탄압이며 없는 죄를 만드는 사법 농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안 수석대변인은 “성남FC는 기업들과 적법한 광고 계약을 맺고 광고비를 받았다.시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성남FC 임직원들이 광고를 유치해 성남시민의 세
중대선거구제 개편론, 선거구 획정에 따른 국회 지역구 의석 축소 등 중앙 정치 환경이 복잡하게 흘러가면서 전북 정치권 역할이 주목된다. 도내 국회의원들의 역할에 따라 도내 지역구 국회의석 수가 증감될 수 있고 전북 현안의 추진 여부도 정해지기 때문이다.특히 올해는 4월에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지면서 여야 지도부의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런 환경을 적절히 활용해 올 초반에 전북 현안에 대한 분명한 추진 방향을 잡아내야 한다.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현행 소선거구제에서 중대선거구제로 개편하는 방안을 정식으로 논의테이블에
동절기 폭설과 한파 영향으로 난방·온열기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화재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29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19년~2021)간 전북지역 겨울철 온열기기 화재는 총 249건, 사상자 20명(부상 19명·사망 1명)으로 재산피해 240여만 원으로 집계됐다.연도별론 2019년 89건·사상자 8명(부상 7명·사망1명)·재산피해 56만 원, 2020년 88건·사상자 3명(부상 3명)·재산피해 47만 원, 2021년 72건·사상자 9명(부상 9명)·재산피해 137만 원으로 조사됐다.종류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2022년 마지막 의정활동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전북 의원들은 2023년도 국가예산에서 전북이 처음으로 9조원대 예산을 확보하는데 성공했고 올해 최대 과제였던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의 국회 통과도 이끌어냈다.도내 의원들은 연말인 29일에도 지역 현안을 챙기기 위해 분주하게 활동했다. O...국회 김수흥 의원(더불어민주당 익산갑)은 익산시의 국가예산이 전년 대비 640억원이 증가(7.1% 증가)해 9,708억원이 확보된 것과 관련, “앞으로도 중앙부처의 사업 발굴 등 익산시와 유기적인 협조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