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은 팝 아트의 황제 ‘OH! MY 앤디워홀’ 전시를 팔복예술공장에서 6월 30일까지 개최한다.대중에게 캠벨 수프 캔, 마릴린 먼로 등 대중적 이미지들을 반복한 작품으로 널리 알려진 앤디워홀의 작품은 어렵게 생각되는 예술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그의 철학이 담겨있다. 앤디워홀은 과거 예술작품에 대한 편견을 과감히 깨고, 일상생활에서 소재를 찾아 복제 기법으로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려 했으며, 현대사회를 풍자하며 많은 메시지를 던지려 했던 위대한 예술가이다. 이번 전시는 앤디워홀의 생애사의 흐름을 따라
예진예술원은 오는 5월 4일 ‘도심 속 꿈꾸는 가족극장’을 아람길공원 야외특설무대에서 진행한다. 매년 전주시 자연을 배경으로 야외 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의 삶의 휴식과 문화예술 체험을 동시에 충족시키기 위한 공연을 기획한 예진예술원은 지난 해 아중저수지에 이어 이번에는 건물 숲 도심공원을 배경으로 관객들을 찾는다.가족들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소녀와 소년이 함께 꿈을 찾아가는 동화’를 내용으로 백조들의 아름다운 발레와 신비로운 마술 퍼포먼스, 에너제틱한 비보잉, 마음까지 울리는 타악 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연예술 프로그램들을 만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전주 전통한지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진행되는 전통한지 예술교육의 첫 번째 워크숍 ‘백(白)종이 붙여일견(犬), 한지로 만드는 삽살개’ 교육생을 모집한다.전당 전주천년한지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통한지 예술교육은 창작활동을 통해 한지의 예술적 소양을 키우고 다양한 쓰임을 이해하고 탐구하기 위해 기획, 모두 4회에 걸친 워크숍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오는 5월 8일 진행되는 첫 번째 워크숍은 ‘백종이 붙여일견’을 주제로 줌치기법으로 제조된 한지를 알아보고 줌치한지를 활용한 오브제를 만들어보는 등 한지를 탐구하는 시간으로
어린이날을 맞아 도내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 및 공연이 진행된다. 우선 전북특별자치도립미술관은 26일부터 9월 22일까지 종이로 떠나는 세계여행 ‘Paper+Jam’을 개최한다. 어린이들이 종이(paper)로 가득찬(jam) 미니어처 세계를 여행하는 내용의 전시로, 어린이들이 여행을 통해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세계의 각기 다른 문화의 다양성을 포용하고 지리적 제한과 관습적 차이를 넘어 거부감없이 서로를 긍정적으로 이해하고 환대하며 간접적으로 세계를 여행하는 문화적 경험의 기회가 될 것이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서울대학교와 한지예술 진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전당은 서울대학교 조형연구소 미술품보존연구센터미술대학, 서울대학교 동양화과와 22일 서울대 송광자 미술도서관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전통한지의 예술문화 확산과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협약 세부내용은 전통한지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 한지활용 관련 교육 전시 기획 등 프로그램 공동추진,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교육 전시 행사 콘텐츠 제공 및 활용,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시설의 이용 협조 등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전당과
국립무형유산원은 26일과 27일, 5월 24일 무형유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정통공연 ‘전통예능의 품격’을 개최한다.올해 공연은 국가무형유산 기지시줄다리기를 주제로 한 ‘당겨라 줄! 나누자 복!’과 전통연희를 주제로 한 ‘도는놈 뛰는놈 나는놈’을 선보인다.26일과 27일 진행되는 첫 번째 공연인 ‘당겨라 줄! 나누자 복!’에는 국가무형유산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의 구자동 보유자 등이 출연하여 줄다리기에 스며있는 단결과 협동의 공동체 정신을 표현한다. 줄다리기 종목이 가지는 의미를 연극 형식으로 풀어낸 이번 공연은, 봄 축제를 앞둔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은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관광기념품 100선 상품 공모’를 진행한다.‘전북특별자치도 관광기념품 100선’ 사업은 2015년부터 전북특별자치도의 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우수 관광기념품을 판매지원하고 홍보강화하는 사업이다.공모 기간은 6월 11일까지이며, 접수 기간은 6월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방문 접수로 진행한다.응모 대상은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 또는 사업장 소재지가 전북특별자치도로 되어 있는 개인 또는 사업자로, 전북의 역사, 문화, 자연환경 등 전북을 대표하고 상징하는 요소를 반영한 민공
2024년 제17회 전주국제사진제가 27일부터 5월 8일까지 서학동예술마을 및 전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올해는 예술감독으로 박형근 교수(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가 선임됐고, 임안나 교수(상명대학교)와 갤러리 더씨의 김지민 대표가 3년째 자유발언전인 전국 8개 대학 포트폴리오전을 기획한다. 또 성남훈 작가(다큐멘터리사진가)는 특별전을 통해 1,000개의 시선 전시를 기획하고, 브이리스브이알(VisVr) 권종수 대표와 하주영 작가는 시대의 변화에 따른 AI작품을 제작하는 국내외 아티스트들을 초대한다. 이외에도 매년 진행해 온 전주로컬문화
강암연묵회의 정기전이 25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O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101명의 회원이 각 1점씩 한자서예와 한글서예는 물론 다양한 문인화 작품을 출품하여 전시장을 풍성하게 장식한다.강암연묵회는 한국 근현대 서단의 대표적 서예가로서 국내에서뿐 아니라, 중국이나 대만 일본에서도 명성을 얻은 전북이 낳은 유명 서예가 강암 송성용 선생의 문하생 모임으로 1968년에 창립했다. 당시 강암 선생은 대한민국 미술전람회(국전)에서 서예부 최고상인 문공부장관상을 수상한 후 초대 작가와 심사위원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할 때였다. 강암
2024년 전주 판소리 완창무대 27일에는 신정혜의 심청가가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선보인다.심청가는 현재까지 전해지는 판소리 다섯 마당 가운데 하나로, 주제는 효이다. 다양한 음악적 짜임새를 갖고 있어 예술성이 높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 이야기에 계면조로 된 슬픈 내용이 많다. 심청가는 정응민제와 김채만(박동실)제, 김연수제, 김창진제 등이 전승되고 있다. 정응민제와 김채만제는 모두 서편 계열이며 김연수제는 동편 계열이다. 그리고 박동진에 의해 불리는 김창진제의 소리를 중고제로 보기도 한다.2024 전주 판소리 완창무대 신정혜의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전주전통한지의 사진 인화 시장 진출에 첫발을 내디뎠다.전당은 아모레퍼시픽이 개점한 설화수의 집에서 진행 중인 ‘설화수 예술 & 헤리티지 클래스’에 일환으로 전주전통한지를 즉석 기념 사진 촬영을 위한 인화지로 제품화해 제공했다.이번 클래스는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설화수의 향을 듣고 느끼며 설화수×오마치 룸 스프레이, 한지 샤쉐 세트 만들기 등 본인을 돌아보는 사색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전당은 클래스를 운영을 위해 전통한지의 전통미와 매력이 느껴질 수 있도록 가장자리를 살린 한지 인화지를 제작,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한국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모색하고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논의를 진행할 ‘전주포럼 2024’ 개최를 발표하면서 구체적인 일정 및 내용과 참여 게스트를 공개했다. 올해 ‘전주포럼’은 ‘생존을 넘어 번영으로’라는 타이틀로 한국 영화·영상 콘텐츠 산업의 핵심 인사들을 초청해 한국 영화 영상 콘텐츠 산업이 직면한 총제적인 위기의 현실적인 부분에 대하여 논의하고, 논의를 통해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위기 타개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행사는 5월 3일, 6일, 7일 전주중부비전센터 비전홀(5층)에서 진행
아트이슈 프로젝트는 동학 13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기념한 기획전시 ‘아트 이슈 동학예술 프로젝트 – 동학정신 예술로 다시 태어나다’ 세 번째 시간으로 설치 조각예술을 대표하는 송필 작가의 개인전 ‘땅위의 불꽃’을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대 그리스의 헤라클리투스(Heraclitus)는 불을 보면서 철학적인 영감을 얻었다. 그는 불이 고정되지 않고 끊임없이 퍼져나가며 활동하는 것처럼 세상도 끊임없는 변화의 과정에 있다며 세상을 영원히 타는 불로 표현했다. 세상에서 변함 없는 것은 변화뿐으로 만물이 불에서 일어나 다시 땅
전주시립합창단과 함께하는 덕진예술회관 문화가있는날 ‘별이 내리는 밤에’가 22일 오후 7시 30분, 덕진예술회관에서 열린다.이번 연주는 색다르게 보이는 라디오 형식으로 구상됐다. 지휘봉은 전주시립합창단 최현욱 부지휘자가 잡았으며, 합창, 독창, 시낭독 등 다양한 구성의 무대를 준비했다. 라디오 디제이에는 별빛지기 고조영(전주시립극단 단원)이 함께하여 라디오를 감상하듯 부드러운 진행이 예상된다. 합창 연주곡으로는 필리핀 젊은 작곡가 일리 매튜 마니아노가 작곡한 신비롭고 아름다운 두곡 ‘Doxologia 송영’과 ‘O Magnum My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공승연 배우와 이희준 배우가 각각 선정됐다. 이들은 대중의 높은 관심을 받으면서도 전주영화제와도 인연이 깊어 영화제를 방문할 관객과 영화인들에게 두 배우의 케미를 기대하게 한다. 먼저 24회 전주영화제에 이어 다시 한번 전주영화제의 개막식 사회자로 서게 되는 공승연 배우는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2022),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2023),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2021), ‘애타게 찾던 그대’(2021) 등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올해에도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이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서 제공받은 전시 자료에 군산의 이야기를 더한 ‘일상의 풍속’ 교류전시회(4월 16일~9월 22일)를 갖고 있다.‘일상(日象)’은 제국주의 일본이 만들고자 했던 조선의 모습을 의미하는 조어로, 일제강점기 일본은 우리 고유의 풍속을 왜곡하고 그들의 풍속을 따르도록 강요했다.이번 전시는 3개의 소주제로 구성됐으며, 일제강점기 일제에 의해 왜곡되고 강요받은 풍속과 그 속에서도 지켜낸 우리의 풍속을 주제로 서민생활 사진엽서, 황국신민서사 등 관련 유물과 영상자료, 신문기사 등 90여 점을 전
국립민속국악원은 24일 오후 2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에서 차와 이야기가 있는 국악콘서트 ‘다담’ 을 개최한다. 4월 이야기 손님으로는 ‘여자 배구계의 전설’ 장윤희 감독을 초대해 그녀의 배구 경력과 인생 경험을 통해 관객과 깊은 소통을 나눌 예정이다. 우리 음악 즐기기 코너에는 팝소리 그룹 심풀이 참여한다.배구선수 출신 장윤희는 한국 배구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재는 여자 배구 유스 국가대표팀과 서울 중앙여고 감독으로 활동 중이다.대중적인 판소리를 지향하는 심풀은 ‘상여가 실은 청춘’, ‘나빌레라’, ‘해야해야’를 통해 관객의 마음
한국전통문화전당과 전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전주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건강한 집밥 요리, 직장인 취미 요리’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전당과 센터는 전당 원장실에서 지난 17일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장애인 평생학습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기능을 회복하고 복지 사각지대 문제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발달장애인들에게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음식문화 배움의 기회 제공을 위한 체험 등 기획 및 공동추진, 양 기관의 공동발전 추
전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강사인 윤수하 시인이 세 번째 시집 ‘숨 속의 숨(천년의시작)’을 펴냈다. 이번 시집은 윤 시인의 생에 대한 깨달음을 담은 작품으로 독자들을 몸과 마음, 우주의 여정으로 안내하는 작품이다. 시집에 담긴 주제는 시공의 경계, 그리고 내적 고통과의 대면이다. 윤수하 시인은 시를 통해 살면서 겪는 고통을 대면하고자 하며 그 속에서 회복과 극복을 모색한다. 윤수하 시인이 포착하고 있는 ‘숨 속의 숨’은 현순영 문학평론가의 말처럼, ‘삶을 자신과 온갖 사물의 분자 또는 원자의 교류로 이해하는 것이 삶의 고통을 객관화함
어린 시절 단순하게 생겼던 호기심을 시작으로 달력이란 망망대해를 정리한 책이 발간됐다. 김인환의 신간 ‘그레고리우스력과 부활절’, ‘동지와 입춘의 쟁투’가 그 주인공이다. 저자는 어린 시절 다른 달보다 짧은 2월의 존재에 궁금해했다.성인이 된 후 마음을 단단히 먹고, 관련 자료들을 가능한 한 모두 수집해 확실하게 내용을 파악하여 정리해 보기로 작정했다. 본격적으로 미지의 세계를 개척해 나가는 탐험가의 정신으로 무장하고 달력의 뿌리에 이르기까지 2월과 연관된 자료들을 샅샅이 탐색하기 위한 여정에 돌입했다. 탐색 과정 중 예상치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