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삶의 질 부문에서‘질적 성장을’거듭하며‘살기 좋은 도시’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선 4~5기 동안 전주시 삶의 질 성장 정책이 압축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전환돼 문화, 복지, 건강, 생활 등 각 분야 지표에서 전국 최상위권에 랭크되면서 이같은 변화와 성과를 대변하고 있다. 전주시는 민선 4기 이후 압축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삶의 질 정책을 전환, 이에 걸 맞는 시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ㆍ추진해왔다. 전주시는 먼저 전국 75개 시 중 건강종합지수 최고득점으로 건강도시 1위로 선정됐다. 2013년 9월 의료컨설팅 전문기관인 엘리오앤컴퍼니와 중앙일보에서 전국 230개 시
전주시가 탄소산업도시 전주의 경쟁력을 전북 전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탄소산업도시로 자리매김한 전주시의 성장을 R&D 강화와 전문 인력 양성을 중심으로 가속화하고, 이를 전북권 지역전략사업과 권역별로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이다. 미래 백년 먹거리 산업으로 손꼽히는 탄소산업의 부가가치를 전북권 전역으로 확대해 창출해 나가자는 취지이다. 탄소산업 비전의 전라북도 전략산업화를 추진, 전주시와 전북 첨단산업 위상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전주시의 탄소산업 확대 추진 구상 전략을 살펴봤다. □ 전주권 탄소산업도시 미래 비전 플랜 가동 전주권 탄소산업권역 확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사업 용역- 전주시는 지난달(1월)
세계 산업계에 부는 ‘탄소 바람’이 심상치 않다. 첨단 신소재로 탄소 소재가 자동차와 항공산업의 숙제인 ‘경량화’의 열쇠를 쥐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제품의 고급화로 적용 범위가 급격히 확대됨에 따라 차세대 성장 동력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 이에 선진국에서는 탄소 관련 기술력 확보와 제품 개발에 주력, 판매 시장 개척에 몰두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따라 국내 산업계에도 탄소 바람이 부는 가운데 바람이 거셀수록 탄소산업의 개척자이자 초고속 성장을 이끌어낸 전주시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명실공히 국내 탄소산업의 중심도시로 지역의 산업지형을 바꾸며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국내 탄소산업 수준 또한 한 단계
‘긴 병에 효자 없다’는 말이 있다. 우리 사회가 급속히 고령화 되면서 급증하고 있는 ‘치매’가 그렇다. 흔히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세월 병’으로 여기기 쉽지만, 이 같은 잘못된 인식과 방치는 환자 본인의 고통은 물론 가족들과 사회의 틀을 넘어 국가 전체적으로도 감당키 어려운 큰 손실을 몰고 온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치매환자는 53만명으로 최근 4년 사이 10만명 이상 늘었으며, 2025년이면 100만명이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도내에서는 2만7천명으로 전체 노인의 9.18%가 치매환자로 추정되고 있다. 이처럼 치매는 일상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환자 자신과 가족들에게 부담으
전남 신안군 증도는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되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5년 후 증도는 다시 최초로 슬로시티 재지정 보류판정을 받으며 우려의 눈길을 받고 있다. 또한 재심사를 통해 정체성을 잃고 상업화의 물결이 흐른다면 언제든지 슬로시티 지정이 해제될 수 있다는 현실을 몸소 체험하는 사례로 꼽히고 있다. 전주한옥마을도 몸살을 앓고 있다. 상업화와 한옥마을만의 정체성을 지키지 못한다면 전주도 언제든지 슬로시티에서 재지정에서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을 증도의 예를 통해 살펴보자. 전남 신안군 증도는 지난 2007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됐고, 2008년 갯벌도립공원 지정을 받았으며, 2009년에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2010년에는 습지보호구역 지정, 20
바람에 어느덧 봄내음이 묻어난다. 땅에서도, 나뭇가지에서도 푸릇한 봄기운이 꿈틀거리는 요즘이다. 움츠렸던 몸을 펴고 나들이 떠나기 좋은 계절이 성큼 다가온 것. 이럴 때 가벼운 옷차림으로 전주한옥마을을 찾아 겨우내 기다렸던 봄을 맞이하고 숨은 맛집에서 잃었던 입맛을 되살리는 건 어떨까.이에 맛의 고수들이 한옥마을에 오면 생각난다는 그 집, 소박하면서도 봄기운처럼 따뜻함이 느껴지는 ‘호성일식’을 소개한다./편집자 주 전주시 경원동2가 홍지서림 인근에 25년째 터를 잡고 있는 ‘호성 일식’.언뜻 보기에 일반 식당과 별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다 한옥마을 이미지와 동떨어져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전혀 그렇지 않다.
콩나물국밥, 선지해장국, 시래기국, 무우국, 생태탕 등….술자리로 지친 속을 달래기 위해 찾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해장국집이 우후죽순처럼 들어서고 있다. 한 끼 식사용으로도 그만이고, 속 풀이에 최고라는 수식어가 뒤따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해장국이란 간판이 달린 곳은 최근 젊은층을 비롯한 중장년층이나 여성 손님도 많이 찾고 있는 추세다. 저마다 커다란 간판을 걸고 유명세를 자랑하기에 여념이 없는 해장국집 가운데 얼큰한 국물로 아픈 속을 풀고, 맛과 영양까지 챙길 수 있는 곳은 어딜까. 겨울 끝자락 이지만 찬바람 휑하니 불어오는 요즘, 이러한 해장국집과는 비교하지 못할 곳이 있다. 펄펄 끓는 뚝배기에 담겨 나오는 뽀얀 국물만 봐도 얼어붙은 마음까
음식의 맛과 냄새는 뇌 속 깊숙이 저장돼 있다가 어떤 계기가 되면 슬그머니 기어 나오는데 그 냄새와 연관된 장소와 사건까지 줄줄이 끌고 나온다. 어느 지인과 대화를 하다가 우연히 짜장면과 자신이 예전에 먹었던 짜장면 얘기가 나왔다. 무섭게 생긴 중국집 주인과 그 집의 분위기까지, 마치 어제 그 집에 다녀온 것처럼 생생하게 묘사하면서 ‘엄청나게 맛있었던 그 집 짜장면’을 장황하게 설명했다. 전주시 삼천동 천변에 위치한 중국요리 전문점 ‘아이니’도 짜장면이 엄청나게 맛있는 집이다. 한 젓가락 맘껏 집어 입에 넣고 씹으면 면과 함께 양파와 양배추가 아작아작 신선함을 과시하듯 씹힌다.
민족 최대 명절 설이다. 흩어져 살던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날인만큼 ‘명절’은 설레고 반갑다. 온 가족이 옹기종기 모여 묵혀놨던 이야기보따리를 풀고 한 해의 덕담을 나누며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그런 날이니 말이다.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귀성객에는 더더욱 그럴 터.이에 이번 명절에는 즐길거리, 볼거리라 풍부하고 고향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전주한옥마을에서 가족간에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전국 명소로 떠오른 전주한옥마을의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옛 것을 품고 발전해 가는 전주의 모습도 함께 느껴보자. /편집자주 가장 한국적인 문화를 볼 수 있는 전주의 랜드마크인 전주한옥마을. 이곳은 700여 채의 한옥이 빼
‘시민의 행복을 우선하는 의회’를 목표로 시민과 소통하며 견제와 감시에 주력하고 있는 전주시의회. 34명의 의원은 지난 한 해 동안 그 어느 해보다 열정적으로 왕성한 의정 활동을 펼쳐왔다. 시의회는 지난해 총 172건의 안건을 다뤘으며, 이 중 22건의 의원발의와 42건의 위원회 발의가 있었고 시민들과 직결된 사회현안 문제에 대해 5건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또 34회에 걸쳐 전주시를 상대로 시민생활과 직결된 문제에 대해 시정 질문했으며 64차례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 시민불편 해소를 요구하는 등 66만 시민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했다. 대외적으로는 2010년 재벌유통업체 영업시간 단축과 의무휴일제 도입을
2만2천여명. 전북에 머물고 있는 이민자 수다. ‘다문화’라는 말은 더 이상 낯선 용어가 아니다. 하지만 이민자들은 다른 피부색과 어눌한 언어 때문에 한국문화 정착이 더디다. 또 보이지 않는 편견과 싸워야 한다. 여기에 이민자를 위한 열악한 사회 환경은 이들의 꿈과 희망을 갉아먹기까지 한다. 전북지역 14개 시·군의 외국인에 대한 체류관리를 하고 이들의 한국정착을 돕는 전주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전달수·이하 전주출입국)를 찾아 체류외국인들의 사회통합을 위한 역할을 들어봤다.-편집자 주- 최근 전주출입국을 찾는 외국인들은 하루 평균 100여명으로 집계된다. 그만큼 이민자 수요가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