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5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에서 이루어졌던 손윤숙 발레단의 창작모던발레「off the record」는 우리 삶 깊이 숨겨져 있는 각기 다른 사랑의 이야기들 즉, 순수하고 청순하기만 한 사랑으로부터 방황과 갈등, 좌절을 겪고 되풀이되는 숭고한 사랑 이야기에 대한 것이었다. 무대디자인의 백조 날개 깃털들은 각기 다른 사랑 이야기를 상징적으로 표현해주기에 충분하였으며, 특히 화이트 댄스 플로어는 하얀 도화지위에 그려질 사랑이야기의 다양한 칼라를 성공적으로 담아내었다. 담아낸 다양한 그림들은 화이트, 블루, 그린, 레드 등으로 표현되었으며, 이러한 컬러들은 우리 삶 깊이 앉아 잠수된 상태에서 속삭이고 있는 우리들의 숨겨진 사랑 이야기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본보와 전북의제21 농업농촌분과는 지난 5월부터 친환경농업과 농산물을 매개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소통할 수 있는 도농 상생 방안을 알아보기 위해 공동기획 연재를 시작했다. 그동안 모두 7회에 걸친 현장탐방과 6회의 전문가 기고를 통해 농업에 대한 인식전환과 소비자 역할의 중요성을 살펴봤다. 연재를 마무리하는 순서로 기획에 참여했던 전문가들의 좌담회를 마련했다./편집자 붙임 △사 회 : 도농상생 방안을 주제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전달해보자는 기획의도로 시작된 기획연재 “도시, 농촌과 함께 살자”가 마무리되었다. △채성석 : 도시를 중심으로 생활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생명농사를 지으며 깊이 있고 근원적으로 살고
전주서신갤러리(관장 박혜경)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열리는 ‘아트광주:13’에 작가 이기홍의 작품으로 참가한다. 이기홍은 지역 민족미술인협회를 이끌어온 선봉장으로, 현재 전북민족미술협의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또한 이기홍은 ‘그림 속 전라도’전을 통해 광주 미술계와 인연을 맺고, 광주를 대표하는 잡지인 ‘전라도닷컴’ 주관으로 ‘대숲을 거닐다’전에도 참여한 바 있다. 유행과 대중의 취향에 편승하지 않고 굳건하게, 뾰족하게, 으스스하게, 고집스럽게 버티고 있는 이기홍의 작품은 얼핏 아트페어라는 상업적 행사와 어울리지
전주전통술박물관(관장 박소영)이 (사)한국사립박물관협회(회장 함금자)와 함께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사업을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12월 8일까지 진행한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된 창의체험 교육프로그램으로서,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의 인문학적 창의력과 상상력을 일깨워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사업은 박물관의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전시물 기반 학습’으로 이 사업은 교과서나 학교 교실의 여러 한계와 제약을 보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즉, 전시품에 포함된 다양한 사회, 문화, 역사적 맥락을 직접체험을 통해 학습할 수
복합예술공간인 지프떼끄에서는 3일부터 1층 기획전시실에서 무료 대관 전시로 ‘청춘인걸전’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10월에 진행되었던 ‘영화를 그리다_MOVIE STORY ART FESTVAL전’의 ‘MOVIE STORY team’의 전북대 서양화전공 학생들이 두 번째로 준비한 전시이다. 작년에 이어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어떤 것보다 친밀한 문화, 또는 예술이며 우리의 감정을 지배하기도 하며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많은 영향을 주는 영화를 주제로 전시를 개최한다. 전시실을 여섯 개의 공간으로 나눠 한 명의 작가 당 하나의 공간을 맡아 자유롭게 표현하며 작가들은 여섯 명의 젊은 청춘 여성들로 이뤄졌기에 전시명
극단 ‘문화영토 판’의 창작뮤지컬 ‘굿, 바이’가 30일부터 9월 8일까지 소극장 판에서 열린다. 이번 연극은 2013 전라북도 신진예술가로 선정된 주선하 주관으로 소극장 판의 단원들과 함께 창작 대본으로 이뤄지는 공연으로 휴먼힐링 로맨틱 코미디를 지향한다.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4시, 7시 30분 일요일 오후 4시. 월요일 휴관. 특별심야공연 6일 밤 10시 30분. ▲줄거리 죽음을 다루는 휴먼다큐멘터리 방송작가 지연은 어느 날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는다. 문득 자신의 죽음 앞에 자신이 그 동안 표현하던 굿 바이라는 말이 진짜 가능한 것인지 의문을 품게 된다. 천애고아인 지연은 자신이 그 동
제15회 원섬유조형회 정기전이 28일까지 한옥마을 교동 아트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의 테마는 ‘여행 Travel’. 똑같은 형태의 가방이라는 오브제로부터 출발하여 회원 고유의 기법과 소재를 이용한 자유로운 창작 작업으로 완성되는 작업들을 선보인다. 회원들의 작업은 ‘Design to Art, Art to Design’의 신 사고 개념으로, 전통을 바탕으로 한 현대적 아름다움과, 조형성, 실용성을 아우르는 새로운 섬유조형 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원섬유조형회’는 원광대학교 대학원과 산업대학원에서 섬유공예를 전공했던 동문들과 명예회원들로 모두 22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현직 교수, 연구원,
전통공예의 맥을 잇고 있는 사단법인 전라북도전통공예인협회에서 주관, 주최하는 제5회 전주전통공예전국대전 초대 추천작가전이 16일부터21일까지 국립전주박물관 시민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올해로 18회를 맞는 전주전통공예전국대전에서 발굴된 초대작가와 공예발전에 기여한 전라북도 지역 작가와 더불어 전국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무형문화재, 관련학과교수, 공예작가 분들을 추천작가로 선정하여 마련한 것. 초대작가는 권세리 권 영배 김동열 김미옥 김은숙 김현숙 김희순 박광철 박순천 박인권 방정순 신애자 양학식 어윤경 이경숙 이계자 이인주 임호형 정정숙 최인호 한서운 한오경 한자순 황금두 등 24명. 추천작가는 고정애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진행하는 7월 ‘힐링 시네마 in 전주’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청소년들이 크게 공감할 수 있는 특강 ‘이 모든 괴로움을 또 다시’라는 강의 주제를 가지고 열린다. 이번 특강에서는 성장기에 놓은 청소년들과 성장통을 지나 어른이 된 일반인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강의로 영화 ‘월플라워’를 함께 감상하고 영화에 깊숙이 감정이입하여 누구나 한번은 경험했을 법한 성장기 성장통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청소년기의 가치관은 인생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번 특강은 25일 오후 7시 40분에 전주영화제작소 4층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진행되며 수강 인원은 90명으로 무료로 진행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패밀리의 힐링캠프’는 서울 꿈다락기관과 연계하여 7월19일에서 21일까지 3일간 여름캠프 ‘둥둥둥~ 이음캠프’를 진행한다. 여름캠프는 지역간의 바른 이해와 화합을 다지고 타 지역의 친구들에게 내가 살고 있는 우리지역을 소개하고, 지역의 문화를 같이 체험함으로서 신나는 여름방학의 추억과 문화향유의 즐거움을 누리고자 기획했다. 그동안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는 가족이 함께하는 창작 뮤지컬로, 서울 인사동 뮤지엄교육연구소에서는 매주 인사동 속 과거와 현재의 문화, 예술을 찾아 스토리를 만드는 활동으로 펼쳤다. 19일 뮤지엄교육연구소 초등생 20명이 전주를 방문, ‘패밀리의 힐링캠프’
2013전북독립영화제에서 ‘국내경쟁’과 ‘온고을경쟁’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경쟁부문 작품을 29일부터 8월 30일까지 공모한다. (사)전북독립영화협회, 전북독립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전북독립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전북독립영화제는 올해로 13회를 맞이했으며 그 동안 다양한 독립영화를 지역의 관객들에게 소개하여 척박하고 소외된 지역의 영상문화 환경을 바꾸고, 관객과 작가와의 소통과 공유의 장 생성, 그리고 담론을 생산하는 근거지로서의 역할을 추구해 온 전통 있는 영화제다. 지난 해부터 신설된 ‘국내경쟁’ 부문은 작품의 제작 기반과 영화인의 활동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전국의 모든 독립영화인들에게 열려있는 경쟁 부문.
한민족의 정서가 담긴 막사발의 아름다움과 예술성을 확인하는 축제가 마련된다. 완주군이 주최하고 세계막사발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김용문)가 주관하는 ‘완주 세계막사발 장작가마 심포지엄2013’이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완주군 삼례읍 막사발 미술관에서 열린다. 김용문 조직위원장은 1998년 한국 오산에서 막사발 축제를 처음 시작한 이래로 지난해 터키에서 ‘하제테페 막사발 장작가마 심포지엄’을 열기까지 지난 15년 동안 막사발 축제를 세계 각국에서 열어온 도예가로 현재 터키 하제테페대학교 미술대학 초빙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심포지엄의 개막식은 8월 15일이지만 주민교육 프로그램은 지난 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