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화재 시 안전에 취약한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맞춤형 수어 콘텐츠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감지기, 잘보여, 반짝여!’라는 제목의 수어 노래로, 불이 났을 때 소리를 듣지 못해 대피가 어려운 청각장애인을 위한 ‘시각 감지기’를 소재로 했다. 노래는 수어 노래로 많이 알려져 있는‘세글자송’을 개사한 곡이다.이번 콘텐츠 제작에는 소방관들이 기획, 촬영, 편집, 개사를 모두 직접 도맡아 했으며, 수어를 배워 노래 속에 안전 메시지를 담았다. 수어는 전주시 수어통역센터의 도움을
전주 한 사옥 신축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추락사 관련 해당 건설사 대표와 현장소장이 재판에 넘겨졌다.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승학)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A건설사 대표를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또한 당시 현장소장 B씨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으로 기소했다.이 사건은 지난해 3월 근로자 C(71)씨가 전주시 내 한 사옥 신축공사 현장에서 건물 발코니 벽면 평탄화 작업을 하다가 16m 높이에서 지상으로 추락해 사망한 사고이다. 사고가 발생한 공사현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18일 오전 11시55분께 고창군 해리면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양계장 3개 동 중 2개 동(1300㎡)이 반소되고, 페이로더 등 건설장비들이 타 소방서추산 4억1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다.해당 양계장에 있던 닭은 전날 모두 다른 곳으로 옮겨져 큰 피해는 모면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2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정병창기자
전주시가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해온 전주지역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혜택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시민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물가 안정에 이바지하는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현재 전주지역 ‘착한가격업소’는 ▲외식업 35곳 ▲미용업 6곳 ▲세탁소 2곳 등 총 43곳이 지정돼 있다.구체적으로 기존 현물 위주의 지원에서 지역사랑상품권 등 현금성 지원이 허용된 만큼, 이달 중 업소별 수요조사를 거쳐 올 상반기 중 업소별 맞춤형 인센티브 품목을 지원할
익산 한 채석업장에서 5톤 무게의 석재에 깔려 60대 작업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8일 익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2시 40분께 익산시 황등면 한 채석업장에서 작업하던 A(60대)씨가 석재에 깔렸다.이 사고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경찰 관계자는 “당시 A씨 위로 2m 크기와 5톤 무게의 석재가 넘어진 것으로 확인됐다”며 “해당 채석업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저촉 대상으로 고용노동부에 통보했다”고 말했다./정병창기자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송호석)은 첨단장비를 동원해 관내 주요 산업단지(전주·군산·익산·정읍·김제·완주 등)중심으로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 103개소를 점검한 결과, 58개 사업장에서 98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이번 특별점검은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인 2023년 12월부터 2024년 3월까지 4개월간 진행했으며, 이동측정차량과 드론을 활용해 고농도 미세먼지 배출이 의심되는 사업장을 선정해 점검의 실효성을 높였다.중점 점검 내용은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배출시설 허가·신고 및 방지시설 설치·운영 현황 등이다.특히 드론, 총
전주시가 인근의 현대해상빌딩 매입을 통해 시청사 별관으로 사용한다는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시의회 상임위에서 가결돼 본회의에 상정됐다.전주시의회 행정위원회(위원장 정섬길)는 18일 전주시가 인근 현대해상빌딩을 시청사 별관으로 사용하기 위해 제출한 320억원(매입가 280억 리모델링비 40억) 규모의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을 원안가결 처리했다.현대해상 빌딩은 부지면적 1,464㎡, 연면적 14,616.32㎡, 지하5층/지상15층, 주차장 122면 (지하 자주식 10, 기계식 112) 규모다.이번 변경안은 당초 지난해 시의회로부터 시청 인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조직의 혁신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레드팀’과 ‘블루팀’을 운영한다.두 팀을 필두로 ‘신상필벌’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공단의 발전을 꾀한다는 게 공단의 구상이다.이에 공단은 태스크포스(TF) 조직을 꾸리고 18일 구성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TF는 ‘레드팀’과 ‘블루팀’으로 나뉘며, 조직 전체를 총괄하는 경영본부장과 시설본부장을 비롯해 직원 총 15명으로 구성됐다.2기 TF는 지난해 운영 실적을 바탕으로 수범장려시스템과 복무감사시스템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수범장려시스템은 ‘블루팀’에 의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인 전주를 찾는 관광객은 1년 내내 가장 한국적인 문화와 풍성한 축제를 즐길 수 있다.전주시는 4월 야간관광 콘텐츠인 ‘풍패지관 야간연회’를 시작으로 전주국제영화제와 전주단오, 조선팝공연, 전주가맥축제,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전주시 대표축제 ‘전주페스타 2024’ 등 연중 다양한 축제와 문화행사가 펼쳐진다고 18일 밝혔다.특히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상반기만 해도 ▲풍패지관 야간연회(4월 매주 토요일)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5월 1~10일) ▲SING STREET(5월 4일~6월 9일 토·일·공휴일)
전주시가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찾는 국내외 영화팬과 전주를 찾는 관광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영화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다.시는 오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고사동 영화의거리 등 전주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안전·교통·청소·미관 등 각 분야별 세부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시는 영화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행사 공간 조성을 위해 전주시 및 전북경찰청 등 11개 기관 20여개 부서 4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집중 안전
전주시가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평가받는 미래 먹거리산업인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의 특화단지 선정에 도전장을 냈다.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 중인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선정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기업 유치에 매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바이오 특화단지의 공모 주제인 ‘오가노이드’는 인체 유사 장기를 의미하며, 줄기세포를 이용한 차세대 바이오 기술로 정밀 의료 모델로서의 높은 활용 가치와 잠재성이 커 연 성장률은 20% 이상으로 평가 받고 있다. 오는 2027년이면 전 세계 시장은 약 44조 원(34억
‘재계약 임용 심사에 제출한 논문을 조작했다’는 혐의로 조사받던 중 숨진 전북대학교 A 교수의 유족과 제자들은 17일 오전 9시경 전북대 본관 앞에서 A 교수의 명예회복을 촉구했다.A 교수의 부인인 문(46) 씨는 “남편이 투고한 논문에서 표준편차 소수점 이하 3자리 숫자를 단순 실수 오기했고, 한국연구재단 산하 위원회에서도 이를 실수로 인정했다”면서 “그럼에도 저자인 남편은 표준편차 오기를 erratum(오류에 대한 사실 공지 및 정정)했고, 학회에서 이를 수용했으며 논문게재예정증명서도 발급됐다. 조작한 논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