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이 찾아오고 학교에는 학생들로 붐비고 있다. 하지만 요즘 학교에서는 ‘신종 왕따’라고 불리우는 학교폭력이 확산되고 있다. 학교폭력은 여러 가지 유형이 있지만 최근 만연하는 학교폭력 유형으로는 온라인 모방범죄 유형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최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의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에서 방영되었던 내용 중, 학생들이 투표를 통해 서열을 매긴 뒤 하위 등급에게 왕따 즉, 집단 따돌림 등의 학교폭력을 가한다는 드라마 속 자극적 설정이 학교에서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요즘 아이들은 대다수 휴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자연스레 산·숲·계곡을 찾아 캠핑·글램핑 ·차박 등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는 산림이 가진 공익적 가치 중 산림휴양의 가치가 얼마나 큰지 체감할 수 있는 예이다. 이런 산림의 가치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산림청에서는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고, 이 시기(4월)의 가장 큰 이슈는 산불이다.‘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기’보다는 ‘산불 주요 원인별 예방대책을 강화’하여 산불을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산불의 주요 원인이 뭘까? 산림청에서 밝힌 2023년 발생한 산불 원인 중 가장 큰 원인은 입
최근 고창군 뿐만 아니라 전국 지역(충남 서산, 부여, 인천 등)에서 지게차 사고로 인명피해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산업현장이나 공업, 농공단지 등에서 업무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지게차가 때론 운전자에게는 무서운 존재가 되곤한다.최근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게차 사고로 인한 국내 사망자는 한해 기준 약 35명에 이르고, 부상자 또한 1,100여명이나 된다고 한다.특히 지게차 사고 중 76%는 끼임이나 감김으로 인한 사고라고 한다. 이러한 지게차 관련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감소하기 위해서 가장 효과적인 활동은 지게차 운전자들과 직접
최근 중동지역 국지전 장기화 및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에너지 수급 위기는 국제연료 가격의 증가로 이어져 전기요금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금년 여름 기온 전망도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냉방 수요를 감안할 때 에너지 비용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한전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고효율기기 교체지원 사업과 에너지캐시백 등 소비절약 사업에 EERS* 예산을 투입하여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에너지 사용을 유도하고 국가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입니다. * EERS(
벚꽃이 만개한 설레는 봄, 옆구리 시린 사람들을 타겟으로 하는 범죄가 있다. 바로 로맨스 스캠이다. 로맨스 스캠이란 연애를 뜻하는 “로맨스”와 신용을 뜻하는 “스캠”의 합성어이다. 보통 불특정 다수의 이성에게 접근하여 지속적인 친분을 쌓다가 데이트나 결혼 등을 위해 돈이 필요하며 상대방에게 금전을 요구하는 사기행위이다.코로나 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사이버 사기가 최근 4년 새 2배 가까이 늘었다. 그중 하나가 로맨스 스캠이다.대부분 SNS, DM 등을 통해 접근해 “사랑한다”, “너와 결혼하고 싶다”, 현재 해외에 살고
겨우 내 움츠리고 있던 꽃나무가 따뜻해진 계절에 맞추어 얼굴을 내민다. 어느덧 만개한 벚꽃이 본격적으로 봄이 왔음을 알려준다. 이렇게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봄날이 되면, 반갑지 않은 손님도 함께 찾아온다. 바로 “졸음”이다.봄이 되면 평소보다 피곤함을 자주 느끼고, 오후만 되면 졸음이 온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소화도 잘 안되는 것 같고, 모든 일에 의욕을 잃기도 한다. 이와 같은 증상을 “춘곤증”이라고 하는데, 이는 봄철“졸음운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운전자라면 누구나 봄철 따뜻해진 날씨에 자기도 모르게 깜빡 졸음운전을
따뜻한 봄날씨를 맞이하며 가벼워지는 옷차림과 함께 벚꽃길을 따라 주행하는 이륜차들을 자주 볼 수 있다. 특히나 농촌지역에서는 농번기가 시작되면서 이륜차는 근거리 이동을 위해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교통수단이며, 우리의 일상과 밀접하고 편리한 만큼 운전자들은 이륜차 안전수칙을 준수할 필요성이 있다.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SS)에 따르면, 2022년을 기준으로 지난 3년간 총 60,151건의 이륜차 교통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1,468명(약 2.4%)이 사망, 이는 승용차 사고 사망률인 0.9%보다 3배 가까이 높은 수치이며,
오래 전 전주시는 음식창의도시로 지정되었고, 한 때 반짝 그런 기류가 흘렀었다. 마치 한옥마을 개장 초창기에 앞길 대로 변에 관광버스들로 장사진을 이루던 것처럼, 국내외관광객들이 전주시에 쏟아져 들어올 때도 있었다.그때 음식창의도시로서 확실히 자리매김을 했어야 했다. 그러지 못한 데에는 여러가지 문제들이 산적해 있었다.천편일률적인 비빔밥과 콩나물국밥이 아닌, 콩나물국밥조차 타 지역에 본점이 있는 체인점이 대부분인등 손에 꼽는 메뉴가 전부였고, 오히려 전주시가 추진단을 만들어서라도 지역 특성에 맞는 주력 메뉴들을 앞장서서 개발하고 보
친인척이나 친구 등 지인을 사칭한 모바일 부고장을 누르면 악성 앱이 설치되는 신종 스미싱 ‘부고 문자’ 범죄가 날이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다.부고장 외에도 청첩장, 건강검진 등을 사칭한 스미싱(문자 결재 사기) 문자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범죄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최근 고창군 심원면에 거주하는 A씨는 지인을 사칭한 부고장과 관련한 링크가 전송돼 클릭해 보니 아무런 화면이 뜨지 않았다.그러나 보이스피싱 피해 염려 차원에서 관할 파출소인 해리파출소에 신고해 확인 한 바, 다행히 금전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시티
전북특별자치도 14개 시군 중 평균 해발이 가장 높은 곳은 바로 장수군이다. 몇 해 전만 해도 4월까지 눈이 펑펑 내린 곳으로, 산에 안긴 듯 둘러싸인 분지이다. 천혜의 백두대간을 필두로 금남호남정맥의 산줄기가 사방을 둘러 사람들이 주로 거주하던 장수 분지와 장계 분지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산악지형이다.최근 장수군은 산악마라톤의 성지이자 겨울스포츠 산업의 으뜸인 프랑스 샤모니 몽블랑을 벤치마킹해 한국의 샤모니를 꿈꾸고 있다. 또한 전 면적의 70% 이상이 산림지역인 점을 특화 전략으로 풍부한 산림자원 활용을 통한 전북특별자치도 동
인구 8천 명 남짓, 프랑스의 작은 산악 도시 샤모니는 매년 11월이 되면 인파로 북적인다. 1만여 명의 러너가 UTMB(Ultra Trail du Mont Blanc) 대회 참여를 위해 이곳을 찾기 때문이다. 트레일레이스의 메카이자 세계 최대규모인 이 대회는 몽블랑산맥의 계곡과 산 171km를 46시간 30분 안에 완주해야 하는데, 참여 조건을 충족하고도 ‘추첨’으로 대회 참여가 결정된다고 하니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샤모니의 다양한 국제 대회에 주민들은 파트너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참가자들은 숙박·식당·인프라를 소비하며
한 나라 국민의식을 나타내는 국어는 민족의 문화와 역사를 표방한다. 우리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세계가 인정한 독창적이고 우수한 우리 한글을 갖고 있다. 전 세계에서 자기 국가만의 고유한 말과 글을 사용하는 국가가 몇이나 될까? 물론 우리 모국어를 지키기 위한 선구자들의 노력으로 오늘날이 있음을 알아야겠다. 일본의 식민지하에 몰래 아이들을 모아 우리 말과 글을 가르치고 학생들에게 우리의 역사를 가르쳤던 분들도 있었다. 그 당시 그런 일은 목숨을 걸고 했던 일이다.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가는 정치인 등 지도자들은 좀 더 모범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