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29)가 은퇴 전, 조국 아르헨티나 프로축구로 복귀하고 싶다고 밝혔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 메시는 2일(이상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잡지 엘 그라피코와 인터뷰에서 '아르헨티나로 복귀하고 싶은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항상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단, 메시는 "복귀를 언제 할 지는 모른다"고 덧붙였다. 메시는 13세 였던 2001년 바르셀로나 유스팀과 계약한 뒤 줄곧 한 팀에서 뛰었다. 바르셀로나에 15년간 몸 담으며 챔피언스 리그 우승 4차례를 이끌었다. 개인적으로도 5차례나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지구촌 최고의 축구선수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메시는 선수 생활의 마침표를 조국에서 찍고 싶다고 밝혔다.
테러 위협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유럽이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2016)의 안전 개최를 위해 3천400만 유로(약 450억 원)의 예산을 지출키로 했다. AP통신은 2일(현지시간) 유럽축구연맹(UEFA)과 유로2016 개최국인 프랑스 정부가 파리 테러 이후 안전 관련 예산을 15%가량 늘렸다고 보도했다. 주최측은 오는 6월10일부터 7월10일까지 프랑스에서 진행되는 대회 기간 모두 1만명의 보안요원을 고용할 계획이다. 10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51경기에 각각 900명의 요원이 배치된다. 주최측은 경기장 내 안전 문제를 책임지고, 프랑스 당국은 경기장 외부 상황을 통제한다. 팬들이 경기장에 입장하기 위해서도 검색대를 두 번 통과해야 한다. 주최측은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2016)가 테러 위협이 있을 경우 관중없이 경기를 치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은 1일(현지시간) 유럽축구연맹(UEFA)과 유로2016 개최국인 프랑스 정부가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에 대비한 비상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틴 캘런 UEFA 운영본부장은 "안전상의 이유나 테러공격 등으로 인해 경기가 연기되거나 추후 열릴 수도 있다"면서 "보안 문제가 있을 경우 관중 없이 경기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경기 장소가 바뀔 경우 단시간에 수많은 관중들이 이동하기 힘든 만큼 불가피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다만 그는 "현재 심각한 위협이나 걱정스러운 이슈는 없다"고 안심시켰다. 프랑스에서는 6월10일부터 7월10일까지 24개
잔니 인판티노(46•스위스) 유럽축구연맹(UEFA) 사무총장이 '세계 축구 대통령' 자리에 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7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할렌슈타디온에서 '2016 FIFA 특별총회'를 열고 209개 회원국 가운데 자격정지로 투표권을 잃은 쿠웨이트와 인도네시아를 뺀 207개국의 투표를 통해 인판티노 UEFA 사무총장을 새로운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에 따라 신임 인판티노 회장은 앞으로 4년 동안 FIFA의 수장을 맡아 부패 추문으로 권위가 추락한 FIFA의 개혁을 이끌게 됐다. 1차 투표에서 가장 많은 88표를 얻은 인판티노 회장은 투표에 참가한 회원국 3분의 2(138표) 이상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2차 투표
실탄 소지 혐의로 체포된 야마이코 나바로(29•지바롯데 마린스)가 3개월 이상의 출장정지 징계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호치'는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의 야마무로 신야 사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나바로 파문을 사과하면서 "나바로 본인에게 사정을 들은 뒤 처분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야마무로 사장은 "팬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는 사태를 초래해 대단히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지난해까지 한국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하고 올 시즌 일본프로야구로 옮긴 나바로는 지난 21일 공항 보안 검색 과정에서 권총 실탄이 발견돼 긴급 체포됐다. 현지 경찰서에 구금된 나바로는 22일 오전 9시30분부터 저녁까지 조사를
FIFA 차기 회장 선거 일정 및 투표권 FIFA 차기 회장 선거 일정 및 투표권 전 세계 축구계를 이끌어 갈 새로운 '축구 대통령'을 뽑는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FIFA는 오는 26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 본부에서 18년 권좌에서 불명예 퇴진하는 제프 블라터(80) 회장을 이을 새 회장을 뽑는다.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마침내 80일 만에 '원정 경기 득점포'를 가동하며 지네딘 지단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사령탑 데뷔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AS로마와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호날두와 헤세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에 따라 레알 마드리드는 3월 9일 홈에서 치러지는 AS로마와 16강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더불어 지난달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의 뒤를 이어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잡은 지네딘 지단은 사령탑으로서 치른 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고전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캡틴' 웨인 루니(31)가 무릎 부상으로 최대 8주까지 그라운드에 서지 못한다. 루이스 판할 맨유 감독은 18일(한국시간) 구단이 운영하는 MUTV에서 "현재 팀에 13명의 부상자가 있고 그 가운데 한 명이 루니"라며 "루니는 무릎에 문제가 생겼다. 언제 그라운드에 복귀할지 아직은 이야기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판할 감독은 19일 예정된 FC미트윌란(덴마크)과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 나설 18명의 선수 명단에서 루니를 제외했다. 이번 시즌 부진한 경기력으로 팬들의 비판을 받는 맨유는 팀의 확실한 해결사이자 '정신적 지주'
'축구의 나라' 아르헨티나에서 아마추어 축구경기 도중 퇴장당한 선수가 자신에게 레드카드를 꺼낸 심판을 총으로 쏴서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7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경찰이 코르도바 지역에서 열린 경기 도중 심판을 총으로 살해한 선수를 수배했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경기 도중 퇴장당한 선수가 자신의 가방에서 총을 가져와 그라운드에 난입해 심판에게 총격을 가했다. 머리와 가슴, 목 등에 총을 맞은 심판은 사망했고, 다른 선수 1명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 경찰 당국은 "이번 사건은 아마추어 축구 경기 도중 발생했다"며 "정확한 상황을 파악 중이지만 화가 난 선수가 총으로 심판을 죽인 사건"이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리디아 고(19)가 유럽여자골프투어 ISPS 한다 뉴질랜드 여자오픈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리디아 고는 14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클리어워터 골프클럽(파72•6천17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적어낸 리디아 고는 공동 2위를 2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3년과 2015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리디아 고는 이로써 대회 세 번째 우승과 함께 2연패를 이뤘다. 리디아 고는 만 12세였던 2010년 이 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해 주목을 받았고 2013년에는 아마추어 자격으로 우승까지 차지했다. 2위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마지
브라질에서 신생아 소두증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지카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의 정상 개최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 '불참론'이 솔솔 피어오르는 가운데 브라질 당국은 보이콧 사태는 없을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9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케냐올림픽위원회 킵초게 케이노 위원장은 "지카 바이러스가 유행병 단계에 도달한다면 케냐는 선수들을 그곳(브라질)에 데려가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노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케냐올림픽위원회 측은 "6개월 남은 올림픽 기간의 바이러스 상태에 대해 결정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며 수습에 나섰으나, 지카 바이러스로 인한 보건 위협 우려를 면밀히 관찰 중이라는 점은 시인
차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에 나선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이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살만 회장은 10일(한국시간) AP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선거를 하면 패자가 생기기 마련"이라면서 "그런 결과를 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투표를 거쳐 회장이 될 경우 더 강한 힘을 가지고 조직을 이끌 수 있다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으며 유력 후보 간의 단일화를 통한 사실상의 회장 추대안을 제시한 것이다. 26일 치러지는 FIFA 회장 선거에서 살만 회장은 지아니 인판티노 유럽축구연맹(UEFA) 사무총장과 함께 선두권에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살만 회장은 "누가 당선 가능성이 높은지 명확했다면 가장 좋았을 것"이라면서 "현실적으로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