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육상경기 도핑(금지약물복용) 파문이 러시아 내 스키점프, 권투, 축구, 역도 등 20여개 타 종목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10일(현지시간)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 웹사이트에 따르면 도핑검사 샘플 폐기 의혹을 받고 있는 이 기구 산하 모스크바 실험실이 육상 외에 최소 20개 종목에 대한 도핑검사도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해당하는 종목은 스키점프, 크로스컨트리, 역도, 권투, 조정, 아이스하키, 축구,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등이다. 이들 종목 일부에서는 앞서 금지약물복용 문제가 발생한 바 있다. 2013년 러시아 수영선수 3명이 약물 규정 위반으로 경기 출전이 금지된 적이 있으며, 지난 몇년 간 스키선수 여러 명에게서 금지약물 양성반응이
전북중앙
2015.11.11 [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