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20대를 ‘인생의 황금기’라 부른다. 꿈이 있고 열정이 넘치는 시기인 이유도 있지만 20대가 진정 아름다운 건, 더 실패와 좌절을 겪을 기회가 많기 때문이다. 그 어려움이 곧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인생의 재산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오죽했으면 ‘젊을 때 고생은 사서도 한다’라는 말이 있겠는가. 이런 20대에게 필요한 건 험난한 역경을 이겨낸 인생 선배들의 ‘조언’이다. 교과서에는 나와 있지 않은 그들의 삶의 경험이 20대에게는 등불과도 같기 때문. 이에 전북대 종합인력개발원에서 청년 취업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지금, 시련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용기를 주고자 ‘2011년 7차
새마을금고는 우리나라 고유의 상부상조 정신에 입각해 자금을 조성하고 금고 회원들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지위향상을 꾀하고 지역사회 개발을 통해 국가경제발전에 이바지 한다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전주지역의 경제발전에 나름대로 일익을 담당해왔다고 자부하는 송천새마을금고는 지난 1975년 3월 자본금 8천5백원으로 창립된 이래 40여년간 수많은 질곡과 도전 속에서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왔다. 26일 김영목 송천새마을금고 이사장을 만나 2004년 3월 취임 이후 그간의 금고 운영에 대한 소감을 들어봤다./편집자주 “최근 무분별한 대출로 위기를 맞고 있는 일부 금융기관과는 달리 송천새마을금고는 건전한 자산운용을 통해 조합원들의 소중한 예금을 보호하고 영업
최근 새마을금고가 금융당국의 발언과 ‘예금자보호가 안 된다’는 일부 언론 보도로 홍역을 치렀다.지난 5월 창립 48주년을 맞아 서민금융의 대표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다가올 자산 100조원시대 개막을 위한 질적 향상을 다짐한 바 있는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종백 회장. 평소 그는 대외홍보 강화를 통해 새마을금고의 이미지 제고에 신중하게 대처해 온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사건이 예사롭지 않다고 판단한 본지는 11일 신 회장과 긴급 전화인터뷰를 했다./편집자주▲새마을금고 예·적금 모두 보장 “지금까지 새마을금고 회원들 가운데 예금을 찾아가지 못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최근 부실 저축은행의 잇단 영업정지와 일부 언
4계절 외에 별도의 계절이라 불리는 ‘간절기’. 지금이 딱 그 시기다.잦은 비와 폭염으로 피곤했던 여름이 지나고 가을의 길목에 선 요즘, 일교차가 큰 만큼 감기에 걸리기 쉽다.이럴 때 카디건이나 얇은 점퍼를 준비해 보는 건 어떨까. 아직 한낮에는 기온이 높아 실내에서 에어컨을 켜기 때문에 냉방병에 시달리는 이들에게도 좋을 듯싶다.카디건과 더불어 간절기에 입을 수 있는 여름옷도 알아보자. △호피 무늬 및 밝은색 카디건으로 멋스러움=카디건은 편안한 착용감은 물론 단정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세미 정장으로도 유용하게 입을 수 있다.하지만 너무 단정한 느낌이 싫다면 과감한 무늬와 색깔의 카디건을 골라보자.특히, 몇 년 전부터 인기몰이
“단일식품으로는 국내 최대 행사인 동시에 인지도 역시 높습니다. 이는 발효식품이 가진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는 것이겠죠. 여기에 멈추지 않고, 아시아권에서 5대 식품박람회로 키우고 싶습니다.”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이하 IFEE) 조직위원회 문윤걸 사무처장의 청사진이다. IFEE의 사령탑으로 그는 발효식품이 지닌 가치를 지역의 식품산업과 연계해 큰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IFEE가 거둔 성과에 대해 ‘100점’이라고 말하는 문 사무처장은 “이 정도 규모의 행사로는 포화상태다”며 “하지만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고 피력했다. 이미 해외 식품시장에서도 주목을 받는 행사지만 규모나, 예산 등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는
세계인들이 점차 우리의 밥상에 주목하고 있다. 단순히 맛있다는 차원이 아닌 한식이 가진 효능, 즉 발효의 숨겨진 가치 때문이다. 그 가치가 곧 세계 식품시장의 새로운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발효는 이제 식생활의 문화가 아닌 산업이라는 인식이 점차 강해지고 있다. 결국, 조상의 선물이라 할 수 있는 한국음식의 근간인 ‘발효식품’은 우리의 식문화를 넘어 산업으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셈이다. 이에 발효식품이 산업으로서 지닌 가치에 대해 재조명해 보고,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나아가야 할 길을 살펴본다. △발효식품 인가, 왜=이제 음식은 배를 채운다기보다는 건강을 지킨다는 의미로 점차 확대돼 가고 있다. 이 때문에 현재 세계 식품시장에서도 건
여름 휴가시즌 막바지에 다다른 요즘,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뜨거운 태양 아래서 쌓인 피로 누적이다. 특히, 자외선으로 붉고, 건조해진 바캉스 피부 때문에 걱정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에 피부에 쌓인 휴가 후유증을 타파할 수 있는 제품과 방법을 부위별로 살펴보자. △붉게 그을린 피부=강렬한 자외선 아래 붉게 그을린 피부는 바캉스 후유증의 최대 고민거리 가운데 하나다.이럴 때는 무엇보다 피부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하는 게 중요하다. 이때 맥주 추출물을 함유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더욱 효과적. 여기에 햇볕에 그을려 거뭇거뭇해진 피부를 환하게 되돌리기 위해서는 미백 기능성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게 깨끗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가꾸는 방법 중에 하나다. 특히, &lsq
김제시 금구면 금구리에 자리한 ‘오수신포집’. 수많은 체인점 중 한 곳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곳의 맛은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그 무언가가 숨겨져 있다. 그 숨겨진 비법 덕에 단골이 된 이들의 수만 해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오수신포집’답게주메뉴인 보신탕의 맛에 반한 이들이 많지만, 이 집이 다른 오수신포집과 차별화될 수 있었던 것은 한 가지 메뉴가 더 있었기 때문. 먹어본 이들 모두 ‘집밥’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게 하는 메뉴는 바로 평범하기 그지없는 ‘닭볶음탕’이다. 이 메뉴 때문에 오수신포집은 문을 연 지 6년 만에 ‘집밥 먹고 싶을 때 추
올 초부터 우려했던 ‘우유 대란’이 가시화되고 있다.지난해 말부터 올 초까지, 한반도 전역을 강타한 사상 최악의 구제역으로 인해 젖소 3만 마리가 살처분 되면서 원유 공급량이 대폭 감소, ‘우유 대란’을 예고했다.구제역이 끝날 시점인 지난 2월에 낙농진흥회에서 집계한 원유량이 구제역 이전보다 10% 이상 줄었기 때문이다.그러다 올여름, 30도를 웃도는 날씨가 지속되면서 원유량이 또 줄었다.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지난 6원 전국 총 원유생산량은 15만6천485톤으로 5월보다 1만1천373톤 감소했으며, 구제역 여파가 심각했던 1월(15만4천391톤)보다도 낮은 수준이다.도내 역시 6월 생산량은 1만1천942톤으로 5월보다 802톤 감소했다.이처럼 올여름 날씨가 가뜩이나
구제역 파동 이후 수면으로 떠오른 ‘우유대란’은 기우에 그치지 않고 현실로 나타났다.낙농가에서 2008년 이후 동결됐던 원유 가격(리터당 704원)을 인상해 달라고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특히, 지난 3일 전국 낙농가가 한뜻으로 똘똘 뭉쳐 납유를 거부해 사태의 심각성이 뒤늦게 수면으로 떠올랐다. 사상 초유의 일인 만큼 정부나 유업체 모두 협상 테이블로 나왔다.하지만 일주일이 지나도록 11일 오후 5시 현재까지 아무런 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낙농가, 왜 집단으로 납유까지 거부했나=지난 3일과 10일 새벽부터 이날 새벽까지 이틀째 원유 공급을 중단한 전국의 낙농가. 이들은 현재 원유가격에서 리터당 173원을 올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다.2008년 이후 원유 가격만 제자리인 반면
올해는 농협이 창립 50주년을 맞는다."50년을 넘어 다 함께 미래로"라는 슬로건처럼 도민 여러분과 농업인과, 임직원이 함께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는 게 전북농협 김종운 본부장의 포부다.그러나 신묘년을 맞은 기쁨도 잠시. 지난해 말부터 구제역과 AI 등 대형 악재들이 전국 농업을 강타하면서 김종운 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 모두가 방역 활동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구제역 비상방역실을 확대·운영하고 경계지역에 소독통제초소와 농·축협에 소독약과 생석회 등 방역물품을 공급해 구제역이 도내에 유입하지 않도록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김 본부장은 "구제역과 AI 확산방지를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는 농·축산농가와 관계기관 공무원, 불편을
설 명절을 앞두고 인터넷 쇼핑몰 이용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경기침체로 오프라인 보다 저렴하다는 이점이 있고 굳이 발품을 팔지 않아도 인터넷으로 설 선물을 일목요연하게 보고 고를 수 있기 때문이다.여기에다 각종 포인트 제공 및 무료 배송· 날짜 지정 배송 서비스까지 추가된다면 백화점이 부럽지 않다.이에 설 명절을 맞아 고객잡기에 나선 인터넷 쇼핑업체들의 상품과 전략을 살펴본다.▲CJ몰은 '2011 설 선물전'을 통해 정상가 대비 최대 80% 할인 혜택을 실시한다.일부 식품 선물세트는 별도로 2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CJ카드를 이용하면 5%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11번가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설 선물 예약 할인 배송' 서비스를 진행한다.신선식품과 가공식품, 생활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