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유력 정당들은 경선 절차를 진행하며 경쟁력이 있는 후보를 선정하는데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여야의 주장대로 소위 민주정부를 이어가느냐 그렇지 않으면 새로운 보수정부를 탄생시키느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국가적으로는 선진국으로 진입한 우리나라가 코로나위기를 극복하며 경쟁력을 갖춰 경제를 회복시키고 국민이 행복한 나라로 도약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이다. 아울러 젊은 미래세대가 안심하고 일자리를 찾아 자신들의 꿈을 실현하는 공정한 사회를 건설하는 게 다음 정부의 목표가 될 것이다.전라북도
도심에서 맛보는 내삶의 소소한 힐링금요일 저녁은 늘 그랬듯이 잠자리에 들게되면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진다.치열했던 한주간의 삶이 마무리 되었다는 생각에, 그리고 가까운 그 어딘가에라도 떠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주말중 하루는 어김없이 이른 아침에 자전거를 타고 근처 전주천 만경강길을 달린다.하천 자전거길이 특히 좋은 이유는 달리면서 볼수 있는 탁트인 물줄기, 물결이 부딪히며 전해주는 살랑살랑 물바람, 길따라 계절따라 다르게 피어있는 꽃.이 모든게 한주간의 피로를 날려버리게 하는 치료제이며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하고 성장하게 만드는 반
# 두 번째 추석 with 코로나19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성에서 처음 발생한 코로나 19 바이러스(COVID-19)는 이후 중국 전역과 전 세계로 확산되어 수많은 확진자를 발생시켰고, 이에 WHO에서는 2020년 3월 11일 사상 세 번째로 범유행 전염병(팬데믹)을 선포하게 됐다.발생 초기만 해도 우리가 두 번째 추석을 맞이하게 될 때까지 장기화 될거라고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을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세계를 휩쓸다시피 한 코로나 상황속에도 K-방역으로 코로나 확산을 비교적 잘 억제해 왔고, 정부의 핵심 방역 정책
코로나19가 이제는 우리 일상의 한 부분이 되었다.중국의 우한이라는 곳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독감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하고, 급속도로 퍼지고 있으며, 치사율 또한 아주 높다는 코로나19 사태 초기의 이야기는 이젠 벌써 아련한 옛날이야기가 된 듯하다.영어 좀 한다는 얘기를 들어온 나조차도 팬데믹(Pandemic; 감염병의 세계적 유행)이란 단어를 코로나19 때문에 처음 알게 되었다.2019년 12월에 보고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2년에 가까운 긴 시간 동안 감염 확산, 감염감소, 변이 바이러스 발생, 감염 재확산의 과정을 거치며,
『대회명칭을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자치단체 명칭인 부안을 포함한 “2023 부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로 불리워지기를 부안군민은 바라고 있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벌써 1년 10여개월 앞으로 다가왔다.2017년 8월 16일 오후(현지시간) 아제르 바이잔 바쿠 콘그레이쎈터에서 개최한 세계스카우트연맹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폴란드를 누루고 “대한민국 전라북도 새만금”을 2023년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개최지로 최종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심각하다.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하루 평균 2천 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누적 확진자는 25만 3천여 명, 누적 사망자도 2천여 명으로 증가했다.서울·수도권 지역에서 시작된 4차 대유행으로, 우리 전주 지역에서도 일일 최대 26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특히 전파력이 강한‘델타형’변이가 확산되면서 유행 억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신규 확진자가 이처럼 급증한 것은 방역 긴장도가 떨어지면서 학교, 학원, 백화점 등 일상공간 곳곳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빼앗긴 우리들의 평범했던 일상이 1년 7개월이 넘도록 되돌아오지 않고 있다.전세계적으로 속출하고 있는 변이바이러스 때문인지, 끝을 알 수 없는 코로나19와의 사투 속에서 다소 느슨해진 우리들의 방역심리 탓인지는 알 수 없다.오히려 요즘 들어서는 매일 같이 확진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전주시 사회적 거리두기도 사상 처음으로 4단계로 격상돼 오는 9월 9일까지 적용된다.전주시가 시민들의 불편과 소상공인의 고통을 감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 것은 코로나19의 확산세를 지금 막지 못한다면 더 큰 불편과 더 큰
2021년 상반기를 지내오며 아침이면 코로나19 확진현황과 이상기후에 의한 소나기 예보를 체크합니다.이제 이것이 우리의 일상이고 습관이 되었습니다.이 일상은 반복되어지며 우리는 종종 안전안내문자 조차 확인하지 않는 안전 불감증에 빠져 있습니다.습관이 되어버린 위험은 눈에 보이지 않고 “안전”에는 무감각해지고 있는 것입니다.최근에는 건축물의 화재사고, 건축물 해체과정에서의 사고 등 다양한 형태의 인명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사고 당시의 부실한 초기대응도 문제이지만 근본적으로는 안일한 안전관리가 위험을 키
코로나로 인해 창업생태계 전반에 걸쳐서 큰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글로벌 공급망의 붕괴, 국가 간 무역 및 이동의 제한, 소비심리의 위축 등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발생으로 국제통화기금은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침제를 겪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코로나 이전에도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둔화 되고 있었으며, 여기에 인구절벽이라는 어려움까지 더해지고 있는 상황에 직면해 있는 것이다.이런 상황에서 방역 전문가들의 말에 의하면 코로나의 완전종식은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데, 이에 따른 창업생태계에도 상당한
거리마다 들꽃이 지천이다.도심에서 들꽃이라니, 언감생심 생각이나 했던가.그러나 지금, 전주의 거리에는 아름다운 들꽃이 피어나고 강아지풀이 흔들린다.아름다운 정원도시 전주의 오늘이다.특히 눈에 띄는 것은 가로수, 가로등 아래마다 자리한 조그마한 꽃밭이다.인위적으로 배열해서 심던 그런 꽃이 아니라, 씨앗을 뿌려서 저마다의 모양대로 들쭉날쭉 자라난 자연의 꽃이다.덩달아 잡초도 자라나지만, 그마저도 푸르른 배경이 되어 빨갛고 노오란 꽃송이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놀라운 것은, 그 자연스러운 정원을 우리 전주시가 계획하고 조금씩 성장시켜왔다는
계속되는 이상기후 요즘 날씨는 참 종잡을수 없다.지난해에는 장마기간이 54일로 역대 최장 장마 기간으로 기록되었는데 반해, 올해는 17일로 세 번째로 짧은 장마였다고 한다.장마가 일찍, 힘을 덜 쓰고 물러가 버린 바람에 장마전선이 더위를 식히는 비를 충분히 뿌리지 않은 상태로 북태평양 고기압에게 자리를 내주었고, 이로 인해 장마가 가장 길었던 작년 7월 폭염 일수가 0.2일에 불과한 반면에, 올 7월의 폭염 일수는 11.8일로 이른 열대야와 온열질환으로 우리를 괴롭게 했다.이런 이상 기후가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다.지난 7월 서유
최근 몇 년 전부터 전국적인 운동(?)으로 친일잔재 청산 활동이 대대적으로 일고 있음은 대단히 뜻깊고 의미 있는 일이다.나라를 강제적으로 점령하고 물질적·정신적으로 40년 가까이 수탈한 일본국의 야만적 행위는 그 어떤 말로도 변명할 수 없는 일이고 용서할 수도 없는 일이다.특히 우리 전북에서 그런 일이 많은 것 같다.그 당시 그러한 일제에 빌붙어서 아부하고 간살거림으로 권력과 권세를 얻고 치부하며 부를 축적한 매국 무리들을 결코 좌시할 수 없음은 오늘날 전국민이 박수 치고 응원하며 격려할 일이다.그런데 필자가 이 자리를
전주시청 소속으로 1996년 창단한 태권도팀이 있다.전국체전을 비롯한 각종 전국 대회는 물론, 지난해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참가 선수까지 배출했다. 그런데 선수들이 훈련할 곳이 마땅치 않다고 한다.전주대학교 훈련장을 빌려 사용하는 처지다.선수들의 셋방살이 이유는 전주 화산체육관 2층에 마련한 훈련장이 좁아서다.선수는 물론 지도자들까지 “겨루기 연습과 전문 훈련 등에 제약이 많다”고 아우성이다.겨루기 훈련 때는 벽에 부딪히는 경우도 부지기수라고 한다.전문 전술 훈련은 더욱 어려운데, 체육관 가로 폭이 6미터 정도
전주사람과 김천사람이 만나고 싶다.옛날의 길은 사람들 자연스럽게 만들었다면 현재의 길은 인위적이지만, 도로와 철도 등으로 연결되어 만들어지는 산물이라 생각한다.남북은 연결하는 고속도로와 철도는 많지만 동서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는 어느 정도 갖춰졌다고 생각한다.전라북도와 경상도를 직접 연결하는 철도는 현재 없다.제4차 국가철도망구축 계획에 따르면 지방 대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주민 이동 편의성이 크게 제고하여 광주와 대구를 잇는 이른바 달빛내륙철도가 신규 사업으로 포함돼 관심을 모았다.영호남 지역의 20년 숙원 사업으로 꼽혔던 달
# 시민들의 참여로 더해져 피어나는 꽃, 사회혁신 최근 돋보이는 전주시의 변화는 시민참여 공간의 지속적인 증가를 꼽을 수 있다.행정기관이 그린 설계에 이용객으로 머물렀던 시민들이 직접 주체로 나서는 것이 핵심이다.시민들의 삶의 현장인 도심 곳곳이 집단의 상상으로 더해지고 있다.골목과 거리가 실험실이 되고, 시민들은 실험의 참여자이자 설계자가 돼 해법을 찾는다.기후변화·교통·들고양이·저출생 등 사회문제 대부분이 '리빙랩'이라 부르는 생활 실험실의 연구 주제가 된다. 지난 2018년
우리나라 부자의 순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새로운 산업에 과감히 도전한 스타트업의 상장 또는 매각이 속속 진행되면서 신생CEO들이 슈퍼 리치 대열에 합류하고 있기 때문이다.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막대한 유동성과 글로벌 벤처 투자붐에 힘입어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IT벤처 붐에 이은 제 2벤처 붐 전략이 경제위기 속에서 새로운 부자들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다.‘넘쳐나는 모험자본, 스타트업 최적의 기회’우리나라 스타트업 투자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하는 더브이씨에 따르면, 국내 스
전북 혁신도시 지난 노무현 정부에서 추진한 혁신도시는 이전 공공기관을 수용하여 기업ㆍ대학ㆍ연구소ㆍ공공기관 등이 서로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혁신여건과 수준 높은 주거ㆍ교육ㆍ문화 등의 정주환경을 갖추도록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개발하는 미래형 도시를 말한다.혁신을 창출하고 확산하여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지역거점으로서, 수도권 집중을 해소하고 낙후된 지방 경제를 지역 특화 발전을 통해 활성화함에 따라 국가경쟁력을 확보하고자 2005년이후 수도권에 소재하는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하고 11개 광역시ㆍ도에 10개 혁
덕진구청이 자리한 진북동은 오랜 구도심으로 유독 골목길이 많다.오밀조밀 미로 같은 골목마다 사람들의 집도 소리도 향기도 다르며, 비 오는 날엔 우수관에서 쏟아지는 물줄기가 시원하고 뜨거운 날엔 볕에 말라가는 콘크리트 냄새도 정겹다.모든 것이 사람 사는 냄새다.가끔은 주변 골목길을 걸으며 오래전 그 길을 걸어간 이들을 생각한다.아이들의 놀이터가 되고 어르신들의 모임터가 되고, 때론 어머니들이 모여 김장을 하거나 함께 눈을 치우거나 공동의 작업도 거뜬히 해내던 길이다.광장(agora)처럼 거창한 공간은 아니지만 지역 공동체의 가장 세분
흔히 아이들을 ‘우리의 모습을 투영하는 거울’이라고 말한다.아이들의 말과 행동, 그리고 변화에서 그들의 부모인 기성세대의 말과 행동, 행위를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아이들은 또 우리의 미래이기도 하다.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우리 아이들이 전주의 미래를 이끌어갈 것이 분명하다.하지만 ‘우리의 현재이자 미래인 아이들이 행복한가?’ 또 ‘우리 아이들이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충분히 존중받고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먼저 반성부터 하게 된다.아이들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도시는 모든
도심 속 주차난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특히 원룸이나 단독주택이 밀집한 주거지역에서의 주차공간 부족 문제는 심각하다.주차할 곳을 찾아 뺑뺑 도는 것이 매일 반복되는 일상일 때가 있다.# 방법은 주차공간을 충분히 확보한 주택과 건물을 짓도록 규정하는 것이 해결이겠지만 이것도 한계가 있는 게 현실이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의 자동차 등록대수가 2437만대를 기록해 전년 2368만대보다 6.2%(180만대) 늘어났으며, 국민 2.13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다.대부분 도심 주택가도 자동차 운행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