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어딜 가도 항상 여유로우며 안정감을 주고는 하죠. 특히 가을 산이 주는 자연의 선물은 언제라도 감사하기 따름입니다.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지만 그 소중함을 잊고 지내는 지역 명산들이 있죠.그 중에서도 전북 모악산은 지역에서는 많은 시민들이 찾으면서 어느 산보다도 친근한 산입니다. 사계절 언제 가도 좋지만 요즘처럼 완연한 가을 날씨에 더 좋은 풍광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죠.나아가 아름다운 일출도 볼 수 있어 가깝고도 친근한 모악산에서 여느 계절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가을 일출을 즐겨보셨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 하루
| 가을 산에 들어와 가을 향기에 취해 가을 아침을 내장산 속에서 맞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모두 다 아직 잠들어 있는 캠핑장 한켠에서 혼자 깨어 있습니다. 따뜻한 침낭 속에서 보송보송해진 발가락을 꼼지락거리며 따뜻한 커피 한잔을 받쳐 들고 아침 풍경을 보는 것만큼 여유로운 시간이 또 어디 있을까요. 아침 향기가, 내장산의 아침 향기가 너무 좋습니다. 그야말로 가을 내장산의 아침 향기입니다. 콧물을 훔치며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사람들이 새 소리에 하나둘 깨기 시작합니다. 서둘러 아침을 챙겨 먹고 출발 준비를 합니다. 오늘은 그동안 벼
지난 10월 5일 토요일, 제14회 정읍구절초축제를 찾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분주하게 정읍으로 향했습니다. 정읍구절초축제는 매해 구절초테마공원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입장료는 성인 5,000원 / 청소년 3,000원 / 서울시민-순창군민 65세이상 3,000원을 지참하셔야 합니다.# 전북투어패스로 여행 시작! 정읍구절초축제 전북투어패스카드에는 현금쿠폰 3,000원이 포함되어 공원 내에서 농특산물 구매시, 현장체험프로그램 참여시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정읍구절초테마공원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산내면 능교리 능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완주 운암산 [雲岩山]은 이름 그대로 구름위에 솟은 바위산으로 605m정도 비교적 낮은 산입니다.하지만 깎아지른듯한 남쪽 절벽아래 대아저수지와 바위에 뿌리내리고 비바람을 견뎌내며 자라는 생명력 넘치는 명품 소나무가 그려내는 풍경은 어느 곳에서도 보기 어려운 최고의 풍경미를 뽐냅니다. 운암산 산행길에 풍경미를 더해주는 대아저수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근대식 댐으로 만들어진 저수지로 운암산 곳곳에 숨어있는 바위와 소나무가 함께 어우러진 풍경은 산행 내내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입니다 < 대아정에서 시작하는 운암산 산행길 >운암산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도내 주요 문화시설에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마련됐다.우리 고유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민속놀이와 추억의 놀이를 즐기면서 세대 간 단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또 우리네 전통 음악과 춤사위가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무대도 만날 수 있다. ▲국립전주박물관박물관 본관 및 문화사랑방, 옥외뜨락에서 2019년 한가위 민속놀이마당이 펼쳐진다.상시 체험 부스에는 대형 윷놀이, 연날리기, 투호놀이, 활쏘기 등을 할 수 있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 마당’과 딱지치기, 공기놀이, 비석치
요즘 한창 인기 있는 텔레비전 프로그램 을 보면, 장에 가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시장을 볼 수 있다면 고된 일도 마다하지 않는 출연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구경하는 재미! 먹는 재미! 게다가 필요한 물건을 사는 재미까지! 방문만으로도 신나는 일이 전통시장 나들이가 아닐까 싶은데요. 오늘은 이름도 예쁜 ‘바람도 머무르는 곳, 진안고원시장’으로 떠나보겠습니다. “날씨 걱정 NO! 편리한 현대화된 상설시장”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여에 걸쳐 중소기업청과 전라북
고려 시대 수많은 문화유산 중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은 무엇인가요?아마 대부분 첫 번째로 생각나는 것이 고려청자일 것입니다.푸른빛이 은은하게 감도는 고려청자는 우리 선조들의 독특한 자기 제작 방식으로 탄생했는데요.전남 강진과 더불어 고려청자 생산의 양대 산맥인 전북 부안청자 박물관에서 고려청자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부안청자 박물관은 사적 제69호로 지정된 유천리 요지를 중심으로 우리 민족의 귀중한 문화유산인 고려청자의 역사와 전통을 알리기 위해 2011년 개관했는데요.진품 유물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동과 도자기를 만들어 볼 수
# 군산역 안의 유적 전시장을 아시나요?군산역안에는 쉽게 눈치채기 어려운 숨겨진 박물관이 있습니다. 군산을 수차례나 방문하면서도 이곳을 알게 된 것은 해질녘 군산에서 올라가는 기차 시간이 남아 군산역 주변을 거닐 때였습니다. 그 와중에 군산역 건물 오른쪽 위에 ‘군산 내흥동 유적전시장’이라고 써진 글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기차 시간도 많이 남았겠다, 기차역안의 유적전시장이라니” 기대감을 안고 들어갑니다. 전시장에 들어가는 입구는 외부에는 별도로 없어서 군산역안에 들어간 뒤에 표지판을
7월 8월 파란 여름 하늘을 향해 연꽃이 피기 시작하면 사진작가와 취미생활하는 사람들은 시기를 놓치지 않고 수줍은 듯 고개를 내미는 연꽃 촬영을 위해 아름다운 연꽃 출사지를 찾아다닌다고 합니다.전라북도에서도 연꽃 촬영 출사지로 유명한 전주 덕진공원, 김제 하소백련, 완주 송광사가 있는데요.사람들이 많이 찾는 유명한 연꽃 출사지는 아니지만 완주 홍련암도 빼놓을 수 없는 연꽃 출사지로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그러면 지금부터 전북 완주 시골마을에 꽁꽁 숨겨진 보석같이 빛나는 연꽃 출사지 홍련암으로 가보겠습
순창 강천산 계곡은 물이 맑고 시원해 여름 휴가지로 잘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좋은 곳을 낮에만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 아쉬웠는데 드디어 8월 1일부터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강천산 단월야행(檀月夜行)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습니다.산책로에 조명 시설을 하고 중간중간에 영상물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강천산 단월야행 내용을 살짝 공개하려 합니다. - 여름 휴가지로 좋은 순창 강천산 우리나라 최초의 군립공원인 순창 강천산은 사계절 아름다운 곳입니다. 사계절 언제 찾아도 좋은 곳이지요. 야간 개장을 하기 전에는 이곳에
춘향전의 배경지이자 남원의 대표 관광명소인 광한루원이 올해로 광한루 건립 600년을 맞았다는 사실은 모두 아시죠?특별한 해인만큼 광하루원은 이전보다도 더 많은 분들이 찾고 있는데요. 광한루 건립 600년을 맞아 광한루원도 다채로운 볼거리로 손님맞이에 나섰습니다. 무료 개방시간이 확대되고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할인, 신 마당극, 광한루원 음악회 등 특별공연과 함께 연중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특히 8월 2일부터 18일까지는 600년 기념 주간으로 광한루 600년 기념 축하공연, 국악한마당 축제, 600년 기념 타북행사,
어느 지역이든 그 속에 깃들어 있는 역사가 있습니다. 역사를 알면 그 지역의 장소가 더 특별하게 이해되는 순간이 있지요.남원을 더 이해할 수 있는 장소를 소개하겠습니다.남원향토박물관인데요. 남원은 예로부터 역사와 전통이 깊은 고장으로 많은 문화유산과 민속자료가 산재해있습니다. 오랜 역사의 증거가 되는 고대시대의 출토유물, 광한루로 대표되는 수준 높았던 조선시대 양반문화, 정유재란 때 왜적에 대항했던 선열들의 정신과 흔적들이 있는데요.또한 세계적 무형유산인 판소리의 고장으로 [춘향전], [흥부전] 등 고전 문학의 산실이자 주요 배경지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풍경과 맑은 물로 유명한 부안호는 부안군과 고창군의 상수원으로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중계리에 위치한 다목적 댐입니다. 1996년 완공한 대단위 댐으로 서해안 개발에 따른 용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조성하였다고 하네요. 부안댐 규모는 높이 50m 길이 282m이며 저수용량은 3600만㎥ 발전소의 용량은 0.02만 kw라고 하며 국립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기에 주변에 오염원이 없어 항상 좋은 수질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직소천 공원부안댐을 가는 길에 보시면 경치가 좋아서 여기가 부안댐 공원인가 하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의 말이 갑자기 생각난 것이 결코 우연은 아니었습니다. “제 임기 중에 ‘농가소득 5,000만 원 달성’에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야 합니다.”라는 2년 전 인터넷 기사를 읽고서, 슬며시 웃음 지었던 적이 있었던 까닭입니다. 우리 농촌 가구당 소득을 5천만 원까지 올리겠다고? 농협도 무지갯빛 꿈으로 치장되어 가는구나, 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던 게지요. 그런데 이 추어마을, 전라북도 남원시 보절면 용평마을에서 방문한 지 3시간도 못 되어, 김 회장의 목표가 허황한 것이
전북 장수에 가본적 있나요? 장수에서 1박 2일 동안 여행하며 느낀 첫 번째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편의점이 적은 곳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그만큼 사람이 사는 마을 보다 자연이 차지하는 면적이 넓은 곳이며 100M마다 편의점을 찾을 수 있는 서울과는 달리 편의점을 가는 게 상당히 어려운 곳이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차를 타고 달리는 동안에도 멀리 펼쳐지는 산그리매와 호수가 펼쳐지는 아름다운 곳이었죠. 머무는 내내 자연 깊숙한 곳으로 들어와있다는 편안한 느낌을 받은 멋진 곳 바로 장수입니다이번 포스팅에서는 자연 가득한 장수에 한
바다가 좋은 이유를 꼽으라면 헤아릴 수 없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중 언제와도 좋은 곳이 때문입니다. 바다가 주는 깨끗한 이미지는 언제나 가슴 설레게 합니다. 오늘은 부안 적벽강 몽돌 해안 관찰지의 청명함을 여러분께 전해드릴게요. ◆ 자연에서 직접 배우는 자연 생태 학습 공간 적벽강은 후박나무 군락지가 있는 격포리에서 용두산을 포함하는 약 2km의 해안선을 말합니다. 중국의 시인 소동파가 노닐던 적벽강처럼 경치가 뛰어나서 적벽강으로 이름 지어졌다고 해요. 변산해변을 이루는 해안 가운데 멋진 장관으로도 유명합니다.적벽
지리산 뱀사골은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에 있는 지리산이 품고 있는 계곡에서 가장 유명한 계곡이죠. 태고의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자연의 보고이고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찾아와 몸과 마을을 치료 받고 용기와 위로도 얻어 가는 소중한 자연입니다.여름이 가까워질수록 인기 급상승하는 뱀사골계곡에는 펜션, 야영장, 계곡, 쉼터 등 다양한 휴양시설이 있지만 뱀사골에서 꼭 가봤으면 하는 여행 코스를 소개할까합니다. # 뱀사골 신선길과 와운마을 천년송뱀사골 추천여행지는 바로 비경이 펼쳐지는 뱀사골 계곡 신선 길을 걸어 천년 세월동안 우리와 만날 시간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에는 우리가 지키고 보존해야 할 산림문화자산인 서림공원과 임정유애비가 있습니다.산림문화자산이란 산림청에서 산림 생태와 경관 그리고 문화적으로 가치가 높은 유·무형의 자산을 대상으로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 관리 제도를 말하는데요.전국적으로 총 41건이 지정 보존되고 있다고 하는데 그중 가장 많은 10건의 산림문화유산이 전라북도에 있다고 하네요.전라북도에는 진안 데미샘과 장수 뜬봉샘, 완주 위봉폭포, 남원 구룡계곡, 부안 직소폭포, 부안 서림공원과 임정유애비 등이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 마한박물관은옛 마한 지역이었던 금마에 위치한 익산 마한박물관은 익산에서 꽃피웠던 마한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08년 4월 개관하였습니다. 이후 2013년 1월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하였으며, 2013년 7월 이후 익산 출토 국가귀속유물을 인수하여 현재 전시 및 보관·관리 하고 있습니다. 마한관의 유물을 통해 익산의 역사 이야기를 소개하겠습니다.마한박물관은 상설전시실과 야외 전시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자체유물과 국가귀속유물 등 4,724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상설전시실은 마한의 성립 배경, 마한의 성
3만여평 대지 위에 숨 쉬는 4,000여 개의 항아리를 이용해 자연과 시간이 발효하고 숙성시켜 만들어 내는 전통장이 있습니다. 전통장과 식초 만들기 체험을 하면서 시골 외갓집 뒤뜰을 걷는 듯한 정겨움을 만날 수 있는 곳, 바로 익산의 추천 여행지인 고스락을 소개합니다.고스락은 으뜸, 최고라는 순우리말이라고 하는데요.숲이 울창한 수목원으로 들어가는 듯 입구부터 예사롭지 않게 보입니다.고스락은 언제나 방문자들을 환영, 무료입장입니다. # 3만여평 솔 숲 항아리 비밀의 정원 속으로고스락에서 가장 먼저 맞이해주는 이것! 전통놀이를 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