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도내 곳곳에 쏟아진 폭우로 농경지 침수, 산사태 등이 발생하면서 피해가 눈덩이처럼 늘고 있다.35사단은 이날 군산을 비롯해 부안, 고창, 김제, 완주, 무주, 남원 등 7개 시∙군의 수해 현장에 262명의 병력을 지원, 수해복구에 나섰고, 지역 정치권에서는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17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내린 비로 도내 농업 관련 피해가 막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닭과 오리 등 가축 폐사 피해도 잇따랐다.오후5시 시군 1만4579㏊ 규모의 농업 관련 피해가
최근 나흘 동안 전북지역에 쏟아진 집중 호우로 1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고, 농경지 1만여㏊가 침수됐으며 산사태가 속출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16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어진 폭우로 도내에서 벼 5천362㏊, 논콩 4천342㏊ 등 농경지 9천766㏊가 물에 잠겼다. 도로 7곳, 하천 9곳, 문화재 5곳, 산사태 14곳 등의 피해가 접수됐다.연일 내린 폭우로 금강 하류에 있는 익산시 산북천 제방 붕괴 가능성이 커지자 이날 오전 6시부터 익산시 용안면 10개 마을 주민 600여 명은 용안초등학교와 용안어울림센터에 마련된 임
전북 숙원인 전북특별자치도가 내년 1월18일 공식 출범한다. 전북도와 정치권 그리고 도민들은 전북특자도의 성공적 출발을 염원한다. 지금껏 2중, 3중 소외와 차별에 시달려 온 전북이지만, 전북특자도 출범을 전후해 새로운 발전의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전북특자도의 완벽한 출범을 위해 한덕수 국무총리와 정부부처 장차관들이 13일 전북도청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제 본 궤도에 오른 전북특자도. 이날 첫 회의의 의미와 앞으로의 과제 그리고 정치권 역할을 짚어본다./편집자주 /한덕수 총리 주재
야구장에 이어 전주종합경기장도 본격 철거 절차가 시작된다.이로써 종합경기장 일대를 부가가치가 높은 마이스(MICE)산업 중심의 복합공간으로 개발하려는 전주시의 계획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전주시는 기존 노후화된 경기장 시설을 철거하고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총사업비 110억 원을 투입해 종합경기장을 철거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이를 위해 시는 지난 5월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완료하고 2023년 1회 추가경정예산 심의를 거쳐 철거공사 실시설계를 위한 2억 원을 확보, 현재 철거를 위한 기초 행정절차를 이행 중
전북도지사 등 도내 자치단체장과 정치권은 11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작업이 어느때보다 어렵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향후 철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서 대응해 나가기로 의지를 다졌다.김관영 도지사는 내년 국가예산이 전북특자도 출범의 동력원이 될 예산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의 5개월이 국가예산 확보의 ‘골든타임’인 만큼 상호 긴밀하게 협력해 ‘전북 원팀’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협치를 내건 전북 정치권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 최상의 결과를 도출해내기 위해 선택과 집중은 물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
전주대대 이전에 따른 부지 개발내용을 담고 있는 전주 송천동 천마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사업추진 첫발을 뗐다. 전주시와 전북개발공사는 10일 전주시장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최정호 전북개발공사 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천마지구 도시개발 사업 공동시행 실시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의 핵심은 송천동 일원 천마지구를 약 3000여 세대가 거주할 명품 주거단지로 공동개발하는 내용이다.이번 실시협약은 지난 6월 말 ‘전주 천마지구 도시개발사업 공동시행 실시협약 체결 동의안’이 전주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전북도와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7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전북도청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농어업위에서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수도, 전라북도’라는 비전을 선포한 도와 협력해 전북을 농생명산업 수도로 육성해 농어업?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김관영 지사와 장태평 농어업위원장 등이 참석한 협약식에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양 기관 간 협력 증진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협약 주요 내용은 △ 농어업?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논의 △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수도, 전라북도 육성에 대한 협력 △ 전라북
22대 국회의원 총선거는 내년 4월 치러진다.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 주요 정당의 공천 일정을 감안하면 선거는 불과 7~8개월 정도 남았다.그러나 전북 정가는 벌써부터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자천타천 전북 출마가 예상되던 정치인 중 지역구를 서울로 이전하는 인사도 나왔고 반대로 수도권이 아니라 전북 지역구로 내려가려는 이도 있다.모두 각자의 정치 인생을 건 선택이다.서울이냐, 전북이냐? 최근 십 수년간의 전북 정치사에서 유력 정치인 상당수가 이러한 선택의 기로에 직면했었다. 누가 서울로 떠났고 누가 전북으로 돌아갔는지, 한
전북도가 최근 신규로 국가산업단지에 지정된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와 ‘완주수소특화산단’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국토교통부에 요청했다. 이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예비타당성조사의 모든 절차를 줄여, 이르면 3개월 내에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하면서 국가산단 조기개발의 가능성도 커졌다.김관영 전북도지사는 5일 오후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원희룡 국토부장관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 정헌율 익산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최정호 전북개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신규 국가 산단 성공 추진을 위한 현안회의를 개최했다. 이
취임 1주년을 맞은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4일 기자회견을 통해 전북교육 희망의 대전환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강조했다.서 교육감은 “지난 1년 학생중심 미래교육으로 전북교육 대전환을 이뤄달라는 막중한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쉬지 않고 달려왔다”며 “전북교육 희망의 대전환이 쉽지는 않지만 오직 학생과 전북교육을 위해 흔들림 없이 힘차게 나가겠다”고 밝혔다.서 교육감은 기초학력책임제, 미래교육 환경 구축, 작은 학교 살리기, 학생 인권과 교권의 균형 및 조화, 학생 해외연수 등 10대 핵심과제를 주요 정책으로 삼고 추진해 왔다.먼저 기초학력
한덕수 국무총리가 30일 새만금에서 열린 ‘투자진흥지구지정 선포식’에 참석하고,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배웅을 받으며 KTX 익산역까지 함께했다. 애초 계획대로라면 버스로 새만금 국가산단 전역을 시찰한 후 도레이사 앞에서 하차하기로 했으나, 김 지사의 요청에 따라 40여 분간 함께 이동하며 지역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 선포식’ 이후 현장에서 바로 배웅하지 않고 김 지사가 익산역까지 함께 한 것은 한 총리와의 각별한 관계에다 김 지사의 ‘현안을 풀고자 하는 의지’에 힘을 실어주려는 총리의 뜻이 담긴
새만금투자진흥지구 지정이 공식 선포됐다.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는 지난달 30일 군산 GSCO 컨벤션홀에서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 선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 보고와 총리 축사, 투자진흥지구 선포식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지난 28일 지정된 새만금 투자진흥지구는 지난 4월 종료된 군산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에 따른 법인세 감면혜택을 이어갈 수 있는 제도로, 새만금지역 기업유치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투자진흥지구에 창업
지난 해 6월 지방선거를 통해 전북은 새로운 변화에 직면했다.전북도와 도내 14개 기초단체의 핵인 전주시 그리고 교육청이 새 인물을 수장으로 맞았기 때문이다. 오는 7월1일이면 민선 8기가 출범한 지 1년이 된다. 그 동안 전북에는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전북도를 비롯한 도내 14개 시군의 지난 1년을 돌아본다./편집자주 민선 8기 전북의 가장 큰 변화는 도-시군과 정치권의 원활한 관계다. 대부분 지역에서 국회의원-단체장이 탄탄한 팀웍을 보여 왔다. 이를 통해 지역 사업 추진에 상당한 도움이 됐지만, 중앙에서의 정치력 약화에 의해
김관영지사는 지난 1년 경제를 살리고 전북을 바꿔 달라는 도민의 열망을 가슴에 새기고 현장을 누비며 도전, 혁신, 성공을 실천해 왔다면서 도민과 함께하는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새로운 전북, 특별한 전북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김지사는 28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민선8기 도정을 이끌어 온 지난 1년에 대한 소회를 이같이 밝히고 앞으로 표면적인 변화가 아닌 새로운 리더십과 패러다임으로 역동적인 변화의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민선8기 지난 1년에 대해서는 △대규모 투자기업 사상 최대 유치 △이차전지·방위산업 등 신산업 육성
전주시가 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육상경기장과 야구장을 옮겨 짓는 사업의 첫 삽을 떴다.이로써 이 일대는 기존 축구장에 이어 이번 육상경기장, 야구장, 실내체육관까지 들어서면 과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복합 스포츠타운으로 거듭나게 됐다.시는 27일 기존 전주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 부지(덕진구 장동 531-8번지)에서 ‘전주 육상경기장 및 야구장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가졌다.복합스포츠타운 운동장 부지에는 오는 2025년 말까지 국비 180억 원 등 총사업비 1421억 원이 투입돼 1종 육상경기장과 야구장이 건립될 예정이다.덕진동 종합경기장
장기적으로 전주완주 통합을 전제로 한 전북도와 전주시, 완주군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상생협력 사업이 상생의 보폭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지난 5월 6차 협약 후 한 달만에 세 가지 사업을 추가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전북도는 26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우범기 전주시장과 유희태 완주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 추진 7차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에 추진하기로 한 사업은 먼저‘전주·완주 공공시설 이용료 할인 상호적용 확대이다. 각 지역의 주민들에게 한정해 제공하던 공공시설 입장료 등 이용료 할인혜
우범기 전주시장이 전주를 찾은 김두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남 양산시을, 국토교통위원회)에게 강한 경제 구현과 광역도시 성장의 열쇠가 될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우범기 시장은 23일 전주시장실에서 김두관 국회의원과 만나 환상형 외곽순환도로 구축을 위한 ‘우아~신리 간 자동차 전용도로 신설’(4.3㎞, 사업비 1976억 원)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과 새만금 지역 간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한 ‘새만금~전북혁신도시를 연결하는 지방도 702호선의 국도 승격’(38.2㎞, 사업비 4000억 원)의 국가계획 반영
21대 국회의 임기가 1년도 남지 않았다.여야 정치권은 이미 내년 총선거 무드다. 내년 22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여야간 힘겨루기가 치열하다.전북 역시 마찬가지다. 현역 의원들은 22대 국회에서도 생존하기 위해 전력을 쏟고 있고 정치 신인들은 현역을 넘어서기 위해 안간힘이다.이런 상황에서 전북 현안들이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지지부진한 현안들이 '현역 물갈이론'으로 연결될 경우,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내 공천 경쟁에서 큰 파장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 무산을 전후해 지역내 분위기가 심상
전북 핵심 현안들의 성사 여부가 내년 국회의원 총선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치권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전북 현안이 성사될 경우 현역 의원들은 도민들로부터 정치력을 인정받을 것이지만, 그 반대의 상황에는 현역 물갈이 여론이 강하게 대두될 것이기 때문.전북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이차단지 특화단지 유치,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 대도시권광역교통관리에 관한 법,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 등 주요 과제를 안고 있다. 이미 일부 사안은 성사됐지만 나머지는 지지부진 상태여서 정치권의 고민이 크다. 전북이 밀어붙였던 금융중심지는
도내에 조성된 ‘파크골프장’이 불법 시설물로 확인돼 철저한 전수조사와 함께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파크골프’는 공원과 골프의 합성어로 대부분 파크골프장 시설은 공원부지 또는 하천부지를 사용해 설치되어 있어 이에 따른 법적근거를 마련해야 한다. 도내에서는 전주시와 익산시가 각각 2개 소, 군산시, 남원시, 김제시, 정읍시, 진안, 임실, 순창은 각각 1개소, 고창군은 민간 2개소를 포함해 5개소가 있으며 완주군은 가장 많은 9개소 등 모두 25개소가 조성되어 있다. 하지만 취재결과, 도내에 조성된 대부분의 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