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의 아침은 족구회 회원들이 연다. 지난 2001년 창단된 부안군 족구연합회(회장 박병래)는 현재 32개 족구회로 이루어져 있다. 족구는 선수들끼리의 화합과 호흡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서 타종족에 비해 특히 회원과의 유대가 강조되는 스포츠다. 화합은 부안군의 캐치프레이즈이기도 해서 여러모로 군민들의 사랑을 받는 것이 족구다. 족구경기는 높이 1.1미터의 네트를 설치하고 4명씩 팀을 이뤄 발과 머리만을 이용해 족구공을 쓰리터치로 넘기는 게임이다. 특히 가을에는 선선한 날씨가 족구를 하기에는 적격의 조건을 제공하고 있으며, 각 학교와 공터에서는 족구경기가 종종 목격되곤 한다. 특히 족구는 축구처럼 극심한 체력소모 종목이 아니어서 장년층이 즐겨 하는 운동경기로도
최근 우리나라 술이 큰 주목을 받으면서 전통주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완주군에서도 우리의 맛과 향이 그대로 담긴 갖가지 전통주(酒)들 생산되고 있어 애주가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완주에서 생산되는 전통주는 우리 고유의 제조방식으로 빚어내 술맛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은 기능성도 인정받고 있다. 완주를 대표하는 송화백일주, 서방산 복분자, 천둥소리 막걸리를 소개한다. ▲ 송화백일주 송화백일주는 수도승들이 고산병에 시달려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자 소나무 꽃을 이용해 차를 마시며 기압 차이에 의한 고산병 예방을 목적으로 즐겨 마셨다는 곡차(穀茶)에서 유례를 찾을 수 있다. 지금은 구이 공장에서 빚어지고 있는 송화백일주는 송홧가루, 솔잎,
■ 모악산도립공원 ▲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 전북 완주군 구이면 금산사, 귀신사, 수왕사, 대원사 등을 품은 모악산은 높이 793.5m로 김제평야의 동쪽에 우뚝 솟아있어 호남평야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1971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호남 4경의 하나로 경관이 빼어 나고 국보와 보물 등 문화재가 많다.특히 이곳에는 백제 법왕 원년(599년)에 세워지고 10여 점의 각종 주요문화재를 갖고 있는 금산사가 자리하고 있어, 찬란한 불교예술을 살펴볼 수 있으며 모악산을 넘으면 동남쪽 중턱에 대원사, 수왕사 등 사찰이 있고 서쪽으로 귀신사가 있으며, 금산사 입구 금평저수지는 낚시터로도 적당하다.특히 모악산은 예로부터 미륵신앙의 본거지로 여겨져, 증산교의 본부
성큼 다가온 가을, 전국적인 가을여행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정읍의 옥정호 일원의 구절초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가을의 청명함과 솔향의 그윽함, 구절초의 은은함이 함께 하는 옥정호의 가을 준비가 한창이다..대자연 솔숲 구절초가 선사하는 최고의 가을 여행, 옥정호에서 풍요롭고 넉넉한 가을걷이와 함께 나들이에 나서보자. 정읍의 가을 하면 내장산 일대의 단풍경관을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지금 정읍에서는 단풍이 선보이기에 한발 앞서 가을들국화인 ‘구절초’의 연보라색 풍경이 도시민들을 유혹하고 있다.대장정의 섬진강 젖줄의 첫 시작점인 옥정호의 시원한 계곡을 휘감아 돌며 흐르는 가장자리, 12만㎡ 대단위 면적을 자랑하는 솔숲 동산에
수탈의 아픈 역사 딛고 문화중심도시로 탈바꿈*옛 조선은행 전시관 활용 문화공간 조성 한때 군산 시청사를 비롯해 군산의 심장부로 등극했던 군산의 월명동과 장미동은 지난 1998년 구) 도심권으로 밀리면서 미개발 도심지역으로 치부됐다.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우리 민족의 애환과 군산의 과거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소중한 곳으로 군데군데 빠져있는 상가 건물 속 단순함과 민족고유의 정기를 고스란히 묻고 있는 근대문화 건축물의 신비함이 묻어 나온다.이곳은 우리 민족의 뼈아픈 역사 현장으로 일제수탈의 현장으로선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지역이다.이렇듯 숱한 사연을 지닌 군산 월명동과 장미동이 새로운 역사의 중심지로 새롭게 변모한다.군산시가 침체된 구도심을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근대문화도시를 추진
가을산행의 묘미는 산에 오르는 기쁨과 함께 형형색색의 빛을 발하는 자연을 보는 즐거움을 더하기 때문일 것이다.억새는 햇살에 따라 색깔을 달리한다.보는 위치에 따라 황금색이었다가 역광(逆光)의 햇살을 받으면 은빛으로 출렁댄다.바람에 흔들거리는 장안산 억새밭에서 올 가을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보자.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읍과 계남면, 번암면을 경계로 두고 있는 장안산(1,237m).백두대간 산줄기에서 뻗어 내린 우리나라 8대종산 가운데 호남 종산인 장안산은 호남․금남 정맥의 어머니 산으로 동쪽에 백운산, 서쪽에 팔공산을 품으며 호남과 충청지역을 풍롭게 만들었다.장수군 5개 면으로 둘러싸인 장안산은 장계면 논개생가지를 지난 무령고개에서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타고 등
남한 유일의 고원지대인 전북 진안군이 홍삼·한방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진안은 지역 평균 해발고도가 400m에 이르는 청정지역. 예로부터 ‘산고수장(山高水長)’의 고장으로 수려한 자연경관과 깨끗한 환경을 자랑한다.충남 금산, 전남 화순과 함께 인삼 재배지로 유명한 이곳은 홍삼 특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005년 전국 유일의 홍삼·한방특구로 지정된 데 이어 홍삼 생산·가공·연구·유통·체험관광이 가능한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편집자주 진안군에서 인삼만 1283농가가 군내 경지의 15%인 1177㏊에서 재배하고
무주에서 가을을 맞는다! 치열했던 여름바다의 추억, 숨 고르기로 되찾는 가을 산의 여유... 입추를 지나 모기도 입이 돌아간다는 처서를 지났으니 가을은 가을일테다. 하지만 매미는 아직도 무성한 잎 속에 숨어 하늘을 찌를 듯 울어대고 한 낮의 햇볕은 조금도 기가 죽지 않았다. 저물어가는 여름이 더없이 아쉬운 것이다. 치열했던 여름이 가고 있다. 그리고 미세한 자연의 변화에 마음까지 동하는 계절, 가을이 오고 있다. 높아진 하늘과 수채화 빛깔로 물들어 가는 들녘, 아침저녁으로는 자연스레 옷깃을 여미게 하는 날씨가 가을이 오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혹자는 여행을 눈으로 세상을 즐기며 마음을 정화시키는 것이라고 했다. 자연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세상을 우리에게 선물한다.
청정 자연환경과 넉넉한 인심이 묻어나는 순창은 사계절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하다.휴가철이 끝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일상으로 돌아갔지만 다가올 가을 순창이 또 다른 매력으로 벌써부터 관광객들을 손짓하고 있다.다채로운 경연과 음악회 등이 가을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제4회 순창장류축제를 비롯 아기단풍이 더욱 아름다운 군립공원 강천산과 전통 장 맛을 고스란히 간직한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 장류요리의 모든 것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장류체험관, 영화 ‘아름다운 시절’의 촬영지이기도 한 섬진강 상류 장군목, 도립 산림박물관, 추령장승촌 등 순창에 가면 구수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많아 잊지못할 추억을 쌓기에 충분하다. ▲ 4
고창군은 대산면 장자천, 부안면 사창천, 고수면 운월천 등 정비가 시급한 소하천 3개소에 대하여 추경예산 12억6백만원(국비 6억3백만원)을 확보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2월말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소하천정비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 등의 수해 위험을 줄이는 중요한 재해예방사업으로 매년 조기발주와 효율적 집행관리가 강조되어온 사업이다.정부는 재난정책을 사후복구 위주에서 예방위주로 전환하기 위해 2009년 한해에만 4,320억원을 투자하는 등 소하천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 소하천 시공사 관계자회의 주민설명회 자주주민과 민간환경단체의 적극 참여고창군은 소하천정비에 남다른 열정과 관심을 쏟아왔으며 타 지
요즘 들어 입추와 처서가 지나면서 확연한 가을 문턱에 들어선 가운데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를 즐기기 위해 옥정호를 찾는 이들이 줄을 잇곤 한다.지난 2006년도 한국의 아름다운 거리 100선에 선정된 임실군 옥정호 순환도로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지나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이곳은 지난 2000년대 초반 순환도로가 뚫리면서 자연경관을 헤치는 암벽 절개지를 차폐함과 동시에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지난해 순환도로 20km 전구간에 덩굴장미를 심고 가꾸는 등 심혈을 기울인 결과 전국 유일의 덩굴장미가 조성돼 빨갛게 만개한 덩굴장미와 옥정호의 수려한 호수가 어우러져 나그네의 발을 멈추게 한다 특히 호수가 보이는 수변 도로 노견에 장미와 개화시기가 같은 다년생 꽃을 심고 도로 공한지
정읍시 조그마한 산골에서 생산해 내는 감식초가 전국 100여개 매장에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지속되는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5명의 소수 인원이 연간 매출 10억원 이라는 목표를 두고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우리 땅에서 우리 손으로 키운 유기농 감 100%로 안전한 먹거리를 만들고 있다는 자부심에 저절로 힘이 납니다”청정 정읍에서도 으뜸으로 손꼽는 산외면 깊숙한 곳에 자리하고 있는 영농조합법인 금계식품(대표 임장옥) 가족들의 ‘우리 농민이 만든 우리 식품’이라는 자긍심은 이처럼 대단하다. 농림부 전통식품 지정업체인 금계식품의 주력상품은 ‘샘고을 감식초’ 정읍지역 일대에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