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대표적 관광지인 전주한옥마을 경기전의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까지 집계된 경기전 관광객 숫자는 55만717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46.9%(17만8098명)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하루 평균 1000여 명이 더 다녀간 것으로, 올해 말까지 100만명을 달성할 전망이다. 지난해 경기전을 찾은 관광객은 84만7000명. 이 같은 추세라면 서울 경복궁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관광지라는 게 시의 판단이다. 시는 한옥마을이 국제 슬로시티와 유네스코 음식 창의도시로 선정되면서 관광객 증가와 함께 경기전을 찾는 이들도 덩달아 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방학과 휴가기간이 겹치면서 경
전주시가 민선 6기 시정목표인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 실현을 위해 사회적약자인 독거노인에 대한 촘촘한 행정지원에 나섰다. 1일 시에 따르면 관내 독거노인에 대한 생활실태와 복지욕구, 정기적인 안전확인, 보건·복지서비스 연계와 조정, 생활교육을 통한 종합적인 사회안전망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매년 독거노인에 대해 현황조사를 실시해 파악된 소득과 건강, 주거, 사회적 접촉 등 수준을 평가해 보호가 필요한 사업대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시는 독거노인원스톱지원센터에서 노인돌보미 60명을 파견해 돌봄서비스 관리가 필요한 독거노인 1510명을 매주 한 차례 직접 방문하고, 안부전화도 매주 두 차례 이상 실시하고 있다. 노인돌
탄소융합부품소재 관련 기술창업기업 4개사가 추가로 전주에 둥지를 튼다. 전주시는 1일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창업보육센터 입주업체 심의에서 엠파워, 제이씨케미칼㈜, ㈜AFFC, ㈜HEXA 등이 선정돼 센터에 입주한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나노 복합 촉매 소재를 이용한 알루미늄 공기 전지를 개발하거나 탄소복합소재 Prepreg용 에폭시-우레탄 수지분야 전문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술창업기업’이다. 이번 추가 심의를 통해 센터에 입주한 업체는 기존 13개에서 17개 늘어나게 됐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창업보육센터는 중소기업청과 전북도, 전주시 지원을 받아 전주친환경첨단복합단지내 연면적 2698㎡ 규모로 설립된 탄소융합부품소재 특화센터다. 현재 관
전주시가 다음주 중으로 명예퇴직자 등에 따른 소폭 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1일 시청사 기자실에서 가진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일주일 뒤에 명예퇴직 등 퇴직자 발생으로 빈자리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취임식 이후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조직개편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라 퇴직자로 인한 빈자리, 핵심부서에 대해서만 소폭 인사계획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가급적이면 전북도와 전주시 교류인사가 막힘없도록 진행할 것”이라며 “시 조직개편 시기와 도 인사교류 시점에 맞춰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시내버스 문제와 관련해 의지를
제38대 김승수 전주시장이 1일 오전 시청사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민선 6기 전주시정을 열었다. 김 시장은 취임사에서 “사람이 먼저인 도시, 문화예술의 매력이 넘치는 도시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정치는 바로 시민의 마음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며 “시민들 가슴 밑바닥에 있는 아픔과 희망에서부터 정치는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와 행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져야 할 가치는 ‘사람’에 있다”며 자신의 철학과 정치적 비전을 밝히고 “사람이라는 단어를
전주시는 이달 10일까지 평생학습센터에서 평생학습 신규강사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시는 강의과목 관련 자격증 소지자나 전공자, 대전 수상자 등 자격을 보유하면서 평생학습 강사와 활동 희망자를 대상으로 1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강의과정은 총 7차로 구성되며, 강사의 역할과 비전 세우기, 나의 첫 강의 준비 어떻게 할까, 스토리텔링 기법과 발성법, 강사이미지 메이킹, 감동을 주는 스팟과 강사의 감성훈련 등 내용으로 펼쳐지게 된다. 신규강사학교 강사에는 전도근 하자교육연구소 소장, 조석중 배움아카데미 대표, 김선희 보이스코칭전문강사 등이 초빙된다. 강사학교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는 60명의 신규강사가 배출
전주시는 30일 민선6기를 하루 앞두고 은희영 비서실장 내정자 등 8명의 전보인사를 발표했다. 이날 인사에서 은희영 탄소산업과장과 서배원 대중교통과 택시화물계장 등 5명이 기획조정국 총무과로 전보돼 공무원 체제 비서실 인적구성이 마무리됐다. 여기에 재무과 소속으로 파견되는 운전직 1명까지 더하면 비서실은 총 6명으로 가동된다. 이들은 시장 취임식에 앞서 사무인수서 서명과 함께 시장실에서 사령장을 교부받는다. /이승석기자
김승수 전주시장 당선인은 민선6기 시정목표를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로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김 당선인은 이날 전주시장 인수준비단으로부터 공약점검 내용 등을 전달받고, 시정목표이자 슬로건을 이 같이 확정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 당선인이 전주시장 재직시절 썼던 ‘가장 한국적인 도시, 힘 솟는 전주’는 사라지게 돼 시 사업소와 산하기관, 동 주민센터 등의 시설물의 대대적인 시정목표 변경작업이 불가피해졌다. 김 당선인은 시정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함께하는 복지도시 △활기찬 일자리도시 △품격있는 문화도시 △지속가능 생태도시 등 4대 비전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김 당선인은 전주 희망복지 SOS센터
전주시가 친환경적인 자원화시설 구축과 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가 가능한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조성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현안사업 가운데 하나인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조성사업이 지난 2011년 7월 사업부지 결정 이후 3년 만인 이날 시공사로부터 착공계를 제출받아 추진된다.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사업은 사업부지 결정과 함께 그동안 도시계획시설 결정, 시설사업기본계획고시, 기획재정부 민투심의, 실시협약체결 및 사업시행자 지정에 이어 전북도로부터 폐기물설치계획 승인을 거쳤다. 지난 13일에는 최종적으로 실시계획을 최종 승인받았다. 총사업비 1106억원(민자 60%)이 투입되는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사업부지는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전북신학교 인근에 5만6796㎡ 규모로
전주시의회는 올해 상반기 총 50건의 안건을 다뤘다. 이 가운데 시민들과 직결된 사회현안 문제에 대한 1건의 결의안도 채택했다. 이어 두 차례에 걸쳐 집행부인 전주시를 상대로 시민생활과 직결된 문제에 대한 시정질문과 16차례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특히 ‘전주시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를 비롯해 시민들의 생활에 밀접한 민생 조례 제정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여기에 LH(한국토지주택공사) 전북지역본부의 광주·전남지역본부 흡수·통합계획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등 시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 역할에 충실했다.
전북도는 29일 공공형 어린이집을 상반기 중 5곳 더 늘린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전북도가 지정하는 공공형어린이집은 현재 68곳으로, 도는 올해 말까지 총 80곳 이상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보육수준이 높은 민간 어린이집에 정부가 운영비를 지원해 보육환경은 우수하다. 반면 보육료는 국·공립 어린이집과 비슷하게 낮아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높다. 공공형 어린이집을 이용할 경우 학부모는 매달 5만원에서 1만7000원 정도 보육료를 절감할 수 있다. 어린이집 운영자도 인건비 지원 등으로 우수한 보육교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정부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선호하는 학부모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주시 완산구(구청장 이기선)는 29일 이동교에서 완산구청 방면의 차량정체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이동교 병목구간 도로선형 개선공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10월 사업비 2억5000만원을 투입, 인도에 설치돼 있는 한전주와 통신관로, 신호등 등 각종 시설물을 이설하고 1개 차로를 추가 확보했다. 해당 구간은 서부신시가지와 시내를 연결하는 주요 통과도로이지만, 교차로 부근에 시내버스 베이와 삼거리 교차로 형성돼 있어 차량정체 현상과 잦은 교통사고 발생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컸던 곳이다. /이승석기자
전주시는 지난 27일 시청사 강당에서 김송일 전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고언기 기획조정국장 등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정년퇴임식을 조촐히 가졌다. 이날 퇴임식에서 공직을 마무리한 공무원은 5급 6명과 6급 5명, 7급 이하 8명, 청원경찰 1명 등 총 20명으로, 퇴임일(30일)에 앞서 대통령 훈장을 비롯해 안전행정부 장관 표창, 전주시장 공로패가 전달됐다. 김송일 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정년까지 공직생활을 훌륭히 마쳤다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퇴임 후에도 시정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자랑스런 ‘공직자 상’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퇴직자를 대표해 답사(答辭)를
전주시는 29일 관내 경관조명등의 고장신고와 보수관리 체계 강화를 위해 ‘QR코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시는 골목길에 설치된 경관조명등에 내달 3일까지 QR코드와 관리번호 표찰을 부착, 시민과 관광객들이 스마트폰 등으로 고장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개년도 사업으로 ‘해피하우스’를 추진해 관내 116개 골목길에 293개의 경관조명등을 설치·관리하고 있다. 김형조 전주시 도시재생과장은 “그동안 경관조명등의 체계적 관리가 미흡해 보수지연 등에 따른 시민 등의 불편이 초래됐다”며 “QR코드 관리체계 도입으로 고장신고부터 보수까지 한꺼번에 처리가
전주시는 29일 덕진동 연화마을 인근 자투리공간과 방치된 주차장 부지의 경관개선을 위해 추진한 ‘길공원 조성사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방치공간을 활용한 지역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과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일환으로 연화마을 길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연화마을은 인근 전북대 학생들의 자취촌으로, 마을입구의 나대지는 화물차와 대형버스 차고지로 이용되면서 주변 경관이 저해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시는 길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방치된 연화마을 입구의 나대지를 벤치 등을 설치해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고 건지산으로 이어지는 산책로에 계단을 만들었다. 여기에 조경단로와 건지산로가 만나는 교차점 공원에 쉼
전주시가 시설기준에 맞지 않아 각종 대회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던 인라인롤러 경기장을 대대적으로 손질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현행 인라인롤러 경기장의 시설기준에 맞추고 국제경기가 가능한 공인 1종 경기장 조성을 위해 사업비 7억3000만원을 투입, 개·보수 공사를 추진한다. 시는 지난 2003년 10월 전주에서 열린 제84회 전국체전을 대비하기 위해 송천동 어린이회관 인근에 부지면적 1만4839㎡, 주경기장 2376㎡ 규모로 경기장을 완공했다. 그러나 당시 200m트랙에 주로폭 8m로 지어진 경기장은 2005년 변경된 시설기준으로 난관에 봉착했다. 주로폭이 8m에서 6m로 변경되고, 기울기도 바뀌는 등 시설변화가 필요했지만, 예산부족 등을 이유로 사실상 손
민선6기 전주시 초대 비서실장에 은희영 탄소산업과장(57)이 내정됐다. 김승수 전주시장 당선인은 26일 은 과장을 비서실장으로 내정하고 취임과 동시에 업무돌입이 가능하도록 관련절차를 밟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당선자와 같은 고향(정읍) 출신인 은 비서실장 내정자는 1980년 지방행정직 9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자원관리과장과 동물원장, 기획예산과장 등을 거쳤다. 지난 2012년 사업소인 보건소 보건행정과장, 한옥마을사업소장으로 잠시 본청을 떠나 있다가 올해 4월 탄소산업과장으로 복귀했다. 현재는 전주시장 인수지원 업무를 위해 당선인 인수사무실에 파견돼 있다. 김 당선인도 “공무원들이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내부 조직을 흔들지 않으려는 게
프랑스 탄소복합소재 솔루션 진흥기관인 잭(JEC)그룹 프레드릭 뮈텔 대표가 전주를 방문했다. 26일 전주시에 따르면 뮈텔 대표는 이날 오전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방문한 뒤 세계 최대의 복합소재 박람회인 JEC Europe, JEC Asia 등 지역 탄소기업의 해외 전시회 참여 확대와 협력분야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뮈텔 대표는 “세계 탄소복합소재분야에서 아시아 시장이 2008년 이후로 매년 20%이상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규모면에서는 전세계 시장의 41%, 자금면에서는 36%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특히 “세계 탄소복합소재시장은 한국시장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뮈텔 대표는
“행정의 최말단에서 대부분을 주민들과 호흡하며 지방행정 선진화를 위해 온몸을 불살랐고 아무런 미련없이 일했습니다” 27일 정년퇴임식을 끝으로 40년 가까운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이정수 전주시 한지산업지원센터 기획행정실장(60·행정6급)은 지방정부에 몸담았던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부족하지만 ‘지방행정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헌신할 수 있었던 행운아’였다고 스스로를 표현했다. 전북 김제 출신인 이 실장은 지난 1975년 7월 1일자로 완주군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뒤 삼례읍·봉동읍사무소를 거쳐 전주시 기획조정국 주민자치과, 도시관리국 재난안전관리과, 교통국 도로과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 실장은 일
전주시 완산구(구청장 이기선)는 24일 정부3.0 일환으로 지방세 체납자에게 예고문을 발송해 납부를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상반기 특별징수기간에 부동산압류예고와 신용카드 매출채권 압류예고, 체납차량 번호판영치예고 등 강력한 체납처분 실시에 앞서 대국민 소통 확대 취지 일환으로 추진키로 했다. 구는 예고문에도 불구하고 상습체납자 등에 대해 이달 신용카드 매출채권 압류 1930건(223명, 5억4600만원), 부동산 압류 285건(33명, 7100만원)을 처리했는가 하면, 전담번호판 영치반 상시 운영으로 체납액 징수에 힘을 쏟고 있다. /이승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