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내측 수면에서 어선이 전복돼 배에 타고 있던 2명이 실종됐다.군산해양경찰서는 13일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새만금 내측 야미도 동방 5㎞ 지점에서 전복된 채 발견된 선박의 승선원 2명을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해경은 밤샘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선박을 찾아냈지만 배에 타고 있던 선장 김모(56)씨 등 승선원 2명은 발견하지 못했다.이에 해경은 122 구조대와 헬기, 공기부양정, 민간자율구조대 등을 동원해 광범위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전복된 선박에 대해서도 잠수 경찰관을 투입해 정밀 탐색을 실시하고 있다.발견 당시 선박은 뒤집힌 채 배 밑부분 1/3 가량만을 물 위로 드러내고 있는 상태였다.조사 결과 사고 선박은 무등록 선박으로 해경에 출입항 신고절차를 하지 않고 조업을 나간
정읍경찰서는 13일 자신의 차량에 불을 지른 혐의(일반건조물 방화)로 최모(4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정읍시 태인면의 한 길가에 세워져 있던 자신의 승용차를 망치로 부수고, 트렁크에 있던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조수석으로 옮긴 뒤 휴지 등에 불을 붙여 시가 850만원 가량의 차량을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최씨는 이날 자신의 동거녀가 다른 남자의 차에서 내리는 것을 보고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박효익기자 whicks@
검찰이 완주군수 경선과정의 전화여론조사 조작 사건에 대한 수사를 피의자 안모(52)씨의 주변 인물로 확대하고 있다.이를 통해 현 완주군수가 관련됐는지 여부도 파악한다는 계획이다.전주지방검찰청은 13일 안씨가 은신처로 사용한 아파트의 임대차계약자와 안씨가 사용한 휴대폰의 명의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안씨에 대해 이틀째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검찰은 안씨가 최근 수개월 동안 은신처로 사용한 대전의 아파트가 다른 사람의 명의로 임대차계약이 체결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또 안씨가 도피 기간 중 타인 명의의 핸드폰을 이용해 가족 등과 연락을 취했던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이들 명의자에 대한 추가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이 과정에서 안씨는 경선과정에서 전화여론조사를 조작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해 시인
전라북도 소방안전본부는 오는 5월부터 사회취약계층 학생들에게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119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119 멘토링은 소방관서 직원 가운데 우수인력을 학습도우미로 활용해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다.이를 통해 소방본부는 가정여건에 따른 학생들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사회취약계층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의무소방대원과 사회복무요원, 소방공무원 등이 멘토가 돼 멘티인 사회취약계층 학생들의 가정 또는 소방서 내 별도로 마련된 장소에서 매주 2차례 영어와 수학 등의 주요과목의 학습을 지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또 멘티의 진로와 생활고충 등에 대한 상담도
“여기가 그 유명한 ‘돈 밭’이야?” 13일 오후 2시께 김제시 금구면 선암리 축령마을의 한 밭. 주위를 둘러보던 40대 중반의 남녀 3명은 “호미라도 하나 챙겨 나올 것을”, “저 큰 소나무 밑에 돈이 더 묻혀 있을 것 같은데?”라며 서로에게 농담을 건넸다.인근을 지나다 이곳에 들렀다는 이들은 “거액의 돈뭉치가 나왔다고 해서 호기심에 밭을 찾았다”고 했다.전주에서 왔다는 50대 남성도 “인근을 지나다 마침 언론을 통해 들었던 내용이 생각 나 밭을 들렀다”며 한참을 둘러봤다.이 남성은 “아직 돈이 더 묻혀 있을지도 모른다”며 “그 돈 중 다만 일
12일 오후 1시 50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도로에서 이모(51)씨가 운전하는 코란도 승용차가 도로변에 위치한 튀김가게로 돌진했다.이 사고로 가게 주인 정모(57)씨와 그 부인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차량 운전자 이씨는 경찰에 “마주 오는 차량을 피하기 위해 중앙선을 넘었다 운전대를 반대로 틀지 못했다”고 진술했다.경찰은 이씨의 진술 등으로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박효익기자 whicks@
전주보훈지청(지청장 송영조)은 12일 임시정부 수립 92주년을 맞아 임시정부 수립에 기여한 관내 독립유공자의 유족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지청은 이날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받은 김일두 선생과 소영섭 선생 등 세 명의 애국지사 유족들을 방문해 격려했다.애국지사 김일두 선생은 순창 출신으로 1907년 임시정부 통신원과 대한유생 독립단 단장으로 군자금모집을 하다 2차에 걸쳐 징역 6년형을 받았다.그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항일운동을 한 공로로 지난 1980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받았다.또 익산 출신의 소영섭 애국지사는 1919년 재산과 전답을 매각한 돈을 가지고 중국 상해로 망명해 상해 임시정부 요원으로 통신과 군자금 모집 활동을 했으며 지난 1992년 건국포장을 추서받았다.송영조
6.2 지방 선거와 관련해 민주당 완주군수 경선과정에서 전화여론조사를 불법으로 조작한 혐의 등으로 붙잡힌 안모(52)씨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검찰은 안씨가 도피하는데 도움을 준 공범을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전주지방검찰청 형사 1부는 12일 이날 오전 전주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안씨를 청사로 불러들여 지난 1년여 동안의 도피 과정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검찰은 특히 안씨가 대전의 모 아파트를 은신처로 활용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누군가 안씨에게 도피에 필요한 자금을 대는 등 도움을 줬을 것으로 보고 공범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또한 완주군수 경선과정에서 전화여론조사를 조작하는데 사용한 자금의 출처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병행하고 있다.안씨는 지난해 3월 완주군수 공천 후보심사 과정에서
전주지방법원은 지난 11일 본원을 비롯해 군산과 정읍, 남원 등의 지원 법관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워크숍을 통해 법정중심 재판의 정착을 위한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했다고 12일 밝혔다.이날 워크숍은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으로 당초 예정시간을 넘겨 오후 9시까지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법관들은 법정 중심의 재판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들에 대해 난상토론을 벌였으며, 이를 통해 도출된 구체적 방안들을 향후 재판에 활용하기로 뜻을 모았다.또 참석자 전원은 신뢰받는 법원이 되기 위해서는 법정 중심의 재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공감했으며, 오는 5월부터 실시될 전자소송에 대비해 이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데 뜻을 함께 했다.참석자들은 특히 이날 ‘변호사가 바라본 재판’이란 주제로 발표에 나선 심병연
지난달 16일 오전 2시 30분께 동료 최모(48)씨와 함께 익산시 동산동의 한 골목길을 지나던 이모(48)씨는 갑자기 최씨에게 뺨을 얻어맞았다.이미 얼큰하게 취했다는 생각에 ‘술 한 잔 더 하자’는 최씨의 권유를 받아들이지 않았던 게 화근이었다. 최씨는 이씨의 뺨을 5차례 때린 것도 모자라 주변에 있던 깨진 벽돌을 집어 들어 이씨의 머리를 6차례나 더 내리쳤다.이씨도 가만히 있지 않고 최씨의 얼굴을 2차례 때렸다. 하지만 이달 초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를 벌인 경찰은 최씨만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이씨의 행동에 대해서는 ‘정당방위’를 인정한 조치다. 전주덕진경찰서도 최근 직장동료 이모(42)씨와 주먹다짐을 한 박모(54)씨에
10대 여신도를 성폭행하고 수차례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목사에 대해 중형이 선고됐다.전주지방법원 제 2형사부(재판장 김세윤)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및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 등의 혐의로 기소된 목사 최모(47)씨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하는 한편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을 이수할 것을 명령했다고 12일 밝혔다.재판부는 “목사와 나이 어린 신도라는 인적 신뢰관계를 이용해 청소년인 피해자를 지속적으로 추행하고 간음한 피고인의 범행은 그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이 같이 판결했다.또 “피해자 및 그 가족이 이 사건 범행으로 인해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빈집 수십 채를 털고도 흔적을 남기지 않은 전문절도범이 가정집에 설치된 사설 CCTV로 인해 결국 덜미를 잡혔다.용의주도하게 범행을 벌여나갔지만 미처 개인가정집 CCTV 위치까지는 파악하지 못한 것이다.완주경찰서는 전주와 익산, 완주를 돌아다니며 빈집만을 골라 털이 행각을 벌인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상 절도)로 최모(30)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5일 오후 1시 55분께 완주군 용진면 박모(여·44)씨의 집 화장실 창문을 통해 안으로 몰래 들어가 현금 30만원과 귀금속 등 총 110만원 가량의 금품을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총 42회에 걸쳐 빈집털이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최씨는 또 지난 20
이모(53)씨가 김제시 금구면 선암리 자신의 밭에 묻어 둔 현금 110억여원은 자신의 처남 형제가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며 벌어들인 수익금으로 밝혀졌다.11일 김제경찰서에 따르면 이씨의 큰 처형인 이모(48)씨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며 거액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이씨는 사이트 운영에 관한 총책을 맡고, 이씨의 동생은 사이트 운영에 필요한 실무 총괄을 담당했다.이들 형제는 지난 2008년 1월부터 이듬해 11월까지 홍콩에 서버를 둔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포커와 바둑이, 맞고 등의 도박 게임을 제공해 이용자들로부터 게임머니 충전 대금으로 총 1천540억원을 입금받았다.이들은 환전의 대가로 판돈의 12.3%를 공제하는 수법으로 170억원을 순수익으로
말 그대로 ‘돈 밭’이었다.경찰이 김제시 금구면 선암리 이모(53)씨의 밭을 3일 동안 샅샅이 수색한 결과 땅 속에서 현금 뭉치 수십 개가 발견된 것. 경찰이 돈 다발의 액수를 집계한 결과 액수는 총 110억7천800만원에 달했다.11일 김제경찰서에 따르면 1천㎡(300평) 남짓한 이씨의 밭은 외관 상 여느 텃밭과 다를 바 없었다. 이씨는 이 밭에 마늘과 파, 상추 등을 심어 놓고 열심히 관리했다. 아침 일찍 밭에 나가 밤 늦게 귀가하는 게 그의 일상이었다. 마을 사람들은 그런 그를 ‘부지런한 농부’ 쯤으로 여겼다.하지만 이 밭에서 조경수를 옮겨 심는 작업을 한 중장비 기사 안모(52)씨가 “밭에 출처가 수상한 돈이 묻혀 있는 것
지난 6.2 지방 선거와 관련해 치러진 민주당 완주군수 경선과정에서 불법으로 여론을 조작한 혐의(업무방해)로 지명수배를 받아오던 안모(52)씨가 검찰에 붙잡힌 것과 관련해 앞으로의 검찰 수사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검찰이 이 사건에 임정엽 완주군수가 개입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전주지방검찰청은 11일 안씨를 상대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 도주하게 된 경위와 도피 자금을 마련한 과정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안씨는 지난해 4월 완주군수 공천 후보심사 과정에서 휴면 상태로 있던 일반전화 회선 2천개를 구입해 개통한 뒤 이를 휴대전화 30개에 착신시켜 여론조작에 사용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안씨는 이 과정에서 3천600여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
“만약에 내가 뇌사 상태에 빠지게 된다면 질병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을 위해 장기를 기증하고 싶어” 지난 2009년 9월 임신중독증으로 정모씨가 전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을 당시 남편 장대곤(37)씨는 아내에게 이렇게 말했다.그로부터 1년 7개월 후 장씨는 그 약속을 지켰다.불의의 사고로 생을 마감하며 환자 7명에게 새 삶을 선사한 것이다.11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5일 전북대병원에서 말기 신부전으로 혈액 투석을 받던 20대 여성 환자에 대한 신장 이식 수술이 진행됐다.성공적으로 수술을 끝마친 이 여성 환자는 현재 빠른 속도로 회복 중이다.같은 날 시각질환 환자 2명에 대한 각막 이식 수술도 성공적으로 실시됐다.이들에게 이식된 장기는 지난 4일 불의의 교통
DNA 수사로 1년여 전의 성범죄 행각이 탄로 난 40대 남성에 대해 징역형이 선고됐다.전주지방법원 제 2형사부(재판장 김세윤)는 기도원에서 60대 여성을 강제로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강간치상)로 기소된 김모(42)씨에 대해 징역 3년 6월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김씨는 지난 2009년 12월 10일 오전 6시 10분께 A(여·60)씨가 운영하던 도내 모 기도원 기도실에서 잠을 자던 중 새벽기도를 하기 위해 기도실로 들어선 A씨를 강제로 겁탈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김씨는 그 과정에서 완강히 저항하는 A씨를 밀쳐 강대상에 머리를 부딪히게 하는 등 4주간의 치료를 필요로 하는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항상 문이 열려 있는 기도원을 찾아 잠을 몇
지난 6.2 지방선거와 관련해 완주군수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전화 여론조사를 조작한 혐의로 수배를 받아 오던 안모(52)씨가 1년여의 도주생활 끝에 검찰에 붙잡혔다.전주지방검찰청은 지난해 4월 완주군수 공천 후보심사 과정에서 휴면상태로 있던 일반전화 회선 2천여개를 구입한 뒤 이를 개인 휴대전화 30개에 착신시키는 수법으로 여론을 조작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안씨를 붙잡아 전주교도소에 수감했다고 10일 밝혔다.전주지검 검거전담팀은 지난 8일 오후 11시께 대전의 한 모텔에서 잠을 자고 있던 안씨를 붙잡았다.전담팀은 안씨가 대전지역 여관 등지에서 숨어 지낸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벌여왔다.안씨는 지난해 4월 사건이 불거지자 돌연 종적을 감췄다.당시 사건에 대해 수사를 벌이던 검찰은 안씨에 대해
상점 앞에 설치한 파라솔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손님을 다치게 한 업주가 벌금형에 처해졌다.전주지방법원 형사 5단독 진현섭 판사는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수산물판매점 업주 최모(43)씨에 대해 “파라솔이 바람 등에 넘어지지 않게 조치를 취하거나 관리해야 할 주의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방치한 과실로 피해자에게 상해를 입힌 점이 인정된다”며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최씨는 지난해 9월 16일 오후 4시께 김제시 요촌동 자신이 운영하는 수산물판매점에서 인도에 진열된 수산물에 햇빛을 가리기 위해 설치한 파라솔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바람에 넘어지면서 수산물을 구경하던 윤모씨의 어깨를 가격해 2주간의 치료를 필요로 하는 상해를 입힌 혐의로 약식기소됐으나, 불
군산경찰서는 10일 흉기로 자신의 어머니를 숨지게 하고, 외사촌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살인 등)로 최모(43)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이날 오전 7시께 군산시 지곡동 자택에서 자신의 어머니 홍모(여·71)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최씨는 또 이후 아랫집에 사는 외사촌 김모(51)씨의 집에 찾아가 난동을 부리다 이를 제지하는 김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도 받고 있다.조사 결과 최씨는 이날 용돈 문제로 홍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범행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최씨는 또한 7년 전부터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박효익기자 whi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