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맞아 군산해양경찰서가 함정공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군산해양경찰서(서장 정갑수)는 제 89회 어린이날을 맞아 미래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에게 해양경찰을 소개하고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어린이날 해양경찰 체험’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군산해경은 5일 군산해양경찰서 전용부두와 군산시 소룡동 외항 6부두에서 3천톤급 및 1천톤급 경비함정 공개행사왕 해양환경 사진대전 전시 등 각종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이날 행사는 어린이들로 하여금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해양경찰 경비함정 중 대형함정인 3천톤급 경비함정의 각 격실과 내부를 모두 둘러보는 것은 물론 레이더와 조타기, 함포 등의 각종 장비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 군산해경은 이와 함께
지난 1일 오후 3시께 완주 대둔산을 오르다 발을 헛디뎌 30여m 아래로 추락한 최모(55)씨. 그로 인한 충격으로 7시간 동안 의식을 잃었다 의식을 회복한지 1시간 만에 119에 구조를 요청했다.그러나 한밤 중에 산 중에서 최씨를 발견하기란 쉽지 않은 일. 전주덕진소방서 119구조대원과 구급대원 및 대둔산민간산악구조대원들이 산을 샅샅이 뒤졌지만 최씨를 발견한 것은 이튿날 오전 4시가 다 되어서였다.발견 당시 최씨는 대퇴부 골절과 허리 부상 등으로 움직이기조차 힘든 상태였다.구조대원들은 구조장비를 이용해 최씨가 떨어진 아래로 내려가 응급처치를 실시했고, 이후 일출 시각에 맞춰 전북소방헬기를 띄워 최씨를 전북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당시 현장에 출동한 이남영(45) 소방장은 “사고자가 추락하면서 정
전주장동유통단지 내 중고자동차매매단지에 대한 매매계약 체결이 대법원 판결로 원천 무효화되면서 사업을 둘러싼 각종 분쟁이 야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2006년 추첨을 통해 매매계약이 이뤄진 직후부터 진행돼 온 법적 분쟁은 이번 판결로 마무리됐지만, 차후 계약 무효에 따른 소송이 이어질 조짐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대법원은 지난달 28일 장동유통단지 내 중고자동차매매단지에 대한 LH공사와 황모(69)씨 간의 매매계약을 무효로 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황씨가매매계약체결 당사자로 결정된 것은 모집공고에서 금한 허위·담합을 통한 부정한 방법에 의한 것”이라며 이 같이 판결했다.이에따라총4만8천496㎡ 면적의토지에 대한 환매 절차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LH공사가 당
부산저축은행이 영업 정지되기 전날 거액의 예금이 인출된 것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09년 12월 말 영업 정지된 전일상호저축은행과 관련해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전주지방검찰청은 지난 2009년 12월 31일 전일은행이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것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일부 고객들에게 유출했는지 여부(영업비밀 유출)에 대해 내사를 진행했다.이는 영업정지 결정 당일 예금주 22명이 은행에서 1억원 이상의 예금을 인출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이들이 인출한 예금 액수는 총 43억원대로 알려져 있다.검찰은 그러나 당시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한 채 내사를 종결하고 은행 전무 김모(54)씨 등 임원 4명에 대해 불법대출 혐의(특정경제범죄 처벌 등에 관한
군산경찰서는 지난달 29일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을 둔기로 때려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박모(5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전날 오전 6시 50분께 군산시 나운동 자신이 사는 아파트 뒤편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A(55)씨를 발견하고 그에게 다가가 미리 가지고 있던 둔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박씨는 이 같은 범행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밝혀졌다.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자신의 동거녀가 “A가 이불과 밥통 등을 훔쳐갔다”고 말했던 게 범행의 원인이 됐던 것이다.박씨는 이달 초에도 A씨에게 주먹질을 해대며 “죽여버리겠다”고 협박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당시 A씨는 그와 같은 모함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 박씨
광주고등법원 전주 제 1형사부(재판장 이상주)는 29일 내연녀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박모(32)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박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박씨는 지난해 10월 16일 오후 6시 30분께 군산시 미룡동의 한 중학교 옆 길에 세워져 있던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때마침 차 안에 있던 실타래로 A(여·32)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조사 결과 박씨는 이날 내연관계에 있는 A씨에게 더 이상 룸살롱에 나가지 말 것을 요구하던 중 자신을 무시하는 발언을 듣게 되자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재판부는 “피고인의 주장대로 피고인에게 자백하고 반성한 점, 자수한 점, 특별한 범죄 전력이 없는 점, 피해자로부터 무시를
광주고등법원 전주 제 1형사부(재판장 이상주)는 지난달 29일 6.2 지방선거 과정에서 각 지역 연락사무소 책임자 등에게 수천만원의 불법 활동비를 제공한 혐의(지방자치 교육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신국중(67) 당시 교육감 후보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월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깨고, 징역 8월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관련법이 준용하는 공직선거법의 취지를 감안하면 피고인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지만, 그 범행이 선거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는 점, 항소심에서 선거비용 회계보고 혐의가 무죄로 인정된 점 등을 감안해 형을 정했다”며 이 같이 판결했다.재판부는 또 일부 혐의가 무죄로 인정된 신씨의 동생(63)에 대해서도 징역 1년 6월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깨고,
민주노총이 지난달 30일 조합원 찬반 투표를 통해 노사 간 잠정합의안을 수용키로 해 전주 시내버스 파업 사태가 144일 만에 일단락됐다.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전일여객 등 전주시내 5개 버스사업장과 부안스마일교통 등 총 6개 사업장 소속 조합원 총 456명 중 374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338명이 찬성해 90.4%의 찬성률로 잠정합의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들 사업장 소속 조합원들은 2일 부터 업무에 복귀해 버스 운행에 나설 예정이다.하지만 아직 노사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전북고속의 경우 이들 6개 사업장과는 달리 파업이 계속될 예정이다.이날 전북고속 소속 조합원 총 103명을 대상으로 별도로 진행된 찬반투표에서 투표자 총 69명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전주지청 전주고용센터는 실업급여 부정수급의 근절을 통한 고용보험의 건전한 운영을 위해 1일부터 31일까지 1개월 동안 ‘고용보험 실업급여 부정수급 자진 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부정수급은 거짓 또는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고용보험 실업급여를 지급받았거나 받고자 한 경우를 말하며, 근로제공 및 취업(공공근로, 아르바이트, 일용근로, 자영업 포함)한 사실 및 건설현장 등에서 일용직으로 일하는 사실을 숨기거나 채권추심업무 및 보험영업(교육)을 하면서 실업급여를 받은 경우 등이다.부정수급자가 이번 자진신고기간에 부정수급 사실을 자진신고한 경우 부정수급액 반환 외에 부정수급액에 대한 추가징수, 고발 등을 면하게 된다.관련법에 의하면 부정수급의 경우 1년 이
전주장동유통단지 내 중고자동차매매단지 조성 사업과 관련해 토지분양 공급대상자 선정을 둘러싸고 진행돼 온 법적 분쟁이 5년 만에 일단락됐다. 대법원이 토지분양 공급대상자 선정 과정에 ‘담합 기타 부정한행위’가 있었다고보고사업부지에 대한 매매계약 자체를 무효화하면서다. 하지만 이로 인해 현재 단지에 입주해 있는 업자들과의 권리 승계 문제로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또 한 번의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대법원 제 2부(주심 전수안 대법관)는 지난달 28일 “‘허위, 담합 기타 부정한방법’에 의해 분양대상자가 결정된 당첨결정은 위법”이라며 (사)전북자동차매매사업조합 전주시지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를 상대로 낸 토지분양당첨무효확인 청구를
28일 오전 전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된 전북고속과 민주노총 운수산업노조 간의 협상이 또 다시 결렬됐다.전북고속은 이날 이번 파업이 합법이라고 인정했지만, ‘민주노총의 사전 공개사과를 요구 조건’으로 내세우는 한편 ‘한국노총의 불만’ 등을 이유로 합의한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노총이 ‘동시타결, 동시복귀’란 원칙을 고수하는 상황에서 전북고속도 합의안 수용 거부라는 당초의 입장을 바꾸지 않음에 따라 양 측은 서로 간의 입장 차만 재확인한 채 이날 협상을 마무리했다.이에 따라 민주노총은 오는 30일 총회를 열고 전북고속을 제외한 나머지 6개 버스회사가 합의한 내용을 받아들일지 여부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박효익기자 whic
일본 대지진 사태로 인한 방사능 유출 여파가 국내 소금 유통시장에까지 미치고 있다.일본에서 유출된 방사성 물질이 우리 해역까지 흘러들어와 국내 소금밭을 오염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는 동시에 방사능 오염을 막는 요오드 성분이 천일염에 많이 함유돼 있다는 인식에 따른 소비심리로 인해 일부에서 ‘사재기’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 또 이로 인해 최근 유통시장에서 소금 수요량이 급증함에 따라 외국산 소금을 국내산으로 둔갑시키는 행위가 발생할 우려마저 제기돼 해경이 이에 대한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28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정갑수)는 “외국산 소금 국산둔갑 행위는 김장철 등의 시기에 제한적으로 발생하는 것이지만, 최근 수요 급증으로 인해 이 같은 행위가 발생할 개연성이 있어 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