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벽문화관은 전주를 연고로 활동하는 공연예술단체의 예술 활동을 장려하고, 실연 환경 여건 개선을 위해 2024 공연활성 무대지원사업 ‘수요일 수많은 콘서트’에 참여할 예술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지난해 공연활성 무대지원사업(수수콘)은 6월부터 11월까지(8월 제외) 뮤지컬, 댄스, 합창, 클래식, 전통, 팝페라, 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창작품을 선보이며 지역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올해 공연활성 무대지원사업(수수콘)은 총 11개(장애1, 비장애10) 단체를 선정해 6월부터 11월까지 수요일 저녁 7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전통문화산업 진흥법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법제처가 전당을 찾아 전통문화산업 진흥법 입법 경과를 설명하고 향후 법제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법제처는 지난해 9월 국회를 통과해 오는 9월 시행을 앞둔 ‘전통문화산업 진흥법’의 입법 취지와 주요내용을 이해관계자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들었다.간담회는 전통문화의 생활화와 세계화를 비전 목표로 한지, 한복, 한식, 전통놀이 등 다양한 전통문화 사업과 공간을 운영 중인 전당에서 생생한 현장 모습을 보고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으로
국립익산박물관은 오는 23일 오후 2시 강당에서 어린이 마술극 ‘책방 속 마법우체국’을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책방 속 마법우체국’은 독서를 권장하는 스토리텔링 마술극으로 동화 속 주인공들에게 온 편지를 받은 만능 우체부 모모가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담은 내용으로 진행된다. 공연은 무료이며, 120명 선착순 마감(보호자 동반)으로 국립익산박물관 누리집에서 사전예약한 관람객만 입장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어린이 동반 가족들께서 국립익산박물관에 방문하셔서
청목미술관은 ‘병풍 펼치다’ 전시를 21일부터 3월 10일까지 개최된다. 미술관 소장품 중에서 병풍을 골라 7점을 선보인다. 전시작품은 8폭 병풍 6점과 12폭 병풍 1점으로 구성되어 있다.병풍이 가진 본래의 기능인 가리개나 장식물의 역할을 초월하여, 병풍을 펼쳐 그 안에 가려졌던 그림과 글씨에 집중하고, 이를 통해 병풍이 가지는 다양한 의미와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한다.이번 전시는 병풍을 평평하게 펼쳐 벽에 고정, 병풍의 기물로써의 기능을 사라지게 하였다. 지그재그로 접혔을 때의 공간감이나 입체감은 보다는, 병풍 그림의 회화
진정욱 봉강요 대표가 전북특별자치도 공예협동조합 3선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진정욱 이사장은 국립군산대 박사학위을 수료하고 봉강요를 운영하며 대한민국우수숙련기술인 선정과 전라북도명장에 선정됐으며 전주교육대학교 대학원 강사, 군산대 대학원 강사와 전국기능경기대회 심사장의 역할을 하며 전라북도 공예문화산업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진정욱 이사장은 “8년 임기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일궈낸, 전북특별자치도 공예창작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조합원의 확대와 공예품의 판로개척, 공예산업의 저변확대를 화두로 전통문화의 본향 전북특별자치도의 각 시군에 위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지역문화예술교육 기반구축사업 공모 접수를 진행한다. 지역문화예술교육 기반구축사업은 학령기 아동부터 지역주민(성인)까지 전 연령대 대상의 일상 속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추진을 통해 도민의 문화 예술적 역량을 향상하고 더 나아가 도민의 주체적인 성장과 변화를 모색하고자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공모는 아동 청소년 및 그 가족이 대상인 ‘꿈다락 문화학교 지원사업’과 지역주민(성인)이 대상인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으로 사업별 도내 27개 내외 문화예술단체 기관을 선정하고 단체
한국문인협회순창지부의 ‘순창문학’제28호가 나왔다.이번 호는 조기호 시인의 권두시 ‘여름 순창에서’을 비롯해 특집으로 ‘문학창작교실’, ‘한국PEN전북위원회 주관 다문화 백일장 공모에 대상’을 수상한 야마우찌 카가리 회원의 작품과 기획특집으로 ‘문학기행 작품 모음’을 꾸렸다.또 추모특집 ‘최경순 시인의 삶과 작품 세계’와 함께 조순주와 정이담 신입회원의 작품과 조명훈 회원의 평론 ‘기형도 시에 있어서의 탈옥의 흔적’이 눈길을 끌었다.이 밖에도 출향문인들로 엮은 ‘초대 작품’과 회원들 작품으로 꾸며진 ‘회원작품’ 80여 편일 실었다.
매년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외국의 유수 소설들을 번역 출간해 오고 있는 전북대학교 박재영 교수(사범대 영어교육과)가 아프리카계 미국인 저널리스트이자 사회 평론가인 조지 S. 스카일러의 1931년 발간한 소설 ‘블랙 노 모어-더 이상 흑인은 없다’를 국내에서 처음 번역해 출간했다.지난해 영국 작가 앤 래드클리프의 1790년 소설인 ‘시칠리아 로맨스’를 번역 출간한 이후 1년 만에 또다시 역서를 펴낸 것이다.이 소설은 20세기 초 미국의 인종, 정체성, 사회적 지위 문제를 파헤친 통렬한 작품이다. 미국 내 인종 문제의 복잡성에 대해 신
수필집 ‘시들지 않는 꽃’은 박갑순 작가의 두 번째 수필집으로 첫 수필집 묶고 8년 만에 출간한 책이다. 첫 수필집은 오십을 눈앞에 두고 들이닥친 풍파에 넘어지지 않기 위한 의지였고, 이 책은 또다시 몰아친 환란을 잘 이겨낸 자신에게 주는 포상 같은 책이라고 작가는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또한 첫 수필집보다 한 뼘이라도 좋은 작품이 있을 거라 믿으며, 단 몇 편이라도 독자의 마음에 감동을 준 메아리가 들려오기를 고대한다고 했다.수필집 ‘시들지 않는 꽃’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생활에서 만나게 되는 사물이나 사람들의 이야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전주영화제는 2020년부터 ‘전주(Jeonju)’의 이니셜 ‘J’를 모티브로 다채로운 공식 포스터와 페스티벌 아이덴티티를 선보여왔다. ‘도전과 확장의 축제’를 스크린으로 표현했던 지난해 공식 포스터에 이어, 올해 공식 포스터는 생장 중인 식물의 나선에서 영감을 받아 ‘무한한 성장과 확장’의 의미를 담았다.공식 포스터는 영화제를 대표하는 이니셜 J를 기호화해, 이를 회전시키며 무한히 뻗어나가는 형태로 영화제의 비전을 생동감 있게 나타냈다. 모퉁이 여백은 영화의 프레임을 상징하며 둥근 곡선
전북예총은 지난달 19일 치러진 제25대 회장 선거에서 당시 후보자로 등록한 최무연씨의 후보등록 추천서가 등록요건에 미달했다고 14일 밝혔다.전북예총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사무국 인수인계 과정에서 선관위 관련 후보자 등록 서류를 검토한 결과 최무연 후보는 49명의 개인 추천서 중 직전 대의원 추천이 30명으로 확인돼 등록요건에 미달했다”고 주장했다.전북예총 회장 선거는 후보 등록시 정회원 자격으로 10개 협회 추천을 받거나 또는 직전 총회 대의원 중 5분의 1인 37명의 추천을 받아야 등록요건이 생긴다. 하지만 전북예총이 최무연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은 도내 공공 공연장과 협약을 체결한 공연예술전문단체 대상으로 ‘2024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공모를 진행한다.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은 도내 공공 공연장과 공연예술간 상생 협력을 통해 안정적 창작 환경에서 공연단체의 예술적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공연장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며, 지역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또한, 재단 내 유일한 연속 지원 사업으로 지원 기간은 2024년부터 2025년 2년간이다. 단, 차년도 연속 지원 시 2024년 사업 운영 평가 및 심사를 통해 연속 지원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오는 3월 3일까지 한 달여간 전주공예품전시관 1관에서 ‘보자기 담다, 매다’ 기획전을 진행한다.이번 기획전은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공예 작품을 보관하고 장식하며 들고 다닐 수 있는 선조들의 보자기 활용법, 그리고 보자기의 미학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로 꾸며진다.전시는 국화매듭, 딸기매듭, 가락지매듭 등 전통방식의 매듭으로 만든 보자기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전시관 내에서 송출되는 ‘보자기 포장법’영상을 통해서도 전통 보자기 매듭 방식을 확인할 수 있다.전당은 이번 기획전과 함께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주문화재단은 지역작가들의 문학작품으로 제작한 오디오북 7종을 출시하고, 14일부터 유통을 시작했다.이번에 선보이는 오디오북 신작들은 시, 소설, 동화, 수필 등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돼 있으며, 소재도 다양하다.성매매 집결지 선미촌의 장소성에서 소설적 발상이 시작된 강성훈 작가의 소설 ‘오동나무 서랍’, 미각과 시각 등 감각을 표현하는 시인의 언어 감각이 돋보이는 김주현 시인의 시집 ‘레몬 씨를 구성하는 레몬에는’, 중견 화가인 진창윤 시인이 섬세하고 예리한 언어로 그려낸 그림시집 ‘잠깐에도 무게가 있다면’도 소리 나는 책으로 만날
유소년 축구스타 등용문인 ‘금석배전국중학생축구대회’가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군산시 일원에서 열린다.지난 1992년 처음 열린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는 군산 출신의 축구인 채금석 옹의 축구사랑 정신을 기리며 우수선수 발굴을 위한 대회로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회장 김대은)가 주최 주관하고 있다.지난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한 A대표팀 선수 중 황희찬, 조규성을 비롯한 14명의 선수가 유소년 시절 금석배에 참여하기도 했다.이번 대회는 중등부 64개팀(고학년40팀, 저학년24팀)이 참가한 가운데 월명종합경기장 외 4개 구장에서 진행되며
익산문화관광재단은 익산서동축제 기간 내 버스킹 공연 참가자를 3월 28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지역문화행사 활성화 사업의 일원으로 익산시를 비롯한 전국 버스킹 공연팀들의 익산서동축제 참여를 장려하고, 축제장 내 방문객들에게 문화공연을 상시로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버스킹 공연에는 마술, 악기, 노래, 버블쇼, 마임, 댄스 등 장르 불문으로 지역과 연령에 상관없이 공연이 가능한 개인 또는 단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 선정은 신청서와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지원자격을 확인하고 추후 심사위원단을 꾸려 오디션을 진행하여 최
전주 한옥마을 사용자공유공간 PlanC는 18일부터 25일까지 매드김의 ‘일장춘몽’ 개인전을 개최한다. 매드김 작가는 세상을 관망하며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을 ‘상사화’에 대입해 작업을 하고 있다. 이런 대입을 통해 한송이 한 송이 꽃들이 모여 꽃밭을 만들어가는 풍경을 작품에 담아내고 있다. 이번 ‘일장춘몽’ 전시는 2023년에 작업한 작품들과 2024년 들어 처음 작업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전시에서 작가는 현실에 살아가는 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입춘대길’과 ‘일장춘몽’에 대입해 표현하고 있다. 현실에 짓눌리면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우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서예문화 진흥을 위한 ‘제2회 한지에 서예를 담다(기초반)’ 교육생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한지에 서예를 담다’ 교육은 전주시 서예진흥에 관한 조례를 통해 전주시민들을 대상으로 서예의 예술성 함양과 서예를 통한 인성교육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되는 프로그램이다.이번 교육은 주간반과 야간반 두 개의 반으로 나눠 3월부터 6월까지 주 1회씩 총 16회에 걸쳐 진행된다. 전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교육생은 반별로 1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또한 적극적인 교육 참여를 위해 수강보증금(10만원)을 예치하고 출석
국립민속국악원은 오는 17일 오후 3시에 2024 판소리마당 ‘소리 판’ 명창무대 특별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2024년 3월부터 10월까지 예정된 ‘소리 판’ 완창무대의 서막을 여는 특별한 무대이다.‘소리 판’ 명창무대 특별공연에는 전북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수궁가 예능보유자인 왕기석 명창과 국가무형문화재 적벽가 보유자인 윤진철 명창이 출연해 수궁가를 합동 공연할 예정이다.왕기석 명창은 미산제 수궁가를 들려준다. 왕 명창은 초입부터 토끼 수궁 들어가는 대목까지 선보이며 고수에는 제40회 전국고수대회 대명고수부 대상 수상
전주천년한지관은 다음달 30일까지 빛과 바람의 교감을 통해 만들어진 전통한지를 주제로 한 ‘빛과 바람, 한지’ 기획전시를 개최한다.이번 전시에는 이정민, 엄윤나, 한아름, 조호익 등 모두 4인의 작가가 참여, 전통한지를 활용해 계절이 바뀌는 신비로운 순간을 담은 다양한 한지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전주한지의 대표적 생산지로 불리던 흑석골에서 사람의 온기를 닮은 한지를 통해 봄볕의 따사로움을 전하고자 했다”며 “전시관을 가득 채운 전통한지의 편안한 숨결을 많은 분들이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김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