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리오케스트라 여름음악회 한소리오케스트라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꿈의 오케스트라’ 예술교육지원사업의 하나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수행하고 있는 오케스트라. 2011년도 초등학교 3학년에서 5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전주형 엘 시스테마(지역사회형 오케스트라 교육)를 기획하여 창단했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한소리오케스트라는 선진국 예술의 기본구도가 ‘순수예술+대중예술+아마추어예술’이라는 체계를 고려하여 그동안 전문성 위주 프로(professional) 음악가들에게만 집중되었던 것을 ‘아마페셔널’의 청소년 음악단체로 육성시켜 나가고 있다. 프로그램은 △서곡-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김보금)가 다양한 직업훈련 교육을 통해 지역여성들의 취업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는 동시에 상반기 취업률에서도 성과를 올리고 있다. 17일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센터의 취업지원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사람이 2,36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초과 달성했다는 것. 이들 중 60% 이상인 1,235명이 상용직에 해당 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센터는 여성친화일촌기업협약을 비롯해 10개 시·군 240명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직업훈련교육, 도내 9기 시·군 직업교육훈련 수료생 및 구인업체를 대상으로 한 광역형 미니취업박람회, 제조업 맞춤형 단기교육 등 여성인적자원과 기업간의 미스매치해소를 위해 현
“지금도 제가 제 춤을 추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멈추지는 않겠습니다. 춤을 추는 일이 좋고 또한 그 순간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합니다.” 춤을 추고 싶었지만 속으로만 삭혀야했던 어머니의 신명을 받은 한국무용가 장인숙(55)이 45년 간의 춤 인생을 무대에 올린다. 20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펼쳐지는 ‘부채, 춤 바람을 일으키다’는 전북무용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장인숙이 자신이 안무한 ‘전주부채춤’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무대. 스승인 김백봉의 부채춤과 최선의 호남살풀이를 절묘하게 융합시킨 장인숙의 ‘전주부채춤’은 45년의 꿈결 같은 삶을 춤으로 집대성
김병철의 여섯 번째 개인전이 ‘일말의 관심’이라는 주제로 17일부터 22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 서울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우리의 일상 안에서 사회의 현상들을 은유와 역설로 소통하고자 한다. 작가에게 일말의 관심이란 것은 작가 자신의 현실로 작가와 가족들의 현실 속에서 그 사이 틈새에 매달리고 끼어든 그의 예술활동을 작가 스스로 생각하는 일말의 관심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는 관람객들에게 각각의 일상의 틈새 속에서의 일말의 관심에 대해 자문자답한다. 군산대학교 예미술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CAC 미술기획소 대표 기획자로 활동 중이다. /이병재기자 kanadasa@
순수연극에 매진하던 극단 ‘문화영토 판’(대표 백민기)이 뮤지컬 컴퍼니 ‘열이’와 손을 잡고 오는 19일부터 8월 4일까지 소극장 판에서 소극장뮤지컬 ‘미아’를 무대에 올린다. 탄력 있는 목소리와 역동적인 에너지를 가진 젊은 배우 김성혜, 임성현, 김성곤, 윤하늬가 출연하는 ‘미아’는 골목길 끝에서 펼쳐지는 판타지를 보여준다. 조성일 연출은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이상함! 그것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들이 이상할 수도, 내가 이상할 수도 있는 상황! 우리가 보고 있는 일상이 전부, 또는 일부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상상을 무대화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동학농민혁명기념관(관장 윤석모)은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전시․연구․교육을 위한 유물을 구입할 예정이다. 유물매도 접수기간은 오는 8월 19일부터 26일까지. 구입대상 유물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을 전후하여 역사적‧학술적‧교육적‧예술적 가치가 있는 전적․고문서․민속품 관련 자료 등 동학농민혁명의 특성을 전반에 걸쳐 현저히 보여주는 유물이다. 문의 063-536-1894. /이병재기자 kanadasa@
전주동문예술거리추진단이 중고등학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라 페스타’ 사업을 진행한다. ‘라 페스타’는 스쿨밴드 동아리 학생들에게 정서함양 및 창의적인 체험활동, 나아가 무대경험과 실기능력을 향상시켜 문화 창작 욕구를 실현하여 미래의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행사 구체적으로 중고등학교 스쿨밴드 동아리 22개팀 110여명을 대상으로 전문 실기 능력과 이론 향상을 위한 마스터 클래스(전문과정)와 마스터 클래스 참여 동아리 대상으로 락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또 청소년, 고 3 수험생 대상으로 락 경연대회 입상팀이 라 페스타 특별공연을 펼치며, 연말에는 다문화 가정, 저소득층, 장애인 대상으로 재능 기부 공연인 희망 나눔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
전주국제영화제를 대안영화의 집산지뿐 아니라 확산, 생산지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영화제 발전을 위해서는 영화제 측과 지역의 신뢰관계 구축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16일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린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 평가공청회에서 김영진 수석프로그래머는 “칸 영화제에 출품된 예술영화를 시장에서 받아주는 이유는 ‘칸 영화제’라는 브랜드가 영향력이 있기 때문이다”며 “전주에서 소개된 독립영화들이 산업적으로 뻗어나가지 못하는 현실에 대한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전주국제영화제를 상징하는 키워드인 대안, 디지털, 독립영화 등의 어휘는 이제 더
광장에 선 슬픈기억의 꼬꼬마. 여전히 가슴에 촛불하나 안고 있다. 아름답던 광장의 촛불은 꺼졌지만 가슴 속에 품은 초 한자루는 여전히 타오르고 있다. 김두성(44)작가의 3번째 개인전 ‘데자뷰’가 17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인사아트 1층 본전시장에서 열린다. 그동안 우리나라 현실에 대한 아픔과 기억을 주시했던 그가 이번 전시에서도 여전히 변하지 않은 왜곡된 현실에 손을 번쩍 든다. ‘이의 있습니다!’ 그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이 사회와 정부의 현실적인 아픔과 변화를 소망하는 마음. 주먹을 불끈 쥔 강인한 팔뚝조각은 민중의 잊혀진 삶과 공권력에 대한 저항, 괴로움, 외로움, 우울한 감정들을 환기시킨다. 기념비적인
전문예술법인 전통예술원 모악이 내년부터 효천지구 개발로 인해 사라지는 함대마을을 대상으로 ‘함대마을 이야기지도 만들기’를 시작한다. ‘이야기지도 만들기’는 삼천3동 주민으로 구성된 ‘너울막 풍물패’가 주축이 되어 함대마을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인터뷰와 조사를 통해 마을 주민의 이야기와 역사를 조사하고 그 내용을 토대로 이야기 지도를 만드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19일 오전 10시 함대마을 회관을 중심으로 당산제, 가가호호 지신밟기, 음식나누기와 기접놀이 공연 등 주민들과 함께 하는 대동마당으로 시작된다. 대동마당은 마을조사에 앞서 함대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과
딸아이가 집에 친구를 데리고 왔다. 몇 달 전엔 송아지 한 마리 가격이 1만원도 안된다고 하는데 왜 쇠고기 값은 그렇게 비싸냐며 소 키우는 농가만 손해 보는 상황에 분을 냈을 정도로 사회적 문제에 부쩍 관심을 갖는 13세 아이다. 두 아이에게 내가 물었다. “두 종류에 사과가 있어. 첫 번째 사과는 천원에 두 개를 살 수 있어. 이 사과는 농약이나 비료를 주지 않아서 크기도 작고 모양도 덜 예뻐. 그런데 사람을 건강하게 하는 영양소는 충분히 들어있고 땅도 건강하게 유지되고 있어. 두 번째 사과는 천원에 세 개를 살 수 있어. 이 사과는 때때로 농약도 주고 비료도 잘 주어서 예쁘고 큼지막하게 잘 자랐지. 그런데 첫 번째 사과보다 영양소가 적어. 그리고 땅이 점점 건강함을 잃어가고 있어
사회적기업 마당(이사장 정웅기)이 주최하는 126회 수요포럼이 ‘비평과 담론이 사라진 전북문화,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한옥마을 공간 봄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임실군청 축제육성담당자 이경진의 사회로 고형숙 ‘문화연구 창’ 기획팀장, 김미진 전북도민일보 문화부 기자, 이수영 ‘문화포럼 이공’ 부회장, 이형로 전북민예총 음악분과 회원, 홍석찬 창작극회 대표가 이야기를 나눈다. /이병재기자kanadasa@
식구(食口)란 한집에 살면서 같은 음식을 먹는 사람들을 말한다. 진안과 전주, 서로 다른 곳에 살고 있지만 같은 음식을 먹는 식구들이 있다고 한다. ‘생기발랄 CSA’라는 모임을 이끌어가고 계신 농사꾼 진현오님을 만나뵈었다. - '생기발랄 농사꾼들'과 CSA 모임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 생기발랄농사꾼들은 진안에서 수돗물 불소화 투입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모여 활동하면서 만난 사람들이예요. 백운, 마령, 성수에 인접해 살고 있는 5가구가 자연스레 모여 2012년 1월부터 모임을 시작했어요. 다른 분들은 저희가 얼굴도 닮았다고 하는데 다들 유기 이상의 농사를 지으며 재미있게 살자는 삶의 지향점이
전북민예총과 전주한지포럼에서는 ‘전주한옥마을 활성화’와 관련, ‘전주중앙초등학교 이전’ 방안에 대해 전주시민들을 대상으로 ‘집단수다(group talk)’를 17일 오후 7시 전주한옥생활체험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주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전주한옥마을은 유명세를 타며 천정부지의 지가 상승으로 음식점이나 찻집 외에는 문화예술인들이 상주하며 작업하고 활동 할 수 있는 공간이 절대부족한 상황이라는 것. 반면 유럽이나 미국 등 선진국뿐 아니라 이웃 중국(북경, 상해), 일본(교토, 가나자와)의 경우 도심 공간 활성화 프로젝트로 ‘역이나 상가, 공장, 공동화된 학교’등 빈 공간을 재활용해 시민들에게 제공한 사례들을
여름을 성숙의 계절이라고 한다. 맞다. 만물이 생명력을 마음껏 발산하며 생존의 키를 키우느라 산천이 온통 짙푸르다. 푸름이 생명의 색깔이 된 이유도 거기에 있을 것이다. 그러고 보면 생명은 온도를 요구한다. 따뜻함은 생명의 첫 번째 요소다. 지식을 섭렵하던 초등학생 시절은 모든 게 신기하기만 했다. 그리고 그 지식이라는 요소들이 어쩌면 그렇게 3요소나 4요소들로 짝을 이루고 있는지 신통했다. 세월이 흐르고 보니 그런 지식의 요소들이 전혀 무가치 한 것만은 아니었다. 사물 전체를 섭렵하기도 어렵지만 그런 기본 요소들만이라도 제대로 알고 실천하는 삶이라면 그리 잘못 된 인생은 아닐 것이다. 그러고 보면 성인이 된다는 것은 기본요소들을 알면서도 지키지 못하는, 교통신호등이 많아지는
(사)문화연구창(대표 유대수)이 문화예술아카데미 인문예창 ‘기획강좌 문화예술단체의 대표들에게 듣는다-수장의 더늠’ 마지막 시간으로 서신갤러리 박혜경 관장을 만난다. 박 관장은 1997년 서신갤러리 개관 이후 지역 미술문화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국제 아트페어에 참여하여 다양한 형식과 장르의 지역 미술을 국내ㆍ외에 알리고 있다. 16일 오후 7시 최명희문학관 비시동락지실. /이병재기자 kanadasa@
전주시립국악단 제186회 정기연주회가 여름방학특선음악회로 마련된다. 이번 공연은 상임지휘자 신용문의 지휘로 ‘music & fun’이라는 부제 아래 18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의 특징은 듣는 공연으로 만족하지 않고 보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어 방학을 한 학생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꾸몄다는 것. 첫 무대는 황호준 작곡의 ‘관현악 고공비행’. 국악과 비보이, 비트박스가 어울러진 공연으로 기존 곡에 비보이 춤을 새롭게 변형하여 공연된다. 두 번째 곡은 ‘관현악과 춤을 위한 갠지갱’으로 곡 제목에서 느껴지듯 관현악과 춤이 어우러지는 무대로 안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 평가공청회’가 16일 오전 11시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린다.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성과와 문제점에 대해 재조명하고 전주국제영화제의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이번 공청회는 영화제 자체평가 결과 보고와 평가 용역업체 사단법인 마당의 결과 보고로 진행된다. 또한 전문가 패널과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가 함께 참여해 보다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병재기자 kanadasa@
전북미술의 미래를 보여주는 청년 작가들의 전시가 잇달아 열리고 있다. 지난 6월 25일 박영선·정지영을 시작으로 전북대학교예술진흥관에서 열리고 있는 ‘릴레이 기획 개인전’은 전북대 한국학과 4학년 학생 10명의 작품 세계를 보여주는 전시.2인전이지만 예술진흥관 각 전시실에서 개인전 형식으로 진행된다. 임소현·양지윤, 문진영·이소미의 전시가 끝났고 16일부터 오한별·추병근 22일부터는 마지막 순서로 김은비·이유정 전시가 28일까지 진행된다. 이 전시가 끝나면 참여 작가의 대표작 2점씩을 모아 30일부터 8월 4일까지 ‘다시보기’전이 마련된다.
▲한 여름밤의 꿈, 그 사랑의 울림 음악으로 맺어 음악으로 빛나는 박영근(전주 아중중 음악교사)과 박현자(전주 인봉초교사․소프라노) 교사부부의 결혼 20주년 기념 가족음악회. 박영근 교사는 유쾌한 음악인으로 이미 그 이름이 널리 알려진 스타 교사다. 소규모 벽지학생들을 지도해 전국 규모 동요제 대상 및 이탈리아를 순회공연 한 바 있고 그 공로로 한국교육대상을 수상 했다. 불가리라 뉴멘 필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비롯, 러시아 사할린시립 챔버 오케스트라 지휘는 물론 합창단 지휘자로도 이름이 높다. 전라북도합창단경연대회 대상, 전국휘센합창페스티벌 결선대회 우수상 등 미국, 독일을 비롯한 많은 국가에서 순회공연을 해왔다. 아내인 박현자 교사도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