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센터 폐지에 따른 치안 공백 우려에 대한 지역사회의 지적을 반영, 전북경찰이 기존 검토됐던 35곳 중 우선 3곳만 문을 닫기로 조정했단 소식이다.전북경찰청은 조직개편 일환으로 익산경찰서 평화지구대 관할 마동과 목천, 부송지구대 관할 신흥치안센터 등 3곳을 연내 폐지하기로 방침을 세웠다.당초 경찰청은 기동 순찰 기능을 강화하는 조직 개편안에 따라 전국 952곳에 이르는 치안센터 중 576곳을 폐지하기로 가닥을 잡았었다.이를 토대로 전북은 치안센터 65곳 중 절반이 넘는 35곳을 폐지 대상으로 검토했었다.앞서 지난 26일 국회 행정
‘제 밥그릇도 챙기지 못하는 전북 정치권’이란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10석 사수 실패라는, 전북이 우려했던 최악의 시나리오대로 선거구가 획정됐기 때문이다.22대 국회의원 총선을 4개월 앞두고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전북의 10개 선거구를 9개로 축소하는 내용을 담은 획정안을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제출했다.만일 이 안이 그대로 획정된다면 전북은 사상 초유의 한 자릿수 선거구로 축소되는 것은 물론 일부 선거구는 현역 의원간 생존을 건 경쟁도 불가피하게 됐다.특히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완주진안무주장수 안호영, 김제부안 이원택, 정읍고창 윤준병 의
그렇게 피하려 들었던, 우려 했던 일이 현실로 나타났다.내년 22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전북 지역구가 결국 1석 줄어드는 최악의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의석이 1개 줄어들며 그만큼 뽑혀야할 국회의원 수가 1명이 줄어들게 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선거구 획정안을 국회의장에게 제출했고 전북은 10개 선거구가 한 자릿수로 주저앉는 초유의 사태를 막지 못하게 됐다.그러나 선거구가 최종 획정되기 위해선 국회 정치개혁특위를 통과해야 한다는 점에서 전북 정치권의 막판 뒤집기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웅치.이치전투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조명하기 위한 조례가 제정됐단 소식이다.웅치.이치전투는 임진왜란 당시 지상에서 벌어진 전투 중 처음 승리를 거둔 전투다.관군은 물론 의병과 양민들이 참여해 치열한 전투를 벌임으로써 숭고한 호국보훈의 유산을 남겨준 역사적 사건으로 평가 받고 있다.그러나 2022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되기 이전까지는 역사적 평가에서 소외되어 왔고 심지어 승리의 역사가 패배의 역사로 뒤바뀌어 기록되는 역사적 왜곡마저 있었다고 한다.이와 관련, 윤수봉 전북도의원(완주1)은 지난 4일 임진왜란 당시 대표적인 육상 전투를 조
전북지역의 준공 전 주택 미분양 아파트와 준공 후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악성 미분양 아파트’가 좀처럼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단 소식이다.지난해 말 감소세로 접어들었던 미분양·악성 미분양 아파트는 올해 들어 한때 줄어들었다가 최근 또 다시 늘어난 상황이어서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전북의 악성 미분양 물량 규모는 일부 타 지역에 비해 위험 수위는 아니지만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쉽사리 수그러들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최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국 기준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총 1만224가구를 기록했다
‘제3지대 신당’이 가시권 안에 들어왔다.당내 대표적 비이재명계로 꼽히는 국회 5선 출신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대전유성을)이 3일 당을 떠나면서다.이 의원의 탈당은 국민의힘과 민주당 등 여야에서 불고있는 제3지대 신당설의 서곡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더불어민주당이 중심인 전북 정치에서도 탈당자가 나올 지, 정가 관심사로 떠올랐다.내년 국회의원 총선 공천에서 '탈락', '교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현역 의원들은 제3의 진로를 선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전북을 포함한 호남권의 경우 내년 총선에서 대규모 물갈이 바람
새만금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도내 기업들도 팔을 걷고 나섰단 소식이다.엄동설한에도 불구, 전북에 연고를 둔 2천500여 곳의 기업들이 새만금 국가사업 정상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기 때문이다.윤방섭 전라북도 상공회의소협의회장을 비롯한 경제단체와 기업인 대표들은 지난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2천527개 기업체 호소문을 통해 “새만금의 중앙부처 예산안의 78%가 삭감돼 기업들의 투자에 차질이 우려되는 등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예산의 원상회복을 촉구했던 전북인과 국민의 요구가 공허한 메아리가 되지 않도록 국회의
오랫동안 방치된 완산공원의 폐벙커가 실감형 미디어아트로 재탄생하는 등 전주 완산공원 일대가 관광명소로 재창조된단 소식이다.특히 이를 통해 전주 구도심의 변혁의 시작을 알리고, 전주형 도시재생 모델을 구현해 나간다.우범기 전주시장은 30일 완산칠봉을 전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드는 청사진을 밝히는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우 시장은 “완산공원은 전주의 옛 지명인 ‘완산’이 자리한 역사의 탯줄과 같은 곳이지만 도시화 속에서 점차 낙후돼 사람들이 떠나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로 도시의 산업과 경제를 회
외국인 보유 주택과 토지가 정부의 투기거래 차단 노력에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도내에서도 ‘외국인 부동산 쇼핑’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문제는 부동산 시장 침체로 가격이 하락하면서 외국인들이 부동산을 싼값에 사들여 시세차익을 노리려는 의도가 다분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전북지역에서 외국인이 보유한 주택(공동주택+단독주택)은 총 1천147호로 지난해 12월 말 기준 1천79호에 비교해 0.94% 늘어났으며 공동주택은 883호, 단독주택은 264호다.또 전북지역 외국인 보유 토지는 같은 기간 872만㎡로
LS그룹이 새만금 산업단지에 1조 원대 추가 투자를 결정했단 소식이다.새만금개발청은 29일 군산에서 LS그룹 계열사인 ‘LS MnM(엘에스엠앤엠)’과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도석구 LS MnM 대표이사, 구동휘 LS MnM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조2천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진행했다.LS MnM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5공구에 복합 공장을 세워 전기차 배터리 소재를 생산한다.오는 2029년에 연간 전기차 약 80만대 규모의 황산니켈(4만t)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투자 규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내년 22대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여야간 물갈이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어서 벌써부터 도내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집권당인 국민의힘이 당의 텃밭인 영남권 현역 물갈이론에 시동을 거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상대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의 핵심 지지기반인 전북과 호남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서다.실제 국민의힘측은 영남권이 대대적 물갈이 대상이 돼, "현역 다수가 교체 선상에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만일 여당이 대규모 현역 교체를 실시하면 민주당 역시 여당에 걸맞은 물갈이를 시도할 수밖에 없을 것이
전북의 4대 현안 중 3개 현안이 순탄치 않은 길을 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 전부개정안의 연내 국회 통과는 긍정적인 반면, 새만금 신공항 건설과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 대광법(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개정 등은 어려울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새만금 신공항의 경우 새만금 입주기업들이 요구하는 우선순위와 거리가 있다며 내부 간선도로 구축과 항만건설 등에만 예산이 배정될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해 보인다.정운천 국민의힘(비례대표) 의원은 28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군산 선유도 해역 수중발굴에서 이른바‘보물섬’을 발견했다.선사시대에서 근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물이 수중 발굴 최초로 확인돼 유물 발굴의 보고로 떠오르며 문화재계는 물론 지역사회에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한다.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 4~10월 군산 선유도 해역에서 실시한 수중 발굴조사에서 청동기시대를 대표하는 석기 유물의 하나로 돌을 정교하게 가공한 칼인 간돌검(마제석검) 날을 비롯해 삼국시대의 토기, 후백제시대의 기와, 고려시대의 청자, 조선 초기의 분청사기·백자, 근대의 옹기 등 선사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내년도 국가예산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며 혹여나 전북의 새만금 예산 복원에 불똥이 튀진 않을지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전북도 서울본부을 찾은 김관영 지사는 본보 취재진에게 “당초 예상보다 예산 상황이 쉽지 않은 것 같다"면서 "정치권이 최선을 다하고 있어 우리도 모든 힘을 쏟아 붓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김 지사가 파악한 것처럼 여야 예산 심의가 막바지 난기류에 휩싸인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새해 예산안은 12월 2일까지 국회에서 의결돼야 하지만 최근 분위기를 보면 예산이 언제 통과될 지 예측하기 어려워졌다는 것.일각에선 내달
군산조선소가 기대치 이하의 생산효과를 드러내고 있단 소식이다.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재가동한 지 1년이 넘었지만, 고용 효과와 생산량이 기대치를 밑돌고 있기 때문이다.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현대중공업 본사 차원의 의지가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조선업 경기가 역대급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군산조선소는 여전히 선박 건조가 아닌, 블록 생산 위주의 부분 가동을 운영 중이다.일각에서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자치단체로부터 지원받는 예산에 비해 생산유발이나 인구유입 효과가 턱없이 적다는 비판도 제기하고 있다.올해 현재 군산
전북도가 삼성전자와 함께 오는 2026년까지 전북 지역 중소기업 300곳을 스마트 공장으로 바꾸는 제조혁신 사업을 추진키로 해, 성공적인 안착여부가 관심이다.이는 삼성전자가 중소기업에 특허 기술을 공유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면, 전북도와 전북 시.군은 시스템 구축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전북도와 도내 14개 시.군, 삼성전자, 전북-삼성 스마트CEO 포럼, 전북테크노파크는 지난 24일 전주의 한 호텔에서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민?관이 힘을 모아 대중소 상생
코앞으로 다가온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도내 중소 산업계가 신속한 법률 개정 추진과 함께 적용 시기를 추가 연장하는 법안을 통과시켜 달라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특히 최근 도내 한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해 검찰이 건설회사 대표를 전북지역 최초로 중대재해처벌법으로 기소한 것을 계기로 지역 산업계의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더욱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중대재해처벌법은 2년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 1월 27일부터 상시근로자 5인 이상 50인 미만(50억원 미만 건설공사)사업장까지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문제는 이들
특별자치시도교육청으로의 변신을 앞두고 있는 전북도교육청이 제주, 세종, 강원 특별자치시·도와의 연대 및 협력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단 소식이다.도교육청은 올해 1월 전북특별자치도 설치에 관한 특별법(일명 전북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시도교육청으로 새롭게 출범한다.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지난 7월 1주년 기자회견 당시 특자도 출범을 대비한 교육 특례안을 공개하고 이를 중앙정부와 조율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와 관련해 도교육청은 제주, 세종, 강원 등 3개 시도교육청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추진 사례
마약 사범에 대한 처벌 기준이 대폭 강화된단 소식이다.검찰은 돈을 벌 목적으로 미성년자에게 마약류를 공급한 피고인에 대해서는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한다는 방침을 내놨다.법무부와 교육부, 외교부, 보건복지부 등은 22일 정부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대검찰청은 마약류 범죄에 관한 검찰 사건 처리 기준을 전반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마약류를 밀수·매매한 공급사범은 초범이라도 원칙적으로 구속 수사하고, 영리 목적으로 마약을 상습 거래한 것으로 확인되면 최대 무기징역을 구형하도록 내부 지침을 내
전북특별자치도법 전부 개정안이 여야 협치로 국회의 첫 관문을 통과했다.김관영지사와 여야 의원들은 22일 오전 내내 국회 행정안전위 회의실 주변에서 전북특별자치도법 전부개정안의 '확실한' 통과 전략을 세웠고, 예상대로 법안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를 무난하게 통과했다.여야 그리고 전북도의 협치와 탄탄한 팀웍이 위력을 발휘했다는 평가가 높다.새만금 예산 복원과 함께 올해 정기국회의 최대 목표였던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이 국회 행안위 법안소위를 넘어선 것이다.개정안은 23일 예정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하면 12월 정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