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교육청은 24일 학교발전기금 등 수백만원의 공금을 횡령한 군산시내 A초등학교 B교장을 직위해제 했다.도교육청에 따르면 A초등학교 학교운영위원회의감사 요청에 따라 B교장에 대한 비위 사실을 확인한 결과 학교발전기금 등 800여만 원을 사적으로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B교장을 직위해제하고 횡령 및 수뢰 혐의로 전주지검 군산지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도교육청은 또 B교장이 사적으로 사용한 820만 원을 변제하도록 할 방침이다.도 교육청 관계자는 “B교장이 일부 비위 사실을 부인하고 있지만기금을 사적으로 사용하고 학교를 독단적으로 운영하는 등 여러 문제점이 드러나 일벌백계 차원에서 직위를 해제했다”고 밝혔다./이강모기자
무자료 거래나 매·출입 세금계산서를 허위로 기재하는 방법으로 세금이 줄줄 세고 있지만 이에 대한 관리 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면서 행정 기관의 유류보조금이 ‘눈먼 돈’으로 인식되고 있다.화물차주가 유류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세금계산서 또는 신용카드 전표와 거래명세서를 첨부한후 관할 관공서에 신청토록 하고 있으나 관공서의 행정처리가 제출된 서류에만 의존하다 보니 서류로만 존재하는 ‘유령 차량’들이 유류보조금을 청구하는사례가 비일비재한 것. 전주지검 형사2부는 24일사업자 등록증이나 보조금지급신청서를 위조해 유류보조금을 편취한 S운수업체 대표이사 현모씨(56)를 공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현씨는 지
전주지검은 25일 제45회법의 날을 기념해 무주군 무주읍 장백리 하장백마을과 부안군 행안면 삼간리 마동마을을 범죄 없는마을로 선정했다.이 두 마을은 지난해 한 해 동안 범죄의 공소가 제기되거나 기소 유예, 기소중지, 소년부 송치 등의 결정이 내려진사건이 단 1건도 일어나지 않았던 마을이다.검찰은 이날 청사 대회의실에서 채동욱검사장과 이건리 차장검사 등 검찰 직원과 김완주전북도지사, 김영복 전북지방변호사회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없는 마을 육성 유공자로 하장백마을 이장 김달용씨와 마동마을 이장 김정애씨를 표창한다.이날 행사에서는 전주지검 정택률 검찰주사가 법무부장관 표창을 수여받는 각종 포상도 진행된다./이강모기자 kangmo518@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전북지사는 23일 도내 장애인고용확대방안 모색을위한 장애인 고용대책위원회(이하 ‘고대위’)를 개최했다.전라북도 고대위는 사회복지법인 동암의 양복규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신효균 JTV보도본부장, 김효수전주일보 편집국장, 최원규전북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차종선 전라북도장애인재활협회장 등 언론, 학계, 장애인계 등 14명의 유력인사들이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고대위원들은 도내 장애인들의 고용확대방안 모색을 위해 공단에 정책자문 및 여론수렴 등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으며, 장애인 고용과 관련된 도내 각 기관간의 업무 조율시 중추적인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대위는 이번 회의에서는 ‘자회사형표준사업장’ 설립을 통한 도내 대기업 고용확
한국갱생보호공단 전주지부 재정지원후원회는 23일 위원과 직원 등 35명이 참가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한 후 전주교도소를 방문, 위문및 참관식을 가졌다.이날 행사는 한국갱생보호공단전주지부 재정지원후원회원으로 출소자 돕기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신입후원회원 및 기존회원들에게재소자들의 생활상을 참관함을 직접 보여줌으로써 출소 후 이들에게 가장 적합한 도움과 자리를 만들어 주고자 마련됐다.재정지원후원회원들은 지금까지 교도소 사전면담위원직을 병행, 출소 전 교도소를 매월 방문하여 재소자들과 직접적인 면담 활동을 벌이고 있다./이강모기자 kangmo518@
의사 면허를 빌려 노인요양병원을 세운 뒤 입원비 등을 부풀려 허위 청구한 의료업자와 의사 등이 무더기로 검찰에 입건됐다.특히 일부 요양병원에선 속칭 ‘바지 의사’를 내세운 무면허 의료행위가 이뤄지거나 노인들이 몰려 있는 양로당 등을 상대로 물량 공세를 펼쳐 집단으로 환자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전주지검 형사2부(임용규 부장검사)는23일 무자격 의료업자로 고용의사의 명의를 이용해 J요양병원을 개설한 뒤 실제 진료하지 않은 환자를 마치 입원했던 환자처럼 꾸미는 방법으로 진료비등을 허위로 청구한 J요양병원 대표 홍모씨(55)와 전 병원장 조모씨(40)등 6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7명을 불기소, 기소중지 처분했다.검찰에 따르면 홍씨 등은 지난 2006년 12월부터 작년 6월까지 병원
전주지검 형사2부(김윤영 검사)는 23일 허위 세금계산서 등을 이용해 자치단체로부터 유가보조금을 타낸 S운수업체 대표 현모씨(56)를 사기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에 따르면 현씨는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위조하는 방법으로 작성된 서류를 익산시청에 제출해 수천여만원의 보조금을 편취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 조사결과 현씨는 익산시에서 보조금 지급신청서의 증빙자료를 실사하는 과정이 없는 점을 악용, 수년동안 실체도 없는‘유령 화물차’의 경유 주유 내역서를 만들어 모두 9천3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다.검찰은 허위 유가보조금 청구가 도내 곳곳에서 관행상 계속되고 있는 것 같다고 판단, 불법 유가보조금 청구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관내 운수업과 주유소에 대한 수사를 지속 할 방
정우성 전주시의회 의장이 완주군에서 부과한 실명법 위반 과징금 수억원에 대해 ‘위법하다’며 전북도에 행정심판을 제기했다.완주군은 지난 1월 정의장이 소유하고 있는 봉동읍 소재 7층 건물에 대해 실명법 위반 혐의를 적용, 과징금3억2천여만원을 부과하고 지난 21일까지 납부하도록 했으나 정 의장은 “완주군이 부과한 과징금은 위법하다”며 행정심판을 제기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완주군은 다시 지방세 징수 규정 절차에 따라 가산금(3%)을 부과하고, 향후 체납절차에 들어간다는 입장이다.전주지법에 따르면 정의장은 지난 1997년 9월 피해자 전모씨 등 2명으로부터 완주군 봉동읍 소재 땅과 7층짜리 건물을 인도하는 과정에서 임대차보증금반환채무 12억원 상당을 이행하기
전주완산경찰서(서장 한기만) 정보보안과는 법질서 확립을 위한 ‘선진 집회·시위문화 정착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이번 실무협의회는 민·관·경이 협심해 준법집회·시위문화를 조기에 정착시키고 불법집회와 같은 왜곡된 사회 분위기를 일신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혜경기자
전주보호관찰소는 22일 법원으로부터 가정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으로 가정폭력 치료강의 수강명령을 부과 받은 남성 7명에 대해 지난달 25일부터 22일까지 5회에 걸쳐 ‘가정폭력 가해자’수강명령을 집행했다고 밝혔다.교육내용은 ‘가정폭력은 범죄다’라는 주제로 부부대화법, 가정폭력의 요인이 되는 알코올의 이해, 폭력 및 부부갈등 관리교육 등을 통하여 손상된 가족관계를 회복시키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또한 극기훈련 및 호스피스 봉사체험을 함께 운영함으로써 대상자에 게 근로의 소중함을 일깨워 건전한 시민으로의 복귀를 도모했다./이강모기자
지난 2월 대법원의 고등법원 관련 규칙 개정으로 ‘광주고법 전주부’가 ‘광주고법 원외재판부’로 명치 변경되면서 전주부의 위상 약화가 현실화되고 있다.22일 광주고법에 따르면 지난달14일 전주부의 행정재판 6건이 광주 행정부로 재배당됐다.한 재판부가 형사와 민사, 행정, 가사 등을전부 담당하다 보니 전문성이 떨어짐은 물론 민사행정 사건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결정된 내용이다.대법원규칙 2162호 ‘고등법원부의 지방법원 소재지에서의 사무 처리에관한 일부 개정규칙’에 따르면 고등법원장이 사건의 성격과 전문성 등을 고려해 원외재판부의 사무 일부를 줄일 수 있게 하면서 고법과 원외재판부 사이재판을 이송시킬
전주지법 민사7단독 임혜원판사는 21일 “학교 폭력으로 정신병적 장애 진단을 받았다”며 A군(17)과 그의 아버지(46)가 가해학생 B군(17)과 그의 아버지(57)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들은 원고들에게 모두 8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판결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B군은 폭행 당시 중학교 2학년으로 폭행에 따른 책임을 판별할 능력이 있고 B군의 아버지 경우나이 어린 B군이 다른 학생을 폭행하지 않도록 교육하고 보호, 감독해야할 주의 의무가 있는데도 이를 게을리한 과실이 있다”며 이같이 판시했다.A군은 지난 2005년 9월 완주군 소재 C중학교에서 자신에게 욕을 하고 1학년 후배들에게 겁을 줬다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