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즐거움'이고 '밥'인 두 중년 남자가 15년만에 같이 전시회를 열었다.최현규(45), 김춘선(46)씨. 전시 이름은 'A night Watcher'.그림을 정신세계의 표출로 바라보는 두 작가가 바쁜 일상 속에서 인간 내면의 변화와 갈등을 놓치지 않고 작품으로 담아냈다.원광대학교 미술교육과 동기로 1995년 '탕탕탕'전을 마지막으로 미술계와 거리를 두었던 두 남자. 부단한 자의식 탐구로 현실을 있는데로 보지 못하는 병을 갖게 됐다고 자평하는 최현규씨는 건축에도 관심이 있으며 현재 무주에서 농림부 사무장으로 일하고 있다.김춘선씨는 최근 공개적으로 활동재개를 선언한 이후 낮에는 학습지 교사로 밤에는 드로잉에 몰두하는 이중생활 재미에 푹 빠져있다.미술을 좋아하기 때문에 15년만에
정읍시 산외면 한우마을이 공영주차장 연결도로 개설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손님맞이에 나섰다.9일 시에 따르면 산외 한우마을을 찾은 방문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한우를 즐기고 인근 김동수가옥 등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해 온 마을가꾸기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10억원을 들여 한우문화촌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24개소의 간판을 정비하고 건물 벽화 그리기(10개소) 등으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고 10개소의 인도정비(1km) 및 가로변 도장(1km), 가로등(20등)을 설치하고 24개소의 간판을 정비했으며 수변공간 조형물 및 꽃박스를 설치한 것. 이와함께 2억3천만원을 투입해 면사무소 진입로를 기존 6.5m에서 12m로 확장하는 한편 면사
김형오 국회의장이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일 정기국회 개회식의 민주당 피켓시위에 대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태”이며 “그런 몰상식한 집단행동을 보리라고는 상상도 않았다”고 밝혔다. 또 “국회가 보여준 적나라한 후진성에 절망”했고 “또 하나의 해외토픽감이 된 것”에 대해 “부끄러움과 자괴감을 견딜 수 없었다”고 말했다. “가장 구태의연하고 구시대적인, 3류 국회의 모습을 전 세계에 보였다”고도 했다. 그는 이러한 글을 쓴 배경에 대해 “아무리 분을 삭이려 해도 참을 수가 없었다. 화가 나고 얼굴이 화끈거린다”고 했다. '언론악법 날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독일프리드리히 나우만 재단에서 체제비 전액을 지원받아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 시장선거와 지방자치선거를 참관하고 독일지방자치 선거방식과 제도를 읽히고 왔다.한양대 지방자치연구소와 함께 독일의 연방제도, 통독 후 베를린시의 도시변화와 발전 등에 대해 시장과 지방의원들과 토론하고 독일지방정부와 지자체간 사무구분과 감독 등에 대해 한국의 지방자치제도와 비교하면서 많은 토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독일 포츠담 소재 나우만재단은 독일의 비영리 정책연구기관이자 시민교육기관이다.1958년 설립 이후 개인의 자유와 의무, 시장경제, 정부의 권한 축소 및 인권의 증진을 도모해 오고 있는 재단이면서 세미나, 학회, 출판 및 국내외 시사, 정치분석을 통해 고전적 자유주
208억원을 들여 시설한 홍삼스파시설이 방문자가 없어 파행 운영되고 있다.진안홍삼스파 위탁자로 선정된 라미드가 개장한지 두 달도 채 안돼 운영상의 적자를 이유로 진안군에 무리한 요구를 하는 등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다.시설을 찾는 수요자가 없는데다 운영마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방문객의 발길이 뚝 끊겨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이에 따라 마이산과 연계한 명품 관광화 벨트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어 대외적인 이미지 실추마저 우려되고 있다.7일 군에 따르면 북부마이산에 208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국에서 최초로 치료치유 할 수 있는 진안홍삼스파 시설과 숙박시설을 건립하고 위탁자를 선정해 지난 7월 24일 개장한 바 있다.그러나 개장한지 6일만에 진안홍삼스파 위탁회사측은 통합 열 관리
민선 4기 도지사 공약사업인 제 2 대덕단지 조성사업이 연말쯤 판가름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7일 도에 따르면 현재 연구개발 특구 지정을 받기 위해 전주권을 비롯해 광주권, 대구권 등 3개 권역이 용역을 통해 타당성 조사와 함께 대응전략 수립에 들어가는 등 제 2의 대덕연구단지 조성을 위한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그러나 각 권역 공히 지식경제부가 특구 지정 조건으로 내세우는 국가출연 연구기관 개수 등 지정조건을 각 권역이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여서 지경부는 현 여건하에서는 특구 지정이 어렵다는 시각을 보이고 있다는 것. 이에따라 지경부는 하반기까지 각 권역의 준비상황을 점검한 뒤 연구개발 특구지정 여부를 올 연말쯤에 최종 결정할 방침으로 알려졌다.한편 도는 특화형 연구단지(제2
한국 남녀 양궁 리커브 대표팀이 2009 제45회 울산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단체전 결승에 나란히 진출했다.오진혁(28. 농수산홈쇼핑), 이창환(27. 두산중공업), 임동현(23. 청주시청)이 한팀을 이룬 남자대표팀은 7일 울산 문수국제양궁장에서 펼쳐진 대회 남자 단체전 토너먼트에서 스페인(230-210), 러시아(222-214), 일본(231-226)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남자 대표팀은 4강전에서 중국을 223-212로 제압한 프랑스와 오는 8일 같은장소에서 단체전 결승을 펼친다.지난 2001 중국 베이징 세계선수권대회부터 2007 독일 라이프치히 대회까지 단체전을 4연패한 남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 또다시 결승에 올라 5연패를 노리게 됐다.
여야 정국에 정정 전쟁이 일고 있다.정세균(丁世均) 정동영(鄭東泳) 정몽준(鄭夢準) 정운찬(鄭雲燦) 등이 그들이다.범야권에선 정세균 민주당 대표와 정동영 무소속 의원이, 여당에선 정몽준 의원이 그리고 정부에선 정운찬 총리 내정자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정치권에 이른바 ‘정’씨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 이들은 대부분 차기 대선가도에서 치열한 경쟁을 할 인물들로 꼽히고 있어 정치권 관심이 더욱 모아진다.실제로 여론조사에선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차기 대선 구도에서 부동의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이들 4인 모두 차기 대선 후보군에 진입한 상태다.민주당은 정세균 대표가 범야권 통합을 주도하고 나선 가운데 정동영 의원도 행보를 넓히고 있다.정 의원은 용산참사, 미디어법 원천무
경기전 앞에 있는 하마비 등 도내 유적 7점이 전주시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된다.전주시는 현재 국가지정문화재 14점과 지방문화재 63점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번처럼 향토문화유산을 지정키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주시는 7일 향토문화유산 심의위원회(위원장 윤덕향)를 열고 지역에 분포한 문화유산 가운데 경기전 하마비 등 7점을 선정, 전주시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지정한 향토문화유산은 ▲만경대 암각시 ▲남고진 사적비 ▲경기전 하마비 ▲덕진공원 3층 석탑 ▲전북대 석불입상 ▲향교앞 박진효자비 ▲회안대군 신도비 등 7점. 이 가운데 경기전 하마비와 회안대군 신도비는 지방문화재로 지정받기 위해 도 문화재위원회에 신청하기로 했다.향토문화유산은 전주시 문화유산보
군산국가산업단지 내에 대규모 풍력발전설비 투자협약을 군산시와 체결한 현대중공업이 협약체결 7개월 만에 공장을 준공하고 양산준비에 돌입했다.시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에서 건설하는 풍력발전 제조설비 공장은 9월 현재 양산준비를 시작으로 오는 10월부터 1,65MW급 풍력발전기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현대중공업은 앞으로 2.0~2.5MW급으로 생산품목을 확대해 오는 2013년까지 연간 800MW급(주택 약 26만가구 사용분) 생산규모의 풍력발전기를 생산할 계획으로 향후 미국, 중국, 유럽 등 해외수출을 추진할 방침이다.군장국가산업단지 내 군산조선소에서 세계 최대 건조도크(700m×115m×18m)와 초대형 골리앗 크레인(1,650톤) 시설을 갖추고 18만톤 급 선박제조에 한창인 현대중
전주 팔복동 전주 제1산업단지가 국토해양부의 노후산업단지 재정비 우선사업지구에 선정되면서 복합기능을 갖춘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하게 됐다.4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 제1산단 재정비사업이 국토해양부가 추진 중인 노후 산단 재정비 우선지구에 선정돼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는 것. 이번 재정비 우선 지구에는 전주와 함께 대전1․2산단과 대구도심공단, 부산사상공단이 포함됐다.전주시는 이에 따라 우선 노후화된 전주제1산단 재정비의 기본틀을 마련하기 위한 개발계획 수립에 착수,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비를 국토부로부터 지원받아 시행할 계획이다.또한 전통 제조업 중심에서 지식기반과 첨단산업 위주의 복합기능을 가진 환경친화적 단지로 재정비하기 위한 사업개발계획 수립비 4억-7억원을 국토부에서 지원받아
한국이 8년 만에 맞붙은 호주를 가뿐히 제압하며 허정무 감독 취임 후 25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박주영과 이정수, 설기현의 연속 골에 힘입어 기분 좋은 3-1 승리를 거머쥐었다.'가상의 유럽' 호주를 상대로 힘든 경기가 예상됐지만, 일찌감치 터진 골로 인해 경기는 한국의 비교적 손 쉬운 승리로 마무리됐다.이로써 한국은 2000년 이후 치른 호주전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는 등 아시아 축구 강국의 면모를 이어가며 호주와의 역대전적을 6승8무7패로 만들었다.더욱이 허정무 감독 취임 후 치른 국가대표팀 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25'경기(13승12무)로 늘리며 2010남아공월드컵
예년 국회는 농사 일정과 비슷했다. 땅이 얼어붙은 겨울철에는 국회 역시 다음 해를 준비하며 비교적 조용한 시기를 보내고 봄이 오면 그간 준비했던 계획들을 하나씩 실행해 나간다. 모내기철 즈음해서는 전년도 예산이 얼마나 잘 쓰였는지 심사하며 바빠지다가 가을이 오면 국정감사로 1년을 갈무리하고, 내년도 예산과 법률안을 심사·통과시키면서 한 해를 마무리 짓는다. 섭리 역행한 올 국회농사 그러나 올 국회 농사는 천재지변과 역행의 반복이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1월 입법전쟁과 본회의장 점거농성, 결국 날치기로 귀결된 언론악법 직권상정, 이에 따른 거리투쟁과 대국민 홍보, 검찰의 무리한 수사와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의 낙마, 그리고
혼을 실었던 여정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이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화됐다.189개국 7천만 태권도인들의 한결같은 여망이 현실을 향해 힘찬 비상을 시작한 것이다.감격의 순간을 함께 한 무주군민들은 “태권도공원이 조성된다는 게 이제야 실감이 난다”며 “모두가 바라는 것처럼 정말 세계적인 시설로 만들어져서 태권도는 물론, 무주군과 우리나라의 위상이 함께 높아졌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모았다.또한 “태권도 하면 대한민국, 대한민국하면 태권도공원, 태권도공원하면 무주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떠오를 수 있도록 국가적인 관심이 쏟아져야 할 것”이라며 “국기원을 비롯한 태권도관련 시설은 물론, 태권도와 관련한 모든 행사 및 대회도 모두 태권도 공
완주군이 추진하는 ‘다문화가구의 영양교육 방법’이 타 지역의 벤치마킹이 대상이 될 정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4일 군에 따르면 이주 여성들의 증가추세에 맞춰 영양 취약계층인 다문화가구를 위해 ‘FOOD 아카데미 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호남권역 보건소의 임산부 및 영유아 영양플러스 사업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개최된 다문화가구의 영양교육 방법 세미나에서 사례를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완주군의 FOOD 아카데미 교실은 다문화가구의 임산부 및 영유아 영양문제 해소, 결혼 이주여성의 한국문화 적응과 이해에 목표를 둔 것이 특징이다.이를 위해 올 상반기 5회에 걸쳐 56가구, 83명의 대상자에게 아빠와 함께 교육을 참여토록 하고, ‘영양쏭! 완주짱★&rsq
도내 제조업체들은 소비와 고용, 원자재 및 유가상승 등 대내외적 불안요인으로 인해 본격적인 지역경제 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가 도내 151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분석한 ‘최근 경제상황에 대한 지역기업 의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역경제의 본격적인 회복시기에 대해 지역기업들은 ‘2010년 하반기’라고 예상한 업체가 47.4%로 가장 많았다.또 ‘2010년 상반기’라고 답한 기업은 38.8%, ‘2011년 이후’로 답한 기업은 12.5% 순으로 조사됐다.특히 올 하반기 중에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3%에 불과해 금년 중 완전한 경기회복은 낙관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이 마련한 '한글·디자인'전이 지난 4일 개막, 오는 10월 11일까지 열린다.'한글·디자인'전은 한글의 디자인적 가치와 예술적 소재로서의 적합성을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하고자 기획된 전시. 전시를 통해 한글을 소재로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과 공예, 순수미술 등 모든 분야의 작품을 소개하여 한글의 방대한 쓰임새와 우수성을 조명한다. 전시는 총 다섯 가지 분야로 나뉘어 구성된다.첫 번째 캘리그래피는 손으로 직접 쓴 글씨를 디자인에 이용하는 것이다. 이번 전시에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 중인 주요 캘리그래피 작가들이 모두 참여한다.특히 원광대학교 여태명 교수, 필묵 김종건 대표, 강병인 작가
듯 11월12일 치러지는 올해 수능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수리 영역이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2010학년도 대입수능 마지막 모의고사가 3일 실시된 가운데 언어영역의 경우 지난해 수능보다는 어렵고,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됐다.이에 따라 입시 전문가들은 오는 11월 12일 치러지는 본 수능에서도 언어영역의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여 예년과 마찬가지로 수리영역이 학생들의 전체 성적을 가름하는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김경화 기전여고 진학지도부장은“1교시 언어영역에서는 다소 까다로운 지문이 다소 보였지만 큰 부담은 없었다”며 “이번 수능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쉬울 가능성이 크지만 어려워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수리영역
신임 총리에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이 내정되면서 ‘춘추전국시대 도래’ 등 정치권에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정 총리 내정자의 발탁이, 단순히 한 명의 총리 내정에 그치는 게 아니라 차기 정당구도에도 영향을 줄 것이기 때문이다.특히 정 총리 내정자가 충남 공주 출신이어서 충청발 정계개편설도 급속히 흘러나오고 있다.충청권에선 이미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최고위원이 탈당, 정계개편의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다.실제 최근들어 충청권에선 심 의원을 중심으로 한 충청신당 창당설이 제기되고 있다.심 의원이 충청권에서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와 대결구도를 형성하게 되면 충청권은 기존의 민주당, 한나라당, 자유선진당, 신당 등이 각축전을 펼치게 된다.영남권에서는 부산경남을 중심으로 친노그룹의 신당설이 윤곽을
“네 운명을 사랑하라.”이는 니체의 말이다. 이 말은 운명에 복종하라는 말이 아니다. 운명이란 필연적으로 닥쳐오는 것이기에, 그것의 필연성을 긍정하고 받아들일 때, 비로소 인간은 자기의 운명을 창조적으로 개척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원전 2세기, 아프가니스탄 지방에 메난드로스란 왕이 있었다. 그는 종교 지도자들과 토론하기를 즐겨, 하루는 승려 나가세나와 만나 인간의 서로 다른 운명에 대해서 물었다. ‘존자여, 어째서 사람들은 서로 평등하지 않는 운명을 타고 났습니까?’ 그러자 ‘대왕이시여, 그건 업(業)이 제각기 다르기 때문입니다.’라고 답한다. 결국 사람의 운명이란 업(業)에 따라 결정되어 지는 것이니 운명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