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4월 이적단체로 규정된 ‘통일대중당’을 결성하기로 지인들과 함께 공모한 혐의로 기소된 최모(52)씨에게 징역 10월과 자격정지 10월,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전주지방법원 형사 제1단독(재판장 이영훈)은 지난 23일 이적단체 결성을 시도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기소된 최씨에 대해 이 같이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보호관찰을 받을 것을 명했다. 재판부는 “이적단체의 구성을 도모한 것으로 그 죄질이 가볍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피고인은 여전히 북한의 반국가단체성을 부인하면서 그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다만 당 결성에 실질적으로 관여한 사람이 적고 당이 조직체로서의 실질을 갖추지 못한 점 등을 감안했다”고 판시했다.
골프장에서 골퍼가 친 공에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은 경기보조원(캐디)이 맞았다면 골퍼는 60%, 경기보조원은 40%의 책임이 뒤따른다는 판결이 나왔다. 광주고법 전주 제1민사부는 22일 골프공에 맞아 실명한 경기보조원 김모(34·여)씨가 골퍼 김모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골퍼는 캐디에게 8천300여만원을 배상하라”며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사고 당시 피고가 타격한 공이 위치한 곳에서 원고가 있던 곳까지의 거리가 얼마 되지 않고 시야를 방해할 만한 장애물이 존재하지 않았다”며 “여기에 피고가 타격한 공의 속도를 감안하면 손해배상 책임이 면책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ld
도내 기숙형 고교 기숙사 신축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의 칼날이 교육당국으로 향한 가운데 21일 오후 5시경 전북도교육청 A행정국장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전주지검은 지난 19일 뇌물수수혐의 정황을 규명하기 위해 A국장실과 자택 등 2곳을 압수수색,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 서류 등을 압수했다.이날 검찰은 A행정국장이 건설업자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금품을 건네받았다는 정황을 포착, 이에 대한 진위를 파악하기 위해 소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기숙사 신축과 관련해 입찰 과정에서 일정 업체만 입찰 가능하도록 공고하고, 이 과정에서 금품을 수수한 혐의에 대한 진위를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미 검찰은 “학교 기숙사 신축 과정에서 입찰 참가자격을 일부 업체만 가능하도록 제한하고 낙찰 받은 업체로부터
전주지법 제2형사부는 21일 전북도청과 도교육청 여행사 선정과 관련해 관련 공무원에게 수천만원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뇌물공여)로 정읍소재 여행사 대표 유모(53)씨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 했다.그러나 수백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뇌물수수)로 기소된 전북도청 박모(55) 과장에 대해서는 자격정지 선고를 유예했다.재판부는 “유씨의 경우 뇌물제공 횟수가 많은 점, 전방위적으로 로비를 한 점 등으로 볼 때 실형이 불가피하다”며 법정구속 이유를 밝혔다.반면 박 과장에 대해서는 “박 과장은 유 대표로부터 일상적으로 양주 등을 선물 받았지만 뇌물을 요구하지는 않은 점,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이 같이 선고했다.유씨는 지난 2007년 1월부터 지난해 1
음주운전 등 약식기소를 통해 벌금형을 선고받았지만 벌금미납으로 노역장에 유치되는 노역수형자가 한해 평균 500여명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1.37명 꼴이다.이들은 서민경제 침체 등의 영향으로 당장 벌금으로 낼 목돈을 구할 방법이 없거나 아예 벌금을 납입하지 않아 노역장으로 끌려오는 경우다.21일 전주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올해 10월 현재 벌금집행을 선고받았지만 벌금미납으로 501명이 노역장에 유치됐다.노역장에 유치된 벌금미납자는 2010년 596명, 지난해 584명보다 감소했지만 올해 총 1만1천852명의 벌금집행 선고자 중 4.22%를 차지하고 있다.문제는 현금납입, 유치집행, 사회봉사 등의 벌금집행이 선고된 사람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노역장 유치집행률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실제
전주지검이 전북지역 고교 기숙사 신축과 관련해 건설업체간 담합 비리를 포착, 진행하고 있는 수사가 꼬리를 물며 확대되고 있다.관련학교 이사 구속 등 전주지검의 수사가 깊이를 더해가면서 20일 전주지검 형사2부가 전북도교육청 A국장 집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 한 것. 당초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관련업체 및 학교 등의 선상에서 수사망이 크게 확대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도교육청 고위직 관계자까지 불똥이 튀면서 사정의 칼날이 교육당국으로 옮겨 붙고 있는 모양새다.실제 이날 전주지검 형사2부는 도교육청 A국장실과 자택 등 2곳을 압수수색,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 서류 등을 압수했다. 검찰은 A국장이 전임 교육감 시절에 건설업자와 돈을 거래한 정황을 포착해 이날 압수수색을 단행, 조만간 A국장을 불러
전북지방변호사회(이하 전북변협)는 20일 내년 1월부터 전북변협을 이끌 회장에 김영(54·사진), 부회장에 유길종(48·사진) 변호사를 선출했다고 밝혔다.이들은 모두 “도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법률서비스 제공을 통해 도민을 위한 변호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전북변협은 지난 19일 오후 67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김 변호사를 회장으로,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유 변호사를 부회장을 선출했다. 단독 출마한 김 변호사는 신임을 묻는 투표에서 총 117표 가운데 115표를 획득, 전북변호사회를 이끌게 됐다.신임 김 회장은 “변호사는 지역민의 고충을 들어주고 법률적 조력자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이라고 소감을
올해 들어 2008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던 보석 신청과 허가율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19일 대법원과 전주지법 등에 따르면 올 8월말 현재 전주 본원과 군산, 남원, 정읍지원 등 도내 4개 법원에 접수된 보석 신청 건수는 255건으로 이 중 105건이 허가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해 접수 215건, 허가 81건(38.3%)에 비해 3%P 늘어난 수치다. 이는 지난 2008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유지했던 것과 상반된다. 실제 2008년 보석신청 건수는 401건으로 이중 212건의 형사사건 구속 피고인들이 재판기간 중 풀려났다.또 2009년에는 292건이 접수돼 이중 145건이 허가돼 49.6%대의 허가율을 보였고, 2010년 역시 235건이 접수돼 119건(48.1%)이 허가됐다.그러나 올
전주지법 형사4단독(김용민 판사)은 19일 전직 대통령 비자금 세탁에 투자하라며 피해자들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양모씨(42)에게 징역 6월을 선고했다. 또 양씨를 도운 김모씨(38·여)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편취금액이 3천만원 상당으로 다액이고, 아직까지 피해변제가 거의 이뤄지지 않은 점, 전혀 실체가 없는 지하자금 등을 언급하며 피해자를 기망한 것으로 그 죄질 및 범정이 가볍지 않은 점 등을 감안했다”며 이 같이 판결했다. 재판부는 또 “피고인 김씨의 경우 자신도 피고인 양씨에게 속아 상당 금원을 편취 당했고, 그 과정에서 이 사건 범행을 저지른 점, 피해자에게서 받은 금원을 피고인 양씨에게 건
불황속 생계형 경범죄로 즉결심판에 회부되는 서민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법원과 전주지방법원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현재 전주지법(지원 포함)에서 처리된 즉결심판 건수는 총 1천25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52건에 비해 무려 47%가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발생 건수(1천99건)를 이미 넘어선 수치로 올해 들어 하루 평균 4.6명꼴로 즉결심판에 회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각종 이유로 서민들이 저지르는 경범죄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최근 명함 형 전단지를 돌리다 단속반에 적발돼 법정에 서게 된 김모씨(24)는 법원의 즉결심판을 받았다. 어려운 형편에 제대로 된 일거리조차 찾을 수 없었던 김씨는 불법으로 전단지를 돌렸고, 결국 단속에 걸려
전주지방법원(법원장 김병운)은 국민과 소통하는 투명하고 열린 법원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실시한 ‘천사운동’ 일환으로 ‘사랑의 연탄배달’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천사운동’은 법관 및 직원들이 각종 사회봉사활동에 활용하기 위해 매월 급여에서 천원 미만을 모금하는 운동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기초생활수급자로 등록되지 못한 전주시 서신동 감나무골 지역 차상위계층 중 도움이 시급한 주민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을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김병운 법원장을 비롯, 사무국장 및 총무과 직원 20여명이 참석해 사랑의 연탄을 전달받은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병운 법원장은 “법원은 앞으로도 도움이
주유기를 조작해 수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불법 기판 제조자와 주유업자 등 8명이 모두 징영형 및 집행유예, 벌금형 등의 유죄를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형사4단독 김용민 판사는 지난 16일 정량보다 적게 주유 되도록 주유기 프로그램을 조작한 혐의(계량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기소된 김모(53)씨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했다. 또 김씨의 프로그램을 사용해 기름을 판 주유업자 3명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는가 하면 나머지 주유업자 4명에 대해 벌금 300만∼7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건전한 유류의 유통질서를 해쳤고 다수의 유류 구입자들에게 손해를 끼쳐 그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 “다만 범행을 자
전주지방법원 형사 제3단독(재판장 김양섭)은 지난 16일 기차역 주차장에서 경운기로 돌진해 시설물을 부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정모씨(49)에게 징역 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위험한 물건인 경운기로 돌진해 다중이 모이는 기차역의 출입구 차단막을 부순 것으로 그 죄질이 불량하지만, 그 피해액수가 그리 크지 않고 피해자 측과 합의한 점 등을 감안했다”며 이 같이 판결했다. 정씨는 올해 10월 3일 오후 4시50분께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 전주역 주차장에서 경운기를 몰고 돌진해 출입구 차단기 2개를 부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정씨는 주차 관리원이 “경운기의 출입은 허용되지 않는다”며 주차장으로의 출입을 제한하자 술에 취한
김제 스파힐스 골프장 건설 비리와 관련,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유죄가 선고됐던 곽인희 전 김제시장에 대한 대법원 상고심에서 무죄 취지의 판결이 선고됐다. 15일 대법원은 스파힐스 골프장 건설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기소된 곽 전 시장에 대해 원심을 깨고 무죄 취지로 사건을 광주고법에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지난 2006년 6월 뇌물을 전달한 최모 교수와 만난 사실이 있지만 적극적으로 뇌물을 요구하지 않은 점, 뇌물 공여자인 골프장 대표 정모씨와 만난 사실도 없고 뇌물 수수 약속도 없었던 점 등으로 볼 때 뇌물수수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이 같이 선고했다. 이 사건과 관련, 곽 전 시장에게 뇌물 제공을 지시하
재판 도중 이례적인 법정구속과 보석 과정을 되풀이하며 불교계를 중심으로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성호 스님(54·본명 정한영)에게 징역1년6월에 집행유예 2년6월이 선고됐다. 전주지방법원 형사 제1단독(재판장 이영훈)은 15일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고 횡령액 전부를 포함해 피해액 전액을 공탁한 점, 조계종 측과의 감정 대립으로 합의가 어려운 점을 감안했다”며 이 같이 선고했다. 이날 재판부는 “피고인과 조계종 측이 종단 소속 승려들의 도박, 성매수 등과 관련한 피고인의 폭로, 피고인에 대한 멸빈 등 징계처분 등을 둘러싸고 감정 대립을 하는 상황에서 조계종 측이 피고인과 민·형사사건 합의 일체를 거부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선고 이유를
4·11 총선 전 비례대표 경선과정에서 동일 아이피로 대리투표하거나 투표권을 위임한 것으로 드러난 통합진보당 전북도당 전·현직 당원 59명이 추가 불구속됐다. 이로써 이번 사건으로 검찰에 의해 기소된 당원은 지난 7일 같은 혐의(업무방해)로 구속기소 된 최모(26·대학생)씨와 불구속 기소된 전주시의회 이모(53·여)의원 등 7명을 포함, 총 67명으로 늘었다. 전주지검은 15일 비례대표 경선에서 다른 당원들로부터 휴대전화로 인증번호를 받아 대리투표하거나 투표권을 위임한 혐의를 받고 있는 59명을 기소 또는 불입건 했다고 밝혔다. 또 대리투표가 의심되는 7명과 대리투표를 위임한 40 여명에 대해서는 수사를 계속 진행, 대리투표 증거사실이 드러나면 이들
전주지방법원 형사 제4단독 김용민 판사는 14일 공갈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김모(34)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재판부는 김씨에게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 재판부는 “그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들과 합의되지 않은 점에 비춰 피고인에 대한 엄벌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판결했다. 김씨는 올해 6월 당시 애인인 A모(33)씨의 어머니에게 “A와 같이 쓴 돈이 300만원이 넘는데, 딱 300만원만 달라”고 협박해 2차례에 걸쳐 87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비슷한 시기 A씨의 지인들에게도 “A씨가 보험외판원을 하면서 만나는 남자마다 잠자리를
익산지역에 들어설 종교시설 건축허가 과정에서 진행된 건축불허가처분취소 소송에서 시설로 인해 발생할 폐해를 바라보는 1심 재판부와 항고심 재판부의 다른 시각에 상이한 판결이 내려져 이목이 집중된다.1심 재판부와 항고심 재판부는 주민과의 갈등, 학습권 침해, 주민여론 등을 해석하는 시각이 달랐다.광주고법 전주 제1행정부(김종근 부장판사)는 14일 종교인 박모(38)씨가 익산시를 상대로 낸 건축불허가처분취소 소송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 판결을 깨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항소심 재판부는 “인근 중학교 학부모와 운영위원, 아파트 입주자 대표 등이 우려하고 있는 피해는 말 그대로 우려의 차원이지 객관적인 증거가 있다고 판단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특히 “종교시설 건축으로
4·11총선 이후 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돼 법정에 서거나 법적공방을 벌이고 있는 도내 국회의원 3명에 대한 관련 재판이 이어지면서 법원 분위기가 뜨겁다. 현재 민주통합당 이상직(49·전주 완산을), 전정희(52·익산을)의원은 법정에서 혐의를 벗어내기 위한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고, 박민수(48·무주·진안·장수·임실)의원은 허위사실 유포 혐의에 대한 법원의 재정신청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재판 및 법적공방을 벌이고 있는 이들 국회의원들에 대한 법원 판단에 전북 정가는 물론 법조계 안팎까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우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25일 첫 재판이 진행된 이후 13일 속행재판
시국선언 교사에 대한 징계를 미룬 혐의(직무유기)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에 대한 항소심이 13일 열린 가운데 검찰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구형했다. 검찰의 이러한 구형은 지난 1심 당시와 같다. 광주고법 전주 제1형사부(김종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김 교육감의 직무유기가 명백한데 원심 재판부가 ‘무죄’를 선고한 것은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헌법학자인 김 교육감이 개인적인 입장에서 징계를 미룰 수 있겠지만 공무원 신분에서 법령을 준수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김승환 교육감 측의 주장은 검찰과 달랐다. 김 교육감은 “대법원 확정판결이 난 뒤 징계 여부를 결정하려 했고, 실제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