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뱀사골은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에 있는 지리산이 품고 있는 계곡에서 가장 유명한 계곡이죠. 태고의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자연의 보고이고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찾아와 몸과 마을을 치료 받고 용기와 위로도 얻어 가는 소중한 자연입니다.여름이 가까워질수록 인기 급상승하는 뱀사골계곡에는 펜션, 야영장, 계곡, 쉼터 등 다양한 휴양시설이 있지만 뱀사골에서 꼭 가봤으면 하는 여행 코스를 소개할까합니다. # 뱀사골 신선길과 와운마을 천년송뱀사골 추천여행지는 바로 비경이 펼쳐지는 뱀사골 계곡 신선 길을 걸어 천년 세월동안 우리와 만날 시간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에는 우리가 지키고 보존해야 할 산림문화자산인 서림공원과 임정유애비가 있습니다.산림문화자산이란 산림청에서 산림 생태와 경관 그리고 문화적으로 가치가 높은 유·무형의 자산을 대상으로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 관리 제도를 말하는데요.전국적으로 총 41건이 지정 보존되고 있다고 하는데 그중 가장 많은 10건의 산림문화유산이 전라북도에 있다고 하네요.전라북도에는 진안 데미샘과 장수 뜬봉샘, 완주 위봉폭포, 남원 구룡계곡, 부안 직소폭포, 부안 서림공원과 임정유애비 등이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 마한박물관은옛 마한 지역이었던 금마에 위치한 익산 마한박물관은 익산에서 꽃피웠던 마한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08년 4월 개관하였습니다. 이후 2013년 1월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하였으며, 2013년 7월 이후 익산 출토 국가귀속유물을 인수하여 현재 전시 및 보관·관리 하고 있습니다. 마한관의 유물을 통해 익산의 역사 이야기를 소개하겠습니다.마한박물관은 상설전시실과 야외 전시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자체유물과 국가귀속유물 등 4,724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상설전시실은 마한의 성립 배경, 마한의 성
3만여평 대지 위에 숨 쉬는 4,000여 개의 항아리를 이용해 자연과 시간이 발효하고 숙성시켜 만들어 내는 전통장이 있습니다. 전통장과 식초 만들기 체험을 하면서 시골 외갓집 뒤뜰을 걷는 듯한 정겨움을 만날 수 있는 곳, 바로 익산의 추천 여행지인 고스락을 소개합니다.고스락은 으뜸, 최고라는 순우리말이라고 하는데요.숲이 울창한 수목원으로 들어가는 듯 입구부터 예사롭지 않게 보입니다.고스락은 언제나 방문자들을 환영, 무료입장입니다. # 3만여평 솔 숲 항아리 비밀의 정원 속으로고스락에서 가장 먼저 맞이해주는 이것! 전통놀이를 할 수
5월은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부의 날을 포함해서 성년의 날, 스승의 날, 석가탄신일 등 다른 달에 비해 기념일이 많이 몰려있어 가족과 함께할 시간이 많아지는 달입니다.가정의 달 그동안 빵점짜리 아빠에서 벚어날 수 수 있도록 하루하루 의미 있고 알차게 보내야 할 것 같은데요.오늘은 가족여행 가면 좋은 곳으로 군산의 임피역과 주변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임피역오늘 소개할 임피역은 군산시 임피면 술산리에 있는 작은 간이역이었으나 지금은 역으로서의 기능은 사라지고 이 지역 출신 소설가 채만식 문학기행과 연계한 기차
봄이 오는 소식이 들려오네요! 봄에 찾아가는 따뜻하고도 향기로운 완주여행! 삼례문화예술촌과 비비정마을로 이어지는 완주 데이트코스를 준비해보았어요. 도보 이동 시 약 10분 정도면 삼례문화예술촌에서 비비정마을까지 이동할 수 있는데요. 차로 이동한다면 조금 돌아서 가야하고 약 5분정도 걸려요. 참 가까운 곳이죠. # 삼례문화예술촌데이트코스의 시작은 삼례책마을에서 시작되요. 삼례문화예술촌으로 가는 길에는 성당과 책마을, 책박물관을 비롯해 아기자기한 볼거리와 가볼만한 곳들이 이어진답니다. 삼례문화예술촌은 미술관과 카페, 영화관, 목공소,
4월은 과학의 달이라고 하죠? 바로 4월 21일은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모든 국민생활의 과학화를 촉진하기 위해 제정한 과학의 날이라고 합니다.과학의 달을 맞아 우리 아이들에게 놀이 속에서 쉽게 과학을 배울 수 있는 곳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전라북도 익산에 위치한 ‘전라북도 과학교육원’입니다. 지난 4월 6일과 7일에는 2019 과학의 달을 맞아 전라북도 과학교육원 교육연수관 2층 강당에서는 과학 마술 공연인 ‘신들의 과학콘서트’가 열렸습니다.그리스 로마 신화 속의 태양의 신 아폴론과
# 백제의 숨결 가득한 익산의 세계유산 백제왕궁으로의 초대지난주 12일 금요일, 익산 문화재 야행(夜行) 2019 행사가 열리는 익산 왕궁리 유적지를 찾았습니다. 왕궁리 유적지에 도착하니 벚꽃이 흐드러지는 모습이 역시 전라북도 벚꽃명소임을 실감케 했습니다. 익산 문화재 ‘야행’은 지난해 처음 시작하면서 1만여명의 방문객이 찾아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올해는 누적 방문객 5만명을 내다보고 있는 익산의 큰 행사입니다. 익산시는 지난해 운영되었던 일부 프로그램과 8夜를 주제로 한층 강화된 내용의 다양한 야간형
봄에 내장사를 찾는 사람도 있다고요? 묻는 사람은 늘 하나만 아는 사람입니다. 생각이 굳어 있는 중생이지요. 내장산(內藏山)은 ‘안에 무엇을 감추고 있는 산’이라는 뜻이지요, 감춘다는 것은 다름 아닌 보여주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닐까요. 하니 무릇 중생들은 내장사에 들어가면 감춰진 그 무엇을 찾아내야 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저 가을 단풍만이 아니라 단풍으로 채색된 색(色)의 세계에서 감춰진 참의 세계, 즉 공(空)의 세계를 탐색하고 체현하고 또 구체적으로 발현해야 하는 것이라고. 이렇게 내장사를 찾는 의미를
요즘같이 따듯한 봄기운이 느껴지는 바람이 부는 때면 시골길에 세워진 누각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기 마련이죠.그래서 그런 바람을 실현하고자 현장을 찾아 나섰습니다.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67호를 찾아 도착한 곳!이곳은 전북 순창읍의 순창향교 남쪽에 위치한 남산길 32-3 남산마을입니다. 조선 단종 3년(1455)의 봄. 신숙주(申叔舟)의 아우 신말주(申末舟)는 벼슬을 버리고 그의 부인(설씨:설백민의 딸)의 고향(순창)을 찾습니다.귀래정은 신말주의 호를 딴 것으로 조선 세조 2년(1456)신말주가 지은 정자입니다.지금 있는 건물은 1974
# 군산에서 만나는 일본식 사찰 동국사군산에는 우리가 평소에 알던 사찰의 모습과는 조금 다른 사찰이 있는데 일제 강점기에 지어져 그 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한 동국사입니다.일제 강점기 군산은 호남평야에서 생산된 쌀을 일본으로 수탈하기 위해 많은 일본인들이 살았으며 그 수가 무려 군산인구의 절반이 되었다고 하네요.지금도 군산 곳곳에는 그 시대에 새워진 건물들이 많이 남아 있는데 오늘 소개하는 동국사도 그중 한곳입니다.군산 동국사는 일본식 사찰로 전라북도 군산시 동국사길 16 장계산 아래 위치하고 있으며 국가 등록문화재 제64호로 지
3월의 아침공기는 다른 날과 별 다를 게 없지만 낮부터는 포근한 날씨 덕분인지 길가 나뭇가지에는 꽃들이 조금씩 피어나고 있더라고요. 아이들과 손잡고 바깥외출이라도 하고 싶어지는 날씨인데도 미세먼지 때문에 집안에서만 있게 되네요. 집안에 있으니 공기정화식물을 들여놓고 싶어서 봄이 오면 꼭 가게 되는 정읍 산림조합 원예시장에 가봤어요.정읍 산림조합 원예시장은 나무와 꽃도 구매할 수 있는 정원과 숲 카페가 한 곳에 공존해 있어서 봄이 오면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해요. 정읍 산림조합 건물에 로컬푸드 매장도 함께 있어서 싱싱하고 좋은
“웰빙[Well-being]이냐, 웰다잉[Well-dying]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어느 사람이건 ‘잘 사느냐, 잘 죽느냐’의 문제를 고민한다. 이는 곧 건강으로 귀결되는 문제이기도하다. 물론 종교인이 말하는 잘 살고 잘 죽는다는 것은 영적인 측면이 절대적인 것이긴 하지만 평범한 이들에게는 건강의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그래서 ‘사느냐, 죽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살아야 잘 살고 어떻게 해야 잘 죽느냐’ 라는 명제는 현대인에게
행복한 설날이 지났습니다. 예년보다 긴 연휴 탓에 도타운 정을 많이 나눌 수 있었던 올해 의 설날이었죠. 고향을 떠났던 자식들이 고향의 부모를 찾아와 세배 드리고 정담을 나누고 선영을 찾고, 그리고 다시 따뜻한 가슴을 안고 도회로 떠났지요. 그들은 그 따뜻함으로 오래도록 타지의 한파를 이겨내며 살아갈 것입니다.고향에서 맛보는 행복감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우선 혈육의 정을 나누는 데서 오는 끈끈한 정에 있지 않을까요. 물론 그 정은 여느 나라 가족들도 느끼는 보편적 정서이기는 하지만 우리 한민족이 나누는 가족애의 돈독함은 유별난
# 최대 겨울철새 도래지 금강하굿둑 전라북도 군산 금강하굿둑에는 겨울이면 매년 찾아오는 특별한 손님이 있습니다.특별한 손님은 바로 멀리 시베리아에서 찾아오는 수십만 마리의 가창오리와 30여 종의 희귀 겨울 철새들인데요.철새들이 모이는 이곳, 군산 금강하굿둑은 국내 최대 철새 도래지입니다. 겨울철새를 한 곳에서 본다면 그 얼마나 특별한 경험이 될까요?그래서 군산시에서는 금강호가 내려다보이는 경관 좋은 곳에 국내 최대 규모의 철새 관찰 시설인 금강철새조망대를 건립했습니다.금강철새조망대에서는 철새를 관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3D영화관
- 한반도 최대의 곡창 지대의 김제에서 만나본, 농경문화박물관김제하면 ‘지평선 쌀’이 떠오르는데요. 김제시 부량면 신용리 김제벽골제 안에 한반도 최대의 곡창 지대인 김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며 우리나라 농경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농경문화박물관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농경문화박물관은 1개의 기획 전시실과 3개의 상설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상설 전시실은 농경문화와 생활 민속, 벽골제언을 주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제 1전시실은 농경의 시작부터 농경의 역사를 살펴 볼 수 있는데요. 5000년 농경사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이 찾아왔다.집집마다 조상을 모시고 가족들과 못다 한 이야기꽃을 피우며 긴 연휴를 보내게 된다.그럼에도 시간이 남는다면 전북 도내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소를 찾아보자.전북에서만 볼 수 있고 전북의 이야기가 배어 있는 이곳들은 멀리 타지에서 온 친인척들에게 전북의 새로운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날이 춥다고 방에만 있지말고 과감하게 신발끈을 동여매고 힘찬 발걸음으로 집을 나서보자./편집자주 △익산 입점리 고분군입점리 고분군은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 안에 위치하고 있지만 산 속 깊이 꼭꼭 숨어
전북천리길은 네 가지 테마로 산들길, 강변길, 호수길, 해안길로 구분되어 있습니다.김제시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전북천리길은 산과 그 둘레를 아우르는 너른 들의 풍경 속에 숨겨진 마을들의 모습을 만나 볼 수 있는 산들길과 전라북도가 접한 서해 해안을 따라 걷는 해안길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서해 해안을 따라 걸으며 드넓은 갯벌과 옛 풍경의 정겨움을 느낄 수 있는 새만금 바람길을 소개하겠습니다. # 서해 해안을 따라 걷는 김제 해안길인 새만금 바람길새만금 바람길의 처음은 진봉면사무소에서 시작합니다. 진봉방조제, 그 옛날 전선이 있던 해군
연말연시에는 해를 보기 위해 장소를 물색하기 바쁩니다. 분명 같은 해이지만 보는 시간과 장소에 따라서 느낌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전라북도에도 일출 명소가 많이 있지만, 지리적으로 서쪽에 있어 주로 산이 대부분이지요. 하지만 새만금방조제에서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를 잇는 고군산 연결도로가 개통되면서 바다를 배경으로 해돋이를 볼 수 있는 명소 하나 추가되었습니다. 바로 ‘선유도 해돋이’입니다. - 섬이 아닌 섬 ‘선유도’예전에는 선유도를 가기 위해서 배편을 알아보아야 했지만, 이제는 승용차나
책 읽기 좋아하는 여러분들 그리고 책 읽기 좋아하지 않더라도 힐링이 필요 하신 여러분들~ ‘전주 건지산의 숨겨진 도서관’을 아시나요?! 추운 겨울날 따뜻하게 잠시 머무를 수 있고 특별함이 있어 한번 가면 또 가게 되는 아지트 같은 ‘전주 건지산 숲 속 작은 도서관’을 소개할게요!일반적으로 도서관은 다양한 종류의 책을 대출할 수 있고 열람실에서 자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많은 사람들의 인식에 전형적으로 보수적인 분위기를 대부분 느끼기도 하지요.‘전주 건지산 숲 속 작은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