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고창군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조성한다. 전북도와 고창군은 25일 도청에서 삼성전자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협약을 맺고, 원활한 투자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협약에 따라 고창신활력산업단지에 3천억원을 투자해 자동화 기술을 접목한 첨단 물류센터를 짓는다.올해 설계와 각종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공사에 들어가 2026년 준공할 예정이다.전북도는 물류센터 조성으로 500여명의 직.간접 고용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했다.삼성이 전북에 대규모 사업장을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라북도지
전주시가 전북 전주형일자리 지정을 추진하는 것은 ‘미래 신소재’로 불리는 탄소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산업구조를 혁신하고, 시민들을 위한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다.동시에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탄소섬유의 국산화를 이뤄내겠다는 목표도 가지고 있다. 시는 전주형일자리 참여기업과 참여기관 등이 모두 확정된 만큼 조만간 산업통상자원부에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지정’을 신청하는 등 ‘강한 경제’ 전주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편집자주 ▲전주형일자리로 탄소섬유 국산화 ‘선도’전주시가 전북 전주형일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다. 또 한덕수 국무총리에대한 해임건의안도 가결됐다. 이 대표는 향후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받아야 하고, 한 총리의 경우 국회 가결에도 불구 윤석열 대통령이 유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는 21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두 안건을 모두 가결시켰다. 여야 정국 최대 변수로 꼽혔던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총 투표수 295표 중 가결 149표, 부결 136표, 기권 6표, 무효 4표로 가결됐다. 가결 정족수는 148표였다. 지난 대선을 전후로 더불어민주당은 사실상 이재명 대표의 원
추석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 정치권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잼버리 초반 파행에 따른 후폭풍, 새만금 예산의 대폭 삭감으로 인해 도내 민심이 최악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중앙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과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면서 중앙 정치 긴장도 높아졌다. 이처럼 중앙 및 지역 정치 전반에 예상치 못한 회오리바람이 거세게 일면서 내년 22대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전북 민심이 어떻게 형성될 지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다. 초긴장 국면에 처한 전북 정치.
전북도교육청은 지난 5월 ‘미래교육캠퍼스’ 설립 사업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됐음을 알렸다.서 교육감은 현장브리핑 당시 “학교 신설이 아닌 교육기관 설립이 중앙투자심사 첫 도전에서 승인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라며 전라중 부지였던 캠퍼스 설립지를 전북 미래교육의 메카로 탈바꿈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해당 캠퍼스는 학생들의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인프라를 집중적으로 마련, 관련 교육을 진행하는 공간이다.이는 전북교육의 ‘분기점’이라는 수식어가 과하지 않을 정도로 미래가치를 지닌 프로젝트지만, 그에 비해 공개된 내용과 사회
전주시가 도심 속 친수공간인 덕진공원을 한옥마을, 아중호수와 연계한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킨다.우범기 전주시장은 20일 덕진공원에서 “전주를 대표하는 시민공원으로 자리매김한 덕진공원을 시민들의 휴식 공간을 넘어 전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한옥마을, 아중호수와 연계된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시가 덕진공원을 새로운 관광지로 만드는 것은 전주한옥마을에 집중된 관광객의 동선을 덕진공원 등 북부권 전역으로 확산시켜 전주가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도시가 아니라, 1박 이상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담
전북도가 추석 연휴를 열흘 앞두고 ‘물가안정’ ‘민생회복’에 중점을 둔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마련했다.전북도 임상규 행정부지사는 18일 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4개 분야 16개 과제의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연휴 기간 물가대책종합상황실과 물가안정대책반을 운영해 추석 성수품의 수급 상황과 가격동향을 점검한다.중점 관리 대상 성수품은 배추, 무, 사과, 소고기, 명태, 오징어 등 20종이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북신용보증재단과 전북도경제통상진흥원 등 33개 협약기관과 합동 장보기를 하고,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전과 환급 행사를 진
2023 전주세계소리축제가 15일 막을 올리고 열흘간 일정에 돌입했다. ‘상생과 회복’을 주제로 한 올해 소리축제는 85개 프로그램들이 108회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개막기자회견에 나선 이왕준 소리축제 조직위원장은 “유구한 역사를 지닌 소리축제지만 그동안 미진한 점을 보충해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더 많은 것을 하고 싶었으나 내년 몫으로 돌린 부분도 있다”며 “올해 계기로 소리축제가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파업으로 모든 열차가 멈춘 가운데에도 축제를 빛내기 위한 축제열차는 출발했다. 매우 상징적 시작이다
새만금에서 개최된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막을 내린 지 한 달이 지났다.하지만 잼버리 여진은 후폭풍으로 돌변하면서 전북 전체를 휘감고 있다. 특히 잼버리 초반 파행에 따른 여파로 새만금 관련 예산이 대거 난도질당했다는 의혹이, 정부의 부인에도 불구 도민들의 반발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전북도와 정치권은 새만금 예산을 복원시키기 위해 총력전에 돌입한 상태다. 기회는 올해 정기국회의 국정감사와 예결위 예산심의다. 현역 의원들에게는 내년 총선거 공천을 앞두고 어쩌면 마지막 시험대가 될 것이다. 전북의 미래인 새만금 예산. 과연 이번 정기국회
새만금개발청이 개청 10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와 과제를 공유했다.김경안 개발청장은 13일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13년 9월 개청 이후 국가산단을 조성하고 동서도로를 개통하는 등 노력했지만, 기본계획상 주요사업은 충분한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며 “글로벌 기술 패권전쟁의 전초기지로 발전하는 중대한 전환기를 맞은 만큼, 기본계획 재수립을 통해 새만금만의 강점을 살린 새로운 큰 그림을 그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새만금 사업은 최근 정부의 SOC 예산 대폭 삭감과 기본종합개발계획(MP) 재수립 계획 등이 결정되면서 어려움
K푸드 메카, 전북도가 전북형 푸드테크 전문인력 양성에 본격 나서면서 정책 추진에 시너지효과 창출 기대된다.12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선정 사업인 ‘푸드테크 계약학과’를 통해 푸드테크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본격 돌입했다.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식품의 생산.유통.소비 전반에 정보기술(IT).생명공학(BT).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등이 결합된 신산업을 의미한다.푸드테크 계약학과는 대학이 전문인력 양성에 애로가 있는 식품기업과 계약해 산업체 맞춤형 학과를 운영하고 식
전북도가 이차전지 관련 투자기업들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종합적 금융지원에 나선다. 전북도는 11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및 주요 임원,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 관련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새만금 등 도내에 입주한 40여개 이차전지 특화단지 기업들은 연구개발 단계에서 필요한 자금부터 생산을 위한 설비투자, 해외 수출 지원 자금까지 첨단산업 강국 도약을 위한 단계별 종합적 금융관련 해결책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