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 조성된 ‘파크골프장’이 불법 시설물로 확인돼 철저한 전수조사와 함께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파크골프’는 공원과 골프의 합성어로 대부분 파크골프장 시설은 공원부지 또는 하천부지를 사용해 설치되어 있어 이에 따른 법적근거를 마련해야 한다. 도내에서는 전주시와 익산시가 각각 2개 소, 군산시, 남원시, 김제시, 정읍시, 진안, 임실, 순창은 각각 1개소, 고창군은 민간 2개소를 포함해 5개소가 있으며 완주군은 가장 많은 9개소 등 모두 25개소가 조성되어 있다. 하지만 취재결과, 도내에 조성된 대부분의 파크
전북지역이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올해 들어 첫 폭염이 기승하면서 온열질환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9일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돈 전주 도심 곳곳에선 갑작스런 무더위를 피해 각종 나무로 그늘진 가까운 공원 등을 찾아 나선 야외객들로 북적거렸다.이들은 오랜만에 입어보는 시원한 반바지에 민소매 차림으로 연신 손부채를 부치면서 더위를 식히는데 신경을 썼다.또 이날 오후 1시경 전북대 정문 앞 커피숍은 더위를 피해 시원한 에어컨 밑에서 수업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려는 학생들로 대부분 만석이었다.비슷한 시각 인근 커피숍들
전북도는 한국스카우트연맹, 세계잼버리 조직위원회와 함께 16∼18일 새만금 세계잼버리 야영장 일원에서 스카우트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세계잼버리를 40여일 앞두고 대회 추진 상황과 행사장을 사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매립지인 잼버리 부지는 행사를 치른 적이 없어 날씨, 토질, 해충 등 숙영 여건에 관한 정보를 파악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다.도는 이번 행사를 '미니 잼버리'로 명명하고 스카우트 지도자 및 대원들과 함께 숙영·취사 등 실제 야영 활동을 진행했다.이후 활동 내용을 평가해 대회 전까지 미비점을 보완한다.김관영
6월 본격적인 더위가 오기도 전에 전북도와 정치권이 열기를 더하고 있다.이번에야말로 전북 현안을 반드시 성사시키자는 결의를 다지고 있어서다.민선 8기 도정 출범 1년 그리고 21대 국회의 마지막 1년을 남겨두고, 도와 정치권이 전북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특히 이차전지 특화단지 공모 최종 결정이 임박하고, 내년도 국가예산도 본격적으로 심의 단계에 들어간다.최근 긴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전북도-정치권의 활동을 살펴본다./편집자주 /민선 8기, 도-정치권 ‘상호 배려’ 속에 원팀 강화 기대/6월15일 오전 8시, 국회 의원
오는 8월 열리는 세계 새만금 잼버리대회 개막이 4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도가 ‘안전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매주 폭우·폭염 대책과 해충 예방, 운영 프로그램 등 준비 현황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올해의 경우 엘리뇨 영향으로 7~8월에 많은 양의 강우와 폭염 등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 준비가 요구되는 상황이다.지난달에는 폭우로 인해 잼버리 부지가 잇따라 침수되는 상황이 빚어지기도 했다.도는 관계기관 및 전문가 대책 회의를 통해 유관기관별 역할 분담과 강제 배수시설 설치 등을 합의했다.도에서는 22개
전북도는 13일 도청에서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이병도 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장, 서거석 전북교육감 등 각계각층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65일, 모두가 안전한 전북’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도는 ‘365일, 모두가 안전한 전북도’를 비전으로 3대 목표, 5대 전략, 20개 세부 과제가 담긴 재난 안전 종합대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도는 안전이 최우선되는 사회, 안전이 체질화되는 문화, 안전이 생활화되는 도민 등 3대 정책목표로 설정했다.또 새로운 위험 선제적 대비체계 강화, 현장에서 작동하는 재난 안전 체계 확대 구축, 재난의
최근 시멘트사의 가격 인상 발표가 건설-레미콘업계 등 거래 업체들에게 충격을 안겨주면서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건설?레미콘업계는 시멘트 가격 인상을 둘러싼 업계간 신경전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시멘트 업계는 최근 건설업계 등 수요기업들에 가격 인상 공문을 발송했다.시멘트사들은 지난 2021년부터 최근 2년간 네 차례 가격 인상을 주도해 왔다.이에 따라 t당 7만5천원 수준인 시멘트 값은 2년간 약 60% 상승한 12만원까지 치솟았다.문제는 내달 시멘트 가격
더불어민주당 전라북도당 청년위원회(위원장 이성국)는 9일 오전 광주시당 대회의실에서 호남권(광주•전남•전북도당) 시도당 간의 네트워크 형성과 청년정책 발굴을 위한 공동정책추진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전북도당과 전남도당, 광주시당 청년위원회 위원들은 이 날 각 청년위원회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당원들의 문화활동 및 진부한 정당 정치문화를 변화시키고 청년의 정당정치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책교류를 통해 청년정책전문가 인력발굴에도 앞장서며, 문화교류를 통해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진행하겠다고 각 위원회가 협의했다.이성국 전북도당
내년 22대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여야 정치권이 힘겨루기에 들어갔다.여야 모두 총선거 이전에 “정국 주도권을 확실히 잡겠다”는 ‘의욕’ 때문으로 보인다.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에 힘을 실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후쿠시마 오염수 논란 등을 제기하며 현 여권의 국정 난맥상을 강력히 비판하고 있다.문제는 여야의 대립 속에 전북 현안 다수가 지지부진한 상태에 머물고 있다는 점.본지는 이 중에서도 최근의 3대 지역 현안과 관련해 현재의 진척 상황을 살펴보고 도-정치권이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이
전북지역 대학생과 교직원들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새만금에 유치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7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대학 재학생 300명은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결의대회를 했다.또 이날 오후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도 2만 원광인들이 결의대회를 가졌다.전북대 진수당에서는 열린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양오봉 전북대 총장이 참여했으며, 전북도 이차전지 산업 육성 방향의 이해를 위한 전북테크노파크 이광헌 이차전지소재융합팀장의 발표와 질의응답, 이차전지 특화단지 홍보영상 상영, 특화단지 유치 결의를 다지는 세
총선을 10개월 앞두고 전북을 제3금융중심지로 지정하는 이슈가 정치 쟁점화될 가능성이 커졌다.‘금융중심지 기본계획’에 전북 지정이 포함되지 못한 것과 관련해 김성주 의원과 민주당 전북도당이 윤석열 정부에서 전북 공약은 ‘공염불’이라고 지적하자,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눈치를 보다가 총선이 다가오니 선거용 정치를 하고 있다”고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그러자 김성주 더불어민주당(전주 병) 의원이 5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자처하고, 국민의힘 전북도당의 주장을 즉각 반박했다.김 의원은 “전북의 금융중심지 지정은 ‘고도성장’
전북경찰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주변 음주운전 일제 단속을 통해 음주 운전자 35명을 적발했다.2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4월14일부터 5월31일까지 기간 동안 7번의 일제단속이 진행된 가운데 이를 위해 1,031명의 경찰력이 동원됐다.음주운전 단속에서 적발된 35건 중 정지수치는 23건이었으며, 나머지 12건은 취소 수치였다.음주는 했지만 단속 수치에 미달된 건은 22건이었다.적발된 운전자 중 면허취소 수치(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는 12명, 면허정지 수치(0.03% 이상∼0.08% 미만)는 23명이었다.술을 마시고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민선 8기 전북도정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범도민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도와 지역구 국회의원 그리고 정재계의 전현직 주요 인사들은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가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며 강력한 의지를 대내외에 드러냈다.산업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결과는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심의의결(위원장 국무총리)을 거쳐 7월께 발표될 예정이다.앞으로 한 달 동안 전북은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기로 했다./편집자주/1일 국회에서 범도민 대규모 유치 대회 열어/“전북
전북경찰청이 출근길 음주운전 단속 정보를 직원들에게 몰래 공지해준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31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오전 7시50분부터 40여분간 일선 경찰서와 지구대·파출소 등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음주단속을 실시했다.이는 최근 경찰관의 성범죄 등 각종 비위가 잇따르자 복무 기강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단속이 이뤄졌다는 것이다.하지만 아침 단속 때마다 도로 위에서 숙취 운전자가 심심치 않게 적발됐던 것과는 전혀 다른 결과가 돌출됐다.단속 결과, 음주운전 적발자는 단 한 명도 없었는데 전날 오전 내부 메
원전 주변 지역에 대한 정부의 행·재정적 지원 근거가 될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최근 전북은 물론 전국 원전 인근 지역 23개 지자체가 주도해 100만 주민 서명운동에 나서면서 법안 개정 관련 사안이 다시 쟁점화 되고 있다.전북도 고창과 부안 지역 주민들에게 재정을 지원하는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100만 주민 서명운동에 동참키로 했다.고창과 부안 지역이 전남 영광 한빛 원전과 접경지에 있지만, 국비 지원이 없는 탓에 방사능 방재 인프라는 열악하기 그지없기 때문이
최근 연휴 동안 전북지역에 내린 폭우로 침수·축대붕괴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른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전북도와 전주기상지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도내 평균 누적 강수량은 108.0㎜로 집계됐다.도내 주요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익산 함라 218.5㎜, 익산 여산 172.0㎜, 진안 주천 127.5㎜, 김제 심포 126.0㎜, 군산 어청도 122.5㎜, 고창 심원 92.5㎜, 임실 강진 85.0㎜, 부안 위도 60.5㎜ 등이다.이날 완주·무주·진안·전주·김제·순창·남원·임실, 8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전북 정치가 이곳 저곳에서 희망과 절망, 기대와 비판을 한꺼번에 받고 있다.현안이 이뤄지면 찬사를 받지만 핵심 사안이 지지부진하면 “정치력이 약해서 그렇다”는 비판이 나오기 때문이다.특히 초재선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전북 특성상, 전북의 중앙 정치력이 약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이에 대해 도내 정치권은 무조건적 비판보다는 인물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전북 발전과 정치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한번 더 믿어달라는 분위기다.요즘 도내 정치권을 보면 내년 22대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정당과 의원들 모두 살아남기 위한 몸
"기업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게 돼 의미있는 자리였다."전주시와 전북대학교,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24일 전북대 진수당과 구정문 일대에서 진행한 제1회 J-디지털 취·창업 페스티벌에 참여한 학생의 답변이다.페스티벌은 공공기관과 IT·소프트웨어 기업의 채용·설명관 부스, 취직 분야 전문가와 유명 IT기업 대표 등을 연사로 하는 명사 특강과 토크콘서트, 선배 취업자 등이 실전 취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현직자 초청부스, 취·창업 플프마켓(플리마켓+프리마켓) 등으로 구성됐다.채용·설명관 부스에는 도내 I
도내에서 최근 5년간 여름철에 차량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해 운전자들의 차량 안전점검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23일 전북소방 통계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여름철(6~8월)에 발생한 전북 차량 화재는 365건으로 집계됐다.발생 장소별론 일반도로가 170건으로 46.6%를 차지했고, 고속도로 57건(15.6%), 주차장 57건(15.6%) 등에서 주로 발생했다.불이 시작된 지점은 엔진룸이 178건(48.8%)으로 절반 가량이었고, 바퀴 42건(11.5%), 적재함 41건(11.2%) 순이다.원인별론 과열과
남원 국립 공공의료전문대학원(국립의전원) 설립 문제가 수년째 터덕거리면서, 해결을 촉구하는 도민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지역 간 의료격차와 필수의료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공공보건인력을 양성하는 국립의전원 설립이 시급하기 때문이다.국립의전원은 폐교된 남원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을 활용해 설립될 예정이었으나 2018년 관련 법안이 발의된 이후 5년째 국회를 통과하지 못해 장기 표류한 현안이다.이에 따라 지역 정치권이 의대 정원 확대에 앞서 남원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촉구하고 나섰다.이병철 전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장을 비롯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