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는 허가받지 않은 어구를 적재한 혐의로 7.93t급 선박 S호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어선은 9일 12시경 부안군 위도 서방 9.5해리 해상에서 조업을 목적으로 안강망 그물 1틀을 적재하고 항해 중 경비함정에 붙잡혔다. 수산자원관리법 제8조, 제42조, 제45조, 제47조에 의하면 면허·허가·승인 또는 신고된 어구 외의 어구 및 이 법에 따라 사용이 금지된 어구를 적재해서는 안되며 이를 위반한 경우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부안해경은 선장을 상대로 불법조업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9일 오전 8시 40분경 전북 부안군 위도 서방 6.1해리 해상에서 A호(9.77톤, 보령선적, 충남 연안선망) 등 4
낙지를 잡으러 갔다가 바다에 빠져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경 부안군 고사포해수욕장에서 A(52)씨가 물에 빠져 숨진 것을 수색 중이던 해경이 발견했다. A씨는 전날 낙지를 잡으러 간다며 집을 나섰다. 경찰은 A씨가 불어난 바닷물에 휩쓸려 숨진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유범수기자
새벽에 음식점을 돌며 금품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A(50)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1일 군산시 소룡동 한 식당에 침입해 현금 14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이날부터 지난달 24일까지 군산 일대 음식점을 돌며 12차례에 걸쳐 총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영업이 끝난 음식점에 침입해 계산대에 놓인 불우이웃돕기 저금통 등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유범수기자
도내 학교전담경찰관이 적은 인원으로 너무 많은 학교를 담당하고 있어 실효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7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도내에는 75명의 학교전담경찰관이 있다. 이들은 777개 학교를 1인당 10개교씩 담당하는 것으로, 전국평균과 비슷한 수치다. 하지만 경찰관 1명이 담당하는 학생 숫자가 너무 많다는 지적이 지속돼 오고 있다. 지난해 국회입법조사처가 발간한 ‘학교전담경찰관 제도의 현황과 개선과제’ 보고서는 이같은 문제를 지적하고, 해결책으로 학교전담경찰관를 중학교에서만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고등학교는 중학교에 견줘 학교폭력이 상대적으로 덜하다. 더 나아가 학교전담경찰관이 중학교에만 배치되면 1인당 맡는 학교 수가 3곳까
현금 1200만원을 인출해 도주한 주유소 종업원이 붙잡혔다. 7일 군산경찰서는 절도 등 혐의로 A(2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1일 A씨는 군산시 나운동 한 은행에서 주유소 사장 B(61)씨의 통장으로 6차례에 걸쳐 현금 600만원을 무단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이튿날 또 다시 같은 은행에서 현금 600만원을 인출해 도주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훔친 돈의 절반을 생활비와 유흥비로 사용했다. /유범수기자
전주덕진경찰서는 7일 10대 소녀를 성폭행하려 한 전주지검 소속 운전직 9급 공무원 A(27)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30일 전주시 덕진구 한 모텔에서 잠자던 B(18)양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A씨는 B양을 성폭행하려 했지만 잠에서 깬 B양이 완강히 거부해 목적을 이루지 못했다. /유범수기자
쌍끌이 어선 두 척이 그물을 끌어올리던 중 충돌해 한 척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7일 오전 5시 15분경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약 117km 해상에서 함께 조업하던 139t급 부산선적 2척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이 파악한 바로는 같은 선단 소속 A호와 B호는 선박 2척이 그물을 끌며 조업하는 쌍끌이 어선으로 오징어, 삼치, 병어 등을 잡기 위해 그물을 끌어올리다가 상대 선박에 접근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호는 선체가 심하게 기울며 침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B호는 선체 앞부분에 일부 균열이 발생하고 소량의 침수가 있지만 항해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A호 선장 강(48)씨를 포함한 13명 전원이 B
고질적인 멸치잡이 불법조업에 칼을 빼든 해경이 하루동안 어선 9척을 적발했다. 7일 군산해양경찰서는 “6일 군산시 횡경도, 말도, 명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는 멸치잡이 어선을 대상으로 불법조업 특별단속에 나서 총 9건 11척의 선박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배들은 7.9t~9.7t급 멸치잡이 어선들로 대부분 충남지역에 선적을 두고 멸치 떼를 쫒아 군산 앞바다에서 조업을 하다 검문에 나선 해경에 수산업법 위반 혐의로 단속됐다. 특히, 이 가운데 9.7t급 어선 등 4척은 그물 양쪽을 배 2척이 나란히 끌고 가는 쌍끌이 조업을 하면서 약 800kg(위판가격 1kg당 2만원선) 가량 멸치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군산해경은 추가로 불시에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6일 성명을 통해 “전주시는 택시 사업자 편들기를 중단하고 전액관리제 시행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민노총은 “1997년 여객 운수사업법 개정으로 택시 사업장에 전액관리제가 도입됐다”며 “이를 위반하면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3회 위반시 감차하도록 벌칙 조항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택시 사업장에는 여전히 지자체의 묵인 속에 불법 사납금제가 횡행하고 있다”며 “전주시는 지난 1월부터 전액관리제 표준안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노조와 약속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민노총은 “전주시의 이러한 시간
가을철 등산의 계절을 맞아 산악사고 주의보가 내려졌다. 6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에서만 지난 2015년 531건, 2016년 478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최근 5년(2012∼2016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전체 산악사고는 모두 2505건으로, 이중 24%에 해당하는 602건이 가을철(9∼10월)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무주군 설천면 덕유산에서 산행 중이던 A(65)씨가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일행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응급처치하고 A씨의 하산을 도왔다.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무주군 안성면 원통사 인근 등산로에서 B(71)씨가 산행후 길을 잃었다는 전화후 연락이 두절됐다.
현금 인출 심부름을 갔다가 납치 자작극을 벌인 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6일 남원경찰서는 위계에의한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A(52)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7월13일 오후 1시5분 남원시 동충동 새마을금고에서 B(62)씨의 카드로 현금 130만원을 인출해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에게 전화를 해 자신이 괴한에 의해 납치돼 인출한 돈을 뺏겼다며 경찰에 허위신고를 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식당 사장인 B씨는 식당일로 바빠 A씨에게 자신의 카드를 주고 현금 인출을 부탁했다. B씨는 종종 현금 인출 심부름을 해줬던 A씨를 믿었다. 하지만 심부름을 갔던 A씨는 당시 다급한 목소리로 B씨에게 전화를 걸어 “은행을
전주에서 시내버스가 보행자 2명을 치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경 전주시 완산구 서서학동 우체국 앞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A(60,남)씨 등 2명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보행자 2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버스 운전자와 승객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유범수기자
넥솔론 노조와 한국노총 전북본는 법정관리 상태인 넥솔론의 회생을 위해 정부의 지원과 채권단의 긴급운영자금 투입을 촉구했다. 이들은 6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넥솔론이 파산하지 않고 회생하려면 정부의 태양광 소재산업 전반에 대한 지원과 최대 채권자인 산업은행의 채권 출자전환과 긴급운영자금 투입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채권자가 청산절차를 밟지 않고 조금만 더 기다려주면 정부의 회생 대책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청산절차 중단을 요구했다. 이어 “넥솔론이 파산하면 450명의 실업자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만큼 근로자들의 고용을 유지하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정부에 요청
임실경찰서 오수지구대(대장 하재영)는 4일 공간의 효율적인 활용과 지구대 방문객 및 중·고교생 편익 제공을 위해 간이 쉼터와 자전거 거치대를 마련했다. 간이 쉼터에는 원형의자를 새롭게 설치해 지구대를 찾는 방문객과 직원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하재영 대장은 “앞으로도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공간을 발굴해 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편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유범수기자
5일 전주시 중화산동의 한 거리에 족자형 현수막이 무분별하게 걸려 있다. 전주시내 곳곳이 불법 현수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정 지역뿐만 아니라 시내 전역에서 불법 현수막을 목격할 수 있다. 불법 현수막의 무분별한 게첨은 전주시 인근 타 지자체도 마찬가지다. 김제시, 완주군은 물론 인구밀집 지역이 대부분 비슷한 상황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불법 현수막을 떼내도 곧바로 새로 걸어놓는 경우가 허다해 수거를 해도 티가 안난다”며 “떼는 속도보다 거는 속도가 더 빠르다”고 하소연했다. 또한 “단속직원들이 매일 수거를 하지만 새로 게첨되는 현수막이 더 많고, 높은 곳에 걸린 것들은 수거에 어려움이 있다&
도내 절도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5일 전주완산경찰서는 금은방에서 25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로 A(39, 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전주시 중화산동 한 금은방에 들어가 귀금속을 보여 달라고 한 후 피해자가 자리를 비운사이 진열된 귀금속 중 24k 10돈 금목걸이를 주머니에 넣어 훔쳤다. 경찰은 “다수의 동종전과가 있고 재범의 우려가 있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며, A씨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또 전주완산경찰서는 같은날 완산구 한 빌라에 몰래 들어가 30만원을 훔친 B(64, 남)씨를 입건했다. B씨는 혼자 사는 피해자가 집에 없는 것을 알고 평소 알고 있는 출입문 비밀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으로 학교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주에서 여중생이 투신자살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지면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4시경 전주시 한 아파트 15층에서 여중생 A양이 학교폭력 문제로 투신해 숨졌다. A양은 그동안 따돌림 등 학교폭력을 당해 상담치료 등을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교는 오는 18일 가해 추정 학생 5명에 대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유범수기자
불법 성인오락실을 운영한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다. 5일 전북지방경찰청은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업주 A(48, 남)씨를 구속하고 환전업자 A(48, 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월 17일부터 7월 13일까지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한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하면서 수천만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손님들이 게임 포인트를 적립하면 이를 현금으로 교환해주는 과정에서 10%가량의 수수료를 떼는 방법으로 불법 오락실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신분이 확인된 단골손님들에게만 게임 포인트를 환전해 주는 수법으로 경찰의 단속을 피해왔다. 경찰은 주택가 한복판에 직장인 등이 자주 오가는 불법 성인오락실이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택시노조원이 전액관리제 즉각 시행을 요구하며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김재주 전국택시지부장은 4일 오전 5시부터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의 약 10m 높이 조명 지지대에 위에 올라가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김재주 지부장은 이날 “법인택시 월급제 쟁취와 운송경비 전가행위 전면금지 실현을 위해 고공농성에 돌입했다”며, “전주시장은 용역결과에 따른 임금협정서 표준안 시행약속 이행하라”고 주장했다. 김 지부장에 따르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는 전주시청이 중재한 이행요청서 약속을 믿고 지난해 2월 농성을 중단했다. 하지만 전주시장은 지금까지 노·사·정 이행요청서 중재안 약속을 불이행하고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4일 성명서를 통해 “경찰청은 로스쿨에 입학한 경찰들을 징계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7월 전북경찰청 소속 경찰관 2명이 육아휴직 후 로스쿨에 다닌 것이 적발된 바 있다. 성명서에 따르면 현직 경찰이 연수 휴직을 신청하지 않고 로스쿨에 입학할 경우 국가공무원법에 위배된다. 국가공무원법 제58조 제1항은 ‘공무원은 소속 상관의 허가 또는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직장을 이탈하지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고, 야간 로스쿨이 없는 상항에서 3년간 야간에 업무를 하고 주간에 로스쿨에서 수학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 아울러 국가공무원법상 연수휴직 한도는 2년이기 때문에 3년 과정인 로스쿨을 다니기는 힘들다. 이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