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공공공사의 저가하도급이 힘들어질 전망이다. 완공일부터 5년 이상 일반에 공개될 지자체의 계약정보에 하도급계약 금액까지 포함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안전행정부는 오는 7일 시행할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법 및 시행령’에 의한 계약정보 공개범위를 이 같이 정했다. 건설계약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계약정보 공개는 지자체장 또는 계약담당자가 계약이행 완료일로부터 5년 이상 해당 지자체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실행한다. 안행부가 ‘지방자치단체 입찰 및 계약 집행기준’을 통해 확정한 공개 범위는 발주계획(사업명, 발주물량 또는 그 규모, 예산액 포함), 입찰공고(2인 이상으로부
전북지역 지난해 하반기 금융민원이 상반기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주출장소가 12일 발표한 ‘2013년 하반기 전주출장소가 처리한 서류민원은 526건으로 상반기(382건) 대비 144건 증가(37.7%↑)했다. 은행․비은행*․여신전문민원은 236건으로 상반기(180건) 대비 56건이 증가(31.1%↑)했으며, 보험 민원은 288건으로 상반기(202건) 대비 86건이 증가(42.6%↑)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금감원 내부 민원분류기준 변경(2013년 10월)으로 전주출장소에 배정되는 민원이 증가한 것이 주된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2013년 연간 전주출장소가 처리한 서류민원은 908건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은 금년도 보리 재생기가 전년보다 8일 빠르고 평년보다 3일 빠른 2. 12일로 판단하고 웃거름 시용과 배수구 정비, 중기제초제 적기시용을 당부했다. 금년에는 2월 상순 평균기온이 2.6℃로 전년보다 일평균 6.3℃ 높고 평년보다 3.3℃ 높게 경과되었고 2월 중순도 포근한 날씨가 예보되고 있어 보리의 생육이 왕성해져 2월 12알부터 10일 이내에 웃거름(요소 10kg/10a)을 주어야 한다. 날씨가 영상으로 회복되면서 겨울동안 자라지 못했던 보리가 왕성히 자라기 시작하고 뿌리가 증가하는 시기에 웃거름을 주게 됨으로써 이삭 당 알 수가 증가하고 생육후기까지 비료 준 효과가 지속되어 등숙률을 좋게 한다고 했다. 잡초가 발생하기 전에 토양처리제(리누론
전북농업기술원은 자체 분리한 김치 유산균을 이용하여 맛과 향이 크게 개선된 발효천마를 개발하고 관련 제조기술을 특허출원 하였다고 12일 밝혔다. 전북의 천마는 75ha에서 398톤이 생산되어 전국 대비 각각 68%, 43%를 차지하는 비중 높은 작목으로 주로 무주 등 산간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 마목병(痲木病, 신체가 마비되는 병)을 치료하는 약초란 의미의 천마(天麻)는 뇌졸중, 고혈압, 중풍 등의 예방과 치료제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천마는 주로 진액, 액상 추출차, 분말, 환 등으로 가공되어 유통․판매되고 있으나, 천마 고유의 지릿하고 불쾌한 향과 맛으로 소비와 시장규모 확대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에 전북농업기술원은 천마 고유의 기능성과 맛을 살
전북은행(은행장 김 한)은 조달청과‘하도급 거래 공정화를 위한 업무제휴’를 맺고 하도급관리시스템 이용을 위한‘JB하도급지킴이 전용통장’을 10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조달청의 하도급관리시스템은 효율적이고 투명한 하도급 거래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공공기관 사업에 있어 계약체결부터 실적관리, 대금청구, 대금지급 등 하도급 전 과정을 전자화한 것으로, JB하도급지킴이 전용통장을 통해 하도급대금은 물론 자재비, 장비비, 노무비 등이 지정한 계좌로 실시간으로 이체된다. JB하도급지킴이 전용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통장으로 가입대상은 사업자등록증을 소지한 개인사업자 및 법인이며 필수적으로 3개의 지정계좌(고정계좌, 선금관리계좌, 노무비계좌)를 개설해야 되며
전북도가 일본 최대 규모의 식품유통업체와 도내에서 생산된 농식품에 대한 수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도내 농식품 수출 확대에 청신호가 켜졌다. 도는 11일 도청에서 일본 식품유통 대기업인 NIPPON ACCESS INC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ACCESS’사는 일본 내 1위 농식품 유통업체로 연간 약 28조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져스코(JUSCO) 등 대형슈퍼부터 호텔·외식업체 식자재까지 일본 전역에 1만5천여 개의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초대형 유통기업이다. ACCESS사는 이날 협약에 따라 도내 소재 농수산식품기업의 일본 수출 및 판매를 지원하고, 신선농산물 등 일본 시장 판매
최근 국내에서 생산되는 쌀이 다양한 브랜드로 출시되고 있으나, 쌀의 품질을 판단할 수 있는 검사에 의한 '등급' 표시율이 낮아 선택정보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소비자원이 수도권에서 판매되는 브랜드 쌀 92종의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품질 등급을 '미검사'로 표시한 제품이 71.7%로 나타나 소비자가 품질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접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양곡관리법 시행규칙'에 의하면, 쌀의 등급표시는 특·상·보통 등급으로 표시하되, 등급검사를 하지 않은 경우는 '미검사'로 표시하도록 하고 있어 사실상 등급표시제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최근 3년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인 'u-보금자리론' 이용자의 평균 대출금액은 1억 800만원이며 평균 연령은 39.7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한국주택금융공사 전북지사가 2013년 'u-보금자리론' 이용자 10만7,2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 결과, ‘u-보금자리론’ 이용자의 평균 연령은 39.7세, 대출기간은 15.8년, 대출금액은 1억800만원, 연소득은 3,700만원이었다. 또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주택 비중이 90.1%(전년도 89.2%), 비수도권 비중이 50.7%(전년도 50.3%)였다. 아울러 2013년 보금자리론 공급액은 2004년 공
중소기업청은 소상공인의 경영능력 제고 및 자생력강화를 위한 소상공인교육·컨설팅 지원사업을 올해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소상공인교육사업은 창업교육과 경영개선 교육을 통해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능력을 갖춰 자생력 강화를 위해 실시된다. 이 사업의 창업교육은 고부가가치 신사업으로의 창업 유도에 중점을 둔 실전창업교육과 업종전환교육)을 운영하며, 해외창업교육 및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창업스쿨을 과정을 개설한다. 실전창업교육과 업종전환교육은 음식, 숙박업, 도소매 등 과당경쟁 업종 창업의 위험성을 알리고, 웰빙산업 등 신사업을 중점 교육하는 등 개성과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창조적인 실전교육으로 운영하며, 해외창업교육은 의욕이 넘치
전북도농업기술원은 중앙정부의 정책 실행과 미래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유능한 인재를 영입하고자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명산업 진로체험교육을 20개중학교 1,150명을 대상으로 추진 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올해 사업추진을 위해 2013년도 12월에 도교육청을 통해 시군교육청별 12개 학교를 선정해 추진할 계획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30개 학교 1,640명이 신청했다. 생명산업 진로체험 교육은 다양한 직업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농업이 직업으로 특성과 농업 부대산업과 농촌진흥기관 등을 소개해주며 참여자인 학생들에게 자신의 소질에 맞는 직종인지 판단할 기회가 될 것으로 농디원은 전망했다. 생명산업 진로체험 교육은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신청한 학
전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장길호)은 11일 도내 공동체 및 마을을 대상으로 건실한 마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마을기업 설립 지원을 위한 일환으로 설립 전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14년도 안전행정부 지침에 의해 마을기업 지정 시 설립 전 교육의 이수가 의무화됨에 따라, 마을기업 설립 희망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진흥원은 교육 프로그램의 전 과정을 이수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오는 27일까지 교육 프로그램의 전 과정을 진행한다. 교육과정은 입문·기본·심화 과정으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며, 입문과정은 이날 50명이 참석했다. 기본과정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심화과정은 20일부터 27일까지 각각 진행되고, 마
한전 전북지역본부(본부장 나동채)는 11일 한전 5층 대회의실에서 전북 소방본부(본부장 정완택)와 재난·재해 복구·방호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나동채 본부장과 정완택 본부장은 협약서에 서명한 후 앞으로 화재 및 각종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도민의 안전문화 정착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실천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두 기관은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한전에서는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긴급 연락체제를 유지하고, 특히 송·변전 전력시설물의 위기 상황 발생 시 인력, 장비, 물자 등에 대한 정보의 교환과 동원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소방본부는 주기적인 전기설비 점검 및 기
전북농협(본부장 김창수)과 농촌 사랑, 도농 상생을 위해 출범한 전북농협 농촌사랑봉사단(회장 박순애) 회원 100여명은 11일 전북농협 대강당에서 '농촌사랑봉사단 영농현장지원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영농기에 농업인들의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서기로 결의했다. 또한 농촌사랑봉사단은 농촌일손돕기와 함께 농촌환경보호캠페인, 재해발생시 피해복구 활동, 농산물명예감시원 활동 등 농촌사랑운동을 적극 실천하기로 했다. 이날 발대식은 2013년 주요사업실적 보고와 2014년 사업 계획을 승인하는 정기총회와 함께 이뤄졌으며, 행사 후 전북농협과 농촌사랑봉사단은 오리고기 소비촉진 시식회를 개최했다. 김창수 본부장은 " 어려운 농촌의
전체 산업재해자수가 감소세를 유지하는 것과는 정반대로 지난해 건설업 산업재해자 수가 또다시 증가했다. 박근혜 정부가 안전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내세우고 있지만 건설업만은 여전히 사각지대로 남아있다는 평가다. 특히 저가수주로 충분한 안전관리비 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정부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업 재해자수는 2만3,603명으로 기록했다. 2012년 재해자 수인 2만2,679명보다 소폭 증가했다. 지난 2008년 건설업 재해자수가 2만명(2만835명)을 돌파한 이후 해마다 재해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 전산업 재해자 수가 2008년 9만5,806명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까지 9만1,831명으로 계속 감소한
KB국민, 농협, 롯데 등 3개 카드사의 고객정보유출사건의 파장이 여전한 가운데 17개 금융사의 고객정보 137만건이 추가로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영환 의원에게 제출한 개인정보 대량유출사건 국정조사 자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은행 7곳, 저축은행 2곳, 카드사 2곳, 캐피탈 6곳 등 17개 금융사에서 고객정보 137만건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 특별검사에 착수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창원지검은 씨티은행, SC은행 직원 등의 고객정보 유출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불법대출업자로부터 압수한 휴대용저장장치(USB)에서 고객정보 300여만건을 발견, 금감원에 넘겼다. 금감원은 정보기술(IT)전문가들을 동원, 3분의 1
국세청이 부동산근저당권 등을 통해 체납자들로부터 1200여억원의 세금을 거둘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활용하지 않는 등 체납관리에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5∼6월 '과세자료 수집·관리 및 활용실태'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국세청은 2004년부터 대법원으로부터 부동산근저당권 등기자료를 받아 체납정리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체납자 재산현황표에 제대로 등록하지 않거나 근저당권부 채권을 체납처분에 활용할 수 있는 데도 제대로 활용하지 않은 사례 등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감사 당시 체납액 1000만원 이상 체납자 1748명이 2010년 이후 설정한 2
장바구니 물가가 들썩이고 있다. 식음료 업체들이 설 연휴가 끝나자 제품 가격을 일제히 올리기 시작했고, 일부 공공요금은 이미 올랐거나 인상을 앞두고 있다. 집세와 농산물 등 물가 상승을 압박하는 요인들도 도처에 널려 있다. 1년 넘게 이어지던 저물가 기조가 막을 내리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롯데리아는 오는 14일부터 판매 운영 제품 중 일부 품목 대상으로 100~300원 인상키로 했다. 인상품목은 불고기버거·새우버거 단품 2품목 및 일반 세트류 18품목, 드링크류 6품목 등 총 26품목이다. 인상금액은 100~300원 수준으로 평균 인상률 약 2.5%.앞서 커피전문점인 탐앤탐스는 지난 7일부터 커피류는 200원, 라떼류는 300원 가격을 올렸다. 아메리카노 톨
지난 1월 주식형펀드 순자산 감소에도 국내 펀드 순자산이 전월보다 6조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1월 국내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전체 펀드 순자산은 334조3000억원으로 전월(328조4000억원) 대비 5조8000억원 증가했다. 국내 증시 하락에 따른 주식형펀드 순자산 감소에도 채권형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로의 자금 유입이 순자산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국내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은 전월보다 3조1000억원(3.8%) 감소한 60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 발표로 신흥국 자금유출이 우려되면서 지난 한 달간 코스피는 70.19포인트(3.49%)
김제 지평선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감정평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동일 부지임에도 시행·시공을 맡고 있는 특수목적법인(SPC) G&I가 선정한 감정평가법인의 감정평가액은 29억에 그친 반면 이에 불복해 법원에 의뢰해 나온 평가금액은 46억으로 평가 차이가 상식을 뛰어 넘었기 때문이다. 김제 지평선산업단지는 김제시와 전북개발공사와 출자하고 지급보증을 통해 지난 2009년 설립된 G&I가 김제 백산면과 만경읍 일대 총면적 292만 8263㎡를 산업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여기에서 문제가 된 부지는 김제시 백산면 수록리 일대 1만4000여㎡로 이곳에 첨단 기계장비를 이용해 대규모 버섯을 재배하는 영농조합법인의 기계설비, 지장물 및 개인 소유 부지 등이다.
지방선거가 본격화되면서 사무실 임대료가 천정부지 올라 후보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등 도내 부동산업계가 반짝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른바 선거 명당을 차지하려는 출마예정자들이 웃돈을 주고서라도 사무실 구하기에 나서고 있지만, 목 좋은 자리에 선거사무실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는 것. 10일 도내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6·4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선거 사무소용 단기 임대 계약이 잇따르고 있다. 일찍이 출마 결심을 한 입지자들로 인해 지난해 말부터 전주지역에서는 입지자들의 ‘명당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 선거용 사무실은 일반 사무실과 달리 한시적으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건물주가 비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