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대출이 증가하면서 1월 중 도내 금융기관 여신 증가폭이 전달보다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17년 2월 중 전북지역 금융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 금융기관의 여신은 2천260억원으로 지난해 12월(802억원)보다 증가 규모가 확대됐다. 기관별로 보면, 예금은행 여신(+239억원)은 주택담보대출이 줄면서 가계대출(12월 +109억원→1월 -723억원)이 감소로 전환됐지만 연말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해 일시 상환됐던 대출의 재취급 등으로 기업대출(12월 -1천541억원→1월 +2393억원)이 증가로 전환하면서 전월(-1천916억원)의 감소에서 증가로 돌아섰다. 비은행 예금취급기관 여신(2천
제44회 상공의 날을 맞아 박해영 한국차체(주) 대표이사와 김영석 대한방직(주)전주공장장이 각각 철탑산업훈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전주상공회의소(회장 이선홍)는 1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제44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모범기업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온 박해영 대표이사가 철탑산업훈장을, 김영석 공장장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철탑산업훈장을 받은 박해영 대표이사는 완주산업단지에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를 경영하며 지속적인 시설투자와 연구개발로 기업 성장을 주도하고 상생의 노사문화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는 등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국내 최초 적재함 바닥목재 Nail'G 자동화 실
도내 고용시장에 불어 닥친 한파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여파와 국내외 시장 침체 장기화로 일자리를 잃는 근로자는 물론 비임금근로자가 급격히 증가한 것이다. 15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2월 전북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도내 고용률은 55.2%로 1년 전보다 0.5%p 하락했다.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것으로, 전달보다는 0.7%p 떨어졌다. 취업자 수는 84만7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천명 감소(-0.7%)한 반면, 1월보다는 1만명가량 준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 침체 장기화로 기업들이 직원 채용을 꺼리면서 일자리가 생겨나지 않는 것으로, 이로 인
최근 국제적으로 생물자원의 주권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촌진흥청이 농업생명자원을 이용한 지식재산권 창출에 성과를 거두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지난해 관리하고 있는 식물과 미생물, 곤충 등의 유전자원을 활용해 새품종육성과 특허출원 등 모두 375건의 성과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특정 국가의 생물 유전자원을 상품화하려면 해당국에 미리 승인을 받아야 하며 이익 일부를 공유해야 한다는 합의가 담긴 ‘나고야 의정서’를 채택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 10월 국무회의에서 비준안을 의결하고 올해 1월 17일 ‘유전자원 접근․이용 및 이익 공유에
올해 도내 신규아파트 물량 공급이 지난해에 비해 감소했지만 전주를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도내 분양 예정 물량 6천600여세대 가운데 전주에서만 80%가 분양될 것으로 보여 올해 분양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등에 따르면 올해 전북지역에서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곳은 10개 단지로 모두 7천3세대다. 지난해 분양물량 1만1천490세대에 비해 39% 줄어든 것으로 과열양상을 보이던 분양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올해 분양을 앞둔 도내 8개 단지 6천571세대 가운데 5개 단지 5천259세대가 전주에 집중됐다. 특히 희소성이 높은 재개발 물량(1개 단지)와 뛰어난 입지조건으로 주목을 받고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14일 전북혁신도시에 위치한 국제회의장에서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이하 KOPIA)의 연찬회를 개최했다. KOPIA는 개발도상국의 농업 성장과 농촌경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농업기술을 직접 전수하거나 개발도상국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현지 맞춤형 농업기술을 개발해 보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KOPIA 센터 소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난해 추진했던 KOPIA 사업성과를 보고하고, 농업환경과 기술수준 등을 분석해 나라별 맞춤형 사업 추진을 위한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또 2016년도 우수 센터로 선발된 KOPIA 케냐 센터와 KOPIA 베트남 센터를 시상하고 이들 센터의 성공적인 사업성과를 공유했다. KOPIA 케냐 센터는
국토교통부는 지역∙직장주택조합이 조합원을 모집할 경우 지방자치단체에 먼저 신고한 뒤 공개모집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주택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14일부터 입법 예고했다. 지역주택조합이란 같은 지역 거주민 가운데 무주택 또는 전용 85㎡ 이하 주택자가 모여 조합을 꾸려 집을 짓는 ‘공동구매’ 방식의 사업으로 조합원이 직접 땅을 사고 건설사와 시공계약을 맺는 만큼 비용이 적게 든다. 그러나 토지 확보나 사업 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조합원 모집이 진행되다 보니 사업지연 등에 따른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는 오는 6월 3일부터는 주택조합 추진위가 조합원을 모집할 때는 시·군·구청장에게 조합원모
전북농협(본부장 강태호)이 14일 화이트데이(White-Day)를 맞아 NH농협은행 지점에서 ‘백설기의 날’ 행사를 펼쳤다. 전북농협은 이번 행사를 통해 NH농협은행 지점을 방문한 고객에게 사탕 대신 지역에서 생산된 쌀로 만든 백설기를 나눠주며,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사랑 전하기와 전북 쌀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했다. 강태호 본부장은 “갈수록 쌀 소비량이 줄고 있어 하루에 밥 두 공기도 먹지 않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이에 상업적 마케팅이 아닌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품질의 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백설기의 날을 진행하게 됐다. 이런 행사들을 통해 쌀 소비가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전주고객센터인 LB휴넷에서 현장실습을 하다 죽음을 택한 특성화고 학생 사건이 감정노동자를 대하는 기업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는 소비자 권리운동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14일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주·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는 전주시 서신동 센터에서 14개 시군지부장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상규명과 함께 감성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태도변화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감정노동자와 함께하는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선언한다”며 “기업이 감정노동자의 기본적 인권 보장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업무의 전문성을 인정해 그에 맞는 처우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안전한 근무환경과 전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형수)는 도내 수출중소기업의 CIS지역 수출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2017 전북 CIS 무역사절단 파견기업’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CIS 무역사절단은 5월 22일부터 31일까지 8박10일간 일정으로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 모스크바(러시아), 알마티(카자흐스탄)를 방문해 현지 시장조사 및 바이어와의 미팅을 통한 시장개척 기회를 갖는다. 파견규모는 10개 기업 내외이며, 참가 기업은 현지 코트라 무역관의 사전 시장성 검토 등을 거쳐 현지진출 유망기업을 선정하여 파견할 계획이다 무역사절단 참가대상은 도내 소재 수출중소기업으로,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전북도 수출지원관리시스템(http
전북대학교가 중소기업청이 추진한 ‘2017년도 연구마을’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14일 전북중소기업청(청장 정원탁)에 따르면 연구마을은 우수한 연구지원 인프라를 갖춘 대학·연구기관에 중소기업의 기업부설연구소를 집적화해 산학연협력 R&D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전국적으로 총 4개 운영기관이 선정된 가운데 전북대학교가 포함된 것이다. 나머지 3곳은 강릉원주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충북대학교다. 전북대는 특히, 연구인력 및 역량, 이용 가능한 연구장비 현황, 중소기업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의지 등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따라 전북대 연구마을은 해당기관이 지정한 첨단신소재부품, 스마트팩토리 등 특화기술분
전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정원탁)이 ‘2017년도 전북 특화사업 제품개선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농생명 산업을 본격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중소기업 제품·공정 기술개발사업의 일부 내용을 개편해 지역별 산업특성 및 발전전략 등을 감안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북중기청이 사업계획 수립부터 평가·선정까지 전담해 추진한다. 이에 전북중기청은 전라북도의 10대 산업 가운데 농·식품 산업 관련 공공연구기관 등 인프라 구축 현황이 우수하다는 점을 고려해 지역특화 제품개선 기술개발사업으로 농생명 분야를 지원키로 했다. 전북도의 지역산업진흥계획과 지역 인프라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지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