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올 건설시설공사 발주 및 용역계획이 발표돼 관련업계의 비상한 관심 속에 본격적인 수주 전에 돌입했다. 익산IC와 금마를 잇는 지방도 확포장공사, 고부천과 덕천천 등 지방하천 정비공사가 올해 입찰을 거쳐 착공에 들어간다. 용오천ㆍ하신천ㆍ미령천ㆍ강정천ㆍ고성천ㆍ군보천 등 다른 지방하천 정비사업도 올해 기본계획 용역을 거쳐 내년 이후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전라북도는 올해 227건, 총 1302억원 규모의 건설공사와 87건 95억원 규모의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건설공사의 경우 지난해 발주계획(210건ㆍ1231억원)보다 소폭 증가한 반면, 용역은 지난해(133건ㆍ104억원)보다 다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도 발주계획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11년 전국 최초로 시행되었던 다문화가족 활용 해외시장개척 지원사업(이하 다문화 사업)이 올해에도 전라북도와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심남섭, 이하 협회)의 주도하에 시행 준비 중에 있다. 전라북도와 협회는 지난 1월 말부터 올해 사업에 참가할 중소 수출업체와 활동할 다문화 요원을 모집 중에 있다. 사업 시행 이후 현재까지 3년 동안 약 80여개의 중소 업체들의 통/번역 및 신규 거래선 발굴을 도와 14건 62만불 상당의 계약 체결을 이끈 바 있고, 업체들의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이나 박람회 참가 시 동반 출장하여 약 95건 1,7600만불에 달하는 상담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그 동안 활동했던 다문화 요원 중 8명이 도내 수출업체의 해외마
전북농협(본부장 김창수)은 지난해 세계적인 경기불황과 저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관내 지역 농·축협의 자기자본 총액이 최초로 1조원을 돌파하고, 경제사업과 상호금융 등 전(全) 사업부문에 걸쳐 뚜렷한 경영성과를 이뤘다고 발표했다. 전북농협은 지난해 관내 지역 농·축협의 재무구조 안정화 및 안정적 경영기반 구축을 위해 ‘자기자본 1조원 달성 특별 추진운동’을 활발히 전개한 결과, 연도 말에 전북농협 최초로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자기자본 1조원을 달성하기 위하여 전북 94개 농·축협에서 총 600억원의 출자금(농·축협당 6.4억원)을 증대하였으며, 이는 23만여 전북 농·축협
(재)전북은행은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구)은 5일 전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 제14회 졸업식에서 배움의 기회를 다시 찾아 뜨거운 졸업의 영광을 안은 만학도 5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총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에서는 뒤늦게 배움의 기회를 다시 찾았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4년제 대학에 합격하고도 진학을 망설이는 만학도를 돕기 위하여 2011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김영구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사장은 “늦은 나이에 배움에 도전하는 아름다운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므로 젊은이들 못지않은 즐거운 대학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도 지난해 5명에 이어
롯데백화점 전주점(점장 홍정화)은 봄 침구를 준비하기 위한 주부들의 바쁜 발걸음으로 침구 매장이 종일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올 봄 패브릭 트렌드는 플로럴 패턴이 주를 이룬다. 특히 수공예적인 느낌을 주는 레이스 문양으로 섬세한 변화를 시도한 꽃무늬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컬러는 파스텔이 주를 이루며 핑크와 그레이 컬러의 문양이 차분하면서도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여기에 퍼플, 그린, 블루 컬러가 파스텔에 생기를 불어넣는 포인트로 사용된다. 침구를 선택할 때는 아름다운 디자인과 예쁜 색상이 중요하지만, 봄철이면 더 심해지는 알레르기 관련 질병을 생각한다면 무엇보다도 소재의 기능성과 자연친화적인 제품인지를 잘 따져보고 선택
HF(주택금융공사)는 장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2월 금리를 동결했다. 또 지난 2일부터 공사가 취급하고 있는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 금리도 현행과 같이 유지된다.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6개 기금수탁은행(국민·기업·농협·우리·신한·하나은행) 외에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및 보험사 등 20곳의 u-보금자리론 취급금융회사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대출기간(10∼30년) 동안 원리금을 분할상환하며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u-보금자리론’ 금리는 연 4.30%(10년)∼4.55%(30년)가 적용되며,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은 소
미국·중국 경기부진에 신흥국 금융불안 여파 외국인 개장 후 6000억원 이상 매물 쏟아내삼성전자, 6개월 만에 125만원 밑으로 하락 미국발(發) 경기둔화 공포 및 신흥국 금융불안 여파로 코스피 1900선이 5개월 만에 무너졌다. 신흥국 금융불안이 고조되면서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급락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지수는 4일 전 거래일(1919.96)보다 33.11포인트(1.72%) 내린 1886.85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코스피 1900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해 8월28일(1884.52) 이후 처음이다. 이날 코스피는 1894.96에 출발, 개장과 동시에 1900선을 내줬다. 이후 외국인 매물 확대로 낙폭을 확대하더니 1890선마저 내주고 말았다. 미국
김권형(50)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전북지사장이 1월 28일 자로 취임했다. 신임 김 지사장은 전북 부안 출신으로 부안고, 경희대 경제학과를 나와 1991년 공사에 입사 후 식량수급팀장, 채소사업팀장, 서울경기지사 관리비축팀장 등을 역임했다. 김지사장은 “농도인 전북의 특성을 살려 지역 농산물 수매물량을 확대하여 농가소득에 기여토록 하고, 지자체와 협력을 통한 신규 해외시장 개척 등 농수산물 수출신장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완수기자 kimws9095@
전북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달연속 0%대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보인 반면, 공공요금은 큰 오름세를 나타냈다. 4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밝힌 '2014년 1월 전북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43으로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0.7% 각각 상승했다. 최근 도내 소비자물가는 미약한 반등세를 되풀이 했지만, 1%대 상승률을 보이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2013년 12월 0.9% 상승에 이어 두달째 0%대 상승률은 농·수산축산물 안정세가 큰 요인이다. 하지만 주택·수도·전기·연료 등 공공요금과 의류·신발 및 교육 부문의 큰 상승세는 부담이다. 품목 성질
임실에서 소나무를 불법 벌채한 업자와 이를 방치한 공무원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4일 임실군의 소나무 군락지가 무단 훼손됐다는 공익침해행위 신고 25건을 접수해 현장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으며, 전북도는 소나무 불법 벌채를 방치한 공무원 4명과 업자 25명을 경중에 따라 형사고발 등 조치를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업자들은 전북 임실지역 산림 5만5000㎡를 대상으로 왜림(참나무, 오리나무 등)을 벌채한다고 신고해 놓고, 수십 년 된 소나무 등을 불법 벌채했다. 소나무류 반출금지 지역에서 소나무 등을 불법 반출한데 이어 목재 운반을 위해 임도를 불법 설치한 후 그대로 방치한 혐의도 받고 있다. 공무원은 50년 미만 참나무류
전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장길호)은 참신한 아이템으로 창업에 도전하는 '희망을 빌려드립니다' 청년창업교육 제23기 교육생을 오는 7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19일부터 3월 21일까지 총 110시간에 걸쳐 이뤄진다. 모집 업종은 식품가공제조, 유통, 문화외식, 생활서비스 과정으로 각 20명 정도로 운영된다. 이번 교육은 창업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특화과정을 도입했다. 23기 식품가공제조과정과 24기 소규모무역업 등으로 창업시장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함이다. 한편, 이번 교육은 업종별, 분야별 전문가를 보강해 이론교육 뿐만 아니라 성공창업 멘토링, 현장학습, 모의창업 등 현장학습과 멘토링을 운영해 실제 창업과정에 근접한 과정을 구성했다. 면접은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지사(지사장 이용호)는 일터 학습을 위한 인프라 구축지원 사업인 학습조직화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 7일 개최되는 설명회는 학습조직화 지원사업은 사내 학습활동을 촉진해 근로자의 직무능력과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기업으로 선정되면 학습활동에 필요한 운영비 등 최대 2,120만원까지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다. 대상기업은 1년 이상 고용보험료를 납입하고 고용보험법 시행령 제12조에 따른 우선지원대상기업으로, 숙박업, 부동산업 등 일부 업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전북지사 직업능력개발팀(문의 210-9202)으로 신청서 등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업인력공단 홈
안전보건공단 전북지도원(원장 박동근)은 3일과 4일 양일간 부안 소재 모항 해나루 가족호텔에서 '2014년도 소통, 공유를 통한 가치창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날 워크숍은 소통과 공유를 통해 공단의 가치창출과 직원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속적인 혁신 역량 강화를 통해 산업재해 감소와 고객만족도 및 청렴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 워크숍에서는 소통이란 주제로 기관장 특강을 통해 직원간 소통의 중요성이 강조됐고, 윤리경영 정착을 위한 결의문의 채택과 청렴관련 외부강사특강이 이어졌으며, 재해감소를 위한 주요사업별 전략적 추진방안도 토의됐다. 워크숍을 마친 후에는 부안 마실길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전북 주식투자자의 주식 거래는 증가했지만, 수급면에서 순매도로 전환됐다. 6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밝힌 '1월 전북지역 주식거래 동향'에 따르면 1월 주식거래량은 1억 9,615만주로 '13년 12월 1억 5,074만주보다 4,514만주(30.12%) 증가했다. 거래대금 또한 1조193억원으로 전달 8,217억원에 비해 24.04%(1,976억원) 확대됐다. 하지만, 수급면에서는 전월 순매수(49만주)에서 61만주 순매도로 전환됐다. 지역투자자들의 거래비중은 거래량 및 거래대금이 각각 1.41%('13.12월 1.35%) 및 0.81%('13.12월 0.77%)로 전월대비 소폭 증가했다. 한편, 거래량 상위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양,
전주한지박물관(관장 주우식)은 희망찬 새해의 포문을 여는 첫 전시로 한지가 가진 물성을 이용해 이색적인 상상의 세계를 그려내는 서양화가 최바다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최바다 작가는 무엇을 하든지 재미가 있어야 한다는 평소 지론대로 이번 작품은 무한한 상상력과 즐거움으로 가득 채웠으며, 화려하고 강렬한 색채로 우리가 꿈꾸는 미래의 행복, 아름다움, 환상 등을 담았다. 전주한지박물관은 바쁘고 치열한 일상으로부터 벗어나 새해에는 어떤 의도나 계획없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삶의 순간들을 담고자 즐거움이 가득 담긴 동화와 같은 작품들로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주우식 관장은 "긍정의 에너지와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를 담긴 최바다 작가의 작품과 함께 즐거운 일상을 시작해 보길 바란다"며
학교폭력·성폭력·가정폭력·불량 식품 등 4대 악(惡)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보상까지 보장하는 보험이 다음달 출시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현대해상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험상품을 오는 3월 선보일 방침이다. 이 상품은 학교폭력이나 성폭력 등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를 보장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며, 후유장애 등 일반상해에 대한 보장도 이뤄진다. 당국과 현대해상은 이 상품을 우선 결손가정이나 생활보호 대상 등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단체보험 형식으로 가입을 받고, 점차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취약계층의 보험료는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기금을 조성해 부담할 예정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상품에 대
KB국민, 농협, 롯데카드에서 벌어진 1억건 이상의 개인정보유출사건으로 인해 중단된 금융권 텔레마케팅(TM) 영업이 3월부터 전면 재개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당초 개인정보유출로 인한 국민 불안을 막기 위해 3월 말까지 금융사 TM 영업을 금지했으나 텔레마케터들의 고용불안 문제가 불거지면서 이같은 조치를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은행·보험·카드·대부업체 등 금융권의 전화나 이메일,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비대면(非對面) 영업이 재개된다. 금융당국은 텔레마케터 고용불안 문제가 심각한 보험사의 경우 오는 10일부터 TM을 전면 허용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모든 보험사에 오는 7일까지 불필요한 개인정보를 모두 정리
앞으로 일정규모 이상의 주택임대관리업을 영위하려는 자는 등록기준을 갖춰 시장·군수·구청장에게 등록하면 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7일부터 시행된다고 4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일정규모 이상의 주택임대관리업을 영위하려는 자는 자금금과 전문인력, 사무실 시설 등의 등록기준을 갖춰 시장·군수·구청장에게 등록신청서를 제출하면 지자체장이 등록증을 교부토록 했다. 또 등록증을 교부한 지자체장은 임대인·임차인이 임대관리업자로 등록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그 사실을 공고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자기관리형 주택임대관
3일부터 집적회로(IC)칩이 없는 마그네틱(MS)현금카드를 이용해 현금을 인출할 수 없게 된다. 카드 위·변조로 인한 금융사고를 막기 위한 조치다. 금감원은 그동안 카드복제 사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위변조 사고가 빈발하는 마그네틱(MS) 현금카드를 IC현금카드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해왔으며, 그 결과 지난 22일 현재 MS현금카드 가운데 99.6%가 IC현금카드로 전환됐다. MS현금카드를 교제하지 않은 경우 신분증을 갖고 카드발급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하면 무료로 IC현금카드로 교체발급 받을 수 있다. 금감원은 야간·주말 등 영업외시간에 병원비 등 긴급하게 필요한 현금을 인출할 수 없는 어려움을 감안, 오는 3월31일까지 2개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의 인터넷 쇼핑몰도 이달 17일부터 3개월동안 운영을 중단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이들 카드사에 '3개월 영업정지'를 포함한 최대 수위의 제재 결정내용을 전달한다. 현재 금융당국에서 카드사 등 금융사(기관)에게 내릴 수 있는 최대 수위의 제재는 '3개월 영업정지'이다. 금융위는 사전통보 기간이 10일이 지난 후 오는 14일 금융위원회를 열고 제재내용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 같은 내용이 확정되면 다음 영업일인 17일부터 이들 카드사는 영업정지에 들어간다. 영업정지가 된 카드사는 신용·체크·선불카드 등의 신규 회원을 모집할 수 없고, 신규 카드대출 약정도 체결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