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가 지난 10일 전북TP 대강당에서 전북생물산업진흥원 등 수출지원기관과 중소기업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중국 식품·화장품 관련 인증 취득 및 시장진출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장기적인 세계경제 침체, 트럼프 리스크 및 사드 보복에 따른 여파로 도내 수출이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도내 주력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중 중국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의 수출 활성화·경쟁력을 강화키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대중국 마케팅 전문기업인 ㈜매드업의 서민혁 이사는 ‘전라북도 식품·화장품 기업의 중국 진출을 위한 분석’이란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서 이사는
“이제 분열된 국란과 혼란을 종식시키고 사회 통합을 통해 국정 공백을 매듭지을 때입니다. 무엇보다 위축될 대로 위축된 경제를 살리는 데 힘을 모아야 합니다.” 지난 10일 박근혜 대통령이 결국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첫 파면 대통령’이 된 이후 도내 경제계에서는 헌법재판소의 탄핵결정을 존중한다며 이같이 한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여기에는 경제계 전반에 드리웠던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에 대한 기대감과 탄핵 후폭풍 및 산적한 과제에 대한 두려움을 모두 담고 있다. 사실,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은 한마디로 평가한다면 ‘엉망진창’이라는 게 경제계의 중론이다. 여기에 탄핵 정국까지 돌입하면서 경제 분야에 드리운 먹구름은
최근 3년간 도내에 신규 지정된 도시개발구역 수는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9일 ‘2016년 말 기준 전국 도시개발구역 현황 통계’를 발표했다. 이번 통계는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도시개발사업 현황조사를 기반으로 작성했다. 지난 2000년 7월 도시개발법 시행 이후 현재까지 지정된 전국 도시개발구역은 모두 418개로 총 면적은 약 1만4천600만㎡였다. 이 가운데 154개 사업이 완료됐고 264곳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지역의 경우 모두 9곳, 822만2천582㎡로 서부신시가지 등 5곳의 사업이 완료됐다. 현재 진행 중인 곳은 전주효천지구와 만성지구, 에코시티지구, 익산왕궁온천
젊음의 거리가 된 신시가지. 이곳은 오후 10시가 넘는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 특히 젊은이들로 가득하다. 인근 가게의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나오는 음악소리와 간판의 불빛으로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화려한 거리와 달리 고민에 빠진 상인들이 많았다. 손님이 북적이지만 이해타산이 맞지 않는 상황. 매출이 커도 비싼 임대료로 실제 남는 것이 없다는 상인들의 하소연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 신시가지를 벗어나려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전주 신시가지의 임대료에 대해 알아보고 상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주 △희망 안고 찾은 서부신시가지 전주시 금암동 상권에서 2년 전 일식집을 하던 A씨는 신시가
전북농협(본부장 강태호)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지원장 홍만의)이 9일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농식품을 공급하기 위해 ‘농식품 안전성 강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소비자들의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을 공급하자는 뜻에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산물이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 등 판매장에 출하하기 이전인 생산단계에서의 잔류농약 검사 등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또한, 검사결과 잔류허용 기준 초과 시에는 폐기 또는 출하연기 조치 등을 통해 안전한 농산물만이 판매장 등에 출하,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
도내 전통시장 6곳이 중소기업청의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특히, 골목형시장에 총 4곳이 선정됨에 따라 전국 시도 가운데 5번째로 많은 시장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9일 전북지방중기청(청장 정원탁)에 따르면 ‘중소기업청 2017년 전통시장 지원사업’ 부문 중 전국단위 공모사업인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지역선도시장, 문화관광형시장, 골목형시장)’에서 총 6개 시장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우선, 지역 대표적 시장 및 특성화 성과 우수시장을 선별해 특화요소 고도화 및 지역 전통시장의 롤모델로 육성하는 지역선도시장에는 ‘부안상설시장’이 선정됐다. 전국 15개 시·도 중 7개 시장만
도내 중소기업 지원기관들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본격화로 중국의 무역보복이 현실화됨에 따라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대중국 수출기업 피해가 가시화되고 있는 데다 이 같은 상황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전북수출의 타격이 불가피해 보이기 때문이다. 9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여러 경제 조치로 수출 기업의 활동이 위축되고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8일 ‘대중 무역애로 신고센터’를 긴급 설치했다. 사드 후폭풍이 거세지면서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신속히 파악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것으로, 설치 하루 만에 7건이
농촌진층청은 9일 ‘제2회 흙의 날 념식 및 심포지엄’에 참석해 각계 의견을 듣고 발전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심포지엄에 참석한 정황근 농촌진흥청장은 진흥청에서 개발한 토양연구 주요 성과물을 설명하고 ‘농업의 번창과 풍년, 화합 기원’을 주제로 한 흙 채우기 퍼포먼스에 참여했다. 흙의 날 기념식을 마친 뒤에는 국회, 언론, 산업계 및 농업인 대표들과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른 농업부문의 어려움과 위기극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또 ‘건강한 흙과 농가 소득증대’ 학술 심포지엄에 참석해 건강한 흙을 가꾸고 보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농업인, 산업계, 학계, 정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전주의 오래된 호텔들이 조만간 재단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옥마을의 관광수요 증가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전북혁신도시 이전 등으로 높아진 고급호텔에 대한 수요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8일 주식회사 이랜드파크에 따르면 전주코아호텔을 한옥호텔로 재단장할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전주코아호텔은 지난 1985년 지하2층에서 지상 12층 규모의 110여개 객실과 연회장, 사우나 등을 갖춘 특2급 호텔로 문을 열었다. 전주의 구도심 한 복판에 위치하고 있어 지역 명소로 이름을 알렸지만 실적악화 등으로 지난 2011년 7월부터 영업이 중단됐다. 2012년부터 시작된 매각협상 끝에 이랜드그룹이 2016년 6월 인수하면서 조만간 다시 개장할
부안군 봉덕면에 지어지는 80호 규모의 공공실버주택이 연내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7일 ‘2017년 주거종합계획’을 통해 주거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부안군을 포함한 전국 12곳(1천호)의 공공실버주택 1차 사업지를 연내에 착공한다고 밝혔다. 또 올해 안에 2차 사업지(10여 곳, 1천호)를 선정하고 사업승인을 완료하는 등 2022년까지 연간 최대 1천호수준으로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산층의 맞춤형 주거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지원대상도 확대한다. 이미 전세 대출을 받고 있는 사람도 건설 중인 임대주택 중도금에 대한 버팀목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전세대출의 분할 상환도 허용할 방침이다. 또 신혼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병해에 강하고 수량성이 높은 조기출하용 찰벼 ‘운일찰’과 ‘운백찰’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주로 찰밥과 떡용으로 이용하는 찰벼는 술‧고추장‧유과‧강정 등의 원료곡으로 활용하면서 다양한 품종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운일찰’과 ‘운백찰’의 출수기는 7월 27일께로 보통기 보비재배에서 오대벼와 비슷한 조생종 찰벼이다. 중·북부평야, 중산간지 및 남부고랭지에서 5월 20일 모내기했을 때 이삭 패는 시기가 7월 27일경으로 오대벼와 비슷하고 9월 10일경이면 수확이 가능해 조기출하용으로 유망한 품종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형수)가 8일 중진공 전북본부 회의실에서 (사)글로벌CEO클럽 전북지역 회원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형수 본부장을 비롯해 도내 회원사인 ㈜세원하드페이싱 곽찬원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중진공 전북본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신규 회원 회원패 증정, 올해 활동계획 논의, 중진공의 정책 자금 및 수출 지원사업 등을 설명했다. 김형수 본부장은 “올해 글로벌CEO클럽에서는 수출 초보기업인 모임인 글로벌퓨처스클럽을 위한 소그룹 멘토링 활동을 비롯해 정기교류회 개최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글로벌CEO클럽은 중진공이 선정한 수출 중심의 우량 중소기업인들의 모임으로, 전국적으로 280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