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전북경찰의 치안활동 수준이 매우 높게 평가돼 오다가, 지난해의 경우 전북도민들로부터 크게 공감을 얻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또한 앞서 2년간 ‘1위’에 랭크됐던 치안만족도가 전국에서 ‘최하위권’으로 급락함에 따라 수요자 기준에 맞춘 정밀 진단을 통한 대대적인 개선 및 보완작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경기 광주시갑)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경찰청의 치안고객 만족도 점
순진한 여성 운전자만 노려 자동차에 일부러 신체 일부를 부딪히는 일명 ‘손목치기’ 수법을 동원해 돈을 뜯어내 갈취한 60대 남성이 구속됐다.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A(60)씨를 공갈 및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A씨는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서울과 전주 도심의 골목에서 서행하는 자동차에 일부러 부딪혀 운전자 20여명을 상대로 돈을 뜯어냈다.A씨는 깨진 안경을 들고 여성 운전자가 모는 차에 일부러 부딪힌 뒤 수리비와 합의금 명목으로 적게는 5만원, 많게는 수십만 원을 요구했다.조사 결과 동종전과로
주택가 텃밭에 심어진 밭작물을 훔치고 화분의 난초를 뽑아간 60대가 절룩거리는 걸음걸이 때문에 경찰 추적에 덜미를 잡혔다.익산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6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일 오전 3시 15분께 익산시 남중동 한 상가 앞에 놓인 화분 8개를 깨고 난초를 훔쳐간 혐의를 받고 있다.이튿날 오후 11시 53분께에도 남중동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90㎝가량의 텃밭 담을 넘어 배추와 대파 등 밭작물도 훔쳤다.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로 용의자의 모습을 확인했다.CCTV 화질이 흐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허가받지 않은 어구를 적재한 혐의로 어선 1척을 검거했다.25일 부안해경에 따르면, J호(12톤, 옥도선적, 양식장관리선)는 전날인 24일 오전 5시경 허가받지 않은 조망 어구 1틀을 적재하고 조업차 군산시 비응항을 출항해, 같은 날 오후 6시 30분경 십이동파도 북방 2해리 해상에서 부안해경 함정에 적발됐다.수산자원관리법 제8조, 제42조, 제45조, 제47조에 의하면 면허·허가·승인 또는 신고된 어구 외의 어구 및 이 법에 따라 사용이 금지된 어구를 적재해서는 안되며, 이를
전북소방관들의 생명 및 안전과 직결되는 소방안전보호장비 보유율이 전국에서 최하위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인화(민주평화당)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시도별 관할 소방서 소방장비 보유현황’에 따르면 보호장비 4종(연기투시랜턴, 안전벨트, 개인로프, 인명구조경보기)에 대한 전북 소방의 보유 수량은 3,532개로 평균 기준(6,796개) 대비 보유율이 53.6%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이 같은 보유율은 전남(22.7%), 서울(45.4
강인철 전북지방경찰청장은 24일 완주서 관내 교통안전시설 개선 치안현장을 방문, 업무유공자(완주경찰서 최영규, 완주군청 이용남)를 포상 및 격려했다.이번 교통안전시설 개선 방문지 주요개선 내용은 완주군 봉동읍 봉동교 회전교차로 교통섬의 노면표시를 황색에서 백색으로 변경하고, 백색 노면표시는 동일방향의 통행차량을 유도하는 노면표시로 규정에 맞게 개선했다.또 봉동읍 봉동초교 어린이보호구역에 아이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란신호등 및 옐로카펫을 신설하는데 일조했다.또한 동상면 동상저수로 급커브 및 낙석 등 위험지역 약 850m
정읍 구절초 테마공원 교량 공사 비리문제가 불거져 수사 중인 경찰이 정읍시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24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11시부터 1시간 동안 정읍시의회 A 의원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휴대전화,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A 의원은 교량 공사 업체 선정 과정에 개입하고,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증거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A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정병창기자 woojuchang@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24일 부안 격포항 인근 해상에서 해양오염사고를 대비한 소형방제정 방제장비 숙달 훈련을 진행했다.부안해경이 운용중인 소형방제 S-17호정은 총톤수 12톤으로 연안 및 항만에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했을 때 방제작업을 하는 소형특수정이다.그 외 주요임무로는 해상순찰, 선외·출입검사를 통한 해양오염 예방 및 감시활동을 하며 해상정화활동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이날 '오일붐'을 펼쳐 해상에 유출된 기름을 한데 모아 포집하고, 크레인을 이용해 ‘유회수기’를
강인철 전북경찰청장은 24일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순직경찰 유가족과 업무수행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한 공상경찰관을 방문해 위문 및 격려에 나섰다.강 청장은 2016년 9월 야간 근무후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순직한 익산경찰서 김00 경사 유가족을 방문, 고인의 희생정신에 뜨거운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2016년 1월 근무중 뇌출혈로 쓰러져 현재까지 입원 치료중인 공상경찰관 군산경찰서 김00 경위가 입원해 있는 군산의료원을 방문, 가족들에게도 위로했다.한편, 전북경찰청은 제73주년 ‘경찰의 날’과 경찰추무기
전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9지구대는 24일 통영대전고속도로 육십령터널(대전방향)에서 한국도로공사 무주지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터널 내 화재사고를 대비한 훈련을 실시했다.이날 훈련은 장대 터널 내에서 대형 버스 등에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탑승객들에 대한 안전한 인명구조와 터널 내·외부 차량에 대한 신속한 교통통제를 통해 소방로를 확보하고 화재를 진압해 재산 피해를 최소화기 위함이다.9지구대에 따르면 관내에 118개의 터널이 있어 터널 내 화재발생에 대한 사고위험이 상존하고 있다.실제 지난 17일에는 익산장수고속도로
전북병무청은 재학연기자와 국외입영연기자를 대상으로 '2019년도 사회복무요원 재학생입영원'을 접수한다.신청 접수는 내달 2일 오전 10시부터 7일 오후 3시까지 병무청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추첨 선발자 발표는 같은달 8일 오후 2시로 예정돼 있다.올해는 선착순으로 선발하던 작년과 다르게 추첨방식으로 변경, 선발 순위를 부여해 전산 선발할 계획이다.선발 1순위는 본인선택 탈락 횟수가 많은 자이다.2순위는 출생년도가 빠른 자이며, 두 가지 조건이 동일할 경우는 무작위로 추첨된다.접수는 금융기관의 공인인증서가 필요하
전주덕진소방서(서장 제태환)는 24일 재난발생 시 유관기관과 공조체제 및 현장 대응능력 강화와 통합 지휘체계 확립을 위해 완주군 봉동읍에 소재한 ㈜팜한농[2018년도 완주군 지역특성에 맞는 재난대비 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전주덕진소방서와 완주군의 공조로 35사단화학지원대, ㈜팜한농 등 21개 기관(단체)의 인원 250여명과 장비 36여대가 동원된 가운데 진행됐다.훈련은 공장화재에 따른 화재(붕괴) 및 유해화학물질 누출 상황을 가정해 실제 재난상황에서 유관기관 협업체계 정립 및 임무, 역할 등 숙달로 실제 현장을 방불케 했다./
도내 시민사회노동단체가 전북도에 노동전담부서 설치 및 노동자를 위한 노동정책을 제대로 수립해 나갈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 전북본부는 23일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지역 비정규직 노동자는 전체 임금노동자의 41%에 달하는 24만5,000명에 이른다”면서 “이런 수치는 지난 2010년에 비하 31%가 증가했고, 전국에서도 최고 수준에 달한다”고 주장했다.이 단체는 “그간 GM 군산 공장 폐쇄 등 산업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인 데도 전북도는 대책이 전혀 없는 실정
마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주인 몰래 현금을 빼돌린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전주완산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20)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지난 7월 21일 오전 10시께 전주시 효자동 한 마트에서 손님이 건넨 현금 5만원을 계산대에 넣지 않고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이날부터 지난 8월 26일까지 상습적으로 10차례에 걸쳐 현금 100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마트 포스기(금전등록기)에 판매 대금을 입력하지 않는 수법으로 손님이 건넨 현금을 가로챘다.A씨는 경찰에서 "욕심이 나서 돈을 훔쳤다"
후배 2명을 원룸으로 강제로 끌고 가 집단 폭행한 것도 모자라 목 졸라 기절시킨 뒤 금품까지 빼앗은 1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익산경찰서는 상해, 협박, 공갈 등의 혐의로 A(18)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또 함께 범행에 가담한 B(18)군 등 2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이들은 지난 7월 16일 오후 11시께 익산시 중앙동의 한 원룸에서 후배 C(17)군 등 2명을 손과 발, 옷걸이로 폭행하고 돈 10만2,500원을 강제로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A군 등은 버릇이 없다는 이유로 후배들을 원룸으로
전주덕진소방서(서장 제태환)는 소방시설 점검기구 대여창구를 연중 운영한다.소방안전관리 대상물에 포함되는 건축물은 해당 건물의 사용승인 일이 속한 달까지 연 1회 이상 소방시설 대해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30일 이내에 관할 소방서에 제출해야 한다.하지만 건물 관계인 대 다수가 점검 기구를 보유하지 못하는 실정이다.이에 전주덕진소방서는 방수압력 측정계, 거리측정기, 열연기감지기 시험 등 기본 점검 기구를 자체 구입해 관계인이 직접 점검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대여하고, 점검 요령도 매달 세 번째 주 수요일 오후 2시에 교육도
전북소방본부(본부장 이선재)는 23일 정읍시 북면 제3일반산업단지 내 KCFT(주)공장에서 ‘2018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전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 도내 주요 기관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읍소방서 등 28개 기관 및 단체 368명, 장비 52대가 동원된 대규모 긴급구조종합훈련으로 진행됐다.특히 지진에 의한 공장시설 붕괴, 매몰사고 및 대형화재 시 현장지휘체계 확립, 긴급구조 대응 및 재난수습, 기관․단체 공조체제 기능을 종합 점검하고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뒀다.훈련상황은 지진에 의
출항준비 중이던 선박에서 한 선원의 사망사고가 발생하자 그 책임을 선장에게 떠넘기고, 현장에서 목격했던 또 다른 선원에게 거짓진술을 강요했던 선주가 붙잡혔다.부안해양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선주 A(68)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A씨는 지난 3월 24일 오전 9시 20분께 부안군 위도면 식도항에서 출항 준비를 하던 선원 B(60)씨가 선박에서 사고로 숨지자 자신의 책임을 은폐하고, 함께 있던 선원에게 경찰에 거짓진술을 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해경에 따르면 사고 발생 당시 선원 B씨는 그물을 끌어 올리는 양망기에 팔
전북경찰청 서해안 고속도로순찰대(대장 남궁화태)는 단풍놀이·나드리 등 가을 행락철을 맞아 관광·행락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관광·대형버스의 교통안전사고의 예방을 위해 나섰다.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가을 행락철인 10∼11월에 대형버스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월별 고속도로 평균 교통량을 조사한 결과, 10월~11월에는 월평균 434.7만대를 상회하는 445만대가 통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최근 3년간 대형버스 사고현황을 살펴보면 1년 중 10월에 가장 많은 대형버스 사고가 발생하는 것
22일 낮 12시 9분께 군산시 어청도 서남서쪽 109㎞ 해역에서 규모 2.1 지진이 발생했다.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지는 북위 35.61, 동경 124.94다.또 이번 지진으로 별다른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정병창기자 woojuch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