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과 상설공연 협약을 맺은 드림필 오케스트라가 섬진강 미술관, 옥천골미술관의 개관 축하를 기념하는 공연을 연다. 오는 22일 오후 7시 순창향토회관에서 ‘드림팝스콘서트’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김재원 지휘로 테너 손영호, 색소폰 김진수, 국악인 오정해가 협연을 펼친다. 경기병 서곡, 가곡 보리밭, 오 나의 태양, 영화 대부 OST, 가요 사랑하기 때문에, 민요 도라지 등 대중에게 친숙한 음악들을 들려줄 계획이다. 드림필 오케스트라는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으로 순창군과 상설공연 협약을 맺어 매월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며 “순창군민들의 문화 복지 확충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동문예술거리의 금요일 밤이 뜨거워진다. 전주문화재단은 오는 29일부터 8월 26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오후 8시 창작지원센터에서 ‘이색공연이 있는 금요일 밤에’를 진행한다. 29일 락 밴드 노니파이를 시작으로 5월에는 어쿠스틱 밴드 나무, 6월에는 뮤지컬과 어쿠스틱을 접목한 전시안, 7월에는 모던 락과 펑크 장르를 선보일 순수, 8월에는 퓨전국악팀 이희정밴드가 무대에 오른다. 전주시 공연문화 활성화와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시작한 이색공연은 ‘예술의 뿌리로 상상을 열매로’라는 비전과 함께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디제잉 클럽공연을 시작으로 재즈&비보이, 칵테일 쇼 등 평소
국립민속국악원 기악단의 상반기 정기공연 ‘민요, 관현악을 만나다’가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펼쳐진다.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에 만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기악단, 무용단, 사물놀이 등 4개단이 각각 상하반기 2회의 정기공연을 펼치는 ‘2016 본향(本鄕)’의 일환 중 하나다. 기악단은 정기공연을 통해 지역별 민요 특성을 중심으로 작곡된 관현악곡을 선보일 예정으로 백성기, 조원행, 김선, 박경훈 4명의 작곡가에게 곡을 위촉받아 초연한다. 공우영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예술감독 겸 지휘자가 객원지휘를, 조옥선 국립민속국악원 지도단원이 사회를 맡았다. 남도민요에는 박양덕 국립민속국악원 원로
프랑스 베르사유궁전 바로크음악센터 합창단이 첫 내한공연을 전주서 갖는다. 이번 공연은 전주시와 전북대 인문영상연구소,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이 한-불 수교 130주년 ‘한-불 교류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달 12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사르팡티에의 신성한 이야기’로 무대에 서는 합창단은 성인 성악가 17명과 14세 미만 어린이 합창단으로 구성됐다. 이번 공연에서 합창단은 올리비에 슈느블리(Olivier Schneebeli)의 지휘로 프랑스 왕정 스타일의 성악을 들려줄 계획이다. 공연은 인터미션을 포함한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1부 ‘최후의 심판(Le Jugem
소리 본향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우진문화재단의 26번째 ‘판소리다섯바탕의 멋’이 시작된다. 올해는 12일 김경호 명창을 시작으로 김세미, 차복순, 방수미, 김찬미 명창이 차례로 무대에 선다. 공연은 16일까지 이어지며 평일에는 오후 7시,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오후 5시에 열린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김경호 명창은 박봉술제 적벽가 중 군사설움 대목부터 끝까지 풀어낸다. 김 명창의 적벽가는 박봉술, 김일구를 거쳐 전승된 소리로 박진감 있는 소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 명창은 현재 국립남도국악원 성악단 악장을 맡고 있다. 고수는 조용안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장이 맡았다. 13일에는 김세미 명창이 추담
야간개장을 실시하고 있는 국립전주박물관이 무용과 연기를 접목한 판타지 댄스컬 ‘판타스틱 아쿠아’ 공연을 선보인다. 오는 16일 오후 6시 박물관 강당에서 펼쳐질 이번 공연은 미지의 세계인 바다 속에서 펼쳐지는 해적단의 좌충우돌 스토리다. 현대무용, 발레, 힙합, 재즈댄스, 댄스스포츠, 비보잉을 크로스 오버한 안무와 연기, 노래가 한데 어우러진다. 신체의 움직임을 통한 무용극의 진수를 엿보는 동시에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공연 예약은 8일 오전 10시부터 15일까지 국립전주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지며 선착순이다. 관람료는 무료다. /윤가빈기자
들국화 30주년을 기념한 헌정 공연 ‘튠업 스테이지 들국화 30’이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들국화를 평소 존경했던 뮤지션들이 들국화 1집 ‘행진’ 발매 3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헌정 앨범 ‘들국화 30’ 발매 기념공연 투어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기획공연 ‘포커스 온’ 두 번째 무대로 이들을 선정했다. 특히 이번 기념공연은 CJ문화재단의 뮤지션 지원 프로그램 ‘튠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것으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CJ문화재단과 첫 번째 협업공연을 열게 됐다. 또한 서울에서만 열렸던 기념공연이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전주에서 만나볼 수
매달 1개의 작품을 선정해 연속공연하고 있는 한옥마을 아트홀이 4월에는 스릴러 장르 ‘The Cat’ 공연을 선보인다. ‘The Cat’은 아가사 크리스티의 단편 ‘아서 카마이클 경의 기묘한 사건’에서 모티브를 빌려온 작품으로 지난 2007년 초연된 이후 관객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한옥마을 아트홀의 대표작 중 하나다. 아버지의 유산을 두고 새어머니와 아들, 아들의 약혼녀의 갈등과 이로 인해 벌어지는 기묘한 사건을 다루고 있다. 올해는 무대를 새롭게 꾸미고, 주연배우도 새로운 주역을 내세워 이전과는 또 다른 무대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공연은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월요
국립민속국악원이 국악 토크콘서트 다담에 요가마스터 원정혜 박사를 초대한다. 29일 오전 11시 올해 첫 다담 공연의 이야기 손님으로 무대에 오르는 원 박사는 ‘에콜스요가’, ‘원정혜의 힐링요가’ 등의 저서와 강의, 방송을 통해 요가 대중화에 앞장서 왔다. 이날 무대에서는 ‘에콜스 요가와 함께하는 봄날의 건강법’을 주제로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얘기를 나눈다. 요가 이야기와 함께할 연주단체로는 ‘채수현+경기소리그룹 앵비’가 출연, 경기소리를 들려준다. 복사꽃과 함께 봄을 즐기자는 내용의 ‘도화타령’을 시작으로 ‘창부타령&rsqu
드림청소년오케스트라가 12번째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오는 27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리는 드림청소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는 클래식부터 영화음악까지 7곡의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김재원의 지휘로 무대가 채워지며, 페드로 이투랄데의 ‘페퀘나 차르다’ 공연에서는 김다니엘 색소포니스트가 객원으로 참여한다. 이 곡은 페드로 이투랄데가 20살 때 작곡한 것으로 색소폰을 위한 헝가리 무곡이다. 농민들의 삶과 애환이 담겨있으며, 색소폰 특유의 끈적거림과 음색을 잘 표현하고 있다. 드림청소년오케스트라는 이외에도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OST와 영화 ‘마션’의 OST도 들려줄 예정이다
창단 50주년을 맞은 전주시립합창단이 올해 첫 공연으로 ‘바로크와 고전의 향기’를 선보인다.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리는 제124회 정기연주회는 김철의 지휘로 채워진다. 첫 곡은 트럼펫과 팀파니가 불러일으키는 힘과 박력을 느낄 수 있는 샤르팡티에의 ‘테 데움’이다. 두 번째 곡으로는 하이든의 ‘넬슨미사’로 ‘시련의 시기의 미사(Missa in Angustis)’라는 원명을 갖고 있다. 긴장감과 박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이번 공연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립음대 성악과 및 동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소프라노 석현수, 이탈리아
전주시립극단이 106회 정기공연으로 ‘벚꽃동산’을 무대에 올린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덕진예술회관에서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4시에 만나볼 수 있는 벚꽃동산은 러시아 소설가 안톤 체호프의 작품이다. 젊은 시절부터 단막극을 써온 안톤 체호프는 말년에 희곡에 힘을 쏟았다. ‘갈매기’, ‘바냐 아저씨’, ‘세 자매’, 그리고 ‘벚꽃 동산’은 안톤 체호프의 4대 희곡으로 불린다. 이 작품들은 모스크바 예술극장의 주요 공연작으로 연극사의 새로운 시대를 연 작품들로 평가 받는다. 벚꽃동산은 현재도 꾸준하게 공연되고 있는 작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