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생산 약화와 수출·건설활동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북지역 경제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도내 주요 기업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경제동향을 모니터링한 결과, 제조업 생산이 4분기 연속 감소하는 등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문별 생산은 제조업의 경우 비중이 큰 자동차가 크게 감소한 가운데 비금속광물, 고무·플라스틱, 전자부품 등이 감소세를 지속해 4분기 연속 감소(전년 동기 대비, 2012년 1분기 -3.3%→2분기 -0.9%→3분기 -4.9%→4분기 -6.7%)했다. 서비스업은 숙박업소 수는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며 이·미용업소 수는 소폭 증가
전북은행(은행장 김 한)이 고객들의 편리성 제고 등을 위해 대출 전문 상담 시스템을 구축했다. 5일 전북은행은 고객센터 내에 대출 전문 상담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점장급 대출 전문 상담역 4명을 배치, 차별화된 대출 상담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은행은 대출가능금액, 예상금리 안내 등 구체적인 신규 상담의 경우 개인신용대출, 아파트담보대출, 새희망홀씨대출에 대해 우선 실시하고 향후 상담 추이를 감안해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기타 대출은 대출상품 추천, 필요서류 안내 후 영업점에 연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대출 신규 상담은 전북은행 고객이 아니더라도 간단한 고객정보 등록 후 상담이 가능하며, 대출 상담은 전북은행 고객센터 대출 상담 전화(1588-4
오는 6일 근로자재산형성저축(재형저축) 출시를 앞두고 은행들이 고객 유치를 위해 치열한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일부 은행들은 금융당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재형저축에 대한 메뉴얼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창구를 찾은 고객들에게 재형저축 상품을 안내하는 등 고객 선점에 나서고 있다. 3일 도내 은행권에 따르면 최근 비과세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재형저축에 대한 문의가 부쩍 늘었다. 재형저축은 지난해 말 세법 개정으로 올해 신설되는 저축상품으로 단기 상품과 달리 최소 7년 이상 불입해야 하는 상품이다. 이에 은행들은 고객을 확보하면 펀드와 보험 등 다른 상품을 팔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일단 가입시키고 보자는 분위기다. 최근 A은행은 재형저축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전북지역 제조기업의 체감경기가 3개월 만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3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지역 제조업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70으로 전월(68)보다 2포인트, 비제조업 업황BSI는 63을 기록해 전월(59)보다 4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전북지역 제조기업 업황BSI는 지난해 11월 72, 12월 70, 1월 68 등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2월 들어 다시 상승세로 전환됐다. 지난달 제조기업의 매출BSI(73→79) 및 채산성BSI(82→83)는 전월대비 1~6포인트 상승했으나 생산BSI(84→80), 가동률BSI(84→76) 등은 4~8포인트
2월 전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두 달째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27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13년 2월 전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중 전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9로 전월과 동일했다. 전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5월 108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며, 지난해 12월 101에서 올해 1월 2포인트 하락한 뒤 2개월 연속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부문별로는 가계의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90→88)는 2포인트 하락했지만, 생활형편전망CSI(91→94)는 3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가계수입전망CSI(97→99)는 2포인트 상승한 반면, 소비지출전망CSI(106&r
전북은행(은행장 김 한) 순창지점이 26일 이전식과 함께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전북은행 순창지점 이전 기념행사에는 황숙주 순창군수, 최영일 순창군의회 의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순창지점은 1995년 개점한 이래 그동안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도 순창군 지역경제의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김종원 부행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전북은행의 괄목할만한 성과는 지역은행에 대한 지역민의 많은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순창군과의 유대관계 강화와 협조를 더욱 돈독히해 지역서민 및 중소상공인을 위한 소매금융전문은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
금융기관에 빚을 진 10가구 중 6가구가 향후 원리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가계 수입 중 40%를 빚 갚는데 쓰는 이른바 ‘과다부채’ 가구도 13%에 달해, 가계부채 문제에 대한 해법 마련과 가계의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대책이 강구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2년 가계금융·복지조사(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2년 현재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은 가구는 전체 가구의 57.1%로 그 중 향후 원리금 상환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응답한 가구는 62.3%를 차지했다. 또한 실제 상환에서도 지난해 부채보유가구의 58.9%는 원리금 상환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응답했다. 대출 원
향토은행인 전북은행의 자행출신 등기임원(이사) 탄생의 꿈이 현 사외이사들의 반대에 부딪쳐 또 다시 좌절됐다. 특히 자행 출신 임원들이 대부분 등기이사로 등재돼 자행의 현안과 문제점들을 정확히 대변하고 있는 부산은행과 대구은행과 달리 자행 출신 등기이사가 단 한 명도 없는 전북은행의 경우 자행 출신 등기이사 등록 문제는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로 지적되고 있다. 24일 전북은행에 따르면 최근 서울지점에서 개최된 이사회에서 전북은행 출신 등기임원에 대한 선임 논의가 있었지만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김 한 행장까지 나서면서 자행 출신 등기임원의 추가선임을 호소했지만, 선임에 대한 현 사외이사들의 반대와 함께 추후 재 논의하자는데 의견을 모아지면서 자행출신 등기임원
지난달 전북지역 어음부도율(전자어음 포함)이 전월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1월 중 전북지역 어음부도율은 0.17%로 전월(0.28%)에 비해 0.11%포인트 하락했다. 업종별 부도금액은 제조업 11억8천만원, 서비스업 4억4천만원, 건설업 1억3천만원 등이며 서비스업의 경우 전월 15억3천만원에서 10억9천만원 가량 줄었다. 지역별 어음부도율은 전주(0.36%→0.18%)와 군산(0.22%→0.18%), 익산(0.02%→0.01%), 정읍(0.06%→0.00%) 등 대부분의 지역이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부도업체(법인+개인사업자)는 전월(6개)보다 5개 감소한 1개로 집계됐고,
JB금융지주 설립에 대한 예비인가가 결정됐다. 24일 전북은행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22일 제3차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전북은행과 JB우리캐피탈이 주축이 돼 신청한 JB금융지주(가칭) 설립 예비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은행은 앞으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JB금융지주 설립을 위한 주식이전계획을 승인하고 금융위원회 본인가 절차를 거쳐 상반기 중 JB금융지주를 설립할 예정이다. JB금융지주는 자회사로 전북은행과 JB우리캐피탈을 보유하게 되며 설립시점에 기존 전북은행 주주는 JB금융지주 주주로 전환, 보유하고 있는 전북은행 주식을 JB금융지주 주식으로 교환받게 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중견·중소기업과 중서민 대상 최고의 소매전문 금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캠코)가 전북지역 주거용 건물 및 근린생활시설 등에 대한 공매를 추진한다. 24일 캠코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정지호)에 따르면 전북지역 주거용 건물 및 근린생활시설 8건을 포함한 23억원 규모, 총 37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25일부터 27일 오후 5시까지 매각한다. 공매물건은 국가기관(세무서 및 지자체)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이다. 특히 이번에는 익산시 모현동 소재 골프연습장이 감정가 34억 5천만원의 25%인 8억 6천만원에 나왔다. 또한 정읍시 농소동 소재의 주유소가 감정가 10억 6천만원의 70%인 7억 4천만원에 공매를 진행하고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본부장 박진옥)는 지난 18~19일 이틀간 도내 소재 8개 고등학교 40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2013년 고등학생 경제캠프’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도내 고등학생들이 기초 경제지식을 습득하고 건전한 경제의식을 함양해 합리적인 경제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으며, 경제토론 및 경제퀴즈 대회와 강의, 산업체 견학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경제토론부분 최우수상은 상산고팀이, 우수상은 호남제일고, 장려상은 남성고가 차지했다. 경제퀴즈 부문에서는 전주고 김희준군이 최우수상을, 상산고의 이재승·김동영군이 우수상을, 국원석(남성고)·김태영(상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