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을 볼 때 소속 팀에 유리한 판정을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백만원을 건넨 프로축구 K리그 스카우트와 그로부터 돈을 받은 프로축구 K리그 심판에게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부산지법 형사5단독 정성욱 판사는 28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프로축구 K리그 심판 A(42)씨에게 징역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심판 B(38)씨에게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정 판사는 이들에게 "경기에서 우리 팀에 유리하게 판정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500만원을 건넨 프로축구 전북 현대 모터스 스카우트 C(50)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nb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일 당내 잠재적 대권 경쟁자인 김부겸 의원과 안희정 충남지사가 최근 잇따라 대권 출마를 사실상 선언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대한민국 정치의 미래를 위해서도 바람직한 일"이라는 반응을 내놨다. 이날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강원도 인제•양구•철원•화천•홍천 지역을 찾은 문 전 대표는 측근인 김경수 의원을 통해 이 같은 뜻을 전했다. 문 전 대표는 "대한민국의 비전과 국민의 어렵고 힘든 민생 해결을 위해 함께 경쟁한다면, 우리당의 정권교체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nbs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오염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대기오염측정소를 내년에 완주군과 진안군에 새로 설치한다고 1일 밝혔다. 또 낡아서 기능이 떨어지는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의 대기오염측정소 측정 장비도 교체하기로 했다. 이들 3곳의 측정소 설치와 교체에는 총 5억8천여만원이 투입되며,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오염물질과 풍향, 풍속 등 기상인자를 측정할 수 있는 최신 장비를 갖추게 된다. 이에 따라 전북도 대기오염 측정소는 기존 8개 시•군 15개 측정소에서 10개 시•군 17개 측정소로 늘어난다. &nb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1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를 소집했으나 여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회의를 열지 못했다. 대신 교문위는 2일 다시 전체회의를 열어 청문보고서 채택을 다시 시도키로 했다. 여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부터 야당의 추경안 단독처리에 반발, 유성엽 교문위원장의 사과를 요구하며 회의를 거부했다. 이에 유 위원장은 일단 회의를 오후로 연기했으나, 오후 2시에 열린 정기국회 개회식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를 두고 여당 의원들이 반발, 국회 의사일정을 전면 거부함에 따라 교문위 회의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는 1일 혼자 있는 가게 여주인을 성폭행하고 강도행각을 벌인 혐의(특수강도강간 등)로 기소된 신모(44)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200시간 이수와 신상정보 10년간 공개, 위치추적 전자장치 10년간 부착을 명령했다. 신씨는 지난 5월 20일 오후 2시 50분께 40대 여성 A씨가 운영하는 가게에 들어가 흉기로 위협한 뒤 성폭행하고 현금 140만 원과 휴대전화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신고하지 못하도록 A씨의 신체를 촬영했고, 같은 달 18일 다른 여성이 운영하
1일 오전 11시 57분께 전북 군산시 한 공원 내 공터에서 수리 중인 보트에 불이 났다. 한 시민은 "공원 안에서 불이 났다"며 119에 신고했다. 이 불로 2.98t급 보트 2대와 1t급 보트 1대가 타 1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은 선박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불꽃이 인근에 있던 건초에 옮겨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새누리당이 20대 첫 정기국회에서 대야(對野) 강경 투쟁을 예고했다. 여소야대 구도에서 수적 우위를 앞세운 거대 야당의 '위세'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특히 정세균 국회의장이 정기국회를 개회하면서 현안인 사드 문제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문제에 대해 야당의 노선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하자 강력히 반발하고 사과를 요구하고 나선 것은 초반 기싸움에 밀리지 않으려는 의도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지난 6월 20대 국회 개원 이후 주요 고비 마다 야당에 '발목'을 잡히거나 '뒤통수'를 맞았다
일하는 수급가구 및 차상위계층에게 목돈을 마련해주는 희망키움통장(Ⅱ) 사업이 관심을 끌고 있다. 전북도와 전북광역자활센터는 일하는 근로빈곤층의 자립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2016년희망키움통장Ⅱ-3차 신규모집을 통해 목돈만들기 지원에 나섰다. 이 사업은 매월 일정한 금액(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저축한 금액만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추가근로 지원해 적립하는 것으로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경제적 자립이 목표다. 희망키움통장Ⅱ 적립금은 3년간 통장을 유지하고 주택구입 및 임대, 본인 또는 자녀의 교육, 창업운영자금등 용도가 증빙되면 지급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주거-교육급여를 받는 수급자나 차상
전주지법 제1형사부는 1일 유흥주점에서 도우미를 불러 달라며 종업원을 때린 혐의(공동상해 등)로 1심에서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은 S(39)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S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S씨와 동료 등 2명은 지난해 10월 8일 오전 3시 38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주점에서 여자 도우미를 불러달라고 요청했으나 "시간이 늦어 힘들 것 같다"고 말한 종업원의 얼굴과 정강이 등을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S씨는 소화기를 벽에 집어 던져 유리창을 깬 혐의도 받았다. 이들은 1심에서 각각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았으며 S씨는 "형이 너무
군산의 호원대학교는 1일 야구단 신임 감독으로 강효섭(42) 코치를 임명했다. 강 감독은 야구명문인 군산상고를 1992년 졸업하고 쌍방울 레이더스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2005년부터 호원대 야구단 코치로 근무하며 학업을 병행해 체육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강 감독은 지난달까지 야구부를 지휘한 나창기 전 감독의 군상상고 제자다. 강 감독은 "학생과 야구 발전를 위해 연구하고 노력하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
북한이 축구국가대표팀에 최소 수십억원 이상의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북한은 북한 축구대표팀 예른 안데르센(53) 감독의 연봉으로만 최소 10억원 이상의 외화를 지급하고, 수 억원을 들여 해외 평가전을 치렀다. 다음 달엔 유럽 전지훈련까지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내용은 노르웨이 언론 VG와 안데르센 감독의 인터뷰 내용으로 알려졌다. 그는 인터뷰에서 "전담 운전기사와 개인 비서, 통역사 지원을 받고 있으며 평양 고려호텔을 숙소로 제공 받고 있다"라며 북한에서 받는 대우를 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골프에서 금메달을 딴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박인비는 1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을 방문, 허동수 공동모금회장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골프를 하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위한 훈련비와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박인비는 2008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여자오픈 우승 상금의 10%를 기부한 것으로 시작으로 모두 4억5천여만원을 기부했다. 아너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