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는 11월을 맞아 우리나라와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른 일본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작품 4편을 모아 상영하는 기획 상영전 ‘가깝고도 먼 나라 - 일본 영화제’를 15일까지 진행한다.이번 기획 상영전은 우리나라의 문화와 동질감과 이질감을 동시에 가진 일본 문화를 엿볼 수 있으면서 다양한 소재의 신선하면서도 감각적인 일본 독립영화를 상영한다.상영작은 모두 4편. ‘아무도 모른다’의 감독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초기작이면서 이승과 저승의 중간 지점에서 인생의 가장 행복한 순간을 다시 기억하는 영화 ‘원더풀 라이프’, 2004년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이면서 한 여성의 치유와 자아 찾기를 로드무비를 통해 감각
영화 세트장은 어떻게 생겼을까? 남자 주인공이 입은 양복은 실제 어떤 옷일까? 등등 영화를 보면서 궁금했던 영화 속 세계가 낱낱이 공개된다.(재)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는 오는 17일부터 12월 27일까지 ‘미술로 그린 영화’란 이름의 프로덕션 디자인 특별전을 마련한다.이번 전시는 다소 생소한 ‘영화미술’을 가깝게 볼 수 있는 기회다. 영화미술이란 색채, 캐릭터(인물), 세트, 로케이션 및 오픈세트, 소품 등이 주요한 업무영역.이 중에서 소품은 영화 속에서 주인공들의 심리상태를 나타내거나 중요한 극적 반전의 도구로 사용되는 등 그 비중이 커 어느 영화에서나 중요하게 다루어진다.그런 이유로 이번 전시는 프로덕션 디자인의 다양한 요소들을 몇몇 영화
과거에 비해 전체적으로 향상된 완성도, 극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아우르는 다양한 형식적 실험과 사적인 이야기부터 삶의 무게가 느껴지는 이야기까지 작품이 다루고 있는 소재도 넓어지고 있어 지역영화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어 좋은 기회였습니다.그러나 예년에 비해 작품의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 생각됩니다.저희 심사위원들은 ‘온고을섹션’의 영화를 심사하며 영화적 완성도와 함께 지역 영화의 의미와 지역적 상황에 대한 고려, 그리고 독립영화다운 패기와 열정이 심사의 주요한 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것에 의견의 일치를 보았습니다.그리하여 저희 심사위원들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좋은 작품을 보여주신 감독님과 스태프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3개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저희가
임경희 감독의 ‘느낌이 좋아’가 2009전북독립영화제 경쟁부분인 온고을 섹션에서 대상인 옹골진상을 수상했다.우수작인 다부진상과 야무진상은 김정인 감독의 ‘하늘연어’, 전상선 감독의 ‘연과 얼레’가 각각 차지했다.김일권 심사위원장은 “대상 수상작 ‘느낌이 좋아’는 다소 무겁거나 어두울 수 있고 사회적 편견을 가질 수 있는 소재를 경쾌하고도 균형감 있게 묘사하여 아주 귀여운 작품으로 만들어 냈다”고 평가했다. 한편 2009 전북독립영화제는 3일 폐막작 ‘패밀리마트’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독립영화제는 개폐막작을 제외하고
현재 우리나라 독립영화가 정치와 문화자본 영역에서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주장이다.전북독립영화협회는 2009전북독립영화제 행사 일환으로 31일 오후 5시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독립영화, 밤새 안녕하십니까?’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발제자로 참석한 김이석 부산독립영화협회 대표는 ‘지역영화를 통해 살펴본 독립영화의 과제’ 주제발표를 통해 “1997년 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 영화관련 정책에서 영향력 지니고 있었던 독립영화인들이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정치적으로 수세에 몰려 있다”고 분석했다.하지만 이런 ‘정치적’ 문제는 독립영화가 민주화 이전 가졌던 투쟁력을 감안한다면 오히려 영역을 확장하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사)전주영상위원회(위원장 송하진)는 좋은 영화의 밑바탕을 그려주는 ‘시나리오 쓰기’ 교육 과정 수강생을 11월 2일까지 모집한다. 2009 시나리오 스쿨의 두 번째 강의인 이번 특강은 초급과 중급으로 레벨을 나누어 각각 5회씩 진행되며, 시나리오 작문법과 캐릭터 접근, 소재, 구성 등 시나리오 전반에 관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제공될 예정이다. 시나리오 쓰기 초급과정에는 영화 '서프라이즈' 시나리오 초고 및 다수의 희곡, 시나리오 등을 각색한 유순희 시나리오작가, 중급과정에는 영화 싱글즈(2003), 결혼이야기(1992) 등의 각본, 투 가이즈(2004), 주노명 베이커리(2000) 등의 감독 및 각본을 맡은 박헌수 감독이 맡는다. 모집대
38회 대안문화공간 독립영화 정기상영회가 30일 저녁 8시 클럽투비원에서 열린다.이번 상영작인 다큐멘터리 ‘백두산 호랑이를 찾아서’는 감독이 민중학살의 주범 ‘백두산 호랑이’가 자신의 이모할아버지인 것을 알게 되고 카메라를 가족에게 들이대고,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일찍이 히치콕은 ‘극 영화에서는 감독이 신이다. 다큐멘터리에서는 신이 감독이다.’라는 명언을 남겼다.구본환 감독은 ‘다큐멘터리를 찍다 보면 신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라는 말을 남긴다.다큐멘터리 ‘백두산 호랑이를 찾아서’는 2006년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부문 초청, 서울독립영화제 장편 다큐멘터
'대한민국 독립영화' 2009 전북독립영화제가 29일 막을 연다.개막작은 김소영 감독의 '나무없는 산'이 선정됐다.칸국제영화제 및 선댄스영화제 등의 지원을 받아 만들어진 이 영화는 완성된 후에도 베를린, 두바이, 부산국제영화제 등과 같이 세계의 유수한 영화제들에 초청되었고 2009 베를린국제영화제 인터필름상을 수상한 작품이다.섹션은 온고을 섹션과 초청 섹션이 마련됐다.경쟁 섹션인 온고을 섹션은 전북 독립영화인들의 숨은 재능을 발굴하는 자리. 다양한 장르와 소재의 개성 넘치는 8편의 작품들이 경합을 벌인다.매년 한국 독립영화의 현재를 가늠해볼 수 있는 화제작들을 초청해 지역 관객들에게 소개했던 초청 섹션은 올해도 풍성하다.서울독립영화제, 인디다큐페스티벌, 미장센영화제, 아시
(재)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는 2010년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열리는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를 함께 준비할 스태프를 모집한다.이번 스태프 모집은 운영(6명), 홍보(2명), 사업∙마케팅(5명), 기획(5명), 프로그램(6명), 프로젝트마켓(3명), 초청(5명) 등 총 7개 팀에서 3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지원 자격은 영화제 유경험자 또는 영화 관련 경력자 및 외국어 가능자를 우대하며, 전주 지역 거주 또는 근무 기간 중 전주 거주가 가능자에 한한다.전형 일정은 오는 11월 15일 18시까지 1차 서류 접수를 마감하고 1차 서류 전형 합격자는 11월 17일에 개별연락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2차 면접 심사는 1차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진행될 예정이며 11월 23일에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소장 장낙인)에서는 10월 특강으로 ‘윤지운 감독의 촬영 노하우 특강’을 연다.촬영과 관련된 기본지식을 익히고 직접 카메라를 조작해보는 실습과정이 포함된 이 특강은 총 3차시로 27일부터 29일까지 저녁 7시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에서 열린다.문의는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 063-282-7942. /이병재기자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는 9월 1일 위암으로 숨을 거둔 故 장진영 추모 영화제를 23일 금요일 하루 동안 진행한다.매력적이고 인상적인 연기로 출연하는 작품마다 빛을 발했던 그녀의 작품 중 그녀를 더욱 다채롭게 각인시켜 준 영화 4편을 골라 진행하는 이번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의 '故 장진영 추모 영화제'는 출신지역인 전주에서 진행되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올 것이다.이제껏 맡아온 역할 중에서 전혀 색다른 변신으로 그녀의 다양한 연기를 재확인했던, 영화로서는 유작이 되어버린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2003년 故 장진영에게 청룡영화상의 여우주연상을 안겨주면서 그녀의 전 작품 중 가장 발랄하면서 엉뚱한, 그래서 더욱 사랑스러운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싱글즈', 마냥 아름다운
태국 국영방송 주말드라마 ‘같은 태양 아래 지평선’이 전주에서 촬영된다.전주시는 15일 시청 회의실에서 송하진 전주시장과 최찬욱 전주시 의회 의장, 태국 A엔터테인먼트 쑤파차이 씨윗짓 대표, 핀 끄리양카이싸꾼 감독, 주연배우 라이언(본명 주종혁)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국 국영방송 드라마 전주촬영지원 협약(MOU)’을 체결했다.태국 드라마 전주 제작에는 태국 음반차트 1위를 꿰찰 정도로 한류스타로 급부상한 가수겸 배우 라이언과 태국 하이틴 스타 마리오 등 배우 15명과 스템 등 60여명의 제작진들이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45일간 체류하면서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이번 촬영에서 제작진은 전체 드라마 촬영분의 80% 이상을 전주에서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