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힙합축제와 환상의 B-Boying, 그 뒤에 감추어진 세계 비보이들의 땀과 눈물 그리고 우정을 그린 리얼열정 다큐영화 '플래닛 비보이(감독 벤슨 리, 전체관람가)'가 15일 개봉한다. '플래닛 비보이'에서 세계 비보이계의 양대 산맥 ‘갬블러즈’와 함께 출연해 비보이 최고의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 격돌하는 ‘라스트포원’은 이미 잘 알려진대로 멤버 11명 가운데 10명이 전주출신이다.'플래닛 비보이'는 2005년 18개국 19개 비보이팀이 참가한 독일 ‘배틀오브더이어’를 소재로 한 본격 비보이 다큐영화다.영화는 자유와 평화의 갈망에서 시작된 비보이 문화가 전세계 젊은이들을 사로잡기까지, 한판 춤에 청춘을 내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의 10월 기획 상영전 '음악+영화 - 가을날의 음악 영화제'가 13일부터 18일까지 전주영화제작소 4층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린다.상영 작품은 전설적 포크락 가수 밥 딜런의 삶과 음악을 일곱 명의 캐릭터를 통해 비춰내는 색다른 형식의 전기 영화 '아임 낫 데어'을 비롯하여 1994년 세상을 등진 시대의 아이콘, 너바나의 보컬이었던 커트 코베인의 마지막 시간을 그린 구스 반 산트 감독의 '라스트 데이즈', 그리고 제 60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던 '밴드 비지트-어느 악단의 조용한 방문', 그리고 2008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개막작 이었던 다큐멘터리 '로큰롤 인생' 등 총 4편의 작품으로 관객들의 귀와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이병재기자
"이명박 정권이 들어선 뒤 사회적 약자들은 더욱 열악한 생존 환경에 놓이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민주주의는 후퇴했다." 제14회 전주인권영화제가 열리는 까닭이다.'가을 광장, 인권이 만나는 곳' 제14회 전주인권영화제(조직위원장 송년홍 신부)가 전북인권교육센터 주관으로 14일부터 17일까지 전주 오거리 문화광장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건지아트홀, 평화동 성당에서 열린다.송년홍 위원장은 "지난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를 거치면서 '인권'이 보장되고 있다는 환상 속에서 살았다면 이명박 정부가 보여준 반 인권적, 반 민주주의적 정책은 이런 환상을 깨뜨리기 충분했다"면서 "이번 인권영화제가 다시 '인권의 가치'를 함께 생각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주
(사)전북독립영화협회 ‘시네필전주’,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주한멕시코대사관, 광주시네마테크, 대구시네마테크에서 주최하고 영화진흥위원회, (재)전주국제영화제, 전주시에서 후원하는 멕시코영화제가 7일부터 11일까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린다. 멕시코 정치를 풍자적으로 비파한 코미디 ‘헤로드의 법’을 비롯해 소통할 수 없는 부부의 문제를 현실적으로 다룬 ‘흉터’, 엄마를 찾아 나선 어린 소년의 로드무비 ‘언더 더 쎄임 문’, 현대 젊은이들의 우울을 독특한 화면과 음악으로 담아낸 ‘40일’등 총 작품 5편을 상영 한다. 멕시코에서 화제를 모은 신작을 비롯해,
그 괴물에 대해 김영민 교수는 '한겨레신문'에 게재한 글에서 이렇게 얘기했다."봉준호의 ‘괴물’은 인간들이 만들어낸, 타자가 되어 돌아온 진리다. 인간의 작용이 부작용을 낳고 은폐된 부작용의 역사가 아프고 낯선 진리로 돌아올 때까지 ‘무지일 뿐인 평화’와 ‘망각일 뿐인 안심’은 더 달콤하다." 어려운 얘기인가. 자신의 글이 어렵다는 불만에 대해 "제 글이 어렵다고 불평하신 몇몇 독자들에게도 감사드리며, 이후에도 될수록 어려운 글들을 골라서 보시기 바랍니다.죽을 즐기는 것은 병자이지만, 밥을 잘 씹어 죽으로 만들어 먹는 것은 건강법이기도 하답니다"라고 충고(?)한 김 교수가 '영화 속 철학' 이야기를 하러 전주에 온다.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1
전주영상위원회(위원장 송하진)는 26일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전북영화제작 인큐베이션 지원으로 완성된 단편영화 총 6작품 시사회를 가졌다. 시사회에는 감독, 배우 및 스텝, 도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1부에는 김동명 감독의 '라커룸'을 시작으로 이슬기 감독의 '문병', 김수진 감독의 '하 나' 상영을 마치고 2부에서는 전상선 감독의 '연과 얼레', 간영훈 감독의 영화 '케세라세라', 고봉곤 감독의 '5-1 순환버스'가 상영됐다. ‘전북영화제작 인큐베이션 지원 사업’은 지난 2005년부터 도내 영화제작인력 기반확충과 안정적인 제작환경 구축으로 지역 간 경쟁력 강화 및 전라북도 영화․영상산업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도
클럽투비원에서 첫 선을 보인 전주시민미디어센터 대안문화공간 독립영화 정기상영회가 25일 3주년을 맞아 저녁 8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떠오르는 독립영화계의 신성 윤성호, 양해훈 감독의 옴니버스 ‘두근두근 씨네마떼끄’ 상영과 지난 8월 뮤직비디오 프로젝트를 가동, 지역의 밴드와 감독이 함께 만들어낸 뮤직비디오 첫 공개, 그리고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인 밴드 STMB와 게으른 오후의 공연이 그것이다. 이 날 상영되는 영화 ‘두근두근 씨네마떼끄’는 '은하해방전선'의 윤성호, '저수지에서 건진 치타'의 양해훈이 만든 옴니버스 영화로 ‘두근두근 촬영장, 두근두근 영사실, 두근두근 씨네마떼끄, 두근두근 인디
(재)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가 운영하는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구 완산보건소, 전주영화제작소 4층)에서 22일 색다른 도시무협을 표방하는 독립영화 '도시락(刀時樂)'을 상영한다.'도시락(刀時樂)'은 제목 그대로 ‘칼을 즐기는 시간’으로 2006년 서울독립영화제 장편경쟁부문 상영작으로 1인 6역을 소화한 이명준 감독의 색다른 도시 무협 영화다.경찰의 입회하에 합법적인 결투가 진행되는 오늘의 대한민국이 배경으로 평범한 회사원이지만 결투에서는 최고의 검술을 선보이는 매력적인 캐릭터와 도심 속 고층 빌딩 옥상에서 벌어지는 배우들이 100% 직접 연기하는 화려한 검술 액션이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도시락(刀時樂)'은 현재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일본
"자연은 인간의 모태이고 근원으로 돌아가는 터전이다. 육신은 자연의 일부로 돌아가고 정신은 영혼의 귀의처로 돌아가는 원점이 곧 자연사상이 두드러지는 시심(詩心)이다." 자연, 인연에 대한 느낌을 통해 명상으로 가는 시가 시집으로 묶여 나왔다.원불교신문사 편집국장인 육관응 교무의 두 번째 시집 '푸른 숨결의 높낮이(도서출판 한맘, 8,000원)'가 출간됐다.1997년 등단한 육관응 시인 " 우주의 문을 꾸준히 노크하다 보면 내가 곧 자연이요, 자연이 곧 나임을 알게된다. 그래서 자연을 보는 것은 나를 보는 것이니 만큼 서로 연결되어 있다" 며 " 이번 시집에서도 이를 노래했을 뿐이다" 고 강조했다.육 시인의 시는 굳이 내세우지 않는다. 시가 주는 은은한 향기만으로도 자신의 이야기를 다 풀어놓는다. 그저
(재)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가 운영하는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9월 독립영화 정기 상영회는 지난달 전주대학교에 이어 우석대학교 작품 중 4편의 단편작품을 선보인다.9월 독립영화 정기 상영회-'로컬 시네마 전주, 우석대학교 편’에서는 전주대학교의 작품과는 다른 우석대학교 학생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장르가 뚜렷한 영화들을 선보인다.이번 독립영화 정기 상영회를 통해서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전주 지역에서 영화를 공부하는 미래의 영화 인력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관객과의 소통을 통해 다른 측면에서 작품을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17일 목요일 저녁 8시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상영되며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병재기자
전주영상위원회는 15일 전주 금암도서관 인근 놀이터에서 전주에서 촬영중인 영화 '집나온 남자들(감독 이하)'에 출연하는 지진희, 양익준, 이문식씨 등 세 남자배우 인터뷰를 마련했다.지진희씨는 "'오래된 정원' 등 영화 몇 편을 전주에서 찍어 이곳이 낯설지 않다"며 "출연배우 모두 좋은 분위기에서 열심히 찍는 만큼 개봉 이후 전주시민들이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집나온 남자들'은 가출한 아내를 좇는 남편과 그와 동행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10월 중순까지 전주, 고산천, 임실경찰서 등에서 영화분량의 90%를 찍을 계획이다.개봉은 12월 예정. /이병재기자
(사)전북독립영화협회 고전영화 다시보기 세 번째 정기상영회에 버스터 키튼의 '스팀보트 빌 주니어'가 상영된다.고전영화 다시보기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정기상영회는 전북지역의 영화 상영과 비평의 활성화를 위해 기획되었으며 영화를 통한 문화적 소통 및 다양한 영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이번 정기 상영회에서는 무성영화시대의 슬랩스틱코미디장르를 이끈 찰리 채플린과 버스터 키튼의 영화가 상영된다.좀처럼 스크린으로 만나기 힘든 1920년대 세계 최고의 코미디영화를 만날 수 있는 기회이다.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15일 저녁 7시에 상영되며 전 회 무료다.부대행사로 영화상영 후 비평가와 관객의 시네토크가 이루어진다./이병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