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오락프로그램이 베스트셀러 차트를 좌우하고 있다.MBC TV ‘명랑히어로-명랑한 독서토론회’가 10,17일 연거푸 소개한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거야’가 2위에 올랐다.앞서 이 프로그램이 재상승세로 돌려세운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도 3위에 랭크됐다.같은 방송사의 ‘느낌표-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당시 현상이 다시 빚어지고 있는 셈이다.지난주 예약판매 만으로 정상을 밟은 그룹 ‘빅뱅’의 ‘세상에 너를 소리쳐!’는 4위로 내려왔다.◇16~22일 인터파크도서 종합 베스트셀러 1. 엄마를 부탁해 (신경숙ㆍ창비) 2.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거야 (김동
“성공하려면 밥은 굶어도 책은 굶지 마라.” ‘읽어야 이긴다’가 말하는 불황에서 살아남는 직장 생존 비법이다.매년 “올해는 책 좀 읽어야지” 하지만 독서는 쉽게 습관으로 굳어지지 않는다.“다음 달부터는 꼭 책을 읽어야지”라고 생각하지만 항상 생각 만으로 머무른다.직장인들은 시간이 없어 독서를 못한다고 핑계를 댄다.물론, 독서에는 시간이 투자된다.그러나 마음먹기에 따라 하루에 짜투리 몇십분은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다.‘읽어야 이긴다’는 당장 책을 몇 페이지 읽으나 읽지 않으나 별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10년, 20년의 꾸준한 ‘독서 습관’은 인생에 막대한 영향을 준다고 강조한다.
◇MBC ‘본 얼티메이텀’ ◇MBC ‘본 얼티메이텀’ MBC TV는 27일 밤 11시 ‘본 얼티메이텀’을 내보낸다.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헤메는 암살병기 제이슨 본의 모험을 다룬 ‘본 시리즈’의 완결편이다.본은 자신을 암살자로 만든 이들을 찾던 중 비밀기관 ‘블랙브라이어’라는 존재를 알게 된다.블랙브라이어는 자신들의 비밀병기 1호이자 진실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인 제이슨 본을 제거하기 위해 혈안이 돼있다.본은 자신을 제거하고 비밀을 은폐하려는 조직과 숨 막히는 대결을 벌인다.런던, 마드리드, 모로코, 그리고 뉴욕 등이 이들의 전투지다.폴 그린그래스 감독, 맷 데이먼·줄리아 스타일즈 주연.
올 설날을 전후한 연휴 극장가는 예년과 다르다.한국영화가 특수를 누렸던 명절 분위기와 다르게, 이번 설은 외국영화 일색이다.명절 특수를 노린 한국영화 개봉작은 조폭류 코믹물 ‘유감스러운 도시’ 한 편뿐이다.반면 설날을 전후로 개봉하는 외국영화는 ‘적벽대전2: 최후의 결전’ ‘작전명 발키리’ ‘체인질링’ ‘베드타임 스토리’ 등 네 편에 달한다.‘유감스러운 도시’는 설 연휴 신작 한국영화 가운데 독과점이다.경쟁작 없이 나 홀로 달리게 된 이 한국영화에 기대감이 쏠리는 이유다.‘여름=공포영화’처럼 ‘명절=코미디영화’로 공식화 된 계절&middo
JTV 전주방송은 전주남부시장을 중심으로 전라북도 재래시장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문화 관광형 시장’으로서의 가능성을 짚어보는 다큐멘터리 '21세기 시작혁명, 문화로 승부하라'(연출:홍현종/촬영: 김대수/작가:김선경)을 제작, 방영한다. 재래시장 살리기의 대안으로 살펴본 시장은 일본 다카야마의 아침시장, 대만 타이베이의 야시장, 전남 장흥의 토요시장, 강원도 정선의 5일장이다. 일본 다카야마 아침시장은 전통가옥, 전통거리, 오래된 문화재(진야)와 지역주민들의 시장을 결합시켰다는 측면에서 전주 남부시장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좋은 사례로 꼽고 있다. 대만 야시장 또한 관광객들을 1박2일 체류형으로 묶어놓
1938년 10월 1일 출력 500W로 이리방송국을 개국한 전주KBS가 70년을 맞는다.전주KBS(총국장 정초영)는 1959년 ‘전주방송국’으로 개명한 이래 오늘에 이르렀다며 의미가 적잖으나 조촐한 내부행사로 기념식을 대신하고 12월 있을 신청사 기공식에 전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정초영 총국장(55)은 “전시적인 것보다 내실을 기하자는 데 더 비중을 뒀다”며 “특히 대민 서비스와 지역발전 역할 점검 기회로 삼을 계획”이라고 전했다.정 국장은 또 “지자체나 도민들의 욕구가 예년에 비해 많이 향상됐다”며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만큼, 사회통합적 기능이나 여론형성 기능에 좀더 충실하도록 노력하겠다&
JTV전주방송은 창사 11주년을 맞아 27일 밤 11시20분부터 1시간 동안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문화재 복원의 수수께끼(제작 김철)’를 방송한다.이는 최근 이뤄지고 있는 숭례문·익산 미륵사지석탑·충남 부여정림사지 등 우리 문화재 복원 현실을 선진국 사례와 비교, 심층적으로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특히 학생 때부터 전 세계 문화재 복원현장을 찾는 ‘프랑스’, 주민들이 직접 나서 문화재 복원 비용을 부담하는 ‘이탈리아’, ‘고향세’라는 제도로 문화재 복원 예산을 마련하는 ‘일본’ 등 그 동안 국내 언론에 알려지지 않았던 사례들이 많다는 점도 관심거리다.
영화 속에서 사운드는 어떤 역할을 하는가. 또 사운드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이의 해답을 얻을 수 있는 특강이 마련된다.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소장 장낙인)가 18일 오후 7시 시민을 위한 ‘사운드로 엮어내는 재미있는 영화이야기’ 특강을 선보이는 것이다.이번 특강은 ‘만원의 행복 시리즈 2탄’. 현대 영화에서 사운드의 역할과 의미는 물론 사운드의 탄생배경까지 다채롭게 소개된다.그 뿐 아니다.영화를 감상하며 사운드로 내러티브를 전개하는 기법, 영화에서 음악이 어떠한 기능을 하는지 등 사운드와 음악의 관계도 탐색할 수 있다.이때 만날 수 있는 영화로는 ‘와호장룡’을 비롯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lsquo
2008년 상반기, 사람들은 연예계의 '위기'를 입 모아 말한다.지난 6개월간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과 '추격자', 지난 주 개봉한 '강철중:공공의 적1-1' 단 세편. 가요계의 불황은 어김없이 이어졌고, TV 드라마조차 이렇다 할 화제작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대한민국 연예계가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은 바로 '상부상조'다.활동 분야나 선후배를 가리지 않고 서로 힘을 보태가며 위기를 돌파하고 있다.출연자와 안팎으로 힘을 보태가는 연예 프로그램, 잇단 피처링과 카메오 러시, 스타들의 출연료 조정이 이어진다.이른바 '환난상휼'.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위기 해법이 분야를 가리지 않고 있다.톱스타는 이름값만으로도 출연작을 한번쯤 더 돌아보게 만드는 힘이 있다.3
(재)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의 국제영화제작자연맹(FIAPF) 가입이 확정됐다.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영화제작자연맹은 지난달 19일 전주국제영화제 사무국으로 공식 가입 승인 공문을 보내왔다.지난해 12월 전주국제영화제는 국제영화제작자연맹에 가입희망의사를 전달하고, 신청서와 전주국제영화제에 대한 문서들을 보냈다.전주국제영화제는 특수경쟁 영화제의 카테고리에 속하게 됐다.국제영화제작자연맹은 무엇보다도 '자유, 독립, 소통'을 모토로 삼아온 전주국제영화제의 '신인 발굴'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현재 국제영화제작자연맹 가입승인 절차에 따라 협약서 및 관련 자료를 제출한 뒤, 곧바로 정식으로 국제영화제작자연맹(FIAPF)의 멤버가 될 예정이다.이로써 전주국제영화제는 FIAPF로부터 한국을
지난 5월 한국영화를 본 총관객수가 100만명이 채 안된 것으로 집계됐다.지난 2월 무려 896만명이 본 것과 비교하면 확연히 줄어든 수치다.17일 한국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08년 1~5월 영화산업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한국영화 전국관객은 99만8042명이었다.상영작은 '서울이 보이냐' '날나리 종부전' '방울토마토' 등 총 53편이었다.한국영화 전국관객은 올 1월 647만2885명, 2월 896만6260명, 3월 441만7740명, 4월 171만965명으로 지난 5월 관객이 가장 적었다.점유율은 1~5월 한국영화 총 관객 2256만5892명의 7.7%에 불과했다.이에 비해 외국영화 관객은 올 들어 가장 많은 1193만6983명을 기록했다.상영작은 '인디아나 존스4' '88분' '
한.일 공동으로 첫 실시되는 '영화전문사' 자격시험이 8일 전북 전주와 서울, 부산에서 동시에 치러진다.전주정보영상진흥원이 실시하는 이번 시험은 영화에 관심이 많은 학생과 주부, 일반인 등 총 800명이 응시했다.이 시험은 영화역사와 작품, 감독과 배우, 용어, 흥행관련 데이터 등 영화전반에 관한 지식을 평가하는 자격 시험이다.주최 측은 영화학회와 관련 대학교수 등을 섭외해 다양한 각도에서 시험문제를 출제했다고 밝혔다.시험성적은 70점 이상은 3급이, 80점 이상은 2급, 90점 이상은 1급의 영화전문사 자격증이 주어진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