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조배숙 의원(민주당 익산을)은 20일 12세 미만의 아동에게 아동수당을 지급하는 내용의 ‘아동복지법 일부개정안’과 노인교육 활성화의 근거를 마련한 ‘노인복지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개정안이 발효되면 2014년부터는 가정의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12세 미만의 모든 아동에게 월 10만원이 지급된다.또 노인 교육시설의 설치 및 내용도 상향 조정된다.조 의원에 따르면 2010년 기준으로 전세계 90개국에서 아동수당제도가 운영되고 있으며, OECD 국가 중에선 한국 미국 터키 멕시코 등 4개국을 제외하곤 모두 실시 중이다./서울=김일현기자 kheins@
3선 국회의원인 민주당 이강래 의원(남원순창)이 민주통합당 대표 선거에 출마키로 결정했다.이 의원은 오는 22일 후보등록을 하고, 23일께 정식으로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이 의원은 ‘호남 대표성’을 내세우며 정치개혁과 총선, 대선 승리의 주역이 되겠다는 각오다.민주당 원내대표를 역임한 바 있고 당내 최고 전략통으로 꼽힌다.전북으로선 당 대표 경선에 이 의원이 유일하게 출마한다.전북의 정치파워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 의원을 지도부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많다.도내 정가에선 전북 정치권의 압도적 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또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층의 적극 지원도 필요하다는 것. 이 의원은 차기 지도부를 이끌어가기에 충분한 자격을 갖추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지난 199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한 이후 정치권이 올스톱 국면에 빠졌다.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 등 여야 주요 정당은 김 위원장 사망이 향후 정국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하고 있다.특히 김 위원장의 사망은 내년 4월의 19대 국회의원 총선과 12월19일의 18대 대선에 상당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김 위원장의 사망이라는 초대형 변수가 터지면서, 여야 정치권의 공천 일정 등도 상당부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관측된다.실제로 앞으로 상당 기간, 김 위원장 사망과 관련한 조문정국이 형성될 수밖에 없는데다 사회적으로는 보수-진보 진영이 각기 결집하는 계기가 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정가에선 국민 여론이 보수에게 집중되면 한나라당이, 진보 쪽으로 모이면 민주당이 총선에서 유리할 것이라는 시각이 제기된다.내년 총선을
민주당내 최고 대북통으로 꼽히는 정동영 의원(전주덕진)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형성될 ‘조문정국’을 앞두고 정관계의 집중적 관심을 끌고 있다.북한이 김 위원장 사망과 관련해 당분간 혼돈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 의원의 방북 경험이 주목 받고 있는 것.특히 정치권은 물론 세계적 경제 위기 국면이라는 점을 감안해 재계와 관계도 정 의원의 대북 경험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정치권 인사 중에서는 정 의원과 함께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김 위원장과 회동한 경험이 있다.정동영 의원은 지난 2005년 6월17일, 통일부 장관으로 활동하면서 북한을 방문하고 김정일 위원장과 회동했다.정 의원은 당시 김 위원장과의 면담에 대해 “남북관계가 순탄치 않았고 북미관계는
민주통합당 ‘대통령 주변 온갖비리 진상조사위원회’의 신건 위원장(전주완산갑)은 19일 첫 회의를 열고 “정권말기적 비리가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고 있다”면서 대통령 측근비리를 강하게 비판했다.신 위원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국민 앞에 나서서 친인척 비리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검찰에 대해서도 성역없는 수사와 강력한 수사를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첫 회의에는 김진표 원내대표, 박영선 정책위의장, 조영택 진상조사위 간사, 강기정 위원 등 15명이 참석했다./서울=김일현기자 kheins@
민주당 장세환 의원(전주완산을)의 19대 국회의원 총선 불출마 선언 이후 ‘호남의원 용퇴론’이 정가에 확산되고 있다. 용퇴론은 내년 대선에서 현재의 야권이 정권을 탈환하기 위해서는 19대 총선에서 대대적인 개혁공천을 단행해야 한다는 게 골자다.호남 지역구 의원들이 장세환 의원처럼 ‘자기희생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것.용퇴론의 방식은 크게 세 가지다. 어떤 방식이든 현역 의원으로선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 19대 당선을 자신할 수 없어서다.하지만 그러한 결단이 바탕이 돼야 내년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게 통합된 새로운 ‘민주당’ 지지자들의 요구다. 용퇴론의 첫째 방식은 지역구 이전이다. 민주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지낸 정세균 의원의 경우다.정
민주당 최고위원인 국회 조배숙 의원(민주당 익산을)은 지난 16일 통합정당 수임기구가 “여성공천할당제를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정당수임기구가 민주당 개혁특위의 여성안 중 지역구 여성공천 30% 할당 의무화 등을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민주당 개혁특위는 통합 이전 8개월간 논의를 거쳐 △지역구 여성공천 30%할당 △여성가산점 20% 할당 △여성대의원 50% 할당 등의 내용을 확정한 바 있다. 조 의원과 민주당 유승희 전국여성위원장 등은 회견에서 통합정당 수임기구가 이 같은 내용을 제외한다면 여성 유권자들로부터 외면 받는 반쪽짜리에 그치고 말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장세환 의원의 불출마로 전주 완산을 총선구도가 새롭게 재편된 가운데 장 의원의 빈자리를 매울 새로운 맹주에 대한 지역 정가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김호서 도의장이 주목받고 있다. 김의장은 장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던 완산을 지역위원회 소속 도의원으로, 장 의원을 계승할 가장 근접해 있는 인물로 평가 받고 있는데다 출마 후보들 가운데 유일하게 지역구 현역 도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여기에 이 지역에서 10여년 의정활동을 펼치며 쌓은 인지도등은 김 의장을 일약 다크호스로 내세우기에 충분한 요소가 되고 있다.무엇보다도 김 의장은 도당 사무처장과 대변인 등 정당 활동은 물론 비례대표 도의원으로 출발, 지역구로 옷을 갈아입으며 3선에 안착한 인물. 지역 유권자들로부
내년 19대 국회의원 총선과 관련, 익산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민주당과 시민통합당,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2차 통합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열고 국회의원 후보 공천 과정에서 현역 지역구 여성의원에게는 경선 가산점을 부여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도내의 경우 익산을의 조배숙 의원이 포함된다.그러나 신진 여성 입지자에게는 자신이 얻은 득표수 또는 득표율의 10분의 2(20%)를 가산하게 된다.이 경우 새롭게 참여하는 전정희 전북대 교수는 본인의 경쟁력에 따라 득표율이 결정되게 된다.조배숙 의원에게 경선 가산점이 주어지지 않을 경우, 익산갑에서 익산을 지역구로 이동하는 입지자가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한편 민주당, 시민통합당 등은 15일 합동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이들은 통합정당의 당명을 16일 결정
시민통합당 이용호 예비후보가 15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총선에서 전북 남원·순창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 예비후보는 “남원과 순창을 숱하게 오가며 눈물과 절망을 보았다”며 “민주, 민생, 인권, 서민경제회복과 제대로 일할 정권을 새로이 창출하기 위해 반드시 2012년 정권재창출의 초석을 이루겠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또 이 예비후보는 “소통하는 지역정치가 이뤄져야 한다”며 “농민의 아픔을 바로 알고,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치, 우리 모두가 주인이 되는 바른 정치, 이용호가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박정미기자 jungmi@
이스타항공그룹 이상직(49)회장의 '촌놈 하늘을 날다' 출판 기념회가 15일 오후 3시 전북 전주시 효자동 웨딩캐슬에서 성황리 열렸다.’상상하는 촌놈 이상직의 북 콘서트’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이날 콘서트에서 이상직 회장은 “내가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되기까지는 꿈과 도전이란 단어를 빼놓고는 아무런 얘기도 성립되지 않는다”며 “김제 원평 하늘을 나는 비행기를 보고 꿈을 키우던 촌놈이 30년이 지나 국내 저비용항공사의 대표주자인 이스타항공의 회장이 되기까지 인생역정”을 소개했다.이 날 출판기념회는 개그맨 안윤상씨의 사회로 고교 동창과 은사님, 사회활동을 하면서 교분을 쌓았던 저명인사들이 게스트로 초대됐으며 탤런트 선우재덕씨와, 배도환씨, 전
민주당 장세환 의원(전주완산을)의 19대 국회의원 총선 불출마 선언 이후 지역 정가에 대대적인 물갈이 바람이 불지 주목된다.그러나 인위적인 교체보다는 시민들의 선택에 의해 교체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민주당은 전북의 핵심 정당이다.현역을 교체하고 신진 인사를 공천해도,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민주당 공천자가 당선권에 들어 왔다.이 때문에 도내 정가에서는 현역 교체에 대한 도민들의 열망이 어떻게 나타날지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범야권 통합정당 출범을 주도하고 있는 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은 15일 호남 물갈이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정 최고는 “호남 물갈이는 인위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시민들에 의해 바뀌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정 최고는 “시민에게 공천권을 주고 시민에게 칼자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