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테니스대회인 US오픈(총상금 4천230만 달러)에서 남자 단식 3회전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안드레아스 하이더-마우러(52위·오스트리아)를 3-0(6-4 6-1 6-2)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조코비치는 3라운드에서 안드레아스 세피(25위·이탈리아)와 맞붙는다. 라파엘 나달(8위·스페인)은 디에고 슈바르츠만(74위·아르헨티나)을 접전 끝에 3-0(7-6 6-3 7-5)으로 꺾었다. 나달은 마지막 세트에서 2-4로 뒤졌으나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 경기를
다시 선발 출전한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시즌 13호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천적' 지미 넬슨(밀워키 브루어스)을 상대로는 10타석 만에 첫 안타를 2루타로 장식했다. 강정호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방문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홈런 하나를 포함한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피츠버그가 3-7로 뒤진 9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 마지막 타석에서는 데이비드 고퍼스를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강정호의 시즌 13호 홈런이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 한 경기 2홈런을 기록한 지난달 23일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후반기 선발 출전 연속 출루 행진을 34경기에서 마감했다. 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방문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전날까지 후반기에 선발로 출전한 34경기에서 모두 출루에 성공했던 추신수의 기록 행진은 중단됐다. 연속 안타 행진은 6경기에서 멈췄다. 이날 샌디에이고의 선발은 지난해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선정된 오른손 투수 타이슨 로스(28)였다. 외할머니가 한국인인 로스는 7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으로 텍사스 타선을 제압했다. 로스는 볼넷을 2개 내주는 동안 삼진을 7개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69위•삼성증권 후원)이 그랜드 슬램 대회 단식 본선 첫 승에 재도전한다. 정현은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리는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본선 1회전에서 제임스 덕워스(95위•호주)를 상대한다. 8월31일 발표된 1일 경기 일정에 따르면 정현은 1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15번 코트의 네 번째 경기로 US오픈 본선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앞서 여자 단식 두 경기와 남자 단식 한 경기가 배정돼 있어 한국 시간으로는 2일 오전 5시경 경기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선수가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2008년 프랑스오픈 이형택(39)이 마지막이다. 이후
한국 축구 대표팀의 2선 공격수 구자철(26)이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분데스리가 이적시장 마감일인 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구자철의 재영입 사실을 공표했다. 계약기간은 2017년 6월까지 2년이며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이적료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웹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구자철의 이번 이적료를 350만 유로(약 46억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2011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하며 분데스리가에 진출한 구자철은 2012년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돼 1년 반 동안 활약한 바 있다. 이 기간 구자철은 정규리그 36경기에 나서 8골을 넣었다. 슈테판 로이터 아우크스부르크 단장은 "구자철이 아우크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구자철(26)이 마인츠 유니폼을 벗고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한다. 대한축구협회는 "구자철의 아우크스부르크 이적 관련 최종 합의가 30일(한국시간) 완료됐다"면서 "구자철은 메디컬테스트와 이적절차를 밟기 위해 독일로 재출국했다"고 31일 밝혔다. 구자철은 지난 30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치르는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입국했다. 그러나 이적이 급물쌀을 타면서 바로 독일로 돌아갔다. 아우크스부르크와 구자철은 인연이 깊다. 구자철은 볼프스부르크 소속이던 지난 2012년 1월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됐다. 분데스리가 15경기에 출전해 5골을 터뜨리며 팀의 극적인 잔류를 선봉에서 이끌었고 이어진 201
크리스탈 펠리스가 바카리 사코, 조엘 워드의 연속골에 힘입어 거함 첼시를 격침시켰다. 이청용은 후반 38분 출전해 첼시의 오른쪽 진영을 활발히 파고 들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크리스탈 펠리스는 29일 오후 11시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탠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첼시를 2-1로 이겼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코너 위컴, 윌프레드 자하, 제이슨 펀천, 바카리 사코를 공격수로 배치했다. 요앙 카바예와 제임스 맥아더가 허리진에 포진했다. 득점 없이 끝난 전반전은 첼시가 주도했다. 양 팀의 볼 점유율은 67% 대 33%. 크리스탈 펠리스도 바카리 사코 등을 앞세워 간헐적인 역습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털 팰리스 이청용과 스완지시티 기성용이 대표팀 합류에 앞서 각각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골 사냥에 나선다. 이청용과 기성용은 내달 열리는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2•3차전을 위해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아 이달 말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29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3라운드까지 경기를 마친 현재 2승1패(승점 6)로, 1승1무1패(승점 4)의 첼시에 앞서 있다. 특히, 이청용은 이날 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 득점에 나선다. 이청용은 26일 런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3안타 경기를 펼치며 30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2안타를 치며 4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던 추신수는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44에서 0.249(414타수 103안타)까지 끌어올렸다. 또 선발 출장 경기에서 30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1회 첫 타석부터 추신수는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상대로 안타를 쳤다. 다음 타자 애드리안 벨트레가 홈런을 쳐 득점도 올렸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 중인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이 2015~2016시즌 1호골을 신고했다. 이청용은 26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캐피털원컵 슈르즈버리와의 경기에서 연장전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하며 4-1 역전승을 견인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청용은 연장전까지 접어든 120분 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팀이 2-1로 앞서가던 연장 전반 9분에는 천금같은 쐐기포를 터뜨리며 자신의 진가를 알렸다. 올 시즌 첫 번째 골이자 지난 2월부터 몸담은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기록한 데뷔골이다. 아직 팀에서 확고한 주전으로 발돋움하지 못한 이청용은 앨런 파듀 감독의 눈도장을
첼시와의 개막전에서 입은 햄스트링 부상 치료에 주력해온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기성용은 26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크시티와의 2015-16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캐피털원컵 2라운드에 출전했다. 지난 9일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첼시와의 원정 경기 출전 이후 17일 만이다. 기성용은 이날 복귀전에서 81분을 뛰며 스완지시티의 완승을 뒷받침했다. 전반 18분에는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분루를 삼켜야 했다. 기성용은 후반 36분 교체돼 나오기까지 중원에서 안정적인 볼배급을 하며 부상 후유증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스완지시티는 이 경기에서 네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치며 4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전까지 98안타였던 추신수는 2안타를 보태며 100안타를 채웠다. 4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다. 추신수는 클리블랜드에서 뛰던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으로 100안타 이상을 때렸다. 2012년 169안타, 2013년 162안타, 2014년 110안타를 기록했다. 또 선발 출장한 경기에서 29경기 연속 출루에 성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4경기 연속 이어오던 안타와 타점을 마감했다. 강정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4경기 연속으로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던 강정호이지만 두 차례 출루와 1득점에 만족했다. 특히 9회초에 볼넷으로 나가 쐐기점을 올리는데 일조했다. 시즌 타율은 0.290에서 0.288(351타수 101안타)로 내려갔다. 득점 기회에서 타점을 올리지 못한 장면은 아쉬움을 남겼다. 마지막 타석을 제외하곤 모두 루상에 주자가 있었다. 1회 2사 2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28·FC바르셀로나)가 6년 만에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골을 넣지 못했다. 메시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틱 빌바오의 2015~2016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90분을 뛰었지만 골 사냥에 실패했다. 메시가 개막전에서 골을 넣지 못한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처음이다. 메시는 2010~2011시즌 개막전에서 라싱 산탄데르를 상대로 1골을 기록했다. 이어진 2011~2012, 2012~2013, 2013~2014, 2014~2015시즌에서는 연속해서 2골씩을 터뜨리며 유난히 개막전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날도 기회가 없었던 것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8·캘러웨이)가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시즌 3번째 우승컵을 들었다. 리디아 고는 24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밴쿠버 골프클럽(파72·665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해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스테이시 루이스(30·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을 벌였다. 18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에서는 파를 적어내 보기를 범한 루이스를 제치고 우승컵을 들었다. 지난 2월 한다호주오픈과 4월 스윙잉스커츠 LPGA 클래식 우승 이후 부진했던 그는 시즌 3승을 달성했다. LPGA 투어 통산 8승이다. 또 캐나다오픈에서는 아마추어 시절인 2012~2013년 2연패 이후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안타 1개와 타점 1개씩을 추가하며 타격감을 이어갔다. 강정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4연전 마지막 경기에 5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빅리그 데뷔 첫 멀티홈런과 한 경기 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강정호는 이날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90(348타수 101안타)을 유지했다. 타점은 46개째가 됐다. 강정호는 1회 뛰어난 선구안으로 팀이 선취점을 뽑는데 기여했다. 1사 만루에서 맞은 첫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라이언 보겔송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8·캘러웨이)가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23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밴쿠버 골프클럽(파72·665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가 된 리디아 고는 캔디쿵(대만)과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전날 공동 2위에서 순위가 한 계단 올랐다. 리디아 고는 최종 라운드에서 이 대회 세 번째 우승을 노린다. 리디아 고는 2012년 15세 4개월 2일의 나이로 첫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이듬해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약속의 땅' 캐나다로 돌아온 리디아 고는 대회 내내 안정적인 샷으로 공동 선두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미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때렸다. 강정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4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0-1로 뒤진 5회말에 선두타자로 나와 동점 솔로홈런을 친데 이어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또 솔로포를 날렸다. 1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홈런을 친 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11호와 12호 홈런이다. 멀티홈런과 한 경기 연타석 홈런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정호는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친 적이 있다. 29일 마지막 타석과 3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연속 안타를 5경기로 늘리고 세 차례 출루하며 팀 공격에 물꼬를 텄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사사구 2득점을 기록했다. 5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11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6(394타수 97안타)을 유지했다. 득점은 57개로 늘었다. 추신수는 1회 1사 후 첫 타석에서 시애틀 선발 마이크 몽고메리의 3구째 121㎞ 느린 커브를 밀어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아드리안 벨트레의 볼넷으로 2루를 밟은 추신수는 미치 모어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무안타에 그쳤지만 사사구 3개를 얻어 높은 출루율을 자랑했다. 강정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3사사구(볼넷 2개·몸에 맞는 공 1개)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홈런 1개 포함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의 상승세를 이어가진 못했지만 3차례나 걸어 나가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두 번은 뛰어난 선구안을 발휘했고, 한 번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85에서 소폭 낮아진 0.284(334타수 95안타)다. 2회말 선두타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