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4당과 자유한국당이 전면 대치하고 있다.선거제도, 공수처법 등에 대한 패스트트랙 지정을 놓고서다.여야 4당과 자유한국당이 한 치의 양보없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정국은 급냉각, 올스톱 국면이다.패스트트랙 지정과 관련한 여야 정치권의 일대 충돌 속에 전북도 직격탄을 맞게 됐다.우선 현재 10개 국회의원 선거구의 축소가 불가피해졌다.도내 야권에서도 반발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여야 대충돌, 전북도내 이견 대립.과연 패스트트랙은 전북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되는 것일까./편집자주/패스
1963년 시민들이 마음을 모아 만든 전주종합경기장이 전주의 정체성인 사람·생태·문화를 담은 개발방식으로 재생돼 시민의 품으로 다시 돌아가게 된다.전주시는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 대규모 ‘시민의 숲’을 조성하여 시민광장의 기조를 지키는 것은 물론 전시컨벤션·호텔을 건립하여 마이스(MICE)산업을 전주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으로 키운다는 청사진을 내걸었다.장기간 표류해있던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을 생태보존은 물론 전주의 주요산업인 관광산업 부흥에 연계한 경제논리까지 가져오며 전주 심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의 2대 현안이 핵심 이슈로 부상했다.전북의 제3금융중심지 지정과 전주지의 특례시 지정이다.이들 현안은 전북 발전은 물론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문제여서 도민들의 관심이 높다.하지만 이 사안들 중에서도 제3금융중심지의 경우에는 부산권과 경쟁해야 하는데다 내년 총선거로 인해 전북이 손해를 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이 때문에 전북도-정치권, 범도민 차원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느냐가 중요하다.최근 이들 양대 현안의 진행 상황과 향후 전망 그리고 정치권 역할을 살펴본
4.3 재보선에서 예상을 뒤엎은 결과가 나왔다.국회의원 선거 2곳, 기초의회 의원 선거 3곳에 불과한 ‘미니 재보선’의 당선자는 국회의원은 자유한국당 1석, 정의당 1석이었고 기초의원은 민주평화당 1석, 자유한국당이 2석이었다.집권 민주당이 사실상 패배하고 자유한국당, 민주평화당이 승리한 선거였다.민주당이 이번 재보선에 총력전을 펼쳤다는 점에서 이 같은 결과는 내년 4.15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키게 됐다.당장 야권은 현 정권에 대한 민심이반이라고 규정했고 민주당은 선거 결과를 겸허
전북 혁신도시가 위협받고 있다.기금운용본부 흔들기를 시작으로 한국농수산대학 영남 캠퍼스 설립 논란과 최근에는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 위탁해온 교육까지 경기도가 자체적으로 운영하겠다며 힘 빼기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혁신도시는 애초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수도권 공공기관을 대거 이전해 전국적으로 10개 도시를 만들게 된 프로젝트다.이 가운데 가장 선도적으로 지역발전의 한 축을 담당해온 전북 혁신도시가 일련의 사건들을 거치면서 타 지역의 극단적인 이기주의와 수도권 편향주의로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도민들은 "전국 10개 혁신도시 기관 중
선거제도 개편을 놓고 여야가 충돌 국면에 돌입했다.선거제도를 이번에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4당은 지역구 225석+비례 75석을 근간으로 하는 50% 권역별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이 안을 공수처법안, 검경수사권 조정 등과 함께 패스트트랙에 올린다는 계획이다.그러나 국회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결사 반대다.패스트트랙에 올릴 경우 의원직 사퇴도 불사한다는 강경 태도를 보이고 있다.야당이 결사 반대하면 선거제도 개편은 상당한 난관을 겪을 수밖에 없다.여기에다 여야
선거제도 개편에 따른 전북 지역구 축소 우려는 여러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당장 전북 현안 추진에 난항이 불가피해질 수밖에 없다.또 총선거를 앞둔 지역 정치권의 혼란도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기존 현역 의원들은 일단 자신의 지역구를 기반으로 텃밭 지키기에 주력하겠지만 정치 신인과 입지자들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 지 난감해진다.문제는 이런 혼란 상황이 단기간에 마무리되지 않는다는 데 있다.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4당이 선거관련법을 패스트트랙에 올리는 것부터 쉽지 않아 보인다.단일 안을 만드는 것 역시 불투명
새만금호에 바닷물(해수)을 유통시키는 문제가 재 점화되고 있다.새만금 수질에 대한 정부의 중간평가가 내년에 시작되는데다, 아직 목표 수질(도시용지 3등급, 농업용지 4등급)에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새만금 수질개선대책 2단계 사업 마무리를 1년여 앞두고 목표 수질 달성을 위한 전방위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새만금위원회는 지난 2011년 4월 1단계 수질개선대책 추진결과를 바탕으로 2020년까지 2단계 수질개선대책을 마련하고 새만금호 목표수질을 중·상류 농업용지 구간은 4등급, 하류인 도시용
광주전남과 전북은 이웃인가, 경쟁자인가?최근 이 같은 우문(愚問)이 지역내 회자되고 있다.가끔씩 이러한 분위기가 생겨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했지만 이번에는 성격이 다르다.지난 달 새만금공항 건설과 관련한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면제 선정 결과 발표를 전후해 이웃 광주전남권 지도층 일부에서 “무안공항과 겹친다”는 논리로 새만금공항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드러내 왔기 때문이다.새만금사업의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새만금공항은 전북의 숙원과제다.전북은 수 십년간 공항 건설에 주력해 왔고 이로 인해 다른 현안사업에서 상당한 손
군산권 경제 초토화로 전북 경제가 추락 위기에 놓인 가운데 모처럼 터져 나온 낭보로 도내 분위기가 들썩이고 있다.낙후 전북에서 ‘경제중심’ 전북으로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마련됐기 때문이다.‘새만금공항 건설’ 그리고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 사업’이 지난 달 29일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로 확정된 이후, 보름이 지났다.그 동안 짧은 기간이지만 지역 내에선 두 사업의 예타 면제 이후, 앞으로 더욱 잘 해보자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실
전주시가 도시의 미래를 바꿀 담대한 도전에 나섰다.그간 국가예산 등 정부 지원 과정에서 한 개 몫을 받아온 전북이 두 개 몫을 받을 수 있는 특례시 카드를 꺼내들었기 때문이다.시는 광역시에 준하는 행·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특례시 지정을 통해 광주·전남과 대전·충남 사이에서 수십 년 동안 차별받고 낙후돼온 샌드위치 신세를 떨쳐내고, 수도권과의 양극화 문제, 지역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것이다./편집자주 ▲ 지역 균형 바로잡는 특례시 지정지난 1960년대. 전국 인구의 10%가 거주하던 전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인사 대약진을 이뤘던 전북이 불과 1년여 만에 당정청의 고위 직에서 급격히 내려오고 있다.청와대 핵심인 수석비서관급에는 전북 출신이 없고 집권 민주당의 핵심에도 전북 출신이 없다.전북 인맥이 빠르게 약화되면서 전북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더욱이 내년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정부와 청와대내 전북 인사들이 더 빠져나올 수밖에 없는 상태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그리고 청와대내 행정관 중에서 총선 출마자가 나올 수 있다.전북 인맥 약화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전북혁신도시를 제3금융도시로 지정해주는 것을 두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전북을 제3의 금융중심지로 지정하는 게 타당한지를 따지는 정부 연구용역 최종보고서가 한 달 미뤄지면서 정책 타당성을 놓고 회의론이 일고 있는 것이다.그러나 전북혁신도시 성공여부는 금융도시지정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어서, 정부의 조속한 지정 결정이 절실하다.더구나 제3금융도시 지정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업으로 국정과제에 포함된 만큼, 전북혁신도시를 연기금·농생명금융도시로 건립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이에 전북경제 회복을 이끌
연초부터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여야 경쟁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내년 4월의 국회의원 총선까지는 아직 1년 3개월여 남았지만 중앙과 지역 정치권에서 이미 총선 경쟁이 불붙고 있는 것.이달 27일 예정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는 중앙 정치권내 보수정당의 통폐합이나 이합집산의 단초가 될 가능성이 크다.또 무소속 이용호, 손금주 의원의 민주당 복당, 입당 신청에 대한 심사 결과는 진보-중도권 정당에도 적잖은 영향을 주게 된다.여야의 정치 주요 일정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빠르면 올 3월부터 정계개편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
2019년 새해를 맞아 전북도내 각 지자체와 주요 기관들이 시무식을 갖고 힘찬 한 해를 다짐하고 있다.출향민들도 오는 9일 서울에서 열리는 재경전북도민 신년하례회를 통해 전북 대도약을 천명할 예정이다.올해는 전북 발전을 위해 꼭 해야 할 과제들이 있다.한 해를 시작하는 1월에 일년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는 점에서 본지는 전북이 반드시 해야 할 과제를 여섯 가지로 잡았다.전북 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전북도, 14개 시군, 정치권 그리고 주요 기관과 출향민들의 단합된 힘이 필요한 때다./편집자주1.전북정치 역량을 강화하자지난 2016년
도내 지역구 한 초선 의원.“2018년이 시작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해가 다 지나간다. 많은 뜻을 품고 열심히 노력했지만 연말이 돼니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성과도 있었지만 이루지 못한 것도 많다. 내년에는 더욱 더 열심히 해 도민들께 확 바뀐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2018년, 한 해를 보내면서 전북과 도내 주요 인사들은 성공과 실패를 동시에 맛 봤다.전북으로 보면 주요 현안들의 명암이 크게 엇갈렸다.성공적인 국가예산 확보 그러나 군산GM 등 경제 위기 대책 무산.특히 전북의 미래인 새만금 관련 현안들
격동의 2018년 한 해가 저물어간다.지난 해 대선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 전북은 희망 속에 올 한 해를 시작했다.대선에서 전북이 문재인 민주당 후보에게 전국 시도 중 최고의 득표율을 보내면서 일약 여권 지역이 됐기 때문이다.이런 배경으로 전북 출신 인사들은 당정청 인사에서 약진했다.과거 보수 정권에서의 인사 홀대 문제가 해소됐다.전북 현안에 대해 여권 주요 인사들도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연말 국회에선 7조원대의 내년도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그러나 경제적으로는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한국GM 군산공장 폐쇄에
유난히 많은 일이 일어났던 2018년이 저물어간다.올해는 문재인 정부 출범 2년 차를 맞아 전북 발전에 대한 큰 기대감을 갖고 시작한 한 해였다.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듯 정부의 장차관 인사 등에서 전북 출신이 대거 약진했다.그러나 인사 면에서의 약진과 달리 경제적 측면에선 크나큰 고통을 안겼다.실제로 한국GM 군산공장이 문을 닫았다.지난 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에 이어 도내 경제는 직격탄을 맞았다.전북도와 정치권이 올해 총력을 다했지만 경제낙후의 고리는 끊어내지 못했다.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안호영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놓고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3당이 선거제도 개편과 연계를 시도하면서 예산정국이 멈춰섰다.특히 집권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7일 본회의를 열고 예산안을 처리키로 해 정국은 급랭 기류에 휩싸였다.이에 대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단식투쟁을 선언했다.그렇다면 야3당은 왜 예산안 처리의 법정시한을 넘기면서까지 선거제도 개편을 촉구해 왔는가? 이유는 바로 연동형 비례대표제로의 전환 때문이다.정당이 얻은 득표율만큼 국회 의석을 배분하자는 게 연동형 비례대표제다.그런데 이 방안을 놓고 국회 제1, 2당
#야3당,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목숨 거는 이유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3당과 주요 시민단체들이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목숨’을 거는 이유는 사표(死票) 때문이다.사표는 결국 의석수 증감과 연관되는데 야3당은 의석수 비율에서 크게 손해를 본다는 것이다.실제로 지난 6월 지방선거를 예로들면,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에서 50.9%를 득표했지만 서울시의회의 의석은 92.7%를 차지했다.경기도에서도 52% 득표율에 불과했지만 의석은 전체의 95%를 차지했다.결국 과반수를 조금 넘는 득표를 했음에도 불구, 선거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