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새만금개발청(이하 개발청) 간의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새만금 지구에 대규모로 조성되는 수상태양광 발전소 사업권을 놓고 시작된 갈등은 동서도로 관할권 문제까지 겹치면서 점입가경이다.강임준 군산시장과 신영대 국회의원은 새만금개발청이 군산지역의 의견을 무시하한 정책을 추진한다며 비판하고 나섰고, 개발청은 지자체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다며 민간협의회 의결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라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새만금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은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문재인 대통령이 부안 해상풍력실증단지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이 송영길 대표-윤호중 원내대표의 투톱 체제를 구축하고 새롭게 출범했다.올해는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종반으로 들어가는 해인데다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둔 시점이어서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투톱 체제가 어떻게 움직일 지 여야 정치권의 관심이 높다.민주당이 ‘새로운 체제’로 출범한 가운데 전북은 ‘새로운 고민’을 안게 됐다.여권의 핵심인 당-정-청에서 전북 인맥이 급속히 약화되고 있어서다.당정청의 리더군에서 전북이 소외되는 현실은 근래 보기 드문 일이다.그래서 전북이 인맥 약화라는
팬데믹 시대의 새로운 영화제 표준을 제시할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29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개막식을 열고 5월 8일까지 열흘간의 영화 축제를 시작했다.전주국제영화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세계 독립영화 역사에 깊은 인장을 남긴 여성 감독 7인을 주목한 ‘스페셜 포커스: 인디펜던트 우먼’과 코로나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스페셜 포커스: 코로나, 뉴노멀’, 새롭게 선보이는 특별 섹션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 등 전
전북지역 자치단체들이 지역 현안을 위해 치열한 물밑 작업을 펼치고 있다.지역주민들의 오랜 현안인 SOC사업을 중심으로 올해에는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는 각오로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다.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각오로 사활은 건 대표 사업은 ‘노을대교’와 ‘보룡재(소태정)터널’이다.이들 SOC사업은 지역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기반구축사업이다.하지만 지역의 특성상 B/C(비용편인) 기준을 충족시키기 어려워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부정적 평가를 받아왔다.이는 결국 낙후의 악순환에서 벗어나기 힘
지난 해 4월15일 치러진 21대 국회의원 총선.전북 정치 구조를 한 순간에 뒤바꿔버린 총선이 끝난 지 1년이 지났다.다음 총선까지는 3년이 남았으니 21대 국회의원들은 현재 임기의 1/4을 보낸 셈이다.지난 1년 동안 전북 정치권에는 커다란 변화가 있었다.정치체제의 주력이 교체됐고 초재선 의원 중심으로 짜여졌다.또 코로나19로 인해 국회의원의 의정활동도 과거와는 확연히 달라졌다.가가호호 방문 대신 비대면 의정활동으로 바뀌면서 정치문화도 순식간에 변했다.중앙 정치권에서는 예전 국회에 비해 전북 파워가 많이 약해졌다.그러나 전북 지역
4.7 재보선에서 야당이 압승하고 여당이 패배했다.국민의힘은 재보선의 핵심인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큰 격차로 누르고 승리했다.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은 8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야권 압승으로 재보선이 마무리되면서 정국에 파장이 일고 있다.여권은 책임론과 함께 지도부가 총사퇴했고, 야권은 본격적으로 야권대통합과 정권교체를 주장하고 나섰다.내년 대선에서 정권을 재창출하려는 더불어민주당과 정권을 반드시 교체하겠다는 국민의힘이 재보선 결과 이후, 당 운명을 걸고 경쟁국면에 돌입한 것이다.민주당이 중심정당
전주시가 결국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이번 조치는 2일 낮12시부터 오는 15일까지 2주간 적용된다.최근 일주일간 전주지역에서 60여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더 이상의 연쇄감염 고리를 끊어내기 위한 김승수 전주시장의 결단이다.그만큼 현재의 상황이 심각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전주지역은 피트니스발에서부터 시작돼 PC방과 미나리꽝, 목욕탕 집단감염과 고교생들 간의 확진까지 산발적 소규모 확진이 끊임없이 이어져 나왔다.그 결과 전북지역 확진자는 이 날 현재 1천476명까지 늘었고, 자가격리자도 1천230명을 넘어
4.7 재보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25일부터 시작됐다.이번 재보선의 최대 승부처이자 대선 전초전으로 꼽히는 서울시장 보선에는 여야 정치권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여야 모두 이번 재보선 승리를 통해 내년 대선까지 주도권을 잡아가겠다는 전략이어서 여야의 힘겨루기가 치열하다.4.7 재보선 중 서울시장 보선에 전북의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200만명 이상으로 추산되는 범전북 출향민들의 표심이 선거 핵심 승부수가 될 수 있어서다.이와 함께 서울시장 보선에는 전북 출신 유력 정치인들과 현역 국회의원들이 최일선에서 여야의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 사태가 일파만파 확산되면서 정치권으로 불똥이 튀고 있다.당초 LH 직원들의 일부 ‘일탈’로 여겨졌던 LH 사태는 이제 정부부처와 국회,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 등으로 거침없이 확산되는 분위기다.특히 LH 전 전북본부장의 극단적 선택 이후 전북에도 LH 발 투기 의혹 논란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중앙 정치권에선 LH 사태가 가깝게는 4.7 재보선 그리고 길게는 내년 지방선거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초비상 상태에 빠진 정치권.LH 사태 파장이 어디까지 확대
내년 3월9일 대선이 치러지고 5월9일부터 새로운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된다.문재인 대통령의 임기는 이제 1년 정도 남은 셈이다.전북의 중앙 인맥은 문재인 대통령 출범 초기에 비해 크게 약화됐다.당정청 즉 여권의 핵심인 당과 청와대 그리고 정부 인사에서 전북의 비중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인맥 약화가 지속되면 전북 현안 추진에도 장애가 될 수밖에 없다.앞으로 남은 1년, 전북도와 정치권은 전북 인맥 강화를 위해 특단의 대책을 고민해야 한다./편집자주/ 장차관, 청와대 등 핵심 요직 빠르게 약화 /‘사람이 자산이다.&rsqu
4.7 재보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전북에서도 김제시의원 선거가 치러지지만 전국적으로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선에 국민적 관심이 몰려 있다.서울시장, 부산시장 보선이 동시에 치러지다보니 미니 대선 또는 대선 전초전으로 불리기도 한다.전북은 4.7 재보선 과정에서 전개되는 일련의 상황을 놓고 속내로는 허탈감을 감추지 못한다.현안 추진 속도를 놓고 전북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 때문이다.일사천리로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덕도신공항에 비해 새만금공항은 터덕터덕 지난한 세월을 보내고 있다.4.7 재보선 뿐만 아니라 그 이전에도 여권 핵심
‘전북 군산형 일자리 사업’이 정부 상생형 지역일자리에 최종 선정됐다.2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상생형 지역일자리 심의위원회’를 열고, 전북 군산형 일자리사업을 지역일자리로 확정했다.지난해 6월 광주, 10월 경남 밀양•강원 횡성에 이어 네 번째다.지난 2019년 10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했던 ‘전북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 이후 1년 4개월 만의 성과이기도 하다.이에 군산 상생형일자리사업 선정 의미와 앞으로의 방향, 추진 배경 등을 살펴봤다./편집자주▲상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