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지난 31일 총파업을 진행했다.이에 따라 일부 학교 현장은 급식·돌봄 등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전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이날 오전 10시 전북도교육청 앞에서 임금 격차 해소, 급식실 산업재해 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는 신학기 총파업대회를 진행했다.이번 집회로 인해 전북 810개교 중 218개교가 영향을 받았다.180개교(22.1%)에서 급식 중단이 발생했다.이 중 전주 50개교, 군산 23개교, 익산 32개교 등 179개교는 대체 급식(도시락 지참, 대체식 제공) 등을 실시했다.1개 학교는 학사
4.5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와 군산시의원 재선거의 사전투표가 31일과 4월1일 실시된다.재선거가 이번 주말 종반전을 향해 가면서 지역내 관심도 점차 고조되고 있다.특히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는 전주을 1석 국회의원 선거가 아니라 전국적 관심을 끄는 선거로 부상했다.선거 중반을 넘기면서 색깔론과 윤석열 정부 심판론, 불법선거 논란 등 다양한 이슈가 제기되면서 치열하게 전개되는 분위기다.재선거 판세 및 주요 관심사를 짚어본다./편집자주 4.5 전주을 재선거는 예상 외의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선거 이전까지는 더불어민주당의 무공천과 국민
‘강한 경제’ 구현을 민선8기 최우선 과제로 정한 전주시가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전북지역 주요 연구기관들과 힘을 모은다.전주시는 29일 전주혁신창업허브 1층 대회의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자동차융합원, 전북테크노파크 등 전북지역 산업경제 관련 14개 연구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경제 육성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전략자문회의’의 발대식을 가졌다.산업경제 육성 전략자문회의는 시가 도내 연구기관들과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바탕으로 대내외 산업경제 환경 변화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자는 차원에서다.특히 대규모 R&
전북도와 정치권이 올 상반기 통과를 목표로 강력히 추진했던 ‘대도시권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대광법) 개정안이 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에서 또다시 보류됐다.지난 21일 도와 정치권은 “여야 이견이 없어, 28일에는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지만 이번에도 불발돼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대광법 개정안은 이날 오전 10시에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 법안심사소위에서 통과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하지만 회의 직전 “기재부가 여전히 반대하고 있다”는 말이 회의장 주변에 퍼지면서 불발 가능성이 예고됐다.실제로 오전 9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됐지만, 저수지 물이 바닥을 보이면서 농민들의 시름이 커지고 있다.지난해부터 최악의 가뭄이 이어지면서 농업용수 역시 부족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최근 봄비가 내리기는 했으나 가뭄을 해갈하기엔 턱없이 부족해, 4월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모내기를 할 방법을 찾느라 농민들이 애를 먹고 있다.27일 전북도와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이날 도내 419개소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58.2%에 그친다.전북은 전국적으로 50%를 기록한 제주와 53.5%에 머무른 전남에 이어 세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전북도는 평년에 견줘 75
새만금 국가산단에 1조2천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생산시설이 들어서기로 하면서 전북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가 될지 주목된다.24일 새만금개발청은 군산 라마다호텔에서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와 1조 21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새만금개발청이 문을 연 이래 제조분야 역대 최대 규모의 기업유치 성과다.전북지역 내 외국계 기업 유치 규모로도 최대다.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는 글로벌 배터리기업인 SK온과 국내 최대 전구체 기업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중국의 전구체 제조 기업인 지이엠(GEM)이 공동 설립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김규현
21대 국회의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와 군산시의원 재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23일 시작됐다.전주을 재선거에는 모두 6명의 후보자가 등록했다.더불어민주당이 무공천한 가운데 국민의힘, 진보당 그리고 무소속 후보 4명이 열전에 돌입했다.앞으로 12일 후면 ‘공석’인 전주을 국회의원 당선자가 나와, 10석의 전북 지역구 국회의원이 모두 채워진다.전주을 재선거의 주요 관전포인트와 후보들의 출마 각오 등을 살펴본다./편집자주/관전포인트는 군소정당과 무소속 대결 구도/더불어민주당이 빠지면서 재선거 구도가 묘하게 형성되고 있다.군소정당으로 불리는
전북도가 도 전담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해 체험·체류형 전북 관광홍보에 나섰다.22일 도에 따르면 전날부터 1박2일간 전라북도 전담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이번 여행은 전라북도만의 다양한 여행상품 개발을 위해 전담여행사 관계자가 직접 전북의 곳곳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답사 형태의 여행일정으로 진행됐다.특히 전북의 숨어있는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도-유관기관-여행사’ 간의 협력체계 구축과 달라지고 있는 전북 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데 의견을 모았다.첫날에는 순창발효테마파크와 강천힐링스파, 쉴랜드 등
전북도와 정치권이 총력을 펼쳤던 ‘대도시권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약칭 대광법)이 21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 법안소위를 통과하지 못했다.법안은 오는 28일 다시 논의될 예정이어서 남은 기간 더욱 총력전을 펼쳐야 하게 됐다.또 오는 23일에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국회 상정이 예고돼 있다.농도 전북이라는 점을 감안, 도와 정치권은 이 개정안의 통과 여부에도 바짝 신경을 쓰고 있다.도와 정치권은 21일 하루 종일 국회에서 대광법의 국토교통위 법안 소위 통과에 힘을 쏟았다.김관영 지사와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전북도당위원장, 국민의힘 정
전북지역 2월 무역수지가 1억8,700만불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전주세관이 20일 발표한 ‘2월 전북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2월 수출은 6억 4,200만불로 전년동월 대비 5.5% 감소했다.수입은 4억 5,500만불로 전년동월 대비 13.6% 감소했다.무역수지는 1억 8,700만불로 전년동월 대비 22.2% 증가했다.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기계류(51.0%)·수송장비(15.4%)는 증가하였고, 화공품(△25.9%)·철강제품(△18.1%)·전자제품(△17.6%)은 감소했다.수출비중은 화공품(25.9%)>수송장비(18.1%
오늘부터 대중교통수단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가 해제돼 자율화로 전환된다.다만 병원과 약국 등 의료기관 및 요양병원·시설에선 마스크 착용이 종전대로 의무화가 유지된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등에 따르면 오늘부터 버스 등 대중교통과 마트 내 약국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가 해제돼 시민들의 자율에 맡겨진다.이는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가 시행된 2020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이뤄지는 셈이다.이로써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돼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실내 장소는 버스, 지하철, 기
오는 4월5일 치러지는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와 군산시의원 재선거 후보 등록이 시작됐다.전주을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선거여서 중앙 정치권의 관심도 적지 않다.4.5 재선거 일정은 16~17일 이틀간 후보자 등록을 받고 공식선거 운동은 오는 23일부터 4월4일까지이다.3월31일과 4월1일에는 사전투표가 실시된다.4월5일 선거 당일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전북 정치권에 상당한 변화가 생길 수밖에 없어, 정가 관심이 높다./편집자주/무소속 대 정당 대결, 민주당 빠져 ‘예측
정부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산단’과 ‘완주 수소특화산업단지’를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 전북도의 전략산업인 농생명·수소 산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열린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익산과 완주를 포함한 15곳의 국가산단 후보지를 발표했다.이들 후보지는 사업시행자 선정과 개발계획 수립,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국가산단으로 정식 지정된다.이 경우 전북지역 국가산단은 모두 8곳으로 늘어난다.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국가산단은 2028년까지 익산시 왕궁면 일원에 3천855억원을 투자
전북도가 미래신산업으로 꼽히는 이차전지 산업을 적극 육성, 글로벌 이차전지 혁신 허브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14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글로벌 이차전지 혁신 허브, 전북의 새로운 도약’을 내세우고 이차전지 산업 육성 비전선포식을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 도내 6개 대학 총장,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 등이 참석했다.또 KIST 전북분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SK 넥실리스, 정석케미칼, 이엔플러스 등 관계사 대표 등 100여 명이 동참했다.이 자
전북도가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의 역사적 발자취를 쫓는 태조 이성계 유적지를 역사탐방 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전북이 전국 어느 지역보다 이성계의 역사 유적과 스토리가 많이 남아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한 관광자원화 발굴에 나선 것이다.13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 한옥마을과 남원 황산대첩비지, 장수 뜬봉샘, 임실 상이암 등 도내에 이성계의 역사적인 유적지와 설화 등 문화 자원을 51곳이나 보유하고 있다.이는 전국 67개소 중 76%를 차지하는 수치인 만큼, 도는 이 같은 특성을 활용해 이성계 유적지 등을 역사탐방 명소로 키우
전북도가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 목표를 6억 달러로 정했다.또한 오는 2026년까지 9억 달러 이상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도 세웠다.전북도는 10일 지역 내 농수산식품의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23년 농수산식품 수출 촉진협의회’를 개최했다.협의회에는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와 14개 시·군, 6개 수출 지원기관, 수출 전문가 및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올 농수산식품 수출 촉진 계획·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전북도는 2023년 농수산식품 수출 6억 달러, 2026년 9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지난 해 민선 8기가 출범한 이후 전북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특히 활력이 넘친다는 평가가 많아졌다.젊은 지사가 도정의 전면에 선 것도 있지만, “변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위기 의식이 전북을 바쁘게 만들고 있는지도 모른다.젊은 지사와 초재선 중심의 전북 정치권은 서로 의지할 수밖에 없다.반목, 대립하다간 공멸하기 때문이다.민선 8기 이후 도-정치권, 도-14개 시군, 기초단체-정치권은 원팀 유지에 힘을 쏟아왔다.이런 협치 문화가 내년 22대 국회의원 총선까지 이어질 것인지 도민들의 관심이 크다./편집자주/전북특자도법 등 핵심 현안
전북도가 대학재정 권한을 대폭 지방으로 이양하는 교육부 ‘라이즈’(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시범사업에 선정됐다.이로써 지역 주도의 대학 지원 모델을 육성할 수 있게 됐다는 기대와 함께 ‘백년지대계’라 불리는 교육의 일관성ㆍ연속성을 지방자치단체가 얼마만큼 이어갈 수 있을지 우려도 교차하고 있다.8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선정으로 도는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이끌 권한과 책임을 동시에 갖게 된다.또한 전북만의 강점이 있는 농생명 바이오·특수목적형지능형기계·탄소융복합소재·에너지신산업·문화콘텐츠산업과 연계한 4대 전략 및 1
전북도가 1조 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조성하는 등 민선 8기 창업 벤처 활성화 정책을 발표했다.7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열린 ‘창업정책 한마당’에서 전북도는 민관 협력 활성화와 성장 주기별 지원 체계화 등 5대 추진전략을 통해 거대 신생 기업을 뜻하는 유니콘기업 10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이번 정책은 기술창업기업이 증가하는 흐름을 반영,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소프트웨어적인 지원을 위한 것이다.전북도가 가진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 △거버넌스 활성화 △투자 네트워크 고도화 △클러스트 기반화 △성장 주기별 지원 체계화 △지역펀드 규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영본부 서울 이전설이 잊을 만 하면 되풀이되고 있다.국민연금이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와 금융시장 경색으로 사상 최악의 손실을 기록한 데 따른 책임을 지역 이전 문제로 돌리면서 전북이전 9년째를 맞는 올해 또다시 불거진 것이다.6일 오전 한 매체는 윤 대통령이 지난 4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서울 이전 검토를 지시한 걸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이 매체는 지난해 최악의 적자를 냈던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를 전주에서 서울로 옮겨 고급 인력들의 이탈을 막아 연금 재정 건전화를 이루겠다는 게 핵심 취지다고 덧붙였다.기금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