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출신의 의대 점령이 로스쿨에서도 똑같이 반복되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그도 그럴 것이 지방 소재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신입생 분석 결과 다수의 학생이 수도권 대학 또는 고등학교 출신인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전북 또한 예외는 아니다.이 같은 내용은 최근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서 나왔다.이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로스쿨 신입생 가운데 88.5%가 수도권 대학 출신인 것으로 밝혀졌다.지방에 소재한 로스쿨만 분석한 결과 수도권 대학 출신은 81.2%였
전북 공공의대 설립 문제가 재점화 양상이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 농성 이후 35일만에 당무에 복귀해 대여 강경 메시지를 내는 한편 전북 공공의대 설립을 강조, 관심을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이 대표에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된 이후, 이 대표가 처음으로 공식 회의에서 발언한 것이어서 발언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이 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꼭 필요한 필수의료, 공공의료 확충을 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의대정원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전북에 이미
‘럼피스킨’이라는 이름도 생소한 병이 전북을 놀라게 하고 있다.소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알려진 ‘럼피스킨병’의 확진 사례가 지난 20일 도내 첫 발생 이후 사흘 만에 10건이나 나오면서, 전북도 방역당국을 긴장케 하고 있기 때문이다.그도 그럴 것이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단 한 번도 발병하지 않았던 병이라고 한다.그런 만큼 도내 농가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현재 전북도 축산당국은 방역상황실을 즉시 설치하는 한편 발생 정보를 도내 소 사육농가에 공유하고 농가 준수사항을 전파하고 있다.또 럼피스킨병 유입을 차단하기 위
새만금 SOC 예산이 대폭 삭감된 가운데 기반시설들이 제때 구축되지 못할 경우 안전관리 비용 등으로 연간 95억원의 불필요한 비용이 발생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여기에 인력과 장비 철수, 각종 이익 손실분까지 감안하면 손실은 100억원을 훨씬 뛰어넘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실제로 새만금 신항은 물론 가력 선착장 확장 사업의 경우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지만, 내년도 예산이 대폭 깎이면서 상당 기간 공사가 중단되거나 지연될 위기에 놓였다.더 큰 문제는 이럴 경우 현장에서 커다란 손실이 우려되고 있어, 국회 예산심의 단계에서의
지역 대학병원의 전공의 부족문제가 또 다시 쟁점화 되는 양상이다.최근 대학병원의 필수 진료과의 전공의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정원 확대와 함께 정부 차원의 행·재정적 지원의 법제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지방 의과대학 정원에 비해 부속 병원에 배정된 전공의 정원 비율이 매우 낮아 필수 진료과의 경우 전문의 부족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갈수록 지방의대 정원과 부속병원 전공의 정원 불균형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의료격차 문제를 발생시키는 중요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실제 전북 의대 정원은 1
전북 도민들의 정서에 반하는 인사에 대해서는, 명예도민증을 취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전북 현안 해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던 국민의힘 전북동행의원 일부가 전북 발전에 매진하기보다는 ‘저격수’ 역할을 해 도민 정서에 반한다는 지적에서 나온 발언이다.전북도의회 이병철 의원(전주7)은 19일 제404회 임시회에서 도정질문을 통해 “전북 현안 해결에 반대하는 국민의힘 전북동행의원에게 수여한 명예도민증을 거둬들여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의원은 최근 새만금 예산과 관련한 송언석 의원의 발언이 도민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고 밝
새만금 SOC 예산 삭감에 이어 지역농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지역농업 예산도 대폭 삭감됐다.농촌진흥청의 유일한 지역농업 R&D 사업인 ‘지역농업연구기반 및 전략작목육성사업’ 예산이 삭감되며 “지역농업을 포기하는 처사”라며 비난의 목소리가 높기 때문이다.이 사업은 지역별 전략특화작목의 자립적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핵심기술과 현장 확산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지만 전북 등 해당 지역 농업인에게는 ‘그림의 떡’이 된 셈이다.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준병·이원택 의원 등이 농진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새만금 예산 회복 문제에 덮여 전북 현안 중 하나인 공공의전원 문제가 뒷전으로 밀렸다.최근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이 확정되며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유치 경쟁을 보이는 것과 대조를 이룬다.기존 의대에만 정책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지며 의대 신설에 기대를 걸었던 지자체는 상경 투쟁과 강경 집회까지 예고하고 있다.그러나 정작 5년 전부터 공공의대 설립 법안을 발의하며 공공의전원 설립에 목을 맸던 전북은 어쩐 일인지 잠잠하기만 하다.그도 그럴 것이 눈앞에 당장 닥친 또 다른 현안 때문이다.천문학적 예산이 삭감된 새만금 SOC 예산에
전북대병원의 직원 갑질 행위와 늘어난 친인척 채용 인사 등 안일한 인사 관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지난 17일 전북대학교 병원서 진행된 국회 교육위원회의 호남-제주권 거점 국립대와 국립병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권은희 의원에 의해 드러났다.이날 권 의원은 전북대병원 A과에서 발생한 갑질 사건과 친인척 채용 논란에 대해 지적했다.이번 사건은 A과 상급직원 아들이 같은 과 직원으로 채용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해당 직원은 면접에서 필기 순위에서 12위를 기록했지만 정작 실무자 면접에서 2위를 기록하며 8명의 선발 인원
전주시가 곳곳에 산재한 후백제부터 조선왕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유산을 한데 엮어 미래 관광자원으로 육성하는 ‘왕의궁원 프로젝트’의 방향성 정립에 나선단 소식이다.전주시는 19일과 26일, 11월 3일 등 총 3회에 걸쳐 ‘왕의궁원 프로젝트 전문가 릴레이 포럼’을 개최하기로 했다.포럼은 전주시 민선 8기 핵심사업인 왕의궁원 프로젝트의 추진계획을 고도화하기 위해 매주 한 차례씩 전문가를 초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고 한다.시는 이번 포럼을 바탕으로 31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된 왕의궁원 프로젝트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진 방향과 이를 발
학생들이 코로나19 후유증과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정서적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단 소식이다.이에 정신건강 위기학생에 대한 교육당국의 발 빠른 종합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 같은 내용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6일 공개한 국정감사 “2023년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에서 드러났다.이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정서행동특성검사를 받은 전국의 초·중·고교생 173만여 명 중 4.8%에 해당하는 8만여 명이 관심군에 속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는 것.더욱 심각한 것은 이 가운데 자살위험군에 속하는
“재정으로 장난치고 보복하는 못된 행태를 바로 잡겠다”, “새만금 예산 삭감은 국가 폭력이다.”이는 지난 16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양기대·박광온 위원의 말이다.양 위원은 이날 “오랫동안 경제가 침체하는 전북에 새만금은 희망이고 미래”라면서 “문제없던 새만금 예산을 잼버리대회 이후에 78%나 삭감한 것은 정치적 희생양을 삼은 것”이라 성토했다.양 위원은 “특히 새만금은 투자 유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던 상황”이라면서 “재정으로 장난치고 보복하는 못된 행태를 바로 잡겠다”고 약
전북특별자치도법 전부개정안의 연내 통과에 대한 도민들의 염원이 확산하고 있단 소식이다.전북도에 따르면 내년도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준비와 관련해 지난 9월 18일부터 시작한 특별법 연내 통과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에 이달 12일 현재 40만5천908명이 참여했다는 것.도는 도민들의 특별자치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특별자치도 성공추진을 위해 앞으로 시·군, 유관기관, 자생 단체를 통해 도민의 의지를 모아 나간다는 방침이다.도는 내년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지난해 12월 전북특별법 제정 이후 올해 232개 특
정부가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2025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의대 입학생 정원을 늘리기로 하고 조만간 구체적 방안을 발표하며 전북 현안 중 하나인 공공의대 문제가 재점화되고 있다.현재 증원 규모는 1천 명가량이 될 거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발표 시기는 빠르면 이번 주가 될 것이라고 한다.특히 정부의 의대 정원 문제와 맞물려 남원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과 관련한 엉킨 실타래를 풀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정부는 오는 19일 의대 정원 확대 규모와 일정, 방식 등을 발표할 예정이며, 국립대를 중심으로 정원을 1천여 명 정도
쌀값은 올랐지만 되레 소득이 줄고 있어 농가들이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최근 산지 쌀값이 80kg당 20만원대를 회복했지만 생산비는 오히려 증가할 것으로 보여 농가소득이 뒷걸음질 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고 있다.올해 수확기 첫 산지 쌀값인 통계청의 지난 5일자 산지 쌀값(비추정 평균가격)은 80kg 정곡 기준 21만7천552원을 기록했다.또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산지쌀값은 포대당 20만808원을 기록했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하고, 평년과 비교하면 8.6% 높은 수준이다.지난해에는 쌀 과잉 생산으
이번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다.전북도가 내년에 개최되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전북 유치를 위해 팔을 걷었단 소식이다.김관영 도지사 등 전북도 방문단은 지난 11일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구 세계한상대회) 개회식에 참석, 대회 운영 상황 등을 살피고 대회 유치 활동을 펼쳤다.도는 지난해부터 해외 한인상공회의소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세계 각국의 한인 비즈니스 최고경영자들과 접촉을 강화해 왔다.아울러 전북의 전통과 문화에 이차전지 등의 신산업을 연계, 새로운 한상대회 개최를 강조하며 대회 유치
도내 응급의료기관이 소아청소년과 의사 기근난을 겪고 있다.도내 전체 응급의료기관은 모두 20곳 중 절반가량만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근무하고 있고, 김제 등 6개 지역은 아예 단 한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보건 의료 정책에 대한 강화가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전국적으로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율은 2018년 101%였으나 2019년부터 점차 감소해 2021년 38.2%, 올해 25%까지 급감했기 때문이다.올해에도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를 모집한 전국 수련병원 66곳 중 무려 55곳에 지원자가 단 한 명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그 결과
스쿨존 내 속도제한을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도민의 80%가 야간과 주말에 스쿨존의 제한속도(30㎞)을 상향하는 탄력 운영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지난 11일 전북도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6일까지 도민 3천221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0%가 어린이보호구역 제한속도(30㎞)를 등?하교 시간을 제외한 야간.주말에 상향(30∼50㎞)하는 탄력 운영제도에 찬성했다.이에 전북자경위는 내년부터 전북경찰청과 시·군 등과 협력해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고교 자퇴생 수가 갈수록 증가세를 보이고 있단 소식이다.특히 대입 정시 확대와 내신 절대평가 확대 등으로 수능 준비를 위해 이처럼 자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최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분석한 2019-2022년 교육정보통계상 고교 자퇴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자퇴생 규모는 2만4천68명.이후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와 원격수업 운영 등의 영향으로 2020년에는 1만5천163명이 자퇴했다.이어 2021년 1만9천467명, 지난해 2만3천440명으로 갈수록 증가세를 보였다.자퇴생
전라북도가 역대 정부가 추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에서 최근 5년간 배제돼 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정부는 수도권, 충청권, 강원권 중심의 SOC 인프라 확대에 적극적으로 지원한 반면 전북은 수년간 지원 대상에서 제외시켜온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이로 인해 전북은 산업, 일자리 등 지역 경제 기반이 무너지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나왔다.이 같은 내용은 지난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의원(익산 갑)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 받은 ‘역대 정부 예비 타당성 면제 사업 내역’을 분석한 결과에서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