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완주군 삼례역에는 테마관광열차인 국악와인열차가 도착했다. 이번 열차는 서울역을 출발해 영등포역, 평택역, 서대전역 등을 경유해 삼례역에서 하차했다. 형형색색 나들이 복장을 한 250명의 가을철 여행객들은 가장 먼저 삼례문화예술촌을 찾아 각종 전시와 시설들을 둘러본 뒤 소양면의 복합문화공간 산속등대에서 여유롭게 전시를 관람하고, 차 한잔을 한 뒤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대둔산을 오르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마무리했다.특히, 이날 유희태 완주군수는 직접 삼례문화예술촌에서 관광객을 맞으며 인사를 건네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편집자
전주시가 북부권 호남제일문 일대를 복합스포츠타운과 문화광장, 복합리조트 등을 갖춘 전주의 대표 관광명소로 재창조하기로 한 것은 전주한옥마을 외에도 도시 곳곳에 다채로운 관광거점을 만들어서 체류형 관광도시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먼저 기존 전주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해 야구장과 육상경기장, 실내체육관, 국제수영장 등 8개 체육시설을 한 곳으로 모아 1년 내내 사람들의 열기로 가득한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나아가 다채로운 행사와 축제가 열리는 문화광장과 복합리조트, 친수 여가 공간, 가족 캠핑장 등을 하나둘씩 확충해서
수학교육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발견하면서 지식을 확장․창조하도록 하는 체험․탐구 중심의 교육으로 변화되면서 도내에는 익산시에 있는 전라북도과학교육원 내 전북수학체험센터 한 곳만 있어 도내 전체 학생의 수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이와 관련, 남원과 임실, 순창 지역 등에 체험․탐구 중심의 수학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수학체험 복합 문화공간으로써 80여가지의 전시체험물, 2천여권의 수학도서, 60여가지 수학보드게임을 갖추고 있다특히 남원수학체험센터는 수학을 학생만 한다는 수학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모든 사람들이 교
2023년 정기국회 국정감사가 27일 사실상 마무리된다. 전북으로 보면 11월2일 예정된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의 여성가족부에 대한 국감이 남아 있다. 여기에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파행과 관련한 책임공방전이 펼쳐지게 된다. 잼버리 책임론과 함께 정부의 새만금 관련 예산이 대거 삭감되면서 도민들의 관심은 새만금 예산 복원 여부에 집중된다. 국감이 종료되면 새만금을 포함한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 등 전북몫 찾기와 현역 물갈이론이 전북의 핵심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감 전과 후, 전북은 어떻게 달라지는
중ㆍ소농 위주의 농촌 현실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다.인구 절벽에 따른 농업인구의 감소로 급격한 고령화가 이어지고 인구 유출로 일손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여기에 농지면적의 감소, 농산물시장 개방 등 각종 위기에 직면해 있다. 급격한 산업화 사회로의 진입으로 ‘농자천하지대본’이라는 말은 더 이상 회자되지 않고 있다. 이 같은 현실에서 미래농업의 성장을 책임질 연구개발(R&D) 예산삭감(안)이 국회에 제출되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정부가 건전재정을 내세우며 연구개발사업 예산을 대폭 삭감했기 때문이다. 내년도 농업분야 연구개발 예
명절이 지나고 비가 한번 오고 나니 완전한 가을입니다. 가을. 장수 가는 길. 이 가을 한복판을 달리는 길을 좀 많이 그리고 조금 오래 즐기고 싶었습니다. 고속도로를 버리고 옛날 국도로 달렸습니다. 터널도 없고, 신호도 있어 이 가을을 오롯이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또 한번의 가을이 왔고, 또 지나갑니다. 진안을 지나 무주를 거쳐 장수로 가는 길은 데이빗 란츠의 피아노 음악과 참 잘 어울립니다. 그 길 자체가 가을입니다. 하늘은 정말 원래 ‘하늘색’ 같아 보입니다. 하늘에서 햇빛과 함께 피아노 소리가 내리는 듯 합니다. 너무 아
전북학에 대한 가치확산과 도민들과의 공감을 목적으로 이루어진 이번 전북학주간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전북학주간은 전북연구원 전북학연구센터에서 운영된 프로그램으로 전북학 연구자들의 학술행사와 도민들을 대상으로 한 대중화행사가 어우러진 복합행사로 올해 그 첫선을 선보였다.지난 2019년 개소한 전북연구원 전북학연구센터는 그동안 전북학에 대한 연구성과를 도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2023년 전북학주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전북의 지역 정체성을 연구하는 ‘전북학’의 전문가들과 도민들을 아우르는 ‘통합
호원대학교 창의경영 산학관 커플링사업단(단장 양해면)이 노동시장 미스매치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 사업을 본격화한 이후 최근까지 평균 취업률 70%이상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지역 우수 인재 양성을 통한 기업들의 구인난과 대학생들의 구직난을 동시에 해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호원대학교 창의경영 산학관 커플링사업단에 따르면 2023년 도내 기업들의 현장 수요에 적합한 창의경영 인력양성과 참여기업과의 유대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산학 연계 프로그램을 구축해 왔다. 또 경영기술애로지원과 산학공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참
가루쌀은 수확 직후 곧바로 빻아서 가루로 만들 수 있도록 개발한 품종이다.기존 밥쌀과 달리 물에 불리지 않고 밀처럼 바로 빻아 가루로 만들 수 있는 쌀을 말한다. 가루쌀의 대표 품종은 ‘바로미2’로 식량산업이 처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특히 변화하는 식품 소비문화에 맞춰 향후 면과 빵, 과자 등 먹거리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식품산업의 원료가 될지 관심이 높다. /편집자주 ▲가루쌀의 정의와 탄생 배경가루쌀 산업이 중요한 정책으로 떠오른 이유는 쌀 과잉 구조가 문제로 떠올랐기
자연특별시 무주는 청정한 자연을 품고 있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즐비하다. 산과 논, 천으로 둘러싸여 있어 머무는 곳마다 기억에 오래 남을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마을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체험들을 준비해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으니 풍요로운 가을, 무주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풍성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편집자주 ▲ 앞섬마을(무주읍 내도로 174-26) 앞섬마을은 금강 상류가 마을을 크게 감싸고 흐르는 물돌이 지형으로 섬처럼 보이는 육지 속 섬마을이다. 복숭아 산지이자 금강이 휘돌아가는 마을답게 금강길 따라 자전거 타기도 상시 즐길 수
올해 정기국회 국정감사가 중반을 넘어섰다. 21대 국회의 마지막 국감은 내년 22대 국회의원 총선을 5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진행 중이다. 지난 8월의 잼버리 세계스카우트 대회 이후 전북 핵심인 새만금사업 예산이 줄줄이 삭감되면서 도민들의 신경이 국감에 집중되고 있다. 또 지지부진했던 주요 과제들의 추진 및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관심을 쏟고 있다. 국감 중반까지는 이들 현안에 대해 특별한 성과는 없는 상황. 중반을 넘어선 국감 상황을 체크하고 향후의 전북도-정치권-도민 행보를 예측해 본다./편집자주 /새만금 삭감 예산 복원-남원 의전
전북도민의 염원인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이 또 다시 좌초 위기에 내몰리면서 도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잼버리 이후 공항과 도로 등 새만금 SOC 예산이 대폭 삭감돼 큰 우려를 낳고 있는 가운데 새만금 신공항사업이 큰 위기를 맞고 있다.지역 정치권과 전라북도는 새만금 예산 복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주요 SOC 사업과 신공항건설 사업의 정상화 등 헤쳐 나가야 할 난관이 간단치는 않아 보인다.최근 정부는 내년에 착공할 예정이었던 새만금 국제공항의 관련 절차를 모두 중단시켰다.잼버리 파행이 결국 최악의 결과로 이어 졌다는
전북 고창군과 부안군의 육상과 해역 전체를 포함한 총 1,892.5㎢(육상 1,150.1㎢, 해상 742.4㎢)의 면적이 2023년 5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됐다는 반가운 소식 다들 들으셨나요?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는 평소 우리가 자주 방문했던 부안의 채석강과 솔섬, 고창의 명사십리와 선운산 등 총 32곳의 전북 서해안권 국가 지질공원이 여기에 포함됩니다.국내에서는 기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된 제주(화산), 청송(산악), 무등산(산악), 한탄강(하천)에 이어 다섯 번째 세계지질공원이며, 해안형 세계지질공원으로는 국내
세계 각국의 발효식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제21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발효, K-FOOD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세계 15개국 350개 회사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2003년부터 ‘발효’를 주제로 열리는 세계 유일의 발효식품 특화 국제인증 전시회로써 2차 가공산업인 발효식품을 통해 농업에 희망을 제시하고 국민건강 증진과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로 기획된 산업엑스포이다. 발효식품엑스포는 기업, 바이어, 소비자를 모두 아우르는 행사로 지난 20년
동아시아의 음식문화를 오롯이 느끼며 즐길 수 있는 ‘동아시아 음식문화 어울림 마당’ 행사가 3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성황리 종료됐다.동아시아 문화도시이자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인 전주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는 ‘전주, 동아시아 세 나라의 맛을 비비다’를 주제로 한국과 중국, 일본 3개국의 음식문화 독창성과 다양성을 교류하고 향유해 볼 수 있는 시간으로 운영됐다.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6,000여 명 이상의 시민들이 몰려 동아시아 음식을 맛보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3개국의 초청 셰프들의 쿠킹클래스를 통해 동아시아
“함께 걸어온 50년, 미래로 여는 100년”을 주제로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제50회 고창모양성제’가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축제의 성공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50회를 맞아 화려한 야간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미래와 현재, 전통을 넘나드는 여러 장르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편집자주 # 깊어가는 가을 밤, 모양성에서 경험하는 환상적인 쇼제50회 고창모양성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밤이다. 장렬했던 햇빛은 어느새 서쪽으로 넘어가기 시작하고 하늘은 어느새 붉은빛과 푸른빛이 교차한다. 파스텔톤의 색감은
여야가 총력전을 펼쳤던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압승을 거뒀다. 국민의힘도 전력을 쏟아 부었지만, 민주당이 큰 격차로 승리하면서 정치권 긴장을 높이고 있다. 당장 내년 22대 국회의원 총선에 어떤 변수가 될 지 정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전북 정치권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전북은 더불어민주당이 중심 정당인데다 이재명 대표 지지세가 강한 곳이어서, 내년 총선 공천 가도에서 '친명'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편집자주 /민주당 예상 외 크게 압승, 이재명 체제 더욱 강력해져/ 내년 22대
현대사회의 고도화에 따라 가족구조, 경제, 인구 등의 변화와 함께 새로운 복지수요층이 발생하고 있다.특히 노인인구 및 1인 가구의 증가로 인한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가 큰 사회문제로 대두됐다. 그리고 노년 계층에 비해 주목받지 못했던 청년 계층의 복지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고독사 예방 등 청년에 대한 새로운 복지사각지대 발굴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일예로 지난달 전주 서신동 한 빌라에서 41세의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옆에는 18개월 아이가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었다고 한다. A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아이를 홀로 키우며 생활
전북 완주에서 찾은 비일상의 로컬투어. 들어보셨나요?플라스틱 제로와 탄소중립을 위한 생태 교육여행으로 8대 오지 마을 중 하나인 완주의 “밤티마을”을 찾아 밤샘 그린(Green) 탐험에 참가 해보았습니다.23년 5월 개회된 완주 지역관광추진회 (이하 완주DMO)에서는 지구 온도 1.5℃를 낮추기 위해 친환경여행, 생태관광, 마을관광을 융합한 로컬투어의 프로젝트 일환으로 여러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었는데요. 그 중 하나인 “밤샘 그린(Green) 탐험대”는 완주 일대를 흐르는 만경강의 발원지인 밤샘 탐방로를 탐험하고, 자연 생태계를 관
민선 8기 고창군이 무섭게 닥쳐오는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관광산업’과 ‘민자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이 할 수 있고, 더 잘할 수 있는 일을 발전의 동력으로 삼는 이른바 ‘내발적 발전전략’을 내세워 자발적이고 긍정적인 혁신에 중점을 뒀다./편집자주 ▲ 관광산업_“방문객 1천만명 유치로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고창군은 올해를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해’로 선포했다. 이전 광역단위(전라북도 방문의해)나 주변 시단위 에서는 4~5년 시차를 두고 진행됐지만 고창군에서는 첫 시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