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광우병에 걸린 동물을 재료로 식품으로 만들어 팔면 1~3년의 징역형을 받게 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식품위생법 개정안'을 마련, 22일 입법예고했다.지난 7월11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식품안전종합대책'의 후속조치이다.이번 개정안은 위해식품을 만든 이에 대한 처벌 수위가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개정안은 광우병, AI 등에 걸린 동물재료를 사용해 식품으로 만들어 유통한 이는 현행 최소 1년에서 3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또한 위해식품을 팔아챙긴 이득은 2~5배로 환수하도록 했다.복지부는 이와함께 식품 사고로 피해를 본 소비자는 해당 업소에 대한 위생검사를 요청할 수 있게 하고 그 결과를 언론에 공개하도록 할 계획이다.식품 제조시설에 대한 안전여부를
과학자들이 3억8000만년 전 존재한 물고기에서 손가락과 발가락의 기원이라고 할 수 있는 흔적을 발견했다고 AFP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스웨던 웁살라 대학 연구진은 약 3억 8000만년 전 얕은 물에 서식하는 원시어류 판데릭티스에서 손가락처럼 생긴 구조를 발견했다고 영국 네이처지 최신호에 발표했다.이번 발견은 지난 1990년 북유럽 라트비아의 한 채석장에서 우연히 발견한 화석을 통해 이루어졌다.과학자들은 최근에야 컴퓨터 단층촬영(CT)을 통해 이 화석 내부를 분석했고 그 결과, 지느러미 뼈대에 4개의 손가락 같은 뭉뚝한 뼈 조각이 있음을 발견했다.연구팀은 이 같은 손가락 구조는 물고기 서식 당시에는 껍질과 비늘 및 연골 조직으로 덮여 있어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그간
환경성 질환인 천식과 아토피 피부염의 유병률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줄어드는 데 반해 알레르기성 비염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는 2005년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했던 초등학생 1300명을 대상으로 추적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토피 피부염 유병률은 18.9%에서 17.5%로, 천식은 9.0%에서 8.1%로 줄어든데 반해 알레르기비염 유병률 34.6%에서 38.6%로 늘어났다고 21일 밝혔다.이는 알레르기 반응의 경우 피부에서 폐, 코 순으로 진행되고, 증상은 아토피 피부염에서 천식, 알레르기 비염의 순서로 나타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환경부는 밝혔다.특히 이번 조사 결과 간접흡연에 노출될수록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의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ADHD의 발생위험은 간접흡연 노출
성장기 아이의 치아관리 중요성이 날로 높아가고 있다.유아 및 아동기 시 충치가 심한 아이들이 또래에 비해 정상적인 발육을 보이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도 보고 되고 있다.발육부진은 충치로 인해 달고 연한 편중된 음식물 섭취로 균형 잡힌 영양분섭취가 부족해서 생긴 것으로 여겨지는데 충치치료를 받은 아이들이 가까운 시간 내에 또래와 같은 성장을 보여 간접적으로 확인되고 있다.소아 치아관리에 대해 연세대 치과대학병원 소아치과 이제호 교수에게 들어봤다.◇유아기 충치는 영구치에도 악영향 유치 밑에는 영구치의 싹이 자라고 있는데 충치는 영구치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줘 올바른 영구치의 성장과 바른 자세를 잡는데 방해물로 작용한다.또한 충치가 생긴 경우 아이가 음식물을 잘 씹지 않고, 연하고 부드러운 음식물만을 선호
0.3헥타르 소실 지난 19일 오후 1시10분께 전주시 평화동 학산에서 입산자의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해 산림 0.3헥타르가 소실되는 사건이 발생했다.산림청 익산산림항공관리소에 학산 중턱에서 입산자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해 산림청 대형헬기(KA-32T) 1대와 공중진화대원 6명이 투입돼 2시간40분만에 진화가 완료됐으며,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소방당국은 최근 계속되는 가뭄과 30도가 넘는 고온이 지속되면서 산림이 건조, 산림 내에서 취사행위 또는 담뱃불로 인해 산불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산을 찾는 입산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박효익기자
건강 상태와 상관없이 비만은 남성들의 생식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20일(현지시간) 발표됐다.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 연구팀은 19~48세 사이의 건강한 남성 87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비만 남성들일 수록 아이를 가질 확률이 떨어진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미국 ‘임신과 불임(Fertility and Sterility)저널’을 통해 밝혔다.연구팀은 87명의 남성들 중 68%만이 아이를 가진 가운데 아이가 있는 남성일수록 체질량지수(BMI)가 낮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BMI가 28을 넘어설 경우 ‘과체중’으로 분류되고 있는데 아이가 없는 이들의 BMI 수치는 평균 32로 이는 ‘비만’에 해당되는 수치다.연구팀은 비만
동물들이 털갈이를 한다는 가을, 겨울철은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도 머리가 많이 빠지는 계절이다.하지만 사람은 동물처럼 모든 털이 동시에 털갈이가 되는 것은 아니고, 모(毛)들이 저마다 성장주기가 달라 각각 따로 빠지고 나기 때문에 4계절 내내 전체적인 머리숱은 균일한 외양을 보인다.그러나 실제로 탈모환자가 가장 증가하는 계절은 이맘때인데, 여름을 지나면서 우리 두피와 모발이 강한 자외선과 땀, 노폐물 등에 시달려왔던 결과가 이제 나타나는 것이다.또 가을철이 되면 탈모의 중요한 원인이 되는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의 분비가 상대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다.이러한 때일수록 잘 알고 잘 대처해야 탈모를 막고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가질 수 있는 법이다.피부에는 클렌징이 제일이듯, 두피와 모발에는 세정, 즉 샴푸를
국가인권위원회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도 장애인등록이 허용돼야 한다고 판단했다.인권위는 국내 거주 외국인도 장애인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장애인등록제도를 개선하라고 보건복지부장관에게 권고했다고 17일 밝혔다.인권위에 따르면 대만 국적의 장애인 왕모씨(37·여)는 장애인등록을 신청했다가 거부되자 "장애인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은 외국인에 대한 차별"이라며 지난해 10월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인권위는 "장애인 적용대상을 개별 사업마다 정하는 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장애인등록제도를 통해 사회복지 서비스 대상을 선정하고 있다"며 "장애인등록 조차 불허되는 외국인은 민간에서 제공하는 기초적인 장애인 복지서비스 조차 이용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인권위는 "사회복지서비스는 해당
소외감을 느끼는 이들이 어깨를 움츠리고 남들보다 추워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캐나다 토론토 대학이 진행한 연구 결과 사회적으로 고림된 이들의 경우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느끼는 환경 온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라이브사이언스(LiveScience)가 전했다.토론토대학의 심리학자인 첸보중과 제프리 레오나르델리는 실험 참가자들을 대상을 두 그룹으로 분류해 한 그룹에는 살아 오면서 그룹 가입 거부 등의 사회적 소외감을 느꼈던 당시를 회상케 하고 또 다른 그룹에는 사회적으로 유대감을 가지고 많은 이들과 함께 자유롭게 어울렸던 때를 회상케 했다.질문을 한 후 방안의 온도를 화씨 54도에서 104도까지 유동적으로 변화시킨 결과 과거 경험 중 소외감을 느겼던 때를 회상한 이들은 느껴지는 평균
전북대학교병원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가 영암무화과클러스터사업단과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16일 기능성식품센터 영상회의실에서 ‘영암무화과의 성분 및 효능 연구용역’ 계약을 맺었다.영암무화과의 건강증진효과를 검증하는 이번 연구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심의 ․ 선정한 국내 22개 지역농업클러스터사업 중 하나인 무화과를 국내외에 확대 보급하는데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영암무화과클러스터사업은 농림수산식품부의 핵심사업인 지역농업클러스터 사업 중 하나로 올해 초부터 3년간 계속 사업으로 4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 지역농업활성화 사업이다.기능성식품센터는 최종 인체적용시험 단계까지 전 과정에 걸쳐 One-stop으로 연구를 진행해 영암
베이징 올림픽에서 박태환 선수가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따며 전국의 수영장은 박태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하지만 마린보이 덕에 수영장을 찾은 이들 중 피부 트러블로 당황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16일 지미안피부과 김경호 원장에게 수영장에서 생길 수 있는 피부병과 예방법을 들어봤다.◇수영장에서 피부 건강 지키는 비결은?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고 유산소 운동 효과가 뛰어난 수영. 피부가 약하다고 수영의 장점을 외면할 수는 없다.수영을 다니면서도 피부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잘 알아두면 된다.첫째, 수영 후 샤워를 철저히 한다.잦은 샤워는 피부의 천연보호막인 피지와 각질을 깎여나가게 해 피부 건조를 유발한다.그러나 소독성분이 섞인 수영장 물은 깨끗이 닦아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둘째, 뜨거운
바르게 살기 운동 전주시협의회(회장 박오상)가 명절 때마다 실시하는 가족사진 무료 촬영행사가 시민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바르게 살기 전주시협의회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13일 전주 경기전에서 가족사진 무료촬영 행사를 가졌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현장에서 4대가 함께 한 300가족을 선착순으로 접수 받아 사진을 선물하고, 일대 한옥마을과 경기전 관람을 안내하기도 했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은 이 행사는 명절을 맞아 타향에서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함께 즐거운 명절에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들어 주었으며, 게다가 ‘무료’여서 참여 가족들의 기분을 한층 들뜨게 만들었다. 전주시 협의회는 명절마다 가족사진 무료 촬영과 함께 효자·효부 및 선행시민상을 매년 선정해 수상하고
전북생명의 숲이 마련한 ‘전주 둘레산 · 둘레강 잇기’ 9월 행사가 13일 시민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모악산에서 펼쳐졌다.신금마을~모악산 정상~유각치코스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주시 주요 산림축인 모악산을 탐방, 도시둘레의 산림의 기능과 역할, 문화역사적 의미에 대해 체험했다.10월 행사는 천잠산 구간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여자는 손이 가장 먼저 늙는다고 한다.얼굴 피부처럼 밖으로 드러내 놓는 손은 날씨와 자외선 가사일 등으로 수분과 영양분이 손실돼 쉽게 거칠어지고 건조해진다.추석 명절이 돌아오니 주부의 손은 더욱 혹사당하게 생겼다.여성의 노화 정도를 한눈에 알 수 있는 곳이 손인 만큼 집에서 쉽게 관리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 본다.◇아름다운 손을 위한 관리법 아름다운 손을 가꾸기 위한 첫 번째 요령은 얼굴과 마찬가지로 역시 클렌징이다.너무 뜨거운 물 보다는 미온수에 순한 비누로 거품을 충분히 내서 손가락을 하나하나 부드럽게 씻어주되 너무 문지르는 것은 좋지 않다.손의 더러움이 심하지 않는 한 비누의 사용은 자제하고 가볍게 물로만 헹궈낸다.손이 완전히 건조되기 전에 핸드케어 제품을 사용한다.◇고운 손 만들기
환경운동연합은 11일 이명박 대통령이 발표한 '그린에너지 산업 발전 전략'에 대해 "2003년 발표돼 조금씩 보완된 '2차 신·재생에너지 기술 개발 및 이용 보급 기본계획'과 거의 다를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환경연합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재생가능 에너지 세계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기존 계획에 대한 평가, 새로운 계획과 전략은 부재한 가운데 '신재생 에너지'란 용어만 '그린에너지'로 바뀌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이어 "보고회 참석한 기업들이 밝힌 사업 계획들도 수년 전부터 검토하고, 추진 중인 사업을 모아서 다시 공개한 정도"라며 "가장 궁금했던 세계 시장 점유율 13% 달성 목표는 어떻게 해서 달성 가능하다는 설명이 아예 없다"고 지적했다.다만 이들은 "대통령이 전례
최근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지만 한낮에는 30도까지 기온이 오르는 등 일교차가 심해 감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그러나 이같은 환절기 감기와 함께 증상이 비슷해 감기로 착각하기 쉬운 심각한 질환들때문에 방심하다 자칫 병을 키울수도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11일 건국대병원 호흡기내과 김순종 교수는 "환절기에는 수시로 실내공기를 환기시키고 가습기나 젖은 수건을 이용해 적절한 습도를 유지는 것이 감기 예방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감기는 폐렴이나 부비동염, 중이염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적절한 휴식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특히 천식, 폐결핵, 기관지염, 기관지확장증, 폐암 같은 심각한 질병들은 초기에 마치 감기처럼 느껴지므로 감기증상이 2
전주교도소(소장 장영석)는 10일 채동욱 전주지검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수용자들의 추석 나기를 돕기 위해 후원한 사과 60박스와 귤 60박스(금 7백만원 상당)를 전달받았다./이강모기자
전주완산경찰서 화산지구대(경감 송상석)과 생활안전협의회는 10일 관내 복지시설인 전주영아원(원장 송효선)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영유아들에 대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따스한 사랑을 전했다./이강모기자
국민 여동생으로 온 국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피겨스케이트 김연아 선수(군포 수리고, 19)가 중요한 경기에서 엉덩방아라도 찧게 되면 온 국민은 안타까움의 탄성을 내 뱉는다.김연아 선수와 같은 운동 선수 뿐 아니라 엉덩방아를 자주 찧는 사람이 골반 뼈 혹은 엉치 뼈에 통증이 지속될 경우 '천장관절 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천장관절 증후군은 1932년까지 대부분의 임상전문의들로부터 요통의 주요 원인으로 진단 했왔지만 당시 '디스크'라는 새로운 개념의 진단이 등장하면서 요통과 관련된 천장관절 증후군은 점차 의료차트에서 사라져 갔다.최근들어 천장관절 증후군이 다시 부각되는 것은 김연아 선수가 이 증후군을 앓았다는 이유도 있지만 성공적인 디스크 수술에도 천장관절 외상 등의 통증으로 예후가 좋지
송천정보통신학교(교장 김영록ㆍ전주소년원)는 9일 완주군 ‘작은샘골공동체’를 찾아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 30만원을 전달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목욕도우미 봉사활동을 펼쳤다./이강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