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미국프로야구 진출 이래 세 번째로 한 경기에서 안타 3개를 쳤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활약했고,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팀 패배로 벤치를 지켰다. 이대호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6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3안타를 쳤다. 이틀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 경기이자 시즌 세 번째 3
일본 정부가 31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화해•치유재단에 10억엔(108억여원)을 송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 소식통과 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 측은 이날 재단 계좌로 10억엔을 보내는 송금 조치를 했다. 일본 측의 이 같은 조치는 한일 양국간 외교채널을 통해서도 공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금융관련 기술적 절차상 송금 시점으로부터 입금이 확인되기까지는 통상 하루가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2012년에 도입된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가입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연구원은 31일 연 2회 발간하던 '고령화 리뷰'를 매월 발간하는 월간 정보지로 전환해 창간하면서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한계와 개선방안'이란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IRP 적립금은 11조3천617억원이다. 이는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의 9.0%에 불과한 수준이다. IRP 도입 당시에는 퇴직연금시장의 판도를 크게 바꿀 것이란 기대가 많
올해 여름은 유난히 낯설었다. 여름이면 으레 덥기 마련이지만 올해는 푹푹 찐 것을 넘어 가마솥처럼 끓었던 것 같다. 낮 최고 기온이 섭씨 33도를 넘은 폭염 발생 일수가 20일을 훌쩍 넘긴 지 오래고, 8월 말인데도 한낮 기온이 36도를 넘는 날이 속출한다. 기상청 기록을 보면 최악의 폭염을 기록한 1994년 이후 가장 무더운 여름이라고 한다. 1994년은 폭염 발생일수 29일로 광복 이후 가장 더웠던 해였다. 한여름 더위야 예삿일이라고 말하고 넘겨 버릴 정도가 아니었다. 오죽하면 기상청이 기상'오보'청이 되고 말았다. 더위를 먹어 아예 예보가 아니라 희망 사항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비아냥까지 들어야 했다.
전주지법 형사6단독 정윤현 판사는 31일 개 짖는 소리가 시끄럽다고 항의하는 노인을 폭행한 혐의(상해)로 기소된 A(55)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22일 오후 10시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길가에서 "개가 짖어 시끄럽다"고 항의하는 B(72)씨와 시비를 벌이다가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고 이로 팔뚝을 깨문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정 판사는 "피고인이 동종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지만 합의한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고 상해 정도가 비교적 가벼운 점
전주지법 제1형사부는 31일 회사 상사로부터 질책을 받자 불만을 품고 공장에 불을 지른 혐의(일반건조물방화)로 기소된 회사원 김모(39)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3월 27일 오후 9시 55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에 있는 공장 창고에 들어가 라이터로 불을 질러 공장과 인근 어린이집, 승용차 등을 태워 10억1천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로 기소됐다. 이 공장 과장인 김씨는 "관리실장이 평소 직원들 앞에서 업무처리가 미숙하다며 질책했고 직책이 아닌 이름을 불러 불만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관리실장에게 불만을 품고 공장에 불을 질러 큰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이 31일 중국을 전격 방문, 9월 4∼5일 중국 항저우(杭州)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중 양자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에 대해 최종 조율한다. 외교부는 임 차관이 G20 정상회의 관련 전반적인 사전 준비와 점검을 위해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중국을 방문, 류전민(劉振民) 외교부 부부장과 협의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고 발표했다. G20 정상회의 개막을 나흘 앞둔 시점에 한중 외교 당국의 고위 인사가 만나는 만큼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 간의 정상회담은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임 차관은 류 부부
경남 거제에서 올해 세 번째 콜레라 환자가 발생했다. 이 환자 역시 거제에서 수산물을 섭취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방역당국은 9월까지 콜레라 환자 발생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예방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와 경남도는 거제에 사는 김모(64)씨에게서 설사 증세가 나타나 검사를 한 결과 콜레라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31일 밝혔다. 김씨는 19∼20일 거제의 한 시장에서 정어리와 오징어를 구입해 자택에서 조리한 후 섭취했다. 정어리는 구워서, 오징어는 데쳐서 먹었다.
현재 고등학교 1학년에 적용되는 2019학년도 입시부터 의학계열 입시에서 인•적성 평가가 합격•불합격을 결정하는 전형요소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비리가 끊이지 않았던 체육특기자 특별전형에서는 종목별 외에 포지션별로도 선발 인원이 구체적으로 명시되고 면접 등 정성적 평가가 최소화되는 등 객관성이 강화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19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 사항을 31일 발표했다. 2019학년도 대학입학전형은 큰 틀에서 이미 발표된 2018학년도 대학입학전형의 기본 사항을 그대로 유지한다.  
대우조선해양의 경영 비리를 수사하는 검찰이 사건 연루 의혹을 받는 조선일보 송희영 전 주필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했다. 31일 사정당국 등에 따르면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송 전 주필의 금융계좌를 추적하며 대우조선 비리 의혹 관련자들과의 금품거래가 있는지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검찰은 남상태(66•구속기소) 전 대우조선 사장의 연임 로비 의혹에 연루된 홍보대행사 뉴스커뮤니케이션스 박수환(58•여•구속) 대표의 주변 자금을 추적하면서 송 전 주필 측으로 이어진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철강•조선•석유화학 등 기존의 우리나라 주력업종에 쏠려 있던 경제자유구역 중점유치산업을 에너지신산업•바이오•미래형 자동차 등으로 확대한다. 또 외국인 투자기업(외투기업)만으로는 경제자유구역을 활성화하는 것이 어렵다는 판단 아래 국내기업의 입주를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외투기업에만 제공했던 혜택을 국내기업에도 적용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정만기 1차관은 31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7차 규제개혁 현장 점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
검찰이 검사 비위와 법조비리 대응,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검찰간부 비위 전담 특별감찰단'을 만든다. 특임검사식으로 감찰 결과만 총장에게 보고하는 등 상시 감찰을 강화하고 승진 대상 간부의 재산은 심층 심사한다. 이는 최근 진경준(49) 전 검사장의 '넥슨 주식 뇌물' 사건과 김대현 전 부장검사의 '후배 폭언•폭행' 사건, '법조 비리' 의혹 등 일련의 비위 및 사고에 따른 개선 조치다. 검찰개혁추진단(단장 김주현 대검찰청 차장)은 31일 대검찰청 15층 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법조비리 근절 및 내부청렴 강화 방안'을 발표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