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기 가득한 카리스마 눈빛으로 전 세계 여성들을 설레게 했던 ‘퐁네프의연인들’, ‘나쁜 피’의 프랑스 배우 드니 라방(Denis Lavant)이 5월개막되는 전주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이번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중 ‘국제경쟁’ 부문의 ‘캡틴 에이헙’으로 영화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인 드니 라방은 1982년 영화 ‘레미제라블’로 데뷔한 이후, 레오까락스 감독의 페르소나로 일컬어지는 프랑스의 대표적 연기파 배우다.‘캡틴 에이헙’은 허먼멜빌의 소설 ‘백경’을 염두에 두고 만든 영화로 에이헙선장의 이야기를 새롭게 보여준다.관객들은 영화제 기간 동안 GV(관객과
최근 공식 개관한 전주영화종합촬영소가 순탄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주진모·조인성주연의 영화 ‘쌍화점’에 이어 황정민등이 출연하는 영화 ‘공중곡예사(감독 박대민)’를 유치한 것. 지난 23일 전주영상위원회(위원장송하진)는 전주영화종합촬영소야외 오픈세트장의 차기 촬영작으로 ‘공중곡예사’를 유치했다고 밝혔다.박대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공중곡예사’는 배우 황정민·류덕환·오달수등이 주연을 맡은 시대극. 신문물이 도입되는 혼란스러운 시대에 살인 사건을 풀어가는 조선 최초 탐정이야기다.정진욱 사무국장(전주영상위)는 “구한말경성 거리를 재현한 야외세트장이 있는 경남의 한 도
최근 영화의 역사는 물론 작품과 감독, 배우 등 영화에 대한 전반적인내용을 한 데 엮은 영화전문 서적 ‘영화검정(상하권)’이 출간돼 눈길을 끈다.특히 이 책은 전주정보영상진흥원(원장 이흥재)이 5월부터시행할 영화전문사 인증 시험의 공식 교재이기도 해서 관심거리다.상하권 2권(556쪽)으로 되어 있는 이 책은 ‘볼 만한 영화 베스트100선’과‘알아야 할 영화배우 100명’, 영화제작 과정과 영상테크닉 등을 설명한 ‘영화 용어집’, 각종 영화제 내역과 관련 자료를 모은 ‘영화데이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또 세계 영화사와 한국은 물론 일본 영화사도소개돼 있다.전주영상진흥원 관계자는 &l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집행위원장민병록)는 올해 제작지원 쇼케이스로 ‘워크 인 프로그레스’ 부문을 신설하고 전주국제영화제와 함께해 온 감독들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워크 인 프로그레스’는 현재 제작진행 중인 작품의 일부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구체적인 작업방향에 대한 연출자 자신의 설명을 들은뒤에 지원여부를 결정하는 프로그램이다.그간 전주국제영화제에 참가했거나 올해 참가할 예정인 감독들 가운데 8명 감독의 출품작 가운데 한 작품을 선정해 500만원의 지원금을지급한다.다큐멘터리 ‘사이에서’로 다큐멘터리 흥행기록을 다시 세운이창재 감독을 비롯 김응수·이강현·김아론·리우지아인·존토레스&mid
5월1일부터 5월9일까지 열리는 2008 전주국제 영화제 ‘국제 경쟁’ 부문의 작품 12편이 확정됐다. 영화제의 ‘국제 경쟁’ 부문은 영화 미학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전 세계 신인 감독들의 영화를 대상으로 한다. 주목할 만한 신인 감독을 발굴 해 그들이 능력을 펼치도록 지지하는 전주국제 영화제의 의지를 반영했다. 최고작은 ‘우석상’과 1만 달러, 우수작에는 ‘다음 심사위원 특별상’과 7000달러의 상금을 준다. 국내외 유명 영화인으로 구성된 5명의 심사위원이 영화제 기간 동안 심사한다. 특히 영화 ‘괴물’의 봉준호 감독(39)과 영화배우 엄지원(31)이 크리스 후지와라, 아볼파즐
인기 영화배우 조인성, 주진모주연의 ‘쌍화점’이 전주에서 촬영된다.전주시는 23일 “오는 4월 16일 개관하는 전주종합촬영소의 첫 작품이 유하 감독의 쌍화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전체 제작비는 75억원 정도로다음달 중순부터 4개월 동안 전주종합촬영소에서 영화를 찍은 뒤 빠르면 연말쯤 개봉할 예정이다.시는 작품성과 흥행성 등을 고려해 이 작품을 최초상영작으로 선정했다고 강조했다.쌍화점은 고려 말 원나라의 정치적 지배를 받던 고려왕과왕이 총애하는 호위무사 홍림을 수장으로 하는 미소년 친위부대 ‘건룡위’, 원나라 출신의 왕비를 둘러싼 사랑과 배신을그린 영화다.전주시는 전주를 영상산업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상림동 4만8천여㎡에 110억원을 들여 야외